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이쁜이들 오빠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행복해서 헛웃음이 다 나네^^ 너희들이 쓴 댓글 다 봤는데 진도가 왜이렇게 빠르냐고 누가 그랬던 거로 기억 ㅇㅇ 그래서 우리경수한테 오빠가 또 말했지 ㅋ "경수야 우리 진도가 너무 빠르냐" "말 걸지말아봐 아저씨" ..? 난희골혜?... 까여서 조금 삐져있었는데 진짜 조금 삐져있던 거 ㅇㅇ 진짜 조금 ㅇㅇ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라 왜 울경수가 내 말을 무시했냐가 문제 내가 삐진 척 하면서 궁시렁 거리는데도 눈길 한 번 안 주고 카톡을 하는 거 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저 도경수를 확 잡아먹을까봐^^ 암튼 내가 몰래 경수 카톡하는 거 봄 근데 시발 박찬열이 뭐하는 새끼냐? 우리 경수 은근 무뚝뚝해서 카톡 이름 나 아니면 이름 석자거든? 근데 그새낀 ♣박찬열♣ 이였음 차마 하트는 오글거려서 못 해놓은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귀엽다 우래기~♥ ㅡㅡ 이게 아니라. 그래서 내가 존나 캐물었음 " 박찬열이 누구야? 친구야? 같은 반? 키 커? 잘생겼어? 애인 있어? 게이야? "아! 쫌!!! 아저씨 그냥 친구라고!!" 응 그래 시발.... 걍 아저씨는 회사에서 담배나 필련다... 후..; 경수가 나 말고 다른 새끼랑 카톡하는 거 보니까 괜히 우리 경수 뺏긴 것 같고 기분이 존나 좆같았음 근데 경수가 좀 눈치 채고선 나한테 갑자기 앵기는 거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경수가 아저찌라고 했을 때 다 풀렸는데 걍 안 풀린 척 함 ㅋㅎㅎ "아저찌..?" "왜" "... 아저찌 화나써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봐도 존나 빡친 말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경수 막 내가 이렇게 나오니까 당황한 눈치 ㅇㅇ 큰 눈 막 돌리면서 생각하는게 다 보임ㅋㅋㅋㅋ 개귀욥 "아....아저찌 있잖아여 진짜 진짜 친구예요.." "응.알아" "..아..진짜란 말이예요.. 지금 중요한 얘기 하고있어서.." 나 존나 나쁜 놈임 경수가 말 하는데 걍 방으로 들어옴 ㄷㄷ 변백현 미친새끼 패기보소;;; 하지만 박찬열인가 박잔열인가 그 새끼랑 논게 맘에 안 들었음ㅋㅎ "아..아저씨 진짜...어..? 진짜로..ㅠㅠㅠ" "진짜 뭐요 오늘 좀 일찍 자자 경수야" 우리경수 내가 저렇게 말하니까 존나 울려고 하는 거임 ;;;;; 그래서 황급히 껴안아주려고 했는데 내가 팔목 잡으려니까 싹 빼면서 갑자기 우는 거임;;;;; "짜증나... 나는 아저씨랑 사는 거 좋아서 차녈이한테 말한 건데..아저씨는 왜 안 좋게만 생각해 !!!" "알았어 경수야 알았어 이리와" "됐어!!! 오늘 혼자 잘 거야!!!" ;;;;;;;; 오늘 의도치않게 각방신세;;;;;;; 경수 말 들어보니까 나랑 사는 거 너무 좋은데 자기가 민폐끼칠까봐 걱정되서 잔열인가 그새끼랑 카톡한 거라고 함 ㅇㅇ 미친 변백현새끼;;;; 존나병신;;;; 감사하다고 절을 해도 모자랄판에 시바류ㅠㅠㅠㅠ 내가 그래서 경수 있는 방 문 앞에 꿇어앉아서 정확히 십칠분 앉아있었음 그랬더니 우리 착한 경수가 내 걱정 됐는지 문 열고 고개만 빼꼼 내미는 거;;;; 진짜 눈 마주치자마자 키스해버림 ;;; 존나 경수 없을 땐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 존나 열과성을 다해 키스하니까 우리경수도 기분 풀린듯 역시 내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존나 아쉬운 건 뭔지 아냐? 경수 지금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늘 일부로 회사 끝나자마자 차 존나 밟았는데 씨발; 그래도 자는 애 덮칠 수는 없으니까 걍 재우고있다. 우리경수는 이런 오빠마음 알까 ^____^ 오늘도 사랑해 우리경수 이쁜이들도 살앙함 그럼 난 내일 온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