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내 전남친은 TOP
"맞아요. 배도담 또 얘 누나 자퇴하면 질질 짤 거 상상하니까 기분 완전 이상해요.
나같으면 김지수랑 배도담 얼굴 보고 한 번은 더 고민해본다."
"맞아요. 배도담 또 얘 누나 자퇴하면 질질 짤 거 상상하니까 기분 완전 이상해요.
나같으면 김지수랑 배도담 얼굴 보고 한 번은 더 고민해본다."
"맞아요. 배도담 또 얘 누나 자퇴하면 질질 짤 거 상상하니까 기분 완전 이상해요.
나같으면 김지수랑 배도담 얼굴 보고 한 번은 더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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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언니 자퇴 하지 마. 우리 말고도 슬퍼할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야 그래.. 비록 내가 너한테 0.1초만에 차였지만.. 그래도 내가 어? 너 친구로서 자퇴 하지 말라고 얘기 할 권리 있다! 안그냐?"
"맞아. 언니 자퇴 하지 마.. 내가 말을 안했을 뿐이지.. 언니 없으면 허전해."<- 나
내 말에 다들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길래
'뭐'했더니 고개를 저었어
그리고 언니가 우리를 한 번씩 보더니 마지막으론 정국이를 빤히 쳐다봤어.
"왜요..?"
"다들 한마디씩 하는데 넌 안하냐?"
"아..."
모두가 정국이를 쳐다봤어
아 그러네.. 다 한마디씩 했는데 정국이만 안했잖아?
하긴.. 얘 낯가려서 안친하면 말도 안하는데....
정국이가 내 옷깃을 꽉 잡고선 말을 할듯 말듯 하다가 곧 입을 열었어
"그.."
"……."
"음.."
"야 그냥 말 한마디 하는 건데 몇년 걸리겠다?"
"자퇴 하지 마세요.."
"다들 한마디씩 하는데 넌 안하냐?"
"아..."
모두가 정국이를 쳐다봤어
아 그러네.. 다 한마디씩 했는데 정국이만 안했잖아?
하긴.. 얘 낯가려서 안친하면 말도 안하는데....
정국이가 내 옷깃을 꽉 잡고선 말을 할듯 말듯 하다가 곧 입을 열었어
"그.."
"……."
"음.."
"야 그냥 말 한마디 하는 건데 몇년 걸리겠다?"
"자퇴 하지 마세요.."
"다들 한마디씩 하는데 넌 안하냐?"
"아..."
모두가 정국이를 쳐다봤어
아 그러네.. 다 한마디씩 했는데 정국이만 안했잖아?
하긴.. 얘 낯가려서 안친하면 말도 안하는데....
정국이가 내 옷깃을 꽉 잡고선 말을 할듯 말듯 하다가 곧 입을 열었어
"그.."
"……."
"음.."
"야 그냥 말 한마디 하는 건데 몇년 걸리겠다?"
"자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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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희들 말 잘들었고, 난 이미 교수님한테 자퇴한다고 말도 해뒀어."
"뭐야 그럴 거면서 왜 정국이한테 한마디 하라고 했냐?"
"하라고는 안했어. 왜 안하냐고 했지."
"야아! 그게 그거지! 너 진짜 양아치구나?? 가지 말라고!"
"너희들 말은 고마운데 그래도 이미 정했어. 내가 그렇게 하기로 했어."
"……."
"나 혼자 있고 싶어서.. 그만 가라."
언니가 그냥 들어가려고 하길래
진짜 언니가 자퇴를 할 거라는 생각에 눈물이 날 것 같은데 꾹 참고 말했어
"언니 진짜 자퇴 하지 마."
"……."
"내가 말을 못했지만.. 나 언니랑 지수 때문에 학교 다니는데 적응할 수 있었어."
"……."
"솔직히 나도 처음에 자퇴한다고 계속 그랬을 때.. 언니랑 지수 옆에 있었잖아.
나보고 하지 말라고 했었잖아.. 나 언니랑 헤어지기 싫어."
"뭘 헤어지냐?? 연락은 하는 거지.. 학교 안다닌다고 쌩까게?"
"……."
"넌 좀 카톡 안읽씹만 안하면 딱 좋은데 배도담."
"하지 마."
"……."
"돈 문제야?? 그럼 내가 적금 깨서라도 줄게."
"야 배도담 너 진짜 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진지한데."
내 표정이 진짜 진지했거든?
언니가 내 얼굴 보더니 조금은 당황한 것 같았어
그래 뭐 친한친구 힘들다는데 난 호구라서 돈 빌려줄 생각이 당연히 있어
민윤기는 또 옆에서 눈치없이 오오- 하고 따봉 하길래 째려봤더니 바로 정색을 했어
"그래. 너도 보면 배도담이랑 별 다를 거 없다니까.. 지금은 너보다 배도담이 훨씬 나아졌다.
저렇게 지 감정 안숨기고 말하는 거 보면 대견하지도 않냐? 그게 다 너희 덕분이라니까??"
"……."
"이제 권은비 너도."
"……."
"네 감정에 솔직해져봐. 언니니까, 누나니까 약한 모습 보이지 말자..라는 생각 하지 말고."
"……."
