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본건 절대 잊지 않는 너징썰34
(부제:바다)
"거긴 어떠냐? 우리 함정에 말려든거 같으냐?"
"..네.."
어르신의 말에 살짝 눈감고 있던 이한이 작게 대답을 했음
이한의 말에 하하하 웃으며 뒤로 자빠지던 어르신이 담배에 불을 붙였음
"어리석은 것들.. 진짜 오징어가 보낸줄 아는구만"
"......."
"언제쯤 공격해 올거같지?"
"...이틀뒤에 올거같아요"
"오냐, 그래 나가보거라"
이한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방에서 나왔음
문이 닫혀도 어르신의 웃음소리는 끊이질 않았음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문을 지나쳐 복도를 걷던
이한이 조용히 말을 했음
"내가 도와줄줄 아나, 흥"
잠이 안와 잠시 건물에서 나와 공원을 돌고있던 민석이
벤치에 누가 앉아있는게 보임
가까이 다가가니 앉아 있는 건 다름 아닌 타오였음
"왜 여기있어? 잠안와?"
가까이 다가가 잠이 안오냐고 물었더니 타오가 한숨을 푹쉬었음
한숨만 쉬는 타오의 옆에 나란히 앉아 무슨일이냐고 묻는 민석을
빤히 보던 타오가 드디어 입을 열기 시작했음
"아니...내일 작전대로 하러가는데에...
난 능력이 없자나...."
"능력때문에 그러는거야?"
"그런거또있고...왜 시설싸람둘이
팀대포를 마타야 해?"
"그야..능력자들이니ㄲ,"
"난 능력이 몬지 몰라!"
그렇슴. 타오의 말대로 백훈이를 제외한 시설능력자 12명이
각자 팀대표로 경찰 20명과 함께 움직여야함.
레이는 그동안 조사했던 조직에 대한 보고서를 높은 분들께 올렸고
대통령께서 조직을 타도하라는 명령과 함께
시설능력자 12명의 대표들한테 경찰 20명씩 붙였음
그리하여 너징의 작전표로 추정되는 작전표대로
240명이 움직이는거임
근데 지금 타오는 자신이 무슨 능력인지도 모르면서
20명이나 되는 인원을 어떻게 끌고가냐는 거임
"정 불안하면. 우리팀이나 다른 팀이랑 같이 활동해"
"그래도 돼..?"
물론이지. 해맑게 대답하는 민석에게
타오도 해맑게 웃는걸로 답을 해주었음
"징어..징어는 빨리 도망쳐"
"...그렇지만.."
이한이 도망치라며 너징의 팔 소매를 잡아 이끌었지만
너징은 침대끝자락에 앉아서는 꼼짝도 안하고 있음
"내일이면 너가 준 작전대로 그쪽이 공격해올거야.
근데 우리 조직은 이틀뒤에 오는줄알고
지금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있다고."
"...."
"이대로 있다간 징어까지 죽어
징어는 아무 잘못 없잖아."
거의 울먹거리며 너징을 일으키려고 하는 이한의 뒤로
빅토리아가 표정을 싹 굳히고 너징을 내려다 봄
"우리가 이렇게까지 해줬으면 목숨이라도 붙이고 있어야 하는거아니야?"
"..그렇겠지만 너희는.."
"우리는 우리가 알아서해."
빅토리아가 짜증난다는듯이 팔짱을 끼고 빨리 가라며재촉을 했음
결국 너징은 계속 너징을 일으키려는 이한에게 끌려가 문앞에 섰음
"너 많이 변했다."
"그런가?"
"감정없는 인간이 몇년간 어린애한테 잡혀서는
찔찔짜는거 보면 말 다했지"
"누가 찔찔짰다ㄱ...."
반박하려는 너징은 못믿겠다는 이한과 빅토리아의 표정을 보고는
입을 살며시 닫았음. 너징이 생각해도 많이 울긴 했음
"어디로 가는 거야?"
"니가 가고싶은곳. 어딜 가고싶어?
시설?"
"....아니"
"뭐? 시설로 가고싶지 않아?"
너징은 문고리를 잡고 입을 닫았음
빅토리아는 빨리좀 정하라고 잔소리를 해댔고 이한은 그 옆에서
불안하다는 듯이 너징을 쳐다봄
"나 바다로 가고싶어"
"시설..왜 안가...?"
