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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vsEXO] THE BOSS : 6 | 인스티즈

 

 

 

나의 루팡들

《 ♡초코 바나나 님 / 똥똥이 님 / 열매 님 / 사전 님 ♡ 》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러브라인 없음 주의

+ 엑소만 나옴 주의

 

 

 

THE BOSS

 

 

 

6 / 멈출 수 없는

 

 

 

 

 

1.

 

 

 

"일단."

 

" 일단 총 내려. "

 

 

두려움 때문일까 , 경수에게 말하는 백현의 목소리가 살짝 떨려 왔다. 백현의 말에도 경수는 여전히 경계를 풀지 않고 총을 백현의 이마에 겨누고 있었다.

그 상태 그대로 굳어 버린채 경수를 바라보고 있는 백현의 모습이 실로 처량하게 느껴졌다. 경수는 그런 백현의 말에 백현에게서 총을 떼고는 말한다.

 

 

" ..할말 남아있어?"

 

" ........ "

 

" 남아있거든 빨리 말해. 곧 산이가 올거야. 그 녀석이 보기전까진 널 죽이는게 좋겠네. "

 

" .... 도경수 . "

 

" ....... "

 

" 왜 이렇게 됬냐?"

 

" ........"

 

백현의 말에 경수는 곧 인상을 찌푸려 버린다. 결국 경수 자신이 제어하고 있던 감정을 폭발 시키듯 , 백현에게 다가가 백현의 멱살을 잡고는 말한다.

 

 

" 그 입 닥치라고 했지 , 내가. "

 

" ........... "

 

" .. 한번만 더 짓껄이면 그땐 진짜 죽여버릴줄 알아. "

 

 

그와 동시에 경수는 백현의 멱살을 놓아 버린다. 멱살이 풀어지자 마자 백현은 헛기침을 하며 경수를 바라보았다. 경수의 표정은 아주 희미하게나마

보이는 경수의 표정은 , 망가져 있었다. 그때 그 날 처럼 경수는 망가져 있었다. 백현은 인상을 찌푸렸다. 내가 , 잘못 봤나..? 간간히 들어오는

빛에 의해 경수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인상을 찌푸렸고 동시에 경수가 또 다시 총을 들고는 백현에게 말한다.

 

 

" ... 결정해. "

 

" 도경수. "

 

" 여기서 죽을 건지 아니면 조직을 나갈건지. "

 

 

경수의 말은 극단적이였다 , 백현은 알고 있었다. 무엇을 선택하든 전자를 택하든 후자를 택하든 죽음을 당한다는 것을. 도경수에게 죽느냐 아니면 루한에게

죽느냐.백현은 그런 경수를 바라보았고 경수는 다른생각은 아예 하고 있지 않은 듯 이미 예전의 제 표정을 찾은 채 백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만약 ,

녀석을 피해 이 곳 컨테이너 를 벗어나 주위 경찰들에게 신고를 한다면 ? 하지만 저 녀석은 경찰이야. 백현은 고뇌했고 , 생각할수록 답은 꼬여져만갔다.

그리고 몇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경수는 시간이 없다는 듯 일말의 망설임 없이 백현에게 또 다시 총을 겨누었고 , 백현은 그런 경수에게 소리친다.

 

 

" ...잠깐만 도경수!"

 

" .... "

 

" ... 내 대답은 "

 

" 둘다 할 수 없어. "

 

 

예상을 벗어나는 백현의 말에 경수는 놀란 듯 두 동공이 커진 채 백현을 바라보았다. 백현의 눈은 확고했다. 무언가 결심에 찬 듯 확고 했다. 경수는

그런 백현을 보며 할 수 없다는 듯 총알을 장전 했고 , 정확히 백현의 심장에 겨눈다. 그걸 본 백현은 경수를 향해 의미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 아직 내 말 안 끝났어. "

 

 

 

 

2.

 

 

 

 

" 하 - "

 

" 대 낮 부터 무슨 한숨이십니까? 어디 증거라도 찾았습니까?"

 

" ... 검사님. 증거 찾았으면 제가 한숨 쉬고 있겠습니까? 아 - 진짜 안그래도 사건 때문에 바빠 죽겠구만 !