"너 진짜 힘든 거 딱 보이거든?? 너 힘들면 팔자주름 더 깊어지더라. 야.."
"그래요 누나.. 근데 누나가 원하고, 이미 다짐한 거라면 우리가 강제로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그 다짐을 바꿀 수 있다면 오늘만 생각해봐요.
얘네 벌써부터 눈물 고여서 울 준비 하는 거 안보여요?"
언니이이이 하고 지수가 언니를 끌어안았어
"언니.. 부담감 갖지 마. 나는 언니를 부담스럽게 대하는 것처럼 느껴질까봐 일부러 장난도 치고 그랬는 걸..
언니 없으면 나 잠은 또 어디서 자냐구우! 도담이는 정국이랑 데이트도 하고 그러잖아.
언니라서, 부과대라서 부담감 너무 컸지?? 내가 진작에 못알아봐서 미안해 언니."
"뭐야 그럴 거면서 왜 정국이한테 한마디 하라고 했냐?"
"하라고는 안했어. 왜 안하냐고 했지."
"야아! 그게 그거지! 너 진짜 양아치구나?? 가지 말라고!"
"너희들 말은 고마운데 그래도 이미 정했어. 내가 그렇게 하기로 했어."
"……."
"나 혼자 있고 싶어서.. 그만 가라."
언니가 그냥 들어가려고 하길래
진짜 언니가 자퇴를 할 거라는 생각에 눈물이 날 것 같은데 꾹 참고 말했어
"언니 진짜 자퇴 하지 마."
"……."
"내가 말을 못했지만.. 나 언니랑 지수 때문에 학교 다니는데 적응할 수 있었어."
"……."
"솔직히 나도 처음에 자퇴한다고 계속 그랬을 때.. 언니랑 지수 옆에 있었잖아.
나보고 하지 말라고 했었잖아.. 나 언니랑 헤어지기 싫어."
"뭘 헤어지냐?? 연락은 하는 거지.. 학교 안다닌다고 쌩까게?"
"……."
"넌 좀 카톡 안읽씹만 안하면 딱 좋은데 배도담."
"하지 마."
"……."
"돈 문제야?? 그럼 내가 적금 깨서라도 줄게."
"야 배도담 너 진짜 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진지한데."
내 표정이 진짜 진지했거든?
언니가 내 얼굴 보더니 조금은 당황한 것 같았어
그래 뭐 친한친구 힘들다는데 난 호구라서 돈 빌려줄 생각이 당연히 있어
민윤기는 또 옆에서 눈치없이 오오- 하고 따봉 하길래 째려봤더니 바로 정색을 했어
"그래. 너도 보면 배도담이랑 별 다를 거 없다니까.. 지금은 너보다 배도담이 훨씬 나아졌다.
저렇게 지 감정 안숨기고 말하는 거 보면 대견하지도 않냐? 그게 다 너희 덕분이라니까??"
"……."
"이제 권은비 너도."
"……."
"네 감정에 솔직해져봐. 언니니까, 누나니까 약한 모습 보이지 말자..라는 생각 하지 말고."
"……."
"너 진짜 힘든 거 딱 보이거든?? 너 힘들면 팔자주름 더 깊어지더라. 야.."
"그래요 누나.. 근데 누나가 원하고, 이미 다짐한 거라면 우리가 강제로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그 다짐을 바꿀 수 있다면 오늘만 생각해봐요.
얘네 벌써부터 눈물 고여서 울 준비 하는 거 안보여요?"
언니이이이 하고 지수가 언니를 끌어안았어
"언니.. 부담감 갖지 마. 나는 언니를 부담스럽게 대하는 것처럼 느껴질까봐 일부러 장난도 치고 그랬는 걸..
언니 없으면 나 잠은 또 어디서 자냐구우! 도담이는 정국이랑 데이트도 하고 그러잖아.
언니라서, 부과대라서 부담감 너무 컸지?? 내가 진작에 못알아봐서 미안해 언니."
"뭐야 그럴 거면서 왜 정국이한테 한마디 하라고 했냐?"
"하라고는 안했어. 왜 안하냐고 했지."
"야아! 그게 그거지! 너 진짜 양아치구나?? 가지 말라고!"
"너희들 말은 고마운데 그래도 이미 정했어. 내가 그렇게 하기로 했어."
"……."
"나 혼자 있고 싶어서.. 그만 가라."
언니가 그냥 들어가려고 하길래
진짜 언니가 자퇴를 할 거라는 생각에 눈물이 날 것 같은데 꾹 참고 말했어
"언니 진짜 자퇴 하지 마."
"……."
"내가 말을 못했지만.. 나 언니랑 지수 때문에 학교 다니는데 적응할 수 있었어."
"……."
"솔직히 나도 처음에 자퇴한다고 계속 그랬을 때.. 언니랑 지수 옆에 있었잖아.
나보고 하지 말라고 했었잖아.. 나 언니랑 헤어지기 싫어."
"뭘 헤어지냐?? 연락은 하는 거지.. 학교 안다닌다고 쌩까게?"
"……."
"넌 좀 카톡 안읽씹만 안하면 딱 좋은데 배도담."
"하지 마."
"……."
"돈 문제야?? 그럼 내가 적금 깨서라도 줄게."
