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애들아 나 오늘 완전 설레는일 있었어 ㅠㅜㅜ 내가 웬수인 오빠가 있단말이야 내가 오빠오기전에 햔관문 잠구고 기다렸지 그리고 오빤줄알고 문앞에붙어서 "나징이쁘다 5회복창!!" 이랬는데 평소엔 오빠가 뭐래 하면서 문이 부서져라 두드렸거든? 근데 그날따라 "너징 이쁘다 너징너무 이쁘다 사랑스럽다 귀엽다"이러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는 드디어 오빠가 나의 종복으로 다시태어났군 하면서 흐믓한 표정으로 열어줬는데 오빠친구 키는 그렇게 크진 않지 검도하는 완전 훈훈한 오빠가 서있는거 ㅜㅜㅜ.....놀라서 다시 문닫고 굳어있는데 밖에서 웃음소리 들리면서 그오빠가 "징어이쁘다고 했는데 왜 다시문닫아 " 막 그럤다 ㅜㅜㅜㅜㅜ 결국 문열어주고 그오빠가 치킨사준다해서 먹었다 하....치킨먹는데 내가 김민석이랑 계속 투닥거렸거든?그랬더니 오빠가 내편들어줬다 ㅜㅜㅜㅜ 닭다리도 서로 하나더먹겠다는거 내가 김민석 양보했거든 근데 나한테 "징어 착하네 다음에 오빠가 또 치킨사줄게 배고프면 전화해~"그러더라 쪽팔렸는데 보람찬하루였다 처음으로 김민석이 좋아졌던날이야 왜냐구?내가 백현오빠랑 행쇼했으니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