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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남우이앤 전체글ll조회 1629l 56

 

 

 

 

 

 

 

 

[인피니트/공커] 에그몽 [ 24 ] | 인스티즈

 

 

 

 

*

 

 

 

 

 

 

" 아오...왜 저게 안 들어가지..."


드리블이나 슛자세는 아주 일품인데 들어가질않으니 말짱 꽝이다.
골대를 빙그르르 돌고 다시 튀어나와 굴러오는 농구공을 집어든 동우가 입술을 앙 다물고 토네이도슛을 외치며 농구공을 잡은 뒤 빙글빙글 돌더니 빠르게 슛을 넣었다.
이번에도 역시 ' 탱 - ! '하며 동그란 골대를 맞은 공이 동우를 지나 뒤쪽으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 아아 ! 안해 !! "
" ......"

동우가 주저앉아 맨질맨질한 농구공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만 만지작거리고 있을때, 갑자기 뒤에서 공이 머리를 지나 날아가더니 동그란 골대안으로 깔끔하게 쇽 ! 들

어간다. 3점 슛이다. 눈을 동그랗게 뜬 동우가 서둘러 뒤를 확인했다.


" 쯧쯧...요령없이 던지니까 그 모양이지."
" 와 ! 형 ! 언제 왔어요 ?! 안 보였는데."
" 안 보인게 아니라 못 본 거겠지."


손을 탁탁 턴 호원이 다시 굴러온 농구공을 집어들고 또 한번 슛을 날렸다. 이번에도 골인이다. 동우의 눈이 또 커졌다. 튀어나올 것 같다.
호원은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사관부 기숙사 앞에 있는 농구골대에서 수십년을 연마해온 농구기술이다.


" 형,형 ! 예전에 농구선수였어요 ? "
" 아니. "
" 근데 왜 이렇게 잘해요 !? 다 골인이네."
" 넌 무조건 골대로 집어던지니깐 안 되는 거야,띨띨아."
" 띨띨이는 아닌데.."
" 여기 서봐."
" 예 ? 네,네..."


동우를 자신의 앞에 세운 호원이 동우의 눈앞에 농구공을 가져다대고 조근조근 설명하기 시작했다.


" 잘 봐. 저기 백보드에 집중을 하고 팔에 힘 너무 주지마. 부드럽게..."


가볍게 손을 날리자 호원의 말대로 농구공이 부드럽게 골대안으로 들어갔다.


" 와...그래도 잘 안 되던데..."
" 손에 아직 안 익어서 그래. 자,이번엔 니가 던져봐."
" 아이...안 될 텐데."


농구공을 받아든 동우가 침을 꿀꺽 삼키고는 호원의 말대로 백보드에 집중을 하고 농구공을 살며시 던졌지만 이번에도 골대를 벗어나버린다.


" 아...거봐요."
" 니가 너무 살살 던졌잖아. 부드럽게 던지라고 했지,살살 던지랬냐. 팔에 힘줘봐."


동우의 팔을 잡고 자세를 교정해줄때 성규가 동우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났다.


" 동우야 ~ 연습 잘 되가 ? "
" 어 ? 성규형 ! "
" 옆에는 누구..."


호원의 얼굴을 확인한 성규가 꾸벅 인사를 했다.


" 사자님 ! 안녕하세요.여긴 어떻게...아니...그것보다 왜 몸을 안 숨..."
" 사자님 ? "


사자님이라는 말에 동우가 알쏭달쏭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

 

" 둘이 어떻게 알아요 ? "
" 어 ? 어...그게..."

- 설명은 나중에 할께.일단 사자님이라는 호칭은 빼.얘 은근 눈치는 빠삭하던데.-
- 네,네!-


아무 말 하지않고 눈빛교환만 하는 호원과 성규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 동우가 다시 성규의 이름을 부르며 물었다.


" 성규형 ! "
" 어 ?! 어..."
" 뭐야...두 사람 어떻게 알아요 ? ...게다가 성규형은..."


동우가 날갯짓을 해보이고 하늘을 가리켰다.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할까.. 성규가 어쩔 줄 모르고 머뭇머뭇거릴때 호원이 해명에 나섰다.


" 흠... 니 손짓 보니깐 대충 짐작이 간다."
" 손짓이요 ? 이거 ? "


한번 더 날갯짓과 하늘을 가리키자 호원이 씨익 웃으며 성규에게 어깨동무를 했다.'사실 나도 성규의 정체를 아는 사람 중에 한 명이지.'하며 호원이 허허허 웃었다.


