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빵영] 안녕 나는 빵이야 11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안녕 나는 빵이야

오랜만이네 김힘찬 추종자들아

찬이는 개뿔 김힘찬 보고있나 니 이름 다 까발렸다 ㅇㅇ 두고보자 개새끼야

마음같아선 바로 다음편으로 발악을 하면서 온갖 쌍욕을 날렸을테지만 난 참았단다 씨발

내 사진까지 올렸다는건 김힘찬 개새끼가 나한테 도전을 한다 이소리야

김힘찬 사진은 이따가 공개한다. 기대해라ㅇㅇ

자 썰 푼다 시작함

일단 난 김힘찬이 올린 글을 확인하고 멘붕이 온건 사실이다....말랑이가 나를 짝사랑했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믿기힘든 사실이었지만 묻지는 않았음 말랑이 자존심에 금갈까봐..

어쨌든 나랑 말랑이랑 지금 사귄다는 사실이 존나 중요한거 아님?

얼마전에 김힘찬이 글 올리고 난 후에 ㅇㅇ 말랑이랑 처음으로 데이트 함 헐 시발 떨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랑이는 진짜 존나 귀엽게 입고 나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생각하니까 또 귀여워 죽겠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란색 후드티에 스키니진 입고 나왔는데....나름 신경쓰고 나온거같아서 미안했음 난 그냥 평소대로 입었었는데...ㅋ....

말랑이는 그래도 나보고 멋있다고 해줬음 이런 애인이 어딨냐ㅠㅠㅠㅠㅠㅠㅠㅠ

스킨쉽은...미안하지만 진전따위 없ㅋ엉ㅋ

손 잡는거정도? 말랑이가 사람들 시선을 꽤나 의식하는 편이라서 스킨쉽을 함부로 못하겠더라..ㅇㅇ...

의식한다는게 나한테는 괜찮다고 하면서 은근히 주위 자꾸 둘러보고 그러는게 티가 나더라

손은 겨우 잡았음. 영화관에서 사람들 다 울때 말랑이도 울먹거리길래 콜라 컵 잡는척하면서 깍!!!!!!!!!!!지!!!!!!!!!!!!!!!!!!!꼈다!!!!!!!!!!!!!!!!!!!!!!!!!!!!!!!!!!!!!!

말랑이가 그때 흠칫하더니 나 봤음...내가 그때 웃으니까 말랑이도 웃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남은 영화 내용은 내 머릿속에서 ㅃㅃ....ㅋ... 말랑이는 이것저것 막 말하는데 난 다까먹음ㅋ

영혼이 없는 반응을 하면서도 난 손잡은것만 생각났었음

그리고 말랑이랑 카페 감ㅇㅇ 말했듯이 사람들 시선 신경쓰는거같아서 제일 구석으로 간 다음에 부원 불렀음...나 말고 말랑이가...

내가 "부원?" 하고 물으니까 말랑이가 갑자기 미안하다는 말투로 "싫으세요?" 라고 하길래 난 당장 아니라고 했지

셋도 나쁘지 않네ㅎㅎㅎㅎ 부원은 진짜 말랑이랑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건지 존나 수다삼매경 돋음

근데 말랑이도 말 존나잘해ㅇㅇㅇㅇㅇㅇㅇㅇ 부원이 헛소리 하려고하면 "닥쳐 병신아" "미친놈이" "아 꺼져" 존나잘해

거기서 커피 주문하고 나서 대화를 하는데 말랑이가 갑자기

"형 힘찬이형이요."

이러는거임. 난 무의식적으로 욕을 할 뻔 했지만 참았음

"응? 힘찬이가 왜?"

"저보고 형한테 이거 주라던데.."

하면서 무슨 봉투를 주는데 말랑이가 "뭐 있는지는 저도 몰라요." 라는거임

그래서 확인했는데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유소 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김힘찬 씨발 한판뜨자

너네 그리고 나 변비 아니다 절대 아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비 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장 활동이 원활한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힘찬 말 믿지마!!!! 아니야!!!!!!!!!

말랑이가 주유소 휴지인걸 모르니까 내가 확인하자마자 "뭐예요?" 하고 묻더라

부원도 "형 뭔데요? 저도 주세요 저도!!" 주유소 가서 기름 넣으면 줌 ㅇㅇ

아무튼 휴지는 애들 몰래 처리하느라 개고생함 들키면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쪽팔릴것같아서...

카페에서 난 무난하게 아메리카노 부원은 카페모카 주문했는데 말랑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코코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커피 안마셔?" 라니까 존나 수줍어하면서 "저 커피 못마셔요.." 못마셔도 상관없어!!!!!괜찮아!!!!!!!!!

마시다가 혓바닥 데여서 한동안 혓바닥 내밀고 있었음

누가? 셋 다 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석이라 다행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뜨겁더라 난 카페 김힘찬 따라 자주 오는 편인데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별생각없이 원샷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힘찬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셔서 그냥 쭉쭉 들이킨다는걸 혀 데이고 나서 알았음

카페 나와서 부원 집에 강제로 보내고 나서 말랑이랑 둘만 남았는데

그때가 아마 저녁쯤이었을걸...노을 지고 있었으니까

놀이터에서 벤치에 앉아서 있었는데 말랑이가 덥다면서 괜히 후드티 입었다고 하더라

난 추워 죽을거같았는ㄷㅔ.... 그냥 뜬금없이 한 말 인듯

그리고 그 후드티는!!!!!!!!!!!!!!!!존!!!!!!!!!!!!!나!!!!!!!!!!!!!!!!!귀!!!!!!!!!!!!!!!!!!여!!!!!!!!!!!!!!!!!!!!!!!워!!!!!!!!!!!!!!!!!!!!!!!!!!!!!!!

마음같아서는 말랑이 존나 껴안고 싶었는데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망할 초딩들 쟤넨 왜 학원안감? 왜 집에 안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데이트 후기는 이정도임 ㅇㅇ 존나 나 때리고싶지 뽀뽀는? 키스는?!!?!

미안한데 그건 나 혼자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냐...단순한 고민이었지만 이제 너네랑 이야기도 나누면서 또 조언도 얻고

사귀고 난 후부터는 그냥 이야기를 쓰는 거라서 내 생각대로 다 이룰수 없음....또르르

무엇보다 난 사귄다는 일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설렘을 쓰는 거라서 존나 행복하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 상태 그대로도 좋은데 너네가 원한다면...나중에 나도 내킬 때 한번 시도는 해볼게

앞뒤 꽉 막혀서 미안하다 이게 나야....샹....

아무튼 난 이만 간다!

아 맞다 김힘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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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폰에 얘 셀카가 있냐. 외모는...그래....잘생겼네...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