바다로 가고싶다는 말에 이한이 왜 안가냐며 물었음
손을 꼼지락 대는걸 보니 뭔가 하고싶은 말이 있어하는거같지만
너징은 그냥 모른척 해주기로했음
여기서 이한한테까지 잡히면 정말 갈수없을거같아서.
"아직 시설사람들 얼굴을 제대로 못보겠네..
그럼 너희도 몸 잘 챙겨"
너징은 이 말 한마디 내뱉고는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었음
어두운 문 안쪽에서는 파도소리와 짠 내가 바람을 통해 들어와 너징의 방 안을 채웠음
너징이 문 안쪽으로 들어가고 문이 완전히 닫힌 뒤에
이한이 한번 더 열었지만
바다는 커녕 너징의 옷장 안이 보여졌음
"이한은 어떻게 할래요?"
"....징어대신 시설 도와줘야지 뭐"
"루한때문에 그런거죠?"
"..아니야!"
이한이 아니라며 강력히 부정했고
자신의 방으로 향했음
그걸 본 빅토리아는 살짝 웃으면서 방으로 향하는 이한의 뒤를 따랐음
어두운 길을 걸은지 얼마 안돼 너징의 눈앞에 펼쳐진건 바다였음
어디있는 바다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예뻤음
"....아 맞다 어디서 자지"
너징은 주머니를 뒤져보니 일단 돈이 있어서 주위를 둘러보았고
집 몇채가 있는걸 보아하니
다행이도 잠은 잘수있겠다고 생각함
"저기..."
너징은 아직까지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집에 가서
문을 두들겨 봤음
곧이어 들려오는건 누구세요 하는 소리
"아이고, 이 추운날 아가씨 여기서 뭐혀?"
문을 열고 나온건 인상 좋게 생긴 할머니였음
할머니는 너징을 보자마자 추운데 왜 혼자있냐며 집으로 들였고
너징은 처음보는 사람한테 이렇게 해줘도 되나싶을 정도로
할머니가 너징을 잘 챙겨줬음
"젊은 아가씨가 혼자 막 이런데 다니고 그러면 안돼!"
다행이도 한국의 바다로 온건지 말이 잘 통했음
할머니의 말로는 이 근처에서 여자애 한명 실종되는 사건이있어서
불안한데 너징이 혼자 있으니가 기겁해서 집안으로 들인거라함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너징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함
그걸 보던 할머니도 놀라서 왜 우냐고 했지만
너징도 모르겠음
그냥 갑자기 울컥했을뿐임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데 없으면 갈데 정해질때까지 여기 있어도 돼"
"할머니 저한테 이렇게 해주셔도 되는거예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솔직히 여자정장입고 혼자 여기 다니는거 보면 보통아가씨는 아닌거같은데
그냥 우리 딸 생각나서 그려. 푹 자고 내일 아침에 봐"
너징은 할머니가 빌려준 몸빼바지와 헐렁한 티셔츠를 받아입고선
남은 방에서 이불을 깔고 누웠음
#암호닉#
쑨 스피커 징징이 모카 엑소영 유민 두준두준 뭉이 라임
잇치 둥이탬 거북이 TO. 뭉구 궤리 별똥별 너구리
햇반 비타민 예찬 민트 또롱이 펑첸 b아몬드d
이리오세훈 갯벌 큥이 미키마우스 양양 클레이 프링글스 깹쑝
두부 변카엘 낯선이 예헷 쌍수 멍멍이 콩진호
됴랑 단호박 네임팬 민미 이어폰 밍구스 원주민 손나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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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다시 받고 있습니다.
예고편때 신청하신분들은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암호닉은 항상 받고있습니다
암호닉을 신청하실때에는 제일 최근에 올린 썰에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 안에 신청해주시는 센스...!
드디어..!!!
조직vs시설
전투가 시작되는 것이었던것인가
이번 화로 알수있는것이있네요
그 작전표는 징어가 보낸게 확실하고
어르신은 자기가 보낸 함정에 시설사람들이 낚인줄 알고
흥
내가 어르신따위 도와줄까보냐?흥
☆전투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