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수열]불청객과 손을 잡다 01W.반례하"일단 자리에 앉으세요."성규가 남자에게 소파를 가리키며 자리에 앉는다.성종이 재빨리 펜과 계약서 종이를 들고 성규에게 건넨다."음..일단 고객님에 대한 신상정보를 알아야겠죠?이름이?""김명수입니다.나이는 28살이고 직업은 경영학과 교수입니다.""교수요?오..능력 좋으시네요.젊은나이에..흠..구체적으로 사는곳이나 직장같은곳..뭐 이런것도 좀 알려주세요.""제가 다니는 대학교는 여기 옆에 있는 현성대학교에 교수직을 하고 있고..사는 곳은 수열아파트 92동 313호에 살고 있는데..저..여쭈어볼게 있는데요.""네?아..무슨..?""저..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남자인데..가능한가요?""에?"당황한 성규가 어설프게 웃는다.당황함과 난감함에 아무나 눈을 마주치려 한다.명수가 남자이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 반응이 없던 성종과 눈이 마주친다.어떻하냐는 눈빛을 보내자 '지금 손님 가릴 처지아니에요.극단 문 닫히기 싫으시면 얼른 계약서 작성하세요'라는 살벌한 눈빛에 못이겨 볼펜을 깨문다.'호원이가 동우랑 해달라고 했을 때 했던거 외엔 한 적 없는데..왜 하필 남자야..'성규가 입술을 삐죽거리며 볼펜을 잘근잘근 씹자 기가 죽은 명수가 실망스러운 목소리로 묻는다."안되...나봐요...??""아?네?아..아니에요!!사랑에 성별이 뭐가 걸림돌입니까?하하..됩니다!""정말요?하..감사합니다."안도의 한숨을 쉬며 반색이 된 명수가 성규의 손을 덥석 잡는다.울것같은 성규는 극단을 위해 한번 머리를 써보자는 심정으로 어설프게 손을 같이 흔든다.'극단을 위해 이 뇌를 굴리리라..흑..'"일단 의뢰인님이 좋아하시는 분에 대해 상세정보를 알아 보겠습니다.""아..네.""이름이 뭔가요?"+안녕하세요?여러분??저 반례하입니다.학원에가야되서일단 짧게하나올릴게요.이따밤11시이후로다시오겟습니다!!기다려주세요!!!오늘도 손팅응 사랑합니다♥ ★☆암호닉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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