"야 배도담 너 진짜 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진지한데."
내 표정이 진짜 진지했거든?
언니가 내 얼굴 보더니 조금은 당황한 것 같았어
그래 뭐 친한친구 힘들다는데 난 호구라서 돈 빌려줄 생각이 당연히 있어
민윤기는 또 옆에서 눈치없이 오오- 하고 따봉 하길래 째려봤더니 바로 정색을 했어
"그래. 너도 보면 배도담이랑 별 다를 거 없다니까.. 지금은 너보다 배도담이 훨씬 나아졌다.
저렇게 지 감정 안숨기고 말하는 거 보면 대견하지도 않냐? 그게 다 너희 덕분이라니까??"
"……."
"이제 권은비 너도."
"……."
"네 감정에 솔직해져봐. 언니니까, 누나니까 약한 모습 보이지 말자..라는 생각 하지 말고."
"……."
"너 진짜 힘든 거 딱 보이거든?? 너 힘들면 팔자주름 더 깊어지더라. 야.."
"그래요 누나.. 근데 누나가 원하고, 이미 다짐한 거라면 우리가 강제로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그 다짐을 바꿀 수 있다면 오늘만 생각해봐요.
얘네 벌써부터 눈물 고여서 울 준비 하는 거 안보여요?"
언니이이이 하고 지수가 언니를 끌어안았어
"언니.. 부담감 갖지 마. 나는 언니를 부담스럽게 대하는 것처럼 느껴질까봐 일부러 장난도 치고 그랬는 걸..
언니 없으면 나 잠은 또 어디서 자냐구우! 도담이는 정국이랑 데이트도 하고 그러잖아.
언니라서, 부과대라서 부담감 너무 컸지?? 내가 진작에 못알아봐서 미안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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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담이 눈물이 고여서는 은비를 뚫어져라 바라보자
은비는 말안해도 안다는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눈물이 터져버린다.
도담도 따라 울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눈물은 정국의 옷소매..
콧물은 윤기의 옷소매에 닦자, 보다 못한 윤기가 도담이에게 말한다.
"야 너 눈물은 정국이한테 닦고, 콧물은 왜 나한테 닦냐? 어이없네."
"언니 자퇴 안하겠지?"
"음 글쎄.. 아무말도 안해서 모르겠다.. 근데 안하겠지!"
"……."
"공주 걱정 돼?"
"응.."
"이제 공주인 거 인정해?"
"아 씨팔.."
"미안해.. 왜 욕해."
정국이 도담이의 얼굴을 보고선 푸흡- 웃었다.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선 앉아있는 게 너무 예뻐서였다.
"근데 정국아."
"어?"
"우리 나중에 헤어져?"
"야 너 눈물은 정국이한테 닦고, 콧물은 왜 나한테 닦냐? 어이없네."
"언니 자퇴 안하겠지?"
"음 글쎄.. 아무말도 안해서 모르겠다.. 근데 안하겠지!"
"……."
"공주 걱정 돼?"
"응.."
"이제 공주인 거 인정해?"
"아 씨팔.."
"미안해.. 왜 욕해."
정국이 도담이의 얼굴을 보고선 푸흡- 웃었다.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선 앉아있는 게 너무 예뻐서였다.
"근데 정국아."
"어?"
"우리 나중에 헤어져?"
"야 너 눈물은 정국이한테 닦고, 콧물은 왜 나한테 닦냐? 어이없네."
"언니 자퇴 안하겠지?"
"음 글쎄.. 아무말도 안해서 모르겠다.. 근데 안하겠지!"
"……."
"공주 걱정 돼?"
"응.."
"이제 공주인 거 인정해?"
"아 씨팔.."
"미안해.. 왜 욕해."
정국이 도담이의 얼굴을 보고선 푸흡- 웃었다.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선 앉아있는 게 너무 예뻐서였다.
"근데 정국아."
"어?"
"우리 나중에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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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헤어져."
"사람은 언젠가 헤어지잖아."
"헤어져도 또 만나잖아."
"계속 그게 반복이 되면 결국엔 그게 헤어짐이 되잖아."
"우리가 하는 사랑은 특별하다고 생각해.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 하겠지만, 나는 유독 더 특별하다 생각할래."
"……."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 둘만의 사랑.... 그것이 바로 LOVE..."
"ㅅㅂ 구글 번역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담이 미친놈..하고서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리자
정국이 침대에 따라 올라와서는 도담을 안은채로 뒹굴뒹굴 굴렀다
도담이 왜 이러냐며 소리치자, 정국이 도담이의 볼에 뽀뽀를 몇십 번 해주고 나서야 품 안에서 놔준다.
"근데 정국아."
"와 정국아 이러니까 소름 돋았어.. 나 여기 닭살."
"……."
"미안해. 공주!!나 왜 불렀어!"
"안 말해."
"아 왜애!"
"여행 간다면 어디 가고싶어."
"나는."
"난 오키나와."
"나는 보라카이."
"뻥임. 너도 뻥이라고 해. 돈 없으니까."
"뻥임."
맨날 이래 맨날 ㅋㅋㅋ
맨날 장난으로 시작해서 장난으로 끝나거나
진지하게 시작해서 장난으로 끝나
정국은 괜히 또 도담이 예뻐 보이는지 볼을 잡아 만두처럼 누르고서 입술에 뽀뽀를 한다.
