[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의 홍일점으로 사는 것 EP. 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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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39

: I LIKE THE WAY YOU CRY

오늘은 방탄소년단의 마지막 활동의 마지막 팬싸인회였음. 멤버들도 그걸 알기에 여러가지 아쉬움이 생겼음. 오늘의 팬싸인회가 끝나면 다음 활동의 팬싸인회까지 팬들의 얼굴을 가까이에서도 대화를 할수도 없기에 멤버들은 아쉬움이 정말로 컸음. 그리고, 우리 여주는 앞서 말했듯이 팬들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는걸 굉장히 좋아하기에 무대 의상도 다시 한번 흐트러진게 없는지 확인하고 머리와 메이크업까지 다시 한번 제대로 확인을 하고 팬사인회 현장에 들어갔음. 여주는 방방 뛰며 들어갔고 가운데에 빠르게 앉았고, 오른쪽엔 지민이, 왼쪽엔 윤기가 앉았음. 하루하루가 매일 매일 리즈 갱신인 여주의 모습을 찍는 홈마들은 오늘도 대존엄하게 예쁜 여주의 외모에 리스펙했음.

여주 : 아, 여러분 오늘 마지막 팬사인회에 오셨어요.

아미 : 네에!!!!! 아쉬워요!!!!!!

여주 : 나도오~

여주는 앉자마자 준비된 마이크를 들고 팬들과 대화를 하며 잔망도 피우고, 여러군데에 있는 홈마들의 카메라를 보며 브이, 예쁜 짓, 하트도 날려주고 옆에 있는 윤기의 볼을 찌르며 팬들이 원하는 포즈도 해주며 놀았음. 팬들과 노는게 제일 좋은 방탄소년단 김여주 (22세). 윤기는 그런 여주가 귀여워 입동굴을 오픈한 채 웃으며 여주의 손가락을 손으로 잡았고, 지민이는 옆에 앉은 남준이와 얘기를 하고 있었음. 그런 지민이를 본 여주는 지민이의 어깨에 기대 뭐라뭐라 속닥 속닥거렸음. '무슨 얘기해여' 이렇게. 아 귀여워!!!!!!!!!!하는 아미들의 함성에 여주 꺄르르 꺄르르 웃으며 좋아했고, 본격적으로 팬사인회가 시작됐음.

아미 : 흐억 ㅠㅠㅠ 언니 ㅠㅠㅠㅠㅠ너무 예쁘잖아여ㅠㅠㅠㅠㅠㅠ 왜 이리 예뻐요? 아 진짜ㅠㅠㅠㅠㅠ 내, 내 심장 ㅠㅠㅠ

여주 : 왜 울어요, 응? 울지마아. 뚝!

여주는 귀엽게 우는 학생 팬의 얼굴에 손을 가져가 눈물을 닦아줬음. 그리고, 계속해서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양봉장 개업한 눈으로 스윗한 웃음으로 귀여운 학생팬을 쳐다보며 우는걸 달래줬음. 학생팬이 겨우 눈물을 달래고 앞을 보는데 날 쳐다보는 내 여신님. 다시 멈춘 눈물이 울먹거리기 시작하자 여주가 당황해 자신의 양볼을 눌러 붕어입을 만들고 뻐끔뻐끔하면서 장난을 쳤음. '울면 이름 옆에 하트 안 붙여줄거예요. 응?' 하며 달래주자 울먹거림을 멈추고 훌쩍거리는 학생팬에게 여주가 오늘 준비한 사탕을 꺼내 손에 꼭 쥐어줬음.

여주 : 되게 소중한 기회인데 이렇게 울면 머리도 아프고, 눈도 부어요. 그러니까 이거 먹고 뚝!

아미 : 끄흡 ㅠ 네 ㅠ

여주 : 내가 특별히 하트 두개 붙여줄게요. 비밀이야 (소근소근)

자신보다 어린 학생팬에게도 존댓말 써주는 여주의 영상은 인스티즈 익명예잡 > 큰방에 베스킨 라빈스 31 김남준을 이을 '팬싸에서 스윗하게 존댓말 쓰는 사람'으로 당당히 이틀동안 초록글에 올라갔음. 아미들 우리 여주의 이런 모습에 뿌듯해하면서 자랑하기 바빴음. 그리고, 여주는 귀엽게 팬을 달래주는 방법으로 인티포털에서도 당당히 초록글에 올랐음! 붕어입으로 눈물 그치게 해주는 여주는 홈마들의 카메라 셔터를 멈출 수 없는 행동이였고, 학생 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인사를 해줬음. 그리고, 그 다음에는 자신보다 언니인 팬을 만났음. 물론 자주와서 여주와 장난을 많이 치는 팬이였음.

아미 : 와, 오늘도 진짜 예쁘네.

여주 : 아잏, 아, 진짜 언니도 예쁘거든여

아미 : ...여주야, 그, 나도 그 머리 쓰담쓰담 해주면 안될까?

여주 : (귀여워 죽음) 아 진짜 너무 귀여워요.

데뷔초부터 여주의 팬이였던 아미라 여주는 더욱 더 귀여워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줬음. 00언니는 그런 여주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며 다음 차례인 지민으로 넘어갔고, 그 다음에는 윤기를 지나온 남팬이 여주의 앞에 자리 잡았음. 여주는 남팬에게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해줬고, 남팬이 손을 벌벌 떨면서 오미자꽃을 줬음. 오미자꽃의 꽃말은 '다시 만나요.' 남팬은 뻔하디 뻔한 사랑의 관련된 꽃말보다는 다시 만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어 사이트를 다 뒤지고 꽃집을 다 뒤지고 뒤져서 제일 예쁜 오미자꽃을 가져와 여주에게 줬음. 여주는 웃으며 손을 떨며 꽃을 주는 팬의 손을 먼저 잡고, 웃으며 팬을 바라봤음.

여주 : 이렇게 떨다가는 꽃잎이 다 떨어질까봐 손 좀 잡고 있을게요. 괜찮죠?

남팬 : (내 여신이 내 손을 잡고 괜찮냐 묻고 있네 아 나 지금 저승인가? ㅎㅎ) ...네, 네! 저 손 안 씻을래요!!!

쩌렁쩌렁한 소리를 내며 대답한 남팬이 귀여운 여주는 웃으며 한 손을 풀고 사인을 하고 이름을 묻고, 하트도 붙여주고 제대로 꽃을 받았음. 꽃말에 대해 알려주던 남팬은 부끄러움에 귀가 붉어졌고, 여주는 그걸 알아채고 웃으며 꽃이 너무 예쁘다고 꽃을 들고 홈마들을 보며 예쁜짓을 했고, 여주는 남팬에게 속삭였음. '나중에 이거 꼭 트위터에 사진 뜰테니까 저장해요. 내가 주는 선물.' 팬사인회의 아미들의 산타가 있다면 바로 여주였음. 굳이 카메라를 보지 않아도 찍히지만 아이컨택 사진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끝에서부터 끝까지 꼭 카메라를 보며 예쁘게 웃어주는 여주였음. 그 남팬도 가고 마지막 팬까지 다 끝낸 여주는 장난끼가 돌아 벌떡 일어나 제일 첫번째에 있던 태형이에게 갔음.

여주 : 오빠! 오빠가 제 최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