살인 사건을 조사하라는 건 도대체 무슨 심보들입니까? 하여튼 윗 놈들은 ... ! "

 

" ..... 크흠흠. "

 

준면이 찬열의 옆에서 티나게 헛기침을 하자 , 찬열은 그제서야 자신이 잘못 말했다는 것을 깨닸고는 멋쩍은 미소와 함께 입을 다물었다.

아침 부터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발빠르게 찬열과 준면은 한 동네에 도착했다. 언제 발생했는 지 모른 끔찍한 살인사건 . 

죽어있는 남자는 비교적 깔끔했다. 특이한 점은 없었다, 그저 우발적 범행이라고 봐도 무방한 범죄였다. 수사결과와 부검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너무나도 이상한 사건이였다. 어제 잠복 근무와 밤샘으로 인해 잠을 자지 못한 찬열은 하품을 하며 다른 골목들을 살피러 향했고 , 준면은 그런

찬열을 보며 한심하다는 눈빛을 짓고는 이내 시체쪽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시체쪽으로 가까이 다가가자 역한 피냄새가 스믈스믈 준면의 코를 자극했다.

 

 

" ......... "

 

비릿한 피 냄새. 언제 죽은 지 모른 남자. 동네 주민에게 발견된 시체 . 모든것은 완벽했지만 무언가가 마음에 걸리게 하는 사건이였다. 준면은 

아직 현장조사를 위해 방치되어 있는 시체쪽으로 다가가 미리 준비한 흰 장갑을 끼고는 이리저리 살펴보기 시작했다. 육안으로 보기엔 외상의

흔적도 , 무언가에 찔린 자국도 없이 말끔한 시체 . 도대체 어떻게 죽임을 당한거지? 정말 살인사건이 아닌 자살인가? 준면은 의구심을 갔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피가 마른 것인지 피를 흘린 흔적도 없으며 실랑이를 벌인 흔적도 없다. 피해자는 누군가에게 기습을 당했고 , 방어할 틈도 없이 죽었다는

말이 될텐데 ... 그때 , 준면이 무언가를 발견한 듯 조심스레 피해자의 목부분을 들쳤고 이내 그 무언가를 보고는 빠르게 굳어져 갔다.

 

 

" 검사님! "

 

" ...... "

 

 현장조사를 위해 다른 골목쪽을 보고 있었던 찬열이 언제 돌아왔는지 준면을 불렀고 , 준면은 찬열의 부름에 일어나 아무렇지 않은 듯 일어난다.

자연스럽게 흰 장갑을 벗어 가방속에 집어 넣는 준면에 찬열은 아까와는 달리 약간 이상한 준면의 변화를 눈치챈듯 준면에게 묻는다.

 

 

" ... 왜 그러십니까? 혹시 증거라도 찾았습니까 ?! "

 

" ...아니요. 시체쪽도 주변도 아무것도 찾을 수 없습니다. "

 

" .. 역시 그렇군요. 그럼 이거 밀실인가요? 아니면 자살? "

 

" 그건 저로서는 알 수 가없죠. 부검결과가 나오면 밝혀질겁니다. "

 

 

준면의 말에 동감한다는 듯 찬열이 고개를 끄덕였다. 현장조사 한시간 째 ,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었고 죽은 시체를 더이상 방치 했다가는

부패될것이 우려되어 서둘러 시체를 국과수로 전달을 했고 , 그 차가 지나가고 사건의 흔적은 하얀 선 밖에 없었다. 동네 주민들은 조사가 끝났다는

말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고 , 찬열은 무언가가 미심쩍은 듯 동네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연신 멍해있는 준면에게 말했다.

 

 

" 검사님. 아무래도 이 동네보다 시체가 수상하지 않습니까?"

 

" ........ "

 

" 검사님? "

 

" 네, 네? "

 

 

흐음 - 아까부터 뭘 그리 생각하십니까 ? 찬열의 말에 준면은 뭔가를 들킨 사람 처럼 또 다시 멍해있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민망한지

웃어 보였다. 참 헤픈 사람이네 . 찬열은 그런 준면을 바라보며 속으로 혀를 쯧쯧 찼고 , 졸림에 하품을 하며 준면에게 말한다.

 

 

" 하아암 - 그럼 검사님 검사님도 이제 서로 돌아가셔야 .. "

 

" 아 , 저는 받을 서류가 있어서요 . 먼저 들어가세요. "

 

" 아,뭐..네 알겠습니다. "

 

 

뭐 그렇게 도움되는 것도 아니고 .. 찬열은 준면의 말에 알겠다는 듯 긍정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고 서로 돌아가기 위해 경찰차에 올라탄다.