"오늘 ㄱ?"
"뭘 ㄱ 야 븅신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도담아! 다음주에 우리 1박2일로 둘이서 바다나 보러 갈까?"
"커플들 1박2일 여행가면 엄청 싸운다던데."
"우린 안그러지."
"우리 연애 십창나기 7일 전."
"디질래?"
"미안."
"나 졸리다."
"뒤질래? 자지 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는 것도 뭐라해 이제???"
벌써 세달이나 지나고 오늘은 축제날이야
아, 맞아.. 정국이는 여전히 여자들한테 인기 폭발이야
정국이가 우리 소방과 원탑이라던가 뭐랑가.. 에라이 시팔 퉤!
[ㅎㅎ]
[공주~~]
[어디야~ 어디서 술마셔~] 오전2시
[전화는 왜 안받냐~]
[집에 조심히 들어가 바로 자고] 오전3시 10분
[마! 나 아침에 먼저 학교 가서 풋살하러 간다!!] 오전 7시 1분
[아직도 안일어났나 마! 나 지금까지 안자고 있다!!!!! 너 때문에 밤샛다!!]오전 7시 49분
[마]
[왜 톡 답장이 없냐]
[나 결국 조금 잠들었어.. 오후에 축제 가려면 지금 일어나야 될 것 같아서 알람 맞춤 ㅎㅎ]오전 11시2분
[나 이제 풋살하러간다! ㅋㅋㅋ]
[공주 자니? 공주님 자?????? 우리 공주님 속 안좋아?????어떠카지 ㅠ] 오후 1시51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전정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 술마셔서 지금 2시에 꺤 거 맞는데..
다른 여자애들은 모두 전정국이 완전 차도남인줄 아는데
얘 완전 스윗남에다가 장난도 오지게 잘치고.. 어우.. 아니야 이걸 말해봤자 뭐하냐.
나만 알 거야!! 전정국 실체..
[겅쥬 안냐뷰] 오후 2시 1분
[나 차단해써? ㅠ] 오후 2시2분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너무 귀엽고 웃겨서 정국이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진짜 1초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보!!!!!!
"세요."
- 왜 이제 전화 해! 나 차단 박힌줄.
"너 차단을 왜 하냐??"
- 뭐하고 있었어! 이제 일어난 거야?
"코딱지 파."
- 오
"먹을래?"
- 응 너의 모든 것.
"?"
- ?
진짜 여전하다 우리.
"밥 먹었어?"
- 응! 나 오늘 여기 학교 밑에 국밥 집 처음와봤는데 엄청 맛있어
"맛없으면 피방에서 키보드로 너 좌뺨 우뺨 한대씩 팬다음에
마우스로 목졸라 죽일 거야."
- ……
"그럼 넌 미안.. 미안해 ㅠㅠㅠㅠ 이래야 돼. ㅇㅋ?
- 오케이.
"짜증나."
- 왜
"뭘 또 오케이야."
- 어우 별게 다 짜증나요 아주~
"연락하지 마라 이제 뒤지기 싫으면."
- 닥쳐
"웅."
- 울 애기 속은 어때.
"괜차나."
그리고 얼마 전에 싸웠을 땐 얼마나 웃겼는데
카톡으로 싸운 거였어
[그 남자새끼가 너한테 남친 있냐고 물었는데 니가 없다고 했잖아.]
애초에 있다고 해도 떨어질 애가 아니라서 그냥 없다고 했다가 레즈라고 했어
[ㅇ~]
ㅇ~ 정자
[?]
?
6시쯤 되어서야 날이 조금 어두워지길래 학교에 왔더니
과마다 주점을 열었더라?? 정국이랑 같이 구경하는데 저 멀리 석진오빠랑 언니가 보였어
"어! 전정국!배도담! 여기!!"
"나는 보라카이."
"뻥임. 너도 뻥이라고 해. 돈 없으니까."
"뻥임."
맨날 이래 맨날 ㅋㅋㅋ
맨날 장난으로 시작해서 장난으로 끝나거나
진지하게 시작해서 장난으로 끝나
정국은 괜히 또 도담이 예뻐 보이는지 볼을 잡아 만두처럼 누르고서 입술에 뽀뽀를 한다.
"오늘 ㄱ?"
"뭘 ㄱ 야 븅신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도담아! 다음주에 우리 1박2일로 둘이서 바다나 보러 갈까?"
"커플들 1박2일 여행가면 엄청 싸운다던데."
"우린 안그러지."
"우리 연애 십창나기 7일 전."
"디질래?"
"미안."
"나 졸리다."
"뒤질래? 자지 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는 것도 뭐라해 이제???"
벌써 세달이나 지나고 오늘은 축제날이야
아, 맞아.. 정국이는 여전히 여자들한테 인기 폭발이야
정국이가 우리 소방과 원탑이라던가 뭐랑가.. 에라이 시팔 퉤!