" 그러니까...호원이형도 성규형이 그...천사인 거 안다구요 ? 언제부터요 !? "
" 너보다 훨~씬 먼저."
" 진짜에요 ? "


성규가 떨떠름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대화가 길어질 것 같자 ' 쟤가 너 찾는다.어서 가봐.' 축구장에 서서 고개를 두리번거리는 우현을 가리키며 호원이 성규를 쫓아내듯이 휙 떠밀었다.하마터면 동우에게

들킬 뻔 했다.


" 근데 아까 성규형이 형보고 사자님이라고..."
" 어 ? 아,그건...내가 사자닮았나봐 ! 저번부터 놀리더라구.사자닮았다고...하하하."
" 그런가..."
" 야,얼른 농구연습이나 해봐. 지지리 못하면서."
" 완전 못하지는 않거든요 ! 씨이..."


대충 화제를 넘긴 호원이 동우 몰래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금 자신의 정체를 안다면 할아버지 일과 관련해 복잡해질 게 분명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동우가 자신을 원망할까봐 조금 겁이 났다. 동우가 슛을 던지자 이번엔 골대

에 알맞게 쏙 들어갔다.


" 우와 ! 봤어요!? 봤죠 ! 깔끔하게 들어가는거."
" 우연이지."
" 우연 아니에요! 이제 느낌을 알았어. 잘 봐요."


다시 공을 줏어든 동우가 이번엔 통통 드리블을 하며 골대로 다가가 시원하게 슛을 던졌다. 이번에도 역시 골인.


" 우왁!! 거봐요 ! 아주 못하진 않아요 ! "
" 우연이 두 번이나 겹친 걸 축하해."
" 무슨 소리에요 ! 이제 실력이 나오는 것 같구만."


동우가 해맑게 웃으며 호원의 앞에서 혀를 내밀고 약올리듯이 드리블을 했다. 통통통통. 호원이 피식 비웃으며 재빠르게 동우의 손에서 놀아나던 농구공을 빼앗아 그대

로 농구 골대에 골인시켰다.


" 반칙. 내가 멍때릴때 뺏어갔잖아요."
" 체육대회때도 멍때리다가 공뺏길거야 ? "


' 그건 아닌데애애~ 허이 !! '하며 다시 공을 뺏으려던 동우가 잠시 멈췄다.


" 형."
" 뭐해.안 뺏고."
" 우리 체육대회하는 거 어떻게 알았어요 ? 나 말한 적 없는 것 같은데..."


동우가 이상하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이며 묻자 호원이 아차했다. 평소에 떨지않던 입방정을 떨어버렸다.


" 아...그게...주,줏어들었어! 잔말말고 얼른 뺏어봐! "


이번엔 호원이 동우를 약올리듯이 줄 듯 말 듯 하며 골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뒤늦게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공을 뺏어보려했지만 호원이의 손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대링에 들어갔다.


" 으악,안돼 ! "
" 넌 나한테 안 돼,인마."
" 아이씨..."


바닥에 떨어진 공을 줏어든 호원이 공을 올려 손가락에 올린뒤 핑그르르 돌렸다. 그 모습을 보는 동우의 눈이 반짝거렸다. 저거 해보고 싶었는데...


" 그건 어떻게 하는 거에요 ? "
" 돌리는거 ? "


'이건 좀 어려울텐데...'
검지손가락을 내밀며 다가오는 동우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은 호원이 동우의 검지위에 살며시 농구공을 올려놨다.


" 오오오 ! "
" 가만히있어,좀. 떨어지겠다."


흔들거리는공을 몇 번 살며시 돌려주자 손가락위에 있는 공이 좀 더 매끈하게 돌아가기시작했다.


" 앗,뜨거."


농구공이 돌아가고 있는 손가락이 뜨거웠는지 동우가 손을 홱 뺏다. 이마에 달라붙은 젖은 머리카락을 떼내는데 반바지 차림인 자신과 달리 긴 바지에,긴 팔.게다가 온

통 검은색으로 차려입은 호원은 땀 한 방울 흘리지않고 있었다. 동우가 호원이 이마를 손으로 만지며 물었다.


" 형은 어째 땀 한 방울도 안 나네요잉."
" 어 ? "
" 그리고 이제보니까 또 검은색 옷 입었네..."


이렇게 불쑥불쑥 동우가 질문을 해댈때면 심장이 쪼그라드는 느낌이다.그냥.검은색이 좋아서.호원이 대충 둘러대며 농구공으로 동우의 머리를 통통 두드렸다.


" 아,참. 형 ! 우리 체육대회날 놀러와요 ! "
" 너네 체육대회에 ? 언젠지 모르는데. "
" 다음주 토요일 ! 저 축구도 나가고 농구도 나가요!"
" 너네 반 농구는 포기해야겠다."
" 왜요 ? "
" 니가 선수잖아."
" 에이씨...암튼 형 꼭 와요 ! 와서 코치 좀 해주세요."