찬열이 차를 타고 동네에서 빠져 나가는 것을 확인한 준면의 표정은 다시 빠르게 굳어져 갔고 이내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차 안에 있던 찬열은

아까부터 계속해서 걸리는 것이 한 가지 있었다. 그건 바로 묘하게 달라진 준면의 행동이였다. 하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찬열은 머리가 아프다는

이내 자신의 머리를 지저분하게 헝크렸고 그 와 동시에 찬열의 핸드폰이 울렸다. 깜짝 놀란 찬열은 서둘러 전화를 받았고 이내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김민석 검사님? 무슨일로 저한테 전화를 .. "

 

[ ..박형사님 지금 어디세요? 서로 가시는 길입니까?]

 

" 아니 그건 또 어떻게 알고 .. 가는 중입니다만 왜요?"

 

[ 사흉에 대해서 말해드릴것이 있습니다. ]

 

" 뭐 알아낸거라도 있습니까?!"

 

 

민석의 입에서 사흉이라는 말이 나오자 마자 찬열은 흥분한듯 되려 목소리가 커져 버린다. 그로 인해 운전을 하고 있던 강형사는 진절머리가

난 다는 듯 짜증을 냈고 , 찬열은 귀에 들리지 않는 다는 듯 민석과의 전화통화에만 집중했다. 사흉에 대해서 어떻게 알아낸거지? 찬열은 아까

준면의 생각에서 벗어난지 오래인듯 했다. 서에 도착한 찬열은 민석의 말을 듣고 바로 민석이 말한 곳으로 향했고 , 몇 십분 후 택시에서 내린 찬열을

반기는 것은 한 고급 오피스텔이였다. 이 곳에 뭐가 있다는 거지? 또 다시 의심병이 도지는 찬열이였다. 하지만 , 일단은 가봐야하는 것이기에

오피스텔안으로 들어가 103호라 적혀있는 문 앞에 다다렀다. 그러곤 초인종을 누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 민석이 문을 열며 찬열을 환영했다.

 

 

" ... 오라고 한것이 검사님 집이였습니까? "

 

" 하하. 제가 사정이 있어서요. 커피라도 드릴까요?"

 

" 아 - 저 속이 안좋아서 .. 커피 말고 다른건 .. "

 

 

금새 적응이 된 것인지 찬열은 민석의 집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쇼파에 앉고는 민석에게 말한다. 민석은 그런 찬열의 말에 싱긋 웃어보이고는

부엌으로 향해 얼음이 들어간 오렌지 쥬스를 찬열에게 내밀었고 , 찬열은 잘됐다 싶어 오렌지 쥬스를 단숨에 들이켜 버린다. 조용히 그런 그를 바라보며

자신이 내린 커피를 마시고 있던 민석이 약간 놀란 듯 두 눈이 커진다. 마치 술을 마시는 듯 단숨에 들이켜 버린 찬열이 잔을 놓고는 말한다.

 

 

" 야하 - 근데 검사님. 절 보자고 한 이유가 .. "

 

" 아 . 김준면 검사님은 오늘 형사님하고 같이 없었나보네요."

 

" 아까까지는 잇었지만 , 중요한 서류를 받으러 간다고 해서요 . 혹시 중요한 일입니까?"

 

" 그건 아니고 ... 곧 올 시간이 다됬는데.."

 

" ... 누구 또 오기로 했습니까?"

 

 

고개를 끄덕이고는 민석은 연신 시계를 바라보며 초조하다는 듯 발을 동동 굴렸다. 민석의 그런 행동에 찬열은 누가 오는 것인가에 대해 궁금한 듯

계속해서 문쪽을 보고 있었다. 누구지? 혹시 여자? 민석이 그럴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 실은 찬열은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 그렇게 십여분

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곧 밖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누군가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민석은 이제야왔네 하며 웃으며

현관쪽으로 향했고 , 찬열은 긴장되는 듯 손가락만 꼼지락 대고 있을 뿐이였다. 발소리가 가까워져 오고 찬열은 고개를 들어 그들을 바라보았다.