[ㅎㅎ]
[공주~~]
[어디야~ 어디서 술마셔~] 오전2시
[전화는 왜 안받냐~]
[집에 조심히 들어가 바로 자고] 오전3시 10분
[마! 나 아침에 먼저 학교 가서 풋살하러 간다!!] 오전 7시 1분
[아직도 안일어났나 마! 나 지금까지 안자고 있다!!!!! 너 때문에 밤샛다!!]오전 7시 49분
[마]
[왜 톡 답장이 없냐]
[나 결국 조금 잠들었어.. 오후에 축제 가려면 지금 일어나야 될 것 같아서 알람 맞춤 ㅎㅎ]오전 11시2분
[나 이제 풋살하러간다! ㅋㅋㅋ]
[공주 자니? 공주님 자?????? 우리 공주님 속 안좋아?????어떠카지 ㅠ] 오후 1시51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전정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 술마셔서 지금 2시에 꺤 거 맞는데..
다른 여자애들은 모두 전정국이 완전 차도남인줄 아는데
얘 완전 스윗남에다가 장난도 오지게 잘치고.. 어우.. 아니야 이걸 말해봤자 뭐하냐.
나만 알 거야!! 전정국 실체..
[겅쥬 안냐뷰] 오후 2시 1분
[나 차단해써? ㅠ] 오후 2시2분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너무 귀엽고 웃겨서 정국이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진짜 1초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보!!!!!!
"세요."
- 왜 이제 전화 해! 나 차단 박힌줄.
"너 차단을 왜 하냐??"
- 뭐하고 있었어! 이제 일어난 거야?
"코딱지 파."
- 오
"먹을래?"
- 응 너의 모든 것.
"?"
- ?
진짜 여전하다 우리.
"밥 먹었어?"
- 응! 나 오늘 여기 학교 밑에 국밥 집 처음와봤는데 엄청 맛있어
"맛없으면 피방에서 키보드로 너 좌뺨 우뺨 한대씩 팬다음에
마우스로 목졸라 죽일 거야."
- ……
"그럼 넌 미안.. 미안해 ㅠㅠㅠㅠ 이래야 돼. ㅇㅋ?
- 오케이.
"짜증나."
- 왜
"뭘 또 오케이야."
- 어우 별게 다 짜증나요 아주~
"연락하지 마라 이제 뒤지기 싫으면."
- 닥쳐
"웅."
- 울 애기 속은 어때.
"괜차나."
그리고 얼마 전에 싸웠을 땐 얼마나 웃겼는데
카톡으로 싸운 거였어
[그 남자새끼가 너한테 남친 있냐고 물었는데 니가 없다고 했잖아.]
애초에 있다고 해도 떨어질 애가 아니라서 그냥 없다고 했다가 레즈라고 했어
[ㅇ~]
ㅇ~ 정자
[?]
?
6시쯤 되어서야 날이 조금 어두워지길래 학교에 왔더니
과마다 주점을 열었더라?? 정국이랑 같이 구경하는데 저 멀리 석진오빠랑 언니가 보였어
"어! 전정국!배도담! 여기!!"
"나는 보라카이."
"뻥임. 너도 뻥이라고 해. 돈 없으니까."
"뻥임."
맨날 이래 맨날 ㅋㅋㅋ
맨날 장난으로 시작해서 장난으로 끝나거나
진지하게 시작해서 장난으로 끝나
정국은 괜히 또 도담이 예뻐 보이는지 볼을 잡아 만두처럼 누르고서 입술에 뽀뽀를 한다.
"오늘 ㄱ?"
"뭘 ㄱ 야 븅신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도담아! 다음주에 우리 1박2일로 둘이서 바다나 보러 갈까?"
"커플들 1박2일 여행가면 엄청 싸운다던데."
"우린 안그러지."
"우리 연애 십창나기 7일 전."
"디질래?"
"미안."
"나 졸리다."
"뒤질래? 자지 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는 것도 뭐라해 이제???"
벌써 세달이나 지나고 오늘은 축제날이야
아, 맞아.. 정국이는 여전히 여자들한테 인기 폭발이야
정국이가 우리 소방과 원탑이라던가 뭐랑가.. 에라이 시팔 퉤!
[ㅎㅎ]
[공주~~]
[어디야~ 어디서 술마셔~] 오전2시
[전화는 왜 안받냐~]
[집에 조심히 들어가 바로 자고] 오전3시 10분
[마! 나 아침에 먼저 학교 가서 풋살하러 간다!!] 오전 7시 1분
[아직도 안일어났나 마! 나 지금까지 안자고 있다!!!!! 너 때문에 밤샛다!!]오전 7시 49분
[마]
[왜 톡 답장이 없냐]
[나 결국 조금 잠들었어.. 오후에 축제 가려면 지금 일어나야 될 것 같아서 알람 맞춤 ㅎㅎ]오전 11시2분
[나 이제 풋살하러간다! ㅋㅋㅋ]
[공주 자니? 공주님 자?????? 우리 공주님 속 안좋아?????어떠카지 ㅠ] 오후 1시51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전정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 술마셔서 지금 2시에 꺤 거 맞는데..
다른 여자애들은 모두 전정국이 완전 차도남인줄 아는데
얘 완전 스윗남에다가 장난도 오지게 잘치고.. 어우.. 아니야 이걸 말해봤자 뭐하냐.
나만 알 거야!! 전정국 실체..