'형이 설명해주니깐 잘 되는 것 같아' 해맑게 웃으며 말하는 동우에게 차마 '싫어,안가'라고는 대답할 수가 없어 대충 고개를 끄덕거렸다.


" 오 ! 분명히 온다고 했어요 ! 그리고 그때는 검은 옷 말고 꼭 다른 색 옷 입고 와요! 맨날 무슨 찰리채플린마냥..."
" 다른 색깔...옷 ? "
" 왜요 ? 집에 검은 색 옷 밖에 없어요 ? 아무튼 꼭 와야해요."
" 알았어,자식아. 연습이나 해라."
" 어 !? 가게요 ? "
" 그래.이제 가봐야겠다."


농구공을 동우에게 건낸 호원이 농구장을 벗어나자 축구장에서 미친 망아지마냥 뛰어다니는 명수와 우현이 보였다. 공원을 빠져나가려는데 뒤에서 '꼭 와요,혀엉!'하고

외치는 동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나저나...다른 색 옷이라...

 

*

 

" 으하,덥다."


공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
명수가 땀에 젖은 티셔츠를 펄럭이며 손부채질을 했다.
축구연습은 자신이 이겼다.하지만 독기를 잔뜩 품은 건지 사납게 달려드는 우현에게 몇 번이나 공을 내줬는지 모른다.


" 김명수야,나 핫바사줘."
" 또 ? "
" 먹고 싶은 걸 어떡해."
" 너 먹은 건 다 어디로 가냐."
" 사라진다니깐.아무튼 얼른 사줘,김명수야."
" 알았어. 나도 목마르던 참이였어."


편의점에 들어간 명수가 시원하게 쏟아져내리는 에어컨바람에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을때 성열은 한쪽에 진열된 핫바들을 보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한참 땀을 말리고

있을때 명수의 눈에 구석에 진열된 세제들이 들어왔다.


" ...... "


자신도 모르게 그 곳으로 다가가 커다란 박스에 담겨있는 표백제를 집어들었다.'혹시 옷에 얼룩이 있다면 ? 3시간만 담그면 손쉽게 싹싹 ! 혹시싹싹 !' 표백제 상자에

적힌 문구를 몇 번 중얼거린 명수가 뿌듯하게 웃으며 계산대에 자신의 음료수와 혹시싹싹을 올려놨다.


" 흐어..."


계산대에 우르르 올려진 핫바의 무리를 본 명수가 대충 가늠가는 금액에 현금대신 체크카드를 꺼내 계산을 마쳤다.


" 너한테 내 알바비랑 용돈이 다 빠져나가는구나..."
" 아이...맛있는 걸 어떡해..."


성열이 말꼬리를 늘어트리며 실실 웃더니 핫바가 가득 든 봉지를 들고 쫄래쫄래 앞장서걸어가기 시작했다.그 뒷모습을 지켜보던 명수가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 귀엽긴..."


근데 그 쪽 길로 가는 거 아니라니깐...

 


*


 
" 내 옷 가지고 뭐해,멍청이 김명수야."
" 저리가.이거 옷에 묻으면 하얗게 변하니깐."

 

고무장갑을 낀 명수가 바닥에 쭈그려앉아 욕조의 구멍을 막은 뒤 물을 반쯤 채웠다.그리고 편의점에서 사온 혹시싹싹을 탈탈 털어넣고 얼룩덜룩한 성열의 옷들을 살며

시 그 물에 담근 뒤, 손으로 대충 옷을 휘휘 휘저었다. 명수 위에 두둥실 떠있는 성열이 정수리를 턱으로 쿡쿡 찌르며 귀찮게 하자 고무장갑을 벗어 욕조에 걸쳐놓은

명수가 성열을 끌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 저거 위험한 거야. 그리고 먹는 것도 아니니깐 함부로 만지지마."
" 알았어.근데 저게 뭔데."
" 있어.표백제라고...아,참.그리고 너.이제부터 핫바 아껴먹어.하루에 하나씩만."
" 뭐 ?! "


짓는 표정이 꼭 누가 보면 사형선고받은 줄 알겠다.'하루에 하나씩만 먹어. 안 그러면 다 먹어도 다시 안 사줄꺼야.' 꽤 진지한 말투로 명수가 엄포를 놓자 성열이 아

무 말도 못하고 끙끙거리다가 이내 자신의 손에 들린 핫바를 아껴먹기 시작했다. 그 모양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 왜 웃어,멍청아."
" 아니야...그냥..."


