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본건 절대 잊지 않는 너징썰30
(부제:지하실)
이한은 어떤 방으로 불려감
안그래도 빅토리아도 옆에 없는 터라 불안한데
꼭 오라는 말에 혼자서 터덜터덜 복도를 걸어 노크를 하고 방에 들어감
"(이한아)"
"(...네, 아버지)"
항상 아빠라고 부르다가 정작 앞에있으면
아버지라고 부르게됨 그만큼 이한에게 아빠라는 존재는 그런거였음
오랜만에 쓰는 중국어는 이한의 입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지 않았음
"(왜 그냥 넘어갔느냐)"
"........."
"(변백훈을 오징어가 빼돌린 걸 제일먼저 눈치챘을텐데)"
이한은 땅바닥만 쳐다보며 아버지의 말을 흘릴려고 했음
그렇지만 너무 무서운 나머지 계속 머리에 박혔음
"(..그렇지만....징어가.....슬퍼보였ㄴ,)"
"(우리가!!우리조직이!!!더 성장하려면 그 아이가 있어야 해)"
"(그래도 이건 아닌거같은ㄷ,)"
"(너도 니 엄마랑 니 형을 닮아 가는구나.
왜 다들 내 말을 안듣는거지?)"
큰 의자에 앉아 조곤조곤 얘기하던 한 남자는 책상을
크게 치며 소리를 쳤음
그에 이한이 놀라 뒤로 한발자국 물러서자
남자는 잠시 마른세수를 하더니 나가도 좋다고 함
"이한..!!"
방에서 나와 이한은 땅만 보고 걷다가 저멀리 보이는
빅토리아를 보고 대뜸 눈물부터 보이기 시작했음
빅토리아는 달려와 바로 이한을 안고 달래주기 시작함
"미안해요..내가 같이 가줬어야하는데..."
빅토리아의 말에 이한은 고개를 젓더니
괜찮다고 하며 빅토리아의 품에서 나왔음
"...시대가 어느시댄데..."
너징과 태연에게 내려진 벌은
감금이었음
방안에서 한발자국도 못움직임
뭐, 감금이라고 해봤자 평소와 다름없이 방에서 생활하면 되고
밥이 방으로 오는것 밖에 달라진건 없음
태연한텐 미안하지만 너징은 너징대로 은근 편했음
"..근데 많이 컸네..백훈이"
너징은 벽에 붙여져있는 사진들을 훑어보면서 얘기함
이번에 본 백훈이를 업었을때
좀 많이 무겁긴 했음
"그나저나 그거 봤을까"
너징의 혼잣말이 그 새 많이 늘었는지
앞에 누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혼잣말이 튀어나왔음
"그니까 여기가 징어누나가 예전에 살던 집?"
"...집이 좀 크다..?"
"..징어가 필사적으로 집을 지키고 있었을 줄은 몰랐는데"
시설 사람들중 일부분만 너징의 집에 찾아옴
너징이 그동안 필사적으로 지킨 집임
시설에서 나오는 월급으로 들어가지도 않는 집의 필요한 돈을 다 썼음
너징이 조직에서 스파이짓을 하는대신 집은 놔두었다고 함
세훈과 찬열, 종인, 레이, 경수는 잠시 정원에서
머뭇거리다가 주변을 둘러보고 집안으로 들어가기로 함
이 집은 부모님, 동생이 생전에 너징이랑 같이 살았던 집임
너징은 비록 시설로 옮겨져 왔지만 집은 팔지 않고 놔두었다고 함
도시에서 많이 떨어진 작은 마을에
정원딸린 작은 2층집이었지만 너징의 가족이 살기에는 조금 큰 집이었음
"그나저나 이미 한번 쓸고 간거같은데요"
문을 열고 들어온 집은 난장판이었음
조직에서 연구자료를 찾기위해 집을 한번 뒤진거같음
종인이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한때는 잘 정리된 집이 이렇게 된것을 보고 많이 충격을 먹은 듯 함
"근데 최근에 온거같진 않네."
경수가 뒤집어져있는 쇼파를 한번 슥- 훑자 먼지가 일어나는게
창문으로 들어온 햇빛에 의해 잘 보여졌음
그럼, 빨리 연구자료를 찾자. 레이는 종이를 펼쳐
연구자료를 숨긴 장본인인 너징이 쓴 글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함
"지하실이 어디있다는 거야"
너징이 쓴 글에는 지하실이 적혀있는데
집 어딜 뒤져봐도 지하실로 추정되는 문 하나 없음
"막 책장뒤나 이런데 있는거 아니예요?막 영화보면 그러던데"
"나 아까 책 엄청 많은 서재 봤어"
찬열의 말에 세훈도 마치 영화속 주인공인 마냥 아까 봤던 서재로
사람들을 끌고 올라가기 시작함
"..그다음은?"
으리으리한 책장에 사람들의 시선이 찬열에게로 향함
찬열은 잠시 생각하는듯 싶더니
책을 하나 빼냄
"막 영화에서 책하나 꺼내면 문열리던ㄷ..."
"그럴필요 뭐가 있어 그냥 책장 뜯어 내면 되지"
경수가 책장을 통째로 들어서 옮겼지만
책장뒤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았음
그렇게 영화를 많이 보신 찬열의 말에 의해
책장, 벽난로 심지어는 세탁기뒤까지 다 찾아 봤지만
지하실문은 커녕 쥐구멍도 보이지 않았음
그리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 이번엔 너징의 방으로 왔음
"2층인데 지하실로 가는 문이 있긴 할까요"
세훈의 말이 맞긴 맞음
너징의 방은 2층인데 여기서 밑으로 가는 문을 찾으면
1층인 거실로갈게 뻔한데 어떻게 찾아야 하나 싶음
"아, 징어누나..좀 제대로 써주지"
찬열은 비어있는 벽에 기대며 한숨을 쉼
"...어어어어!!!"
갑자기 벽에 돌아가더니 찬열이 그 벽 뒤로 가버렸음
다들 놀라서는 찬열이 서있던 위치의 벽을 눌러보니 벽 뒤의
작은 공간에 찬열이 엉덩방아를 찧고는 앉아있는게 보였음
"...ㅊ..찾았다.."
짧은 복도끝에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끝도없이 있었음
"대체 우리 언제까지 내려가...?"
지하실로 내려간지 어언 5분째
아무리 지하실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 내려가는게 아닌가 싶음
"..아 뭐야.문..."
내려가보니 그들을 반기고 있는건 굳게 닫혀있는 문
어째서인지 힘의 능력을 갖고있는 경수가 문을 뜯어보려고 해도
열리지 않았음
#암호닉#
쑨 스피커 징징이 모카 엑소영 유민 두준두준 뭉이 라임
잇치 둥이탬 거북이 TO. 뭉구 궤리 별똥별 너구리
햇반 비타민 예찬 민트 또롱이 펑첸 b아몬드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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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변카엘 낯선이 예헷 쌍수 멍멍이 콩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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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다시 받고 있습니다.
예고편때 신청하신분들은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암호닉은 항상 받고있습니다
암호닉을 신청하실때에는 제일 최근에 올린 썰에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 안에 신청해주시는 센스...!
아침에 잘 안오려고했는뒙....
어제도 못올리구..
그리고 오늘도 많이 못오거나 아예못올릴지도 몰라
아침에 이렇게 하나 투척하고 갑니다.
가족끼리 놀러간다고 해서 일찍 일어났구만
차 막힌다고 좀 늦게 나간다 해서
7시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쓰고가요
헿
짧더라도.....
이쁘게 봐주세여♥
오늘은 애들 사진 많이 올렸으니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