[겅쥬 안냐뷰] 오후 2시 1분
[나 차단해써? ㅠ] 오후 2시2분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너무 귀엽고 웃겨서 정국이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진짜 1초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보!!!!!!
"세요."
- 왜 이제 전화 해! 나 차단 박힌줄.
"너 차단을 왜 하냐??"
- 뭐하고 있었어! 이제 일어난 거야?
"코딱지 파."
- 오
"먹을래?"
- 응 너의 모든 것.
"?"
- ?
진짜 여전하다 우리.
"밥 먹었어?"
- 응! 나 오늘 여기 학교 밑에 국밥 집 처음와봤는데 엄청 맛있어
"맛없으면 피방에서 키보드로 너 좌뺨 우뺨 한대씩 팬다음에
마우스로 목졸라 죽일 거야."
- ……
"그럼 넌 미안.. 미안해 ㅠㅠㅠㅠ 이래야 돼. ㅇㅋ?
- 오케이.
"짜증나."
- 왜
"뭘 또 오케이야."
- 어우 별게 다 짜증나요 아주~
"연락하지 마라 이제 뒤지기 싫으면."
- 닥쳐
"웅."
- 울 애기 속은 어때.
"괜차나."
그리고 얼마 전에 싸웠을 땐 얼마나 웃겼는데
카톡으로 싸운 거였어
[그 남자새끼가 너한테 남친 있냐고 물었는데 니가 없다고 했잖아.]
애초에 있다고 해도 떨어질 애가 아니라서 그냥 없다고 했다가 레즈라고 했어
[ㅇ~]
ㅇ~ 정자
[?]
?
6시쯤 되어서야 날이 조금 어두워지길래 학교에 왔더니
과마다 주점을 열었더라?? 정국이랑 같이 구경하는데 저 멀리 석진오빠랑 언니가 보였어
"어! 전정국!배도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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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은 사귀는 거 아니라고는 하는데
뭔가 촉이 있잖아??
둘이 맨날 같이 다니는 거 보면.. 우리 모르게 썸이라도 타는 것 같아.
그리고 얼마 전에 술마셨을 때..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언니도 석진오빠 안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했었걸랑..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잘어울리는데...
"와아앙 우리 이렇게 모였으니까 다같이 술!!! 각!! 가즈아!!!!!!!!!!!!!!!"
"가즈아아아앍!!!!!!!!!!"
"남준이형 이미 마신 것 같은데??"
"가즈아아아앍!!!!!!!!!!"
"남준이형 이미 마신 것 같은데??"
"가즈아아아앍!!!!!!!!!!"
"남준이형 이미 마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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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토 하고 왔어... 어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나 토나올 것 같아..생각할 수록.."
"아 나 토했냐???"
"제 신발에 토했잖아요오!!!!!!!!!!!!!!"
여전히 이 사람들도 꽤 시끄러워
태형이오빠랑 지수도 저 멀리서 달려오는데
둘도 나는 꽤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아무 소식도 없는 거 보니까 조금은 아쉽더라?
근데 확실한 건...
"아 나 토했냐???"
"제 신발에 토했잖아요오!!!!!!!!!!!!!!"
여전히 이 사람들도 꽤 시끄러워
태형이오빠랑 지수도 저 멀리서 달려오는데
둘도 나는 꽤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아무 소식도 없는 거 보니까 조금은 아쉽더라?
근데 확실한 건...
"아 나 토했냐???"
"제 신발에 토했잖아요오!!!!!!!!!!!!!!"
여전히 이 사람들도 꽤 시끄러워
태형이오빠랑 지수도 저 멀리서 달려오는데
둘도 나는 꽤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아무 소식도 없는 거 보니까 조금은 아쉽더라?
근데 확실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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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내놔요!!"
"내 건데 왜 내놓으래!!"
둘중에 하나는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거야.
중간에 지나가던 여자들이 막 정국이 보고 설레하길래
나도 모르게 그 여자들을 째려봤더니
정국이가 내 볼을 또 꾹 누르고서 입술에 뽀뽀를 했어
다행이도 오빠들은 못봤고, 그 여자들은 보고서 막 꺄아 꺄아 소리를 지르더라.
그리고 하늘에서 우리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었어
파방 파밝! 하고서 큰 불꽃이 하늘에서 터지고 있었고
정국이는 내 손을 꽉 잡고서 놓아주지 않았어.
아, 나 진짜 오글거리는 거 엄청 싫어하는 사람인데.. 왜 이렇게 변했지?
정국이가 내 손을 오늘 하루종일 안놔줬음 좋겠다.
"아! 형 진짜 하지 마여!"
민윤기가 갑자기 핸드폰을 들고 나한테 달려오길래
뭔가 싶어서 쳐다봤더니 정국이가 자꾸 하지 말라면서 막는 거야.
너무 보고싶어서 민윤기한테 보여달라고 하니까 정국이가 완전 얼굴이 빨개져서 고개를 숙였어.
윤기오빠가 오후에 풋살할 때 찍은 사진인가봐.
벤치에 누워서 핸드폰에 내 사진을 켜놓고 잠든 사진인데
너무 귀여운데 민윤기는
"아 진짜 꼴값 꼴값.. 이거 올린다! 올린다!!!"