대형견을 기르는 것 같아서...
성열의 머리를 헤집듯이 쓰다듬자 성열이 하지말라는 듯이 머리를 요리조리 빼냈다. 픽 웃으며 손을 거둔 명수가 문득 손에 간질거리는 느낌이 드는 게 느껴졌다.근데

내가 왜 쓰다듬었지 ? 아, 대형견같은게 귀여워서였나 ?


" 헐...개뿔.니가 뭐가 귀여워.저리가."


명수가 소파에 있던 쿠션을 끌어안으며 발로 성열의 엉덩이를 홱 밀어냈다.


" 아 ! 멍청아 ! 갑자기 왜 이래."
" 아,아냐."


까만 듯 하면서도 갈색빛이 나고 그렇다고 완전 갈색은 아닌...아무튼 깊은 색깔.

대충 저녁을 떼우고 심화영화를 보는데 자꾸 옆에서 꼼지락거리는 성열이 느껴졌다.집중이 안 될 정도로 꼼지락거리는 탓에 명수가 인상을 쓰며 물었다.


" 왜 이렇게 낑낑대."
" 김명수야."
" 왜."
" 나... "


'핫바 하나 더 먹어도 돼 ?' 성열이 묻자마자 단칼에 '안돼'하며 고개를 젓자 아까보다 더 꼼지락거리는게 느껴졌다.


" ...야.그냥 먹어라,먹어."


명수가 허락하자마자 쪼르르 달려가 식탁위에 있던 봉지에서 핫바를 꺼내 포장을 뜯은 뒤 입에 넣는다.진짜 식충이라니깐.고개를 내저으며 시간을 확인했다.대충 3시간

은 지난 것 같은데...소파에서 몸을 일으킨 명수가 화장실의 불을 켜고 욕조에 걸쳐진 고무장갑을 손에 끼운 뒤 표백제 물에 둥둥 떠있는 성열의 옷을 집어들고 얼룩

부분을 살살 문질렀다. 몇 번 슥슥 문지르자 신기하게도 얼룩이 금새 사라졌다. 명수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성열을 불렀다.


" 야야 ! 이성열 ! "
" 왜."
" 이거 봐봐.처음처럼 깨끗해졌지 ? "


얼룩이 모두 사라진 성열의 옷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성열이 꽤 놀란 눈으로 고개를 끄덕거렸고 신이 난 명수가 바지도 마저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


며칠 후.
대망의 토요일을 앞둔 금요일.

 

 


" 왜 오늘은 연습안해 ? "
" 오늘 연습했다가 탈나면 큰일나거든. 오늘은 에너지 충전을 해야해."
" 아아..."


우현이 침대에 누워 빡세게 연습하느라 조금 알이 배긴 종아리를 툭툭 두들기며 풀어주고 있었다. 체육대회를 앞두고 우현은 정말 미친듯이 연습을 했다. 여태껏 봐왔

던 모습중에서 제일 진지했던 것 같다. 한참 성규가 책장에 꽂혀진 책들을 읽고 있을때 머릿속에 호원의 교신이 울리기 시작했다.


- 아아,들리나.오바 -
- 네! 잘 들려요 ! 근데 갑자기 무슨 일로...-
- 잠깐 나와봐.-
- 예 ? 지금이요 ? 어디신데요 ? -
- 집 앞.-


깜짝 놀라며 서둘러 창문을 열자 정말 짚 앞 가로등 밑에 서있는 호원의 모습이 보였다.


" 우현아 ! 나 잠깐 누구 좀 만나고 올께 ! "
" 뭐 ? 너가 이 시간에 누구를 ? "
" 으응.아는사람있어. 요 앞에서 만날꺼야."


'아는 사람이라니!야!김성규!'하며 우현이 외쳤지만 성규는 이미 후다닥 밖으로 뛰어나간 후였다.


" 여긴 갑자기 어쩐 일이세요."
" 야,나 큰일났다."
" 뜬금없이..."


호원이 정말 곤란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입을 벙긋벙긋거렸다.


" 뭐...부탁하실 거 있으세요 ? "
" 그래,부탁.그거 하려고...사실 말야..."
" 에이. 뭔데그래요.괜찮아요,말해봐요.우리 둘 밖에 없는데..."
"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


2층 우현의 창문을 가리키자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둘을 지켜보던 우현이의 고개가 쏙 들어갔다. 큼큼.몇 번 헛기침을 한 호원이 뒷머리를 긁적거리며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 크흠...저...그게 내가 동우랑 약속을 했거든 ? "
" 동우랑 약속을요 ? 아,참.일단 사자님이 동우랑은 어떻게..."
" 그건 내 부탁 들어주고 난 뒤에 말해줄께.내 부탁 들어줄꺼야? "
" 일단 들어보..."
" 들어줄꺼야,말꺼야. "
" ...드,들어줄께요.말씀하세요. 어떤 약속을 하셨는데요 ? "
" 동우가 체육대회날 와달라고 했는데...어쩌다보니 약속을 해버렸어."
" 체육대회날 와주겠다구요 ? "
" 응..."
" 그럼 가면 되죠 ! 뭐가 문제에요 ? "


