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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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너징이 찍은 사진 중에 맘에 드는 사진이 있으면
멤버들은 너징에게 따로 핸드폰으로 보내 달라고 함
초기에야 너징이 꼬박꼬박 보내주었지만
멤버는 12명이고 너징은 1명이니 힘들다고 슬슬 너징이 귀찮아하니
요새는 자기들이 알아서 사진을 확인하며 동시에 자기들 폰으로 사진을 보냄
근데 요새는 멤버들이 자꾸 너징에게 자기들 셀카를 마구 보냄
사실 처음 한두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갈수록 빈도가 높아짐
얼마전 K멤버들과 떨어져 중국에 왔을때
세훈이가 자기사진을 너징에게 연속으로 마구 보낸거임
까톡,까톡,까톡하며 핸드폰이 계속 울리기에 뭔가 싶어서 확인하니
세훈이가 자기사진 중에 프사 뭐하면 좋겠냐고 물어봄
[누나 여기중에 나 카톡프사 뭘로하까아]
[뭐가 제일 잘생기게나왔어]
[뭐 다 잘생겼겠지만]
[그중에서 제일 잘생긴거]
[빨리 하나 골라줘]
[빠리]
[82]
[8]
[2]
[8]
[2]
대답할 틈도 안주고 재촉하는 세훈이 덕분에 너징의 카톡은 계속 뒤로 밀림
[ㅇㅇㅑ]
[훈ㅏ]
[아]
[후나 누나 대담좀하즈ㅏ]
[졔초ㄱ 그만 죠ㅁ]
너징이 오타 남발하며 간신히 답장을 하자 세훈이는 그제서야 [ㅇㅇ]하고 대답함
조금 생각하다가 그냥 3번이 제일 괜찮다며 답장해주자
세후니는 바로 [ㅇㅇ오키더키]답장만 남기고는 바로 사라짐
왜때문에 자신에게 물어보는지 이해는 안 갔으나
또 이유를 물어 따졌다가는 괜히 너징만 피곤해질 것 같아서 그냥 적당히 골라줌
그와중에서도 타오는 얼마나 깐깐한지(^^)
매번 골라 달라고 할때마다 너징이 굉장히 애를 먹음
아까도 밥 다먹고 너징이 커피를 마시면서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타오가 급하게 너징에게 오더니 팔목을 끌며 데리고 가는거임
"ㅇ왜,왜, 타어왜"
"칭어 쟘깐 이로와"
세게도 끌고 가기에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따라 갔더니
의자 두개를 가지고 와서 붙여 놓더니 한쪽에는 너징을 앉히고
다른쪽에는 자기가 앉아서 핸드폰에 있는 자기사진을 보여주는거임
그러면서 자기 웨이보 프사 바꿀꺼라고
뭘로 하면 좋겠냐고 골라 달라고 하는거임
"아.....그냥 아무거나해.....팬들은 니가 뭘하든 다 좋아할껀데 뭐....."
"쿠게 모햐! 안탠다커! 한개 고라 빠리, 아무커나 안탠다커!!!"
또 찡찡대며 빨리 하나 고르라고 재촉하기에 너징이 유심히 보더니
타어가 뒤돌아서 브이를 날리고 있는 사진을 골라줌
"이거 좋다, 귀엽네"
너징이 엄지를 들어주면서 좋다고 말을 하는데도
타어는 뭔가 맘에 안 든다는 표정으로 '훔......'이러고 있는거임
"맘에 안들면 이거 하던가, 콘서트때 찍은거. 너 이거 좋다고 그랬자나"
겨우 살살 타이르듯이 너징이 말했지만 타오는 여전히
뚱한 표정으로 불만족스럽게 보고만 있었음
"요커는 근테 내 얼쿠리 너무 가맣게 나와쟈나. 이커는 내 다리 너무 짤프게 나와써"
"아오.....그럼 뭐 그냥 너 맘에 드는거 해에에"
결국 자기 맘에 드는걸로 할꺼면서 맨날 왜 너징에게 물어보는지
얘네가 나한테 자기들 사진 자랑하는건가
아님 짜증나게 하려고 하는건가 싶어서 또 빡치는 너징이었음
루한은 꼭 자기가 뭐 입으면 좋겠냐고 사진을 찍어서 보냄
특히 공항가기 전날 밤에 제일 많이 물어보는 것 같음
[사진]
[사진]
[사진]
[징어야 오파 내일 모입으까]
[선글라스 이거 쓰까]
[사진]
너징은 그런건 스타일리스트 언니오빠한테 물어보는게
훨씬 도움이 될꺼라고 말했지만 루한은 그때마다
[징오.....오빠 기차나ㅠㅠ?]