우리 놀리기 바쁘지 아주 그냥....
"나 이거 보내줘."
"넌 또 이게 좋냐 배도담????????"
"귀여운데."
"너도 꼴값 꼴값."
정국이가 부끄러운지 저 멀리 석진오빠한테 도망갔고
민윤기가 날 삿대질하면서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를 불러대더라.
"배도담~~ 버림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개사 하지 마.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잘 거 없는 축제 구경이나 하고서 결국엔 8시가 넘어서 학교 밑에 술집에 왔어
이미 축제 돌아다니면서 술 몇잔 마시고 와서
다들 얼굴이 빨개져서는 술집에 온 거라
다들 정신이 하나도 없어보였어... 은비언니가 취해서 헤롱거리니까
석진오빠가 자신의 어꺠에 기대라고 하는 걸 보니
백퍼 둘은 썸을 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음하하 웃었어
"미친 왜 그렇게 웃어?"
알바 아니잖아.. 콧방귀를 끼고선 다른 곳을 보는데
옆테이블에 있는 여자들은 남자애들한테도 엄청 친절하게 얘기하고, 엄청 귀엽게 대하는 거야.
나와는 다르게 말이야.
"근데 난 도담이가 내 이름 부르는 거 한 번도 못본 것 같아. 맨날 저기요.. 저기.."
"……."
"야 나는 너보다 더 심해. 저기요도 아니고 저... 이런다."
"아 진짜 꼴값 꼴값.. 이거 올린다! 올린다!!!"
우리 놀리기 바쁘지 아주 그냥....
"나 이거 보내줘."
"넌 또 이게 좋냐 배도담????????"
"귀여운데."
"너도 꼴값 꼴값."
정국이가 부끄러운지 저 멀리 석진오빠한테 도망갔고
민윤기가 날 삿대질하면서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를 불러대더라.
"배도담~~ 버림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개사 하지 마.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잘 거 없는 축제 구경이나 하고서 결국엔 8시가 넘어서 학교 밑에 술집에 왔어
이미 축제 돌아다니면서 술 몇잔 마시고 와서
다들 얼굴이 빨개져서는 술집에 온 거라
다들 정신이 하나도 없어보였어... 은비언니가 취해서 헤롱거리니까
석진오빠가 자신의 어꺠에 기대라고 하는 걸 보니
백퍼 둘은 썸을 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음하하 웃었어
"미친 왜 그렇게 웃어?"
알바 아니잖아.. 콧방귀를 끼고선 다른 곳을 보는데
옆테이블에 있는 여자들은 남자애들한테도 엄청 친절하게 얘기하고, 엄청 귀엽게 대하는 거야.
나와는 다르게 말이야.
"근데 난 도담이가 내 이름 부르는 거 한 번도 못본 것 같아. 맨날 저기요.. 저기.."
"……."
"야 나는 너보다 더 심해. 저기요도 아니고 저... 이런다."
"아 진짜 꼴값 꼴값.. 이거 올린다! 올린다!!!"
우리 놀리기 바쁘지 아주 그냥....
"나 이거 보내줘."
"넌 또 이게 좋냐 배도담????????"
"귀여운데."
"너도 꼴값 꼴값."
정국이가 부끄러운지 저 멀리 석진오빠한테 도망갔고
민윤기가 날 삿대질하면서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를 불러대더라.
"배도담~~ 버림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개사 하지 마.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잘 거 없는 축제 구경이나 하고서 결국엔 8시가 넘어서 학교 밑에 술집에 왔어
이미 축제 돌아다니면서 술 몇잔 마시고 와서
다들 얼굴이 빨개져서는 술집에 온 거라
다들 정신이 하나도 없어보였어... 은비언니가 취해서 헤롱거리니까
석진오빠가 자신의 어꺠에 기대라고 하는 걸 보니
백퍼 둘은 썸을 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음하하 웃었어
"미친 왜 그렇게 웃어?"
알바 아니잖아.. 콧방귀를 끼고선 다른 곳을 보는데
옆테이블에 있는 여자들은 남자애들한테도 엄청 친절하게 얘기하고, 엄청 귀엽게 대하는 거야.
나와는 다르게 말이야.
"근데 난 도담이가 내 이름 부르는 거 한 번도 못본 것 같아. 맨날 저기요.. 저기.."
"……."
"야 나는 너보다 더 심해. 저기요도 아니고 저... 이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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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국이가 나를 힐끔 보길래 작게 웃었어
나도 술이 좀 들어가서 조금은 용기가 나는 것 같더라..
이제 1년 반을 더 볼 사람들인데.. 내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고, 내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사실은.."
솔직하게 말해보려고 해.
"다들 제가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는 거 알고 있어요.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저도 이러기 싫은데.
자꾸 그게 마음대로 안 돼요. 성격 고쳐보도록 노력은 해보겠는데.. 그게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어서.."
"……"
"죄송해요. 너무 횡설수설했죠..."
"괜찮아. 뭔 걱정이야."
석진오빠의 말에 놀래서 오빠를 쳐다보니까
이번엔 다른 오빠들이 한마디씩 던졌어
"배도담 네가 그렇게 진실고백 안해도.. 이미 전정국이 우리한테 귀에 딱지 앉도록 그 얘기 해대서 진즉에 애들 다 알고있었어.."