'그래,그건 나도 아는데...추가옵션이 붙어버렸다. 나보고 검은 옷은 입지말아달래.'
호원이 얼굴을 쓸어내리며 한숨을 쉬었다. 기숙사에 있는 옷장을 쥐잡듯이 구석구석 뒤져봐도 모두 검은 옷 밖에 없는 탓에 요 근래 고민고민하며 밤에 잠도 잘 못 잤다.그러다가 결국 떠오른 건 성규뿐이였고.


" 그럼...저한테 옷 빌리러 오신 거에요 ? 저도 옷은 우현이 옷 밖에...그러면 설마..."
" 그래,맞아. 잉란찾을때 받았던 도움.이걸로 갚아줘라.제발."


호원이 애절한 표정으로 부탁을 하며 성규의 손을 두 손으로 덥석 잡자 갑자기 2층 창문이 벌컥 열리고 몽땅연필이 날아와 호원이 머리에 통하고 떨어졌다.


" 야,이 새꺄 !!! 너 뭐야 ! 어딜 잡아 ! "


우현이 창문앞에서서 씩씩거리고 있었다.

 

 

 

 

 

 

 

 

 

 

 

 

간신히 10시 세이브!!!!!!!!

 

에그몽은 매일 8~10시사이에 연재됩니다!

 

신작알림필수!