[오빠가 기찬게해써?ㅠㅠ]
이러고 카톡을 보내는 통에 또 너징은 아니라며 그럴리 있냐며
뭘 입을까에 대해서 열심히 같이 상의해줌
[아니ㅏ]
[오ㅃ아]
[그럴리있나]
[안기차나]
[그래서 뭐 입겠다구?^^]
[ㅎㅎ]
찬열이는 자기 셀카를 그렇게 너징에게 보내옴
사진도 엄청나게 많이도 찍으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보냄
[사진]
[애기야 오빠 잘생겼지]
[사진]
[사진]
[ㅇㅣ거바 쩔지쩔지]
[분위기 완전 대박이지]
[사진]
[아 왜 밤에는 막 찍어도 이렇게 잘생기게 나오냐]
[사진 고르는 보람없게]
얘넨 엄청 피곤할텐데 잠도 늦게 자는지
피곤해 죽겠는 너징이 간신히 잠드려고만하면 꼭 카톡을 보냄
혹시 무슨일이 급하게 생길지 몰라서
너징은 왠만하면 거의 무음이나 진동모드를 잘 안하는데
정말 이럴때면 일이고 뭐고 전원끄고 잠수타고 싶은 심정임^^
사실 진지하게 카톡을 탈퇴하는 방법도 고려 해봤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멤버들이 아님을 알기에 그냥 포기함
[바타녈 너 자꾸 이렇게 니 셀카보내면]
[너]
[차단]
[하꺼임]
[1차경고다]
[두번은 업따]
[다음뻔 바로 차단]
[아 왜에에에]
[좋은건 같이 공유해야지(부끄)]
[뭐가조아]
[하나도안조아]
[진짜 경고해써 너]
너징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찬열이는 굴하지 않고 사진을 계속 사진을 보냄
결국 너징은 차녈이를 차단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으나
불굴의 찬열이는 그뒤로도 MMS로 열심히 너징에게 사진을 보냄^^
오늘은 아침에는 또 시끄럽게 핸드폰이 울리기에
무슨일이 생겼나 싶어서 벌떡 일어나 확인하니 이번엔 백현이었음
[사진]
[사진]
[(울음)]
[자기야 나어뜩해]
[눈 부은거바ㅠㅠ]
[형한테 혼나게써ㅠㅠㅠㅠㅠ]
[빨리 이거 붓기 어케빼야대]
[자기야 빨리 일어나ㅠㅠ]
[긴급상황이라고!!!!]
[낑급!!!!!!!]
핸드폰을 확인하자마자 진짜 얘가 옆에 있었으면
명치 쎄게 한대 치고 싶은 심정이었던 너징이었음
결국 나보고 어쩌라는거냐며 궁시렁대며 짜증을 내면서 너징이 일어남
[쥬그래]
[너곡ㄱㄷ두새벼주터]
[ㅏㅏ지ㅡㄱ나자고이쓰다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야 빨리 일어나]
[꼭두새벽은 무슨]
[빨리 씻고 출근해야지(윙크)]
[아니 근데 나 어떡하냐고]
[나 눈부은거봐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징이 겨우겨우 한쪽 눈만 뜨고
베개를 턱에 받힌채 엎드려서는 간신히 타자를 눌러침
[ㅐ가그래서 ㅇㅔ제저녁너 라면먹지마라 그래짜나]
[어름업써?]
[어름얼음 눈에대]
너징의 말에 알았다며 또 얼음을 비닐봉지에 넣어서 눈에 대고는
그걸 또 사진으로 찍어서 너징에게 인증샷이라며 보냄
[사진]
[이러케?]
[요러케하믄대지?갸하힝]
너징이 그제서야 일어나 또 바쁘게 준비하느라 미쳐 답장을 못해줬더니
출근하자마자 달려와서는 왜 답장 안했냐며 찡찡대고 난리였음
"나 아침에 정신없는거 알자나....."
"칫,그래도그래도, 그거 보내는데 몇분이나 몇시간이나 걸린다고!"
"근데 붓기 많이 빠졌는데?"
"으엉?응,그치?ㅎㅎ자기 말대로 얼음 열심히 눈에 댔어"
너징이 얼른 말을 돌렸는데 또 좋다고 웃으면서 말하는 백현이였음
그리고는 면봉을 들고 오더니 너징 손에 쥐어 주는거임
"이거, 면봉으로 여기 엄지랑 검지 사이 파인데 누르면 붓기 빠지는데 효과적이래"
"근데?"
"자기가 빨리 나 해죠"
한껏 귀여운척 하면서 말하길래 너징은 얼굴 찌푸리면서
'니가해~~~~'하고 돌아서려는데
빨리 해달라며 너징을 잡아 의자 옆에 앉히고는
너징 손을 잡아와서는 이렇게 이렇게 하라며 시범까지 보이기에
성질을 낼까싶다가 그래,또 내가 성질내서 뭐하겠니-하며 도 닦는 심정으로
그냥 꾸욱-꾸욱- 아주 쎄게 일부러 쎄-게 누르는 너징이었음
"아!아아아, 아퍼어어ㅠㅅㅠ 너어 일부러 쎄게 했지"
"응?^^아닌데?ㅎㅎㅎㅎ내가 힘이 쎄면 얼마나 쎄다구 아프대^^"
너징은 억지미소 띄우면서 끝까지 온힘을 다해서 세게 눌러주었다고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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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른 에피를 다 썼는데 백현이의 생일을 맞아 일부러 새 에피를 다시 쓰느라 늦었다고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
ㅂㅐ켜나 생일츄카포카해♥ 비록 지났지만 타어도 생일 또츄카해♥ 두 소고기들이 즐거운 생일을 보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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