 

 

" ...... "

 

 

고개를 들어 그 누군가를 바라보았던 찬열의 두 눈은 놀란 듯 커졌고 , 말도 안된다는 듯 두눈 을 두손으로 한참을 비벼댔다. 이게 무슨 일이지?

찬열의 앞에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서있었다. 7년전 같은 반이였던 도경수와 삐딱하게 기댄 채 찬열을 불만어린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변백현이.

민석은 경수와 인사를 하고는 뒤이어 뒤에있던 백현과도 짧게 인사를 나누었다. 그러곤 멍하게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찬열에게 말했다.

 

 

" 박형사님 . 소개가 늦었죠? 이 쪽은 우리와 같은 사건을 맡게 된 도경수 형사입니다."

 

 

세상은 아니 대한민국은 좁다고 하지만 이렇게 좁을 수 있단 말인가 . 자신을 향해 모른척 인사를 하는 경수를 보며 찬열은 말도 안된 다는 듯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였다. 7년 후 , 다시 만나게 되었을 줄은 찬열 저 자신도 상상도 못했으리라.

 

 

 

 

3.

 

 

시간은 세 사람이 만나기 전 몇시간전으로 돌아간다. 백현을 향해 총을 겨누었던 경수였다. 하지만 , 무언가 결심한 듯 한 백현의 말에 경수는 저도

모르게 긴장하고 있던 탓인지 손에 땀이 흐르고 있었다. 아직 말 안끝났다는 백현의 말. 경수는 그런 백현의 말에 여전히 총을 겨눈채 녀석에게 말했다.

 

 

" 아직 내 말 안 끝났어. "

 

" 무슨 말 ? 네가 선택할 건 두가지 밖에 없어. "

 

" ... 기회를 줘. "

 

" 뭐 ? "

 

상황은 바뀌어있었다. 아까의 그 눈빛은 어디로가고 백현의 눈에는 간절함과 두려움만이 가득 담겨 있었다. 갑작스럽게 태도가 바뀐 백현을 보고

경수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갑자기 기회를 달라는 백현을 보며 경수는 기가찬 듯 , 허 하며 웃어보이더니 다시 제 표정으로 돌아와 차갑게 말한다.

 

 

" 무슨 기회 . 살려달라는 거야? 그런 기회는 .. "

 

" 한번만. 날 믿어줘 , 도경수 . "

 

" .......... "

 

" 한번만 기회를 주면 .. 안되냐? 딱 한번.  "

 

" ......... "

 

" 그 딱 한번을 어기면 그땐 내가 네 말대로 죽을게 . "

 

 

뭐야 , 저 녀석 도대체 무슨 꿍꿍이야. 백현의 말에도 경수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오히려 의심의 씨앗을 더 키우는 꼴이 되었다. 갑작스럽게

태도를 돌변하는 백현 때문에 경수의 머릿속은 복잡해져만 갔다. 그리고 머리가 아픈 듯 자신의 이마를 짚더니 이내 백현에게 말한다.

 

 

" ..... 무슨 꿍꿍이야. 너 ."

 

" 그런거 없어. 아직 죽을 마음 없거든 . 살고 싶어서 그래. "

 

" .. 솔직하네. "

 

" 그러니까 제발 한번만 날 믿어줘. "

 

" .......!"

 

 

그 말을 끝으로 백현의 무릎은 아래로 내려가 결국 경수를 향해 꿇고 말았다. 백현의 그런 모습을 본 경수는 놀란 듯 주춤 거렸고 백현은

두 눈을 꼭 감은 채 호소 하고 있었다. 죽음 앞에 , 사람은 약해질 수 밖에 없었다. 경수는 그런 백현을 보고 한숨을 쉬고는 말한다.

 

 

" .... 하. 일어나 . "

 

" ........ "

 

" 한번만이야. "

 

경수의 말에 백현은 놀란 눈으로 경수를 바라보았다. 그러고 경수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더니 , 이내 통화를 하고는 컨테이너 밖으로 나가버린다.

경수를 따라 컨테이너를 나온 백현은 자신을 반기는 눈부신 태양에 의해 그렇게 인상을 찌푸렸고 , 곧 얼마 안가 산이가 헐레벌떡 뛰어 오며

거친 숨을 내쉬며 두 사람에게 말한다. 물건은 찾았냐는 경수의 말에 산이는 고개를 끄덕였고 경수는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백현은 아까 컨테이너

안에서 무릎을 꿇었던  것 때문에 더러워진 정장을 탈탈 털었고 , 경수는 연신 거친 숨을 내쉬고 있는 산이에게 말한다.