댓글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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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꺅!! 넘 좋네영 ㅠㅠㅠㅠㅠ 역시 ㅜㅜㅜㅠㅠㅠ
12년 전
남우이앤
ㅠㅠ이제 스토리가 점점 클라이막스로 가고 잇어요ㅠㅠㅠ 클라이막스다음엔!?!? 결말이겠죠 ?ㅠㅠㅠ
12년 전
삭제된 댓글
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2012.3.29 1:59)
12년 전
남우이앤
아흥헿 감사합니다ㅠㅠ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3
추천꾸욱!그대 저는 성경형입니다!ㅎㅎㅎ저 그대것 목 빠지게 기다렸어요ㅠ_ㅠ아..진자 동우가 눈치챘어야했는데..아쉬워요..그래도 드디어 점점 야동이 길(?)을 만들어 나가는듯해 너무 좋아요!지낮 순진해빠진동우를구할 사람이 누가 있을가요ㅋㅋㅋ당연히호원이 밖에없죠..근데 동우가 이번엔 무리한 부탁을..사자인 호원이에게 검은색 옷을 입지 말라니..이런..호원인 당연히 검은색 뿐일텐데..ㅋㅋㅋㅋㅋ아 호원이도 귀엽고 요즘 전부 왜이렇게 귀여운건지 모르겠어요 그대! 제 분이 삔건가요?ㅠㅠㅠ농구 실력이 는것 같다고 호원이한테 자랑이나 하고..아직커플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커플스럽고 알콩달콩하니 좋은데요?!호원이가 말한 동우가 눈치 좋다는것은 취소..눈치가 좋은것 같기도 한데..뭔가 아직 2%로 부족한 느낌?ㅋㅋㅋㅋ뭐!그게 동우만의 매력이니깐요ㅎㅎ저는 체육대회날 호원이가 옷을 어떻게 입을지 기대되어요우리 호원이는 패션센스가 죽여주..겠죠ㅎㅎㅎ뭐 우현이 옷을 빌려입지만..저 선녀리랑 명수 너무 조으다그리고 왠지 선녀리 보면 그냥 저도 핫바가 먹고싶어져욬ㅋㅋㅋㅋㅋ왜이렇헤 이선녈은 잘먹는지!!아고 귀여워라^.^명수 말대로 진자 대형견을 보는 느낌?!먹을걸로 다되고..잌ㅋㅋㅋ그리고 명수가 지낮 점점 여리를 좋아하나봐요..그대!아이 좋아라ㅠㅠ막 자꾸 귀엽다고 하고..또 표백제도 사다주고!이선녈은 이런 명수의 마음을 아느닞 모르는지.맨날 먹기만 먹고..그리고 그대 저 마지막에 빵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질투하는 우현잌ㅋㅋㅋㅋ우현이는 질투를해도 왜이렇게 귀엽게 하나요?ㅋㅋㅋ마지막으로 그대 수고하셨어요ㅠㅠㅠ폭댓..죄송합니다ㅠㅠㅠ다음번에는 조금더 길게 쓸께용...ㅠㅠ
12년 전
남우이앤
ㅠㅠㅠㅠㅠㅠㅠㅠ성경형 그대 감사드려요 ㅠㅠㅠ힘이불끈불끈 ♥ ㅠ
12년 전
삭제된 댓글
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2012.3.29 1:59)
12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ㅠ이제 점점 완결을 향해가네요!
12년 전
독자5
정주행마치고 23화에도 댓글다고 24화에도 댓글단 두루마리라합니다! 앞으로도 댓글달테니 두루마리 기억해주세요ㅠ
12년 전
남우이앤
두루마리!특이해서 머릿속에 콱박혀요!ㅎㅎㅎㅎ 내일도 기대많이 해주세요!ㅎㅎㅎㅎ
12년 전
독자25
네! 기대 많이하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12년 전
삭제된 댓글
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2012.3.29 1:59)
12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ㅠ선댓금지는 댓글수때문에 바뀌었나봐요ㅠㅠ내일도 후다닥달려와주세용 ㅎㅎㅎㅎ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명수는 쭈구리롴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8
우잌ㅋㅋㅋㅋㅋㅋㅋㅋ오호에욬ㅋㅋㅋ마지막ㅋㅋㅋㅋ귀여워나무ㅋㅋㅋㅋㅋ♥아잌ㅋㅋㅋ야동좋다..♥좋네요 참..ㅎㅎ내일도기대할게요!!^.~
12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9
으허허유ㅠㅠㅠㅠㅠ질투 대박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조금 무리수였던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동우군한테 못이기네욬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재아니면 바보인 동우 ㅋㅋㅋㅋ
12년 전
삭제된 댓글
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2012.3.29 1:59)
12년 전
남우이앤
아잌아잌 어서오세용 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11
꺄아아아!!! 24화!!!!! 다행히! 호야 들키지 않았군요 ㅋㅋㅋ똑똑한 사자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성여리가 명수한테 멍청이라고 하는거 너무좋아요 ㅜㅜ 귀여워 ㅜㅜㅜㅜㅜㅜㅜ 수열도 야동도 얼른 진도팍팍나가서 더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고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육대회날엔 어떠한 재미난 일들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되요♥♥ 오늘도 역시나 재밌는 에그몽!!! 그대 스릉흡느드♡♡ 지금까지 뀨심장이었습니다 뿅!!!
12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재미있었다니 다행이에요 ㅠ♥
12년 전
독자12
매일매일 에그몽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익인입니당!! 마지막에 남우현 질투하는거 진짜 귀여워요ㅠㅠㅠ 이제 다음편이면 대망의 체육대회!!겠군녀..두근두근!! 누가 일등할지도 궁금해여ㅋㅋ 그리고 동우랑 약속지킬려고 성규한테 옷빌리는 호원잉....사자가 이래도 되나요ㅠㅠ 보는내내 선덕선덕하고 달달했어요ㅠㅠㅠㅠㅠ 그대사랑해요...저도 암호닉 만들어도 되나여??
12년 전
남우이앤
ㅠㅠ네네! 누구든지 가능합니당~!ㅎㅎ
12년 전
독자35
전 밥할께요ㅋㅋ 암호닉...마땅히 떠오르는게 없어서....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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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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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ㅠ선댓금지규칙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어용!선댓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안되는거맞죠!?
12년 전
독자26
아뇨.........필명이 적힌 글은 글 등록후 10분동안 댓글이 안되더라구요 ㅜㅜㅜ 근데 실제로는 20분걸린듯 ㅜㅜㅜㅜㅜ
12년 전
독자14
댓글이왜안달렸던거쥬ㅠㅠㅠㅠ자까님오늘안오시는줄알고자러갈라고했는데...뙇@!!!나왔길래선댓을뙇!!!!!!!!달려고했는ㄷ ㅔ........안달렸어욬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후딱보고댓글달라고대기타고있었는데 ...댓글복사해놨는데 ..이메일을복사해버려서 ...댓글이날라갔..어요..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괜찮아요..오늘은짱재밌으니까........으허하하히아히으힝 ㅠㅠㅠㅠㅠㅠ와이제진도가쮹쮺나가는거같아여!!조으다!!!!!!밍수야ㅑ대형견이아니란다!!!!여라그쪽이아니얌!!!!!!!!!11111호원이한테연필던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무도귀엽곸ㅋㅋㅋㅋㅋ옷빌리러온호원이도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진짜오늘도개짱재밌네여 ㅠㅠㅠ내일도기다릴테니까후딱오셔야해여!!♥
12년 전
남우이앤
오늘은 하마터면 10시 오버할뻔...ㄷ.ㄷ.ㄷ. 내일은 9시에 딱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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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2012.3.29 1:59)
12년 전
남우이앤
이히이히 ♥ 감사합니다>ㅠ이제 에그몽도 서서히 완결에 가까워지고있어요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7
물꼬긴데여 진짜 궁금해서 그라ㅟㄴ데 그댄 매일연재를 어떻게 하시는겁니깡 단편 휘갈기는데도 적어도 이틀이 걸리는대 그대 진짜 쨩
12년 전
남우이앤
아이 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
12년 전
독자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효니질투심폭빨이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아잉 스토커.. 둘이하는짓 몰래보구.. ㅣㅇ성열 왜이케 귀염터져요? 그대 제 심장 울리는ㄴ 뭐 있으시네요... ㅎ하ㅏ하하하!!! 진짜 뽀뽀해드릴까요....흠.. 핳히핳핳핳 제가 우현이 체육대회때 구경갈게요 대기타라고 해주세요 -꽈배기가
12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도 얼른 놀러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종이랑 갈게요 우린 ㅅㅏ랑하는사이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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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남우이앤
ㅠㅠㅠㅠㅠ얼른 나으세요 ㅠㅠㅠ ♥내일도 화이팅 ! 기대많이해주세요!ㅎㅎㅎㅎ
12년 전
독자20
