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에서 쓰고있씀돠 따끈따끈 키키 이번화는 쪼끔 어둡ᆞ게[[[[[[[[[[[[[[[[[[[[[⊙∇⊙]]]]]]]]]]]]]]]]]]]비가 내린다 비가 서럽게도 새차게도,너는 아파서 학교를 나온지 못한다고 했다 선생님이 그러셨다표지훈이 네가 몸이 약하다고,그래 들은적있는것같다 조금..사실 조금이 아니라 좀 많이 걱정되어서 오늘 하루종일 수업에 집중도 못했다평소에 수업을 잘듣는 나라서 선생님들이 아프냐고 걱정하시더라,결국 아픈건넌데 내가 조퇴를 했다그래서 지금 이상태,한손에는 선생님 몰래 반장을 이용해 얻은 이태일 집주소 한손에는 죽이랑 등등등,우산 들기도 힘들다비내리는 오후는 한적하고 차도 없이 나혼자 남겨져 너에게 가는 길사실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애써 무시하는 중이다십분,십오분 쯤 걸었나 조금 구석진 곳 밤에 놀이터를 지나 지나서 더 걸어서 외롭게 구석잡은 집한채를 발견,대문도 열려있고 끼익,문을 발로 밀고 들어가면 조용하게 밤에 네가 부른 애달픈 사랑노래만이 흘러나오고그럼 나는 조심조심 노래가 흘러나오는곳으로 다가가 문을연다너는 하얀얼굴이 조금 붉어져 허밍으로 노래를 부르고 나는 다급하게 네게 다가가 너를 살핀다색색거리는 숨소리에 몸은 불덩이,등신 너는 예전부터한숨을 내쉬고 하얀봉투에서 감기약,생수 죽을 꺼내어 머리맡에 두고 문을 열고 나간다두리번 거리다 수건이랑 물을 떠다 다시 방으로 들어오고 지친기색으로 노래만 부르는 네가 걱정되어 다가가면은 너는 그제서야 나를 바라본다왔어요?,작은 손이 그밤처럼 내 옷깃을 잡아오면 나는,왈칵 터지려는 울음을 억누르며 묵묵히 수건을 물에 적셔 네 이마위에 올린다왔네,베실웃는 너를 나도 마주웃어주고 진짜 와줬네 사랑노래보다도 더 애달프게 들려오는 그 말에 나는,이거 먹자,몸을 가누지못하는 너에게 약을 먹이고 찬수건으로 몸곳곳을 닦으면너는 여전히 웃으면서 내 옷깃을 놔주지못해내가 많이 기다렸는데 안올까봐 겁났었는데 다행이다,다행이다응,네가 그랬듯 나는 더도,덜도 말고 웃어주면 너는 편안히 웃으며 잠이든다비는 여전히 내리고 네 몸은 여전히 불덩이 그래도 조금 내린거같아나는 긴장을 풀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 문여는 소리가 들리는것같았다찰박이는 발소리,이내 문이 열리고 그 중년남성이 들어온다저,어쩐일로태일학생 친구니?네,그런데..아저씨는 태일이 삼촌이야거짓말,거짓말인걸 알면서도 나는 자리에서 일어난다네,그럼 저는 가볼께요.. 꾸벅 허리를 접어 인사하고 나가려는데 나와서도 나는 자꾸만 네가 걱정되서 문앞을 서성여태일학생,중년남성의 목소리 이러면 곤란해,네.. ,언제 깨었는지 네 여린 목소리도 들려오고알고있지?무슨 사이니,부드러우면서 어쩐지 엄한 중년남성의 목소리친구요,아무사이도 아니예요 그리고 여린 네목소리그러면 나는 어쩐지 그냥 슬퍼져서 우산을 두고 네 집을 나선다빗방울이 머리카락을 타고 볼에서 바닥으로 뚝뚝,우산은 너 없는것같아서 너 쓰라고 난 많으니까되도 않는 핑계를 대며 나는 비를 맞고 걸어온길을 되돌아간다태일아 나도 네 이름을 불러보고 싶었다태일아,나도 한번만 그렇게 네 곁에 남아있고 싶었다이태일 나도 잘 모르겠는데 내가 울고있는건지 이게 빗방울인지이태일,나는 너의 아무것도 아닌사람이고 나역시도 친구,친구일진 몰라도 너는 나의 아무것도 아니다진짜?아,보고싶다 손에 닿지않는 너를 그리며 나는 쓸쓸히 비오는거리를 걸어간다태일아,이태일 나는 너에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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