 

 

" 산아. "

 

" 네 , 형님 . 말, 말씀만 하세요 . "

 

" 나랑 변백현은 잠시 어디 갈데가 있어. 산이 너 먼저 올라가있어. "

 

" 네? 어디가시는 .. "

 

" ..중요한 일이야. 보스에게는 내가 다 보고할테니까 올라가 있어. "

 

" 아 , 알겠습니다! 조심히 가십시요 ! "

 

 

또 부담스럽게 구십도 인사를 하는 산이였다. 경수와 백현 두 사람은 그런 산이를 뒤로 한채 , 항구를 벗어난다. 그리고 경수를 따라 두 사람이

향한 곳은 한적한 곳에 위치한 고급 오피스텔이였다. 경수는 그 이후로 백현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백현은 여기서 도망칠까도 생각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건 아마도 , 어떻게서든 백현을 찾아낼것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백현은 알고 있었다. 자신의 집 인것 마냥

오피스텔의 비밀번호를 누르고는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경수였다. 여긴 뭐하는 곳이지 ? 라며 백현은 생각했고 , 거실로 향하자 마자 누군가를 보고는

크게 불쾌해진 듯 인상을 구겼다. 인연한번 질기네 , 백현의 눈에는 거실에 앉아 있는 찬열이 눈에 들어왔다. 찬열 역시 경수와 백현 두 사람을 보고

꽤나 놀란 듯 보였고 , 민석 만이 이 세사람 사이에 흐르는 공기에 섞여 있지 않은 듯 웃고 있었다. 경수는 찬열에게 인사를 했다. 찬열이 그때 

7년전 동창이였다는 걸 모르는 걸까 , 아니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척을 하는 것일까 . 찬열은 놀란 듯 약간 올라간 목소리로 말한다.

 

 

" ..도경수 , 네가 그럼 형사였어? "

 

" 어. "

 

" 설마 .. 변백현도?"

 

" 아니 . "

 

" 뭐야 두 사람. 아니 세사람.  다 아는 사이였어? "

 

 

민석은 그제서야 세  사람이 아는 사이라는 것을 알아차려 버린다. 경수와 백현이 민석의 안내 하에 쇼파에 찬열과 마주 앉았고 , 백현은 앉자마자

그런 찬열의 시선을 피해버린다. 민석은 앉아서 재밌다는 듯 웃고 있었다. 상황파악을 겨우 끝낸 찬열이 뭔가가 생각 난 듯 말한다.

 

 

"뭐야 그럼 . 도경수 너 나랑 같은 부였으면서 왜 한번도 마주친적 없던 거야? "

 

" ... 경수를 그간 볼 수 없었던 것은 경수는 조직안에 잠입해 있었어요. "

 

" ... 사흉에 말입니까? 그럼 저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도 .. "

 

" 네 . 전부 다 경수 , 아니 도형사가 저한테 위치를 가르쳐 줬던 거죠. 비록 클럽안에 마약수사는

거래중지로 인해 실패로 끝이 났지만. 앞으로도 이 친구가 수사에 많은 도움을 줄 겁니다."

 

" 도경수는 그렇다 치고 .. 변백현 너는 ? 넌 거기에 왜 있었던 거야? "

 

갑자기 모든 대화의 주제가 백현에게로 흘러가자 딴 생각만 하고 있었던 백현은 당황한채 허허허 웃어보인다. 박찬열 저 자식은 꼭 날 들먹거리더라.

백현은 왠지 묘하게 얄미운 찬열을 흘깃 노려보았고 , 생각하기도 싫다는 듯 쇼파에 널브러지듯 기대고는 말한다.

 

 

" ..설명하려면 길다. "

 

" .... 일단 우리가 모인 이유는 , 다음주에 있을 경매때문이야. "

 

" 경매?"

 

백현의 말이 끝나자마자 아무말 하지 않고 있던 경수가 입을 열어 말한다. 경매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찬열은 백현에게서 시선을 거두어

경수에게로 향했고 , 민석 역시 경수를 바라보았다. 경매? 아직 백현은 조직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다. 경수는 그 세사람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채 부담스럽지도 않은지 한치에 흔들림도 없는 눈으로 세 사람에게 말했다.