브금입니다잉!!!!!!!!!!!!!!!!!!!!!!! 헐...조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귀여워요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형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 귀엽고 조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달달하고좋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내일도 기대많이MANY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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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남우이앤
그대도 담편에 뵈용@!♥
12년 전
독자22
바르미예요~~ㅇ흫어허어달달달달달달달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명수는 아직 자신이 성여리를 좋아하는 사실을 모르는 건가요>? ㅋ규ㅣ여우ㅕㅂ네욬ㅋㅋㅋ대형견이라는말이 너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ㅠㅠ맞아 딱 대형견이예요ㅠㅠㅠㅠ밥 많이 먹곸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역시 호원이옷은 성규가 빌려주게 되는거군요 설마 그냥 검은옷입고 가겠나..했는뎈ㅋㅋ호원이가 일반옷입은 모습저도 보고싶네요!!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화이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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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독자28
오늘 다들 귀..엽다..!!!!!!!!!!!!!!!!!!!!!!!!!!헐.......어떡해..............
12년 전
독자24
와플왔어요!이러다가호원이의정체까지들켜버리는게아닌가걱정되네요ㅋㅋㅋㅋ나무의깨알같은질투도그저좋네요^^ㅋㅋㅋㅋㅋ이번체육대회를계기로야동이들은더가까워지겠죠?ㅎㅎ대형견성열과멍수도빨리가까워지길...♡다음편도기대할게요ㅋㅋㅋㅋㅋ다른말필요없고제사랑을받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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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남우이앤
ㅠㅠ잇힝잇힝 ♥ 오늘도 재밌으셨다니 다행이에여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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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내일도이렇게후다닥!!와주셔용 ㅠ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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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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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ㅋ 명수는 쭈구리....흑...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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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남우이앤
저도 스릉흡느드 ♥ 내일도 후다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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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남우이앤
꼭 와주세용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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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남우이앤
내일도 기대많이해주세요~!♥
12년 전
독자38
그대ㅠㅠ제가 에그몽에 댓글달고싶어서 회원가입한 사람이에여ㅠ댓글 신난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스릉해요..♥
12년 전
남우이앤
ㅠㅠㅠㅠ우와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ㅠ
12년 전
독자39
피엠피에요!! 그대 ㅠㅠㅠㅠㅠ 손잡는다 우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충이라도 좋으니 성열이같은 남자가 있었음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의 글은 정말 읽는 내내 즐거운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대기대!!!! 그대 너무 좋아요....ㅎ
12년 전
남우이앤
저도 그대가 ...♥ 내일도 기대많이해주세요@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40
남우현 정말 유치하네요 아 웃겨 이호원 신분 들통 대책은 스리슬쩍 잘 넘어간덧같군요 흠 에그몽위 위력이란ㅋㅋ 올라오자마자 랭킹등극ㅋㅋㅋㅋ와 자부심돋네요 괜히 교수님 올ㅋ
12년 전
남우이앤
ㅠㅠㅠㅠ조마조마해요ㅠㅠㅠㅠ이러면 안되는데 못올라가면 조마조마 ㅠ
12년 전
독자58
옳지않으다 글올리자마자 등극하는거 보면 며칠지나고나서 올려도 바로 등극하는것보면 걱정따위 필요없으다
12년 전
독자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이왜캐 귀여운데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혹씨싹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의 작명센스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오늘 이거보고싶어서 미치는줄알았어요 ㅠㅠㅠㅠ아 야동커플 빨리이어져야하는데 ㅠㅠㅠ 우현이진짜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또 내일까지 어케기다려요../?
12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싹싹 좋았나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처웃다가맞을뻔햇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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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ㅠㅠㅠ♥ 앞으로도 에그몽 많이많이 사랑해주셍요 ㅎㅎㅎ
12년 전
독자44
우왕.......드뎌 에그몽에 댓글을!! 숙제하러 켰다가 몰래 보고있어요 ㅋㅋㅋㅋ야동 ㅋㅋㅋ아 야동 너므 조아 ㅋㅋㅋㅋ 호야 슬쩍 잘도 넘겼네 ㅋㅋㅋㅋ
12년 전
남우이앤
드뎌 에그몽에 댓글을 !!앞으로 매일매일 찾아와주세용 ♥
12년 전
독자45
호야도귀엽고 나무도귀엽고~.~ 갑자기 성종이가생각나는데 언제 성종이 깨알같이 출연시켜주면안되요?ㅠㅠ
12년 전
남우이앤
ㅠㅠㅠ흠! 저도 생각중이에요ㅠ엑스트라라도 넣어야겠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46
ㅎㅎㅎㅎㅎ 우현이귀엽다 헤헿..
12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염터지죠잉
12년 전
독자47
에그몽옹옹옹옹너무 재미있음으무우무우
12년 전
남우이앤
가가가가감사사사합니다으다으다으
12년 전
독자48
하....,글쓴이 그대! 제가 모바일로 일편부터 정독하느라 힘들었어요ㅇㅅㅇ는 무슨!잘보고 가요!
12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 ♥ 정독 조으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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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2012.3.29 1:59)
12년 전
남우이앤
♥ 25편으로 고고싱!!
12년 전
독자52
오키도킼ㅋ
12년 전
독자50
조카에요!! 남우현 질투하는거 아 진짜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 핳 더불어 야동과 수열이들의 진도가 점점 앞서가고 있다는게 정말 은혜로운 흡.... 어제도 역시 재미졋네요ㅠㅠㅠㅠㅠㅠ이따 기대할께요!!
12년 전
남우이앤
감사합니다 ㅠㅠ♥3♥
12년 전
독자51
오잉이에여!!!ㅠㅠㅠㅠㅠ어제 모르고 자버려서ㅠㅠㅠㅠㅠㅠㅠ이제보는데ㅠㅠㅠㅠ재밋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우현이귀엽다...S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우는 왜케 천재같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으다조으다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대하께여!!!
12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동우는 천재or바보..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53
우오아어어어엉ㅇ.아ㅣ잉카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5편보러가요 슝슝
12년 전
남우이앤
슝슝~♥
12년 전
독자54
표지의 천사가 점점 커지네요!
만능인 사자 이호워니......
다음편도 챙겨볼께요!!