"그래 야.. 너 그렇게 시크하게 말해도 집에서 이불킥 하는 거 우리는 다 안다."
"괜찮아. 뭔 걱정이야."
석진오빠의 말에 놀래서 오빠를 쳐다보니까
이번엔 다른 오빠들이 한마디씩 던졌어
"배도담 네가 그렇게 진실고백 안해도.. 이미 전정국이 우리한테 귀에 딱지 앉도록 그 얘기 해대서 진즉에 애들 다 알고있었어.."
"그래 야.. 너 그렇게 시크하게 말해도 집에서 이불킥 하는 거 우리는 다 안다."
"괜찮아. 뭔 걱정이야."
석진오빠의 말에 놀래서 오빠를 쳐다보니까
이번엔 다른 오빠들이 한마디씩 던졌어
"배도담 네가 그렇게 진실고백 안해도.. 이미 전정국이 우리한테 귀에 딱지 앉도록 그 얘기 해대서 진즉에 애들 다 알고있었어.."
"그래 야.. 너 그렇게 시크하게 말해도 집에서 이불킥 하는 거 우리는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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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속은 엄청 깊은 거 알아. 저번에 은비누나한테 얘기 했을 때도 많이 느껴졌어."
"아 귀여워.. 술기운을 빌려 솔직고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 전정국.. 귀엽다고 한 거 취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도.
다 정국이 덕분이 아닐까?
정국이가 뒤에서 오빠들한테 저런 얘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나를 안좋게 볼 수도 있었을 오빠들을 생각하니
정국이한테 너무 고마워서 나도 모르게 잔을 들고 원샷해버렸어(?)
그래 나 지금 많이 취했다.
"아 귀여워.. 술기운을 빌려 솔직고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 전정국.. 귀엽다고 한 거 취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도.
다 정국이 덕분이 아닐까?
정국이가 뒤에서 오빠들한테 저런 얘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나를 안좋게 볼 수도 있었을 오빠들을 생각하니
정국이한테 너무 고마워서 나도 모르게 잔을 들고 원샷해버렸어(?)
그래 나 지금 많이 취했다.
"아 귀여워.. 술기운을 빌려 솔직고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 전정국.. 귀엽다고 한 거 취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도.
다 정국이 덕분이 아닐까?
정국이가 뒤에서 오빠들한테 저런 얘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나를 안좋게 볼 수도 있었을 오빠들을 생각하니
정국이한테 너무 고마워서 나도 모르게 잔을 들고 원샷해버렸어(?)
그래 나 지금 많이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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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좀 취한 거 같은데 이제 그만 마시고 도담이랑 들어가. 전정국."
"아이 언니이! 도담이 술취하면 애교 짱많아지는데 그냥 보낼 수야 없죵."
그래 그거 알아서 취하면 안되는 거 아는데...
눈이 감기는 건 또 어쩔 수 없나봐..
정국이가 고개 숙이고 나한테 눈높이 맞추고선 '집 갈래?' 하는데
그게 또 너무 좋아서 정국이를 끌어안아버렸어
그리고 그 다음은 기억안남.
아침에 눈을 떴는데 정국이 집인 것 같았어
눈을 굴려 바닥을 보니.. 윤기오빠랑 태형오빠랑 지수가 자고있더라?? 왜 이 싸롬들이 여기서 자는 거야..
당황해서는 일어나려고 했더니
정국이가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나를 꽉 안아줬어.
"……."
그리고 난 또 네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눈을 감았어
나 이제 매일 맡는 네 냄새가 익숙해져서
다른 남자한테 시집 못갈 것 같은데.
어떡해?
다들 코까지 골면서 자길래 조용히 정국이한테 말했어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너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느끼고 있어."
"……."
"이젠 좀 진부한 말이지만 고마워."
"……"
"그만 좀 깝치고."
"ㅋㅋㅋㅋㅋㅋㅋ."
"안잤냐????????????"
"방금 깼는데.."
항상 진부한 말로 고맙다고만 하는 나인데도
항상 진부하게 틱틱 거리기만 하는 나인데도, 멀어지지않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멍청아
얼마 전 정국이 술마시고나서 다음날 카톡.
[찝찝래?씻어야겠다]
[나 리곡교병언갓다왈러]
[ㅠ손가락너모앞ㅍ다..]
?
[왜 공주]
존나 카톡하기 싫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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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드뎌 내전탑도 끝이네요 ㅠㅠㅠㅠ하지만!! 이렇게 가면 아쉬우니까
금방 또 에!? 예!?!?! 번외편 낼게요 헤헤헤헤헤 (사실 내가 아쉬움_)
헤헤헤헤헤헤헤헤ㅔ 이제는 조금 마지막이 익숙해지고 있는 나란년.. 이러면서 콧물 질질...
그래요.. 익숙해지기는 하지만 아직은 슬퍼여... 항상 마지막은 슬픈 고니까!! 사랑은 돌아오는 고햐!!(뜬금)
새작 꾼!! 많이 사랑해주시고욥!!
곧! 번외편으로 또 봐여>~<
여태 내전탑 사랑해주셔서 감따해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