 

 

" 다음주에 SS호텔 지하 에서 경매가 있을 예정이야. 조직에서도 그 날은 제일 중요한 날이라고 여기고 있어.

그 경매에 우리 조직도 참여할 예정이야. 물론 , 우리 조직외에도 많은 조직들이 올거야. "

 

"  .. 하지만 도경수. 그곳에서 열리는 경매라면 우리 경찰 쪽에서도 통제가 어렵지 않아? "

 

찬열의 말에 경수가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 맞아. 경찰도 함부로 들어갈수 없는 곳이야. 이 쪽 세계에는 큰 행사중에 하나니까. "

 

" 그럼 어떻게 잠입을 하라는 말이야? "

 

" 딱 한가지 방법이있어. 조직원으로 위장해서 들어가는 방법이야. "

 

 

위장근무를 하라고?! 경수의 말에 찬열이 펄쩍 날뛰었다. 민석 역시 그 방법은 아니지 않냐는 듯 경수를 향해 말했고

 

 

" 그 방법 밖엔 없어. 루한을 검거할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면서도 최후의 방법이야. "

 

" 루한은 조직에서 잘 벗어나지 않아. 그렇기 때문에 루한을 검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음주에 있을 경매밖에 없어.

그 날은 루한이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기도 하고 전체 조직이 다 모이는 날이기 때문에 위장도 쉬워. ...물론 들키지 않는 선에선 말야. "

 

" .... 들키지 않는 선 .. "

 

" 그럼 일단 경수의 말에 따르는 걸로 하고 . 백현씨라고 했죠? "

 

" ..네?아, 네."

 

" 잘 부탁해요. "

 

" .......... "

 

 

잘부탁한다며 싱긋 자신에게 웃어보이는 민석을 보며 백현은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 자신에게 손을 내민 민석의 손을 차마 잡을 수가 없었다.

민석 그에게서 루한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고 , 머리는 온통 혼란으로 가득차고 있었다. 백현은 조심스레 팔을 뻗어 민석의 손을 잡았고 ,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은 채 멍하니 민석을 바라보았다. 이 위험한 프로젝트에  백현은 한배를 타게 되었다는 사실을  . 그리고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백현은 알지 못했다.

 

 

 

-

 

 

" 어서오세요. "

 

 

시간은 흘러 밤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 외진 곳에 위치한 낡은 술집. 그 술집의 문이 딸랑 거리며 열리고 어서오세요 라는 주인의 말이 들려온다. 

저벅 저벅 남자는 , 주인에게 다가가 무언가 말했고 주인은 눈치챘다는 듯 고개를 끄덕 거리고는 남자를 어디론가 데려가기 시작한다. 이윽고 

낯선 문에 도착한 두 사람 . 문이 열리고 남자는 그 문 안으로 들어간다. 곧 문이 닫히자 마자 , 술집 외에 또 다른 공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남자는 

성큼성큼 어딘가로 향해 걷더니 이내 또 다른 문 앞에 섰고 굳게 닫힌 문을 열었다. 그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 키 큰 사내가 남자를 맞이한다.

 

 

" ... 오랜만이네. "

 

" ...우리가 인사를 나눌 사이는 아니지 않나. "

 

 

그건 그렇네. 라며 미소를 흘리는 남자였다. 키 큰 사내의 목에는 금빛 십자가가 걸려있었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남자는 성큼성큼 다가가 키 큰 사내의 맞은 편에 앉더니 , 이내 무표정으로 남자에게 말한다.

 

 

" 찔린 흔적도 없는 살인사건 . 네가 한짓이지 ? "

 

 

" 크리스 . "

 

 

남자의 말에 크리스는 또 다시 미소를 짓고는 어깨를 으쓱 해 보인다. 무슨 소리야. 나 손 뗏 다니까? 라고 말하며 크리스는 자신의 앞에 놓인

글라스에 담긴 술을 장난스레 기울인다. 기울이고 다시 올리길르 반복 하다가 그는 자신을 여전히 노려보고있는 남자에게 말한다.

 

 

" 안 믿어 주는거야? 섭섭하네 , 김검사님. "

 

" 장난치지말고 . 이제 그만둬. 그때 그 사건처럼 후회하고 싶어서 그래?"