12년 전
남우이앤
앗...그대 매의눈...여태까지 말해주신분이없었어요..흑...♥
12년 전
독자60
옼... 제가 첫번째라니 영광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55
껄걸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뭐야 남우현 왜이렇게 귀여운거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그닥다그닥 달려가렵닏다
12년 전
남우이앤
다그닥다그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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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2012.3.29 1:59)
12년 전
독자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몽땅연필ㅠㅠ,,,,귀여운자식
아진짜 성열이명수좋아하게해주세영 ㅋㅋㅋ 성열이뭐얔ㅋ..ㅠㅠㅠㅠ엉엉
호원이도귀엽고성규도귀엽고... 그대도귀엽高♥....ㅠㅠㅠㅠ 그대 4랑해영.ㅠㅠ

12년 전
남우이앤
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좀 귀엽G YO...훕..
12년 전
독자59
호찔이왓어요!
아잌마지막에 질투폭발나무 귀염터지네요그대ㅋㅋㅋㅋㅋㅋㅋ이제 얃옹이들이 진도가 서서히 나가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61
엉엉임다
12년 전
독자62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동이 넘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열ㅇㅇ이들 넘 귀여워여 내샤룽샤룽..S2.. 남ㅋ우ㅋ현ㅋ 질투 하는거 보소.. 흡 샤룽함다
12년 전
독자63
요즘 답답글 너무 좋아여.. S2..
12년 전
독자64
히히히히히히히 우현이 넘 귀여워요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편보러 갈께용!!!
12년 전
독자65
동우야내가입니다!! 너무늦었네요ㅠㅠㅠㅠㅠ 남우현 질투한번 쎄게하네욬ㅋㅋㅋㅋㅋㅋ귀여운것 과연성규가 무슨옷을빌려줄까요... 빨리담편보러가야징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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