 

" .......... "

 

준면의 말에 무표정으로 장난을 치고 있던 그의 손이 멈추었고 , 표정은 빠르게 굳어져 간다. 그런 크리스의 변화를 눈치 챈 모양인지

준면은 손을 넣어 자신의 가방안에 넣었고 , 그를 경계하고 있었다. 크리스는 미동 조차 하지 않았다. 그저 무덤덤한 표정으로 턱을 괴고는

멍하게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였다. 그때 그 사건이라 ... 크리스는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로 중얼 거렸다 .

 

 

" 근데 이걸 어쩌나. "

 

" ......... "

 

" 이미 의뢰를 받아 버렸거든 . "

 

" ... 의뢰 ? "

 

 

의뢰라는 말에 준면은 가방을 놓고 크리스를 응시한다. 크리스는 아쉽다는 표정으로 턱을 괴고만 있을 뿐이였다. 그가 또 다시 의뢰를 받아버렸다.

준면은 알고 있었다 , 그 의뢰가 상대방이 죽어야만 끝이난다는 사실을. 그리고 크리스가 절대 그만두지 않을거라는 것도. 크리스는

그런 준면의 생각을 눈치라도 챈 것인지 , 태연한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은 듯  준면에게 말했다.

 

 

" 그는 곧 죽을거야. "

 

 

 

 

 

 

 

 

-

 

 

 

 

 

" 형! "

 

 

 

 

 

종인의 집 근처 가로등이 고장났는지 연신 깜빡깜빡 거려왔다. 모처럼의 휴식기를 가진 와중에 생긴 스케줄로 인해 새벽이 다 되어서야 집에

도착할 수 있었고 , 벤에서 내린 종인은 안에서 뭔가를 하고 있는 매니저 형을 불렀고  , 꽤 어려운것을 하고 있는 모양인지 낑낑 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종인은 뭐야 .. 나 먼저 들어가 있는다? 라고 말하고는 피곤함에 축 쳐진채 집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들린 집이였다. 집에 누군가가 있는 거 같아

잠도 못자고 매니저형 집에서만 지낼 수 밖에 없었는데 . 오늘은 형이 같이 있겠다고 하니 다행인가 싶었다. 집은 종인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크고 화려

한 집이였다. 그래서 종인은 더 무서운 것일지도 모른다. 벌써 새벽 두시를 향해있는 시간 , 종인은 피곤함에 하품을 하고는 대충 씻으러 화장실로 향했다.

샤워를 하고 나온 종인 . 형은 여전히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길래 저리 늦는단 말인가. 시간을 보니 벌써 두시 이십분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물기 있는 머리를 수건으로 탈탈 털며 종인은 거실 쇼파에 널브러지듯 앉아 티비를 켰고 그와 동시에 쿵 - 하는 소리가 밖에서 들려온다.

 

 

" ...뭐야? "

 

 

이 야심한 새벽에 갑작스레 나는 쿵 하는 소리에 종인은 티비를 끄고는 소리에 집중했다. 하지만 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형 , 혹시 무거운거라도

드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자 종인은 할 수 없다는 듯 현관 쪽으로 향했고 그때 띵동 하는 벨이 울린다. 뭐야 , 형! 형이야? 하며 종인은 말했지만

종인에게 들려오는 대답은 없었다. 집에 오는거 한두번도 아닐텐데 갑자기 초인종을 누르는거지? 종인은 점점 의심 하기 시작했고 그런 그때였다.

 

 

 

- Rrrrrrrrrrrr

 

 

거실 쇼파에 내던지듯 던져놓았던 종인의 폰이 요란스레 울렸고 , 그와 동시에 띵동 거리는 소리가 광적으로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관 문을

강하게 두드리는 누군가. 그리고 종인은 알 수 있었다. 그 소리가 , 형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 종인은 설마하는 불안감과 함께 뒷걸음질

쳤고 거실로 향했다. 한적한 새벽의 집 , 쾅쾅 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종인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형,근데 형은? 만약 저 남자가 형이 아니라면

형은 어떻게 된 건가. 그리고 만약 저 남자가 형이라면 ? 종인은 또 다시 요란스레 울려오는 폰에 의해 깜짝 놀라 전화를 받았고 안심한듯 한숨을 내쉬었다.

 

 

" 휴 , 형 . . . "

 

 

끼이익

 

 

"...형이야?"

 

 

" .......... "

 

 

쾅쾅 거리는 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안심함도 잠시 , 끼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렸고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었다.

 

 

 

 

 

그는 곧 죽을거야.

 

 

 

.

.

.

.

.

.

.

.

.

 

 

end

 

 

 

 

 

 

 

 

크리스 : 어두운거 내 스타일 아니야

타오 : 나 일단 나오케 하라코! 나 언제 나오냐코! 진짜 가자스러워;

종대 : 나 죽은 사람 된거야 ? 아 왜에에에 -!!

세훈 : (보이지않는 종대찾으려 애쓰다) 예헷

 백현 : 일돤 나오퀘 하라쿼 !

 

 

- 본격 현실화 -

 

 

 

 

 

안녕하세요 서당개입니다. 더보스 6편이 나왔습니다! 짝짝짝 ! 이해안가시는 분들을 위해 (저도 이해안가요) 지금까지의 간략한

줄거리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백현은 짜장면집 배달부로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동창이자 원수 같은 사이인 경수가 있는

조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조직을 검거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찬열이죠! 찬열과 준면 민석은 조직을 검거해야하는 경찰쪽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 반전아닌 반전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경수 역시 조직을 제거해야하는 경찰이라는 거죠! (식상) 경수가 경찰이라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밝혀지자마자 백현에게도 밝혀집니다. 그리고 백현은 , 죽음앞에 꼬리내리고 기회를 달라고 하죠. 말 그대로

경수와 백현은 서로 도움을 주는 약점 잡힌 관계가 되어버리고 백현은 경수 찬열 민석과 같은 한 배를 탄것이죠. 여기서 또 드디어

나온 등장인물 ! 크리스! 안녕 구희수 ... 헿 . . 갤럭시와는 다르게 쎈 캐죠? 앞 서 크리스에 대한 복선은 2편에서 나왔습니다.

루한이 말한 살인청부 업자 '그들'은 바로  크리스를 뜻하는 말이죠. 크리스는 살인청부업자로 루한과의 사이는 앞으로 나올 예정이구요!

또 크리스와 준면이 아는 사이네요 . 이렇게 또 엮이네요 . 크리스와 준면은 어떤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크리스의 말과 함께 종인의 집에 누군가가 들어오는걸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갑자기 스릴러가 되어버렸네요 . ㅠㅅㅠ 봄이네요 여러분! 저도 달달한 글을 쓰고 싶네요. 일단 달달한 일부터 겪어보고요.

 

흡 ... 그리고 흡 .. 읽으셨으면 흡 ... 점이라도 달아주세요 흐흥 ...

 

[EXOvsEXO] THE BOSS : 6 | 인스티즈

 

 

그럼 굿바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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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열매 / 헐....그럼 백현이는 어케되는거져....막 백현이가 멋지게 경수 제압할줄...ㅋㄱㅋㅋㅋㅋ그리구 울 종인이ㅠㅠㅠㅠ죽이지마여ㅠㅠㅠㅠㅠ여기서 또 꼬이는게 루한네 조직이랑 크리스조직이랑 연관되있는데 크리스조직에서 종인이를 죽이려고함. 근데 종인이는 루한네조직의 레이랑 친한사이.....어우 복잡하다 진짜...ㅋㅋㅋㅋㅋ
타오가 안나왔다는건 계속 까먹고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타오 언제나오조!!??다음화에는 나오겠조?
이제 고정마무리멘트 나갈게여
자까ㄴ님스릉♥

10년 전
서당개
열매님 오셧군요ㅠㅠㅠㅠㅠㅠ 기다리고있었어요@@@@@!!!!! 백현이가 멋있게 경수를 제압하면 .. 쓰다가 제 마음이 폭발할지도 몰라요. (부끄) 이제 다음편이면 모든 사람들이 다 출연해요!!!!!!!!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ㅠㅠㅠㅠ 6편인데도 페이지가 90쪽을 넘어가고 있네요 와후 좋음 ! 초반에 백현이가 주인공이였는데 이렇게 당했네요 (본격 주인공 쩌리만들기) 하지만 12명 모두 가 주인공이예요! 타어 ... 미안해 사랑ㅇ해 ... 헤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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