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재현] 쌍둥이 정재현 정윤오

학교 잘 안 나오던 정윤오

반장, 전교1등 다 해먹는 정재현

재현이랑 윤오는 쌍둥이. 성격도 정반대이고, 자주 싸우는 둘 때문에 부모님은 둘만 두고 다른 나라로 가셨지. 물론 일 때문인 것도 있지만, 둘이 있으면서 정도 좀 붙고,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하셨어. 하지만 바람과는 다르게 둘은 집에서든, 밖에서든 서로 아는 척도 하지 않아. 윤오는 학교도 잘 안 나가고, 밖에서 나도는 학생. 재현이는 반대로 전교 1등에, 반장이지. 하지만 이렇게 다른 둘도, 딱 하나 겹치는 게 있어. 바로 취향. 둘 여자친구를 보면 아, 얘네가 취향은 정말 빼다 박았구나, 할 정도지.

윤오는 사실 1학년 때 유급을 할 뻔 했어. 출석일수가 모자라서였지. 그래서 2학년이 되고나서는 담임 선생님이 매일같이 전화를 걸었어. 입학식에는 나오라고, 학교 좀 꼬박꼬박 다니라고. 거기에 골머리가 나 일주일을 학교를 안 갔더니 매일같이 담임이 전화를 거는 탓에 하루만 나가자, 해서 등교를 한 날이었어. 이 교시가 끝나고 난 후 쉬는시간에 반에 들어갔더니, 무슨 일이야. 자기 취향을 빼다박은 애가 있잖아. 어, 근데 정재현은 왜 저렇게 붙어있대, 꼴 사납게.

여주는 고등학교 2학년, 부모님 사정 상 2학년 때 전학을 한 케이스지. 그리고 간 고등학교가 재현이랑 윤오가 다니는 고등학교. 전학 간 첫 날이라 많이 긴장 되고,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반으로 들어갔지. 반에 들어가서 배정받은 자리는 끝 쪽. 옆 자리가 비어있어 왠지 모르게 찝찝했지. 하지만 반장이 많이 챙겨줘서 걱정은 덜었다 싶었어. 전학오기 전까지 친구 못 사귀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되게 많이 했거든. 그래도 선생님이 말한건지, 아니면 애가 착해서인지 반장이 챙겨줘서 다른 주변 친구들이랑도 쉽게 친해진 거 같았어.

학교를 가고 며칠이 안 지났을 때, 여느 때랑 다름없이 여주가 재현이 숙제를 베낄 때, 뒷 문으로 한 남자애가 들어왔어. 풍기는 분위기는 묘하게 다르지만, 재현이랑 생긴 건 너무 똑같은. 살짝 멘붕이 와서 멍 때리고 있는데, 앞에 앉아있던 친구가 말해줬지. 쟤네 둘이 쌍둥이라고. 정윤오 원래 학교에 잘 안 나오는데, 오늘은 어떻게 왔네? 쟤가 원래 네 짝이잖아, 하는 친구에 말에 여주는 조금 충격을 받았어. 찍히면 어떡하지? 무서운 애라는데. 이런 생각에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했지.

여주가 겁 먹은게 우습게도, 윤오는 여주에게 정말 잘 해줬어. 매점에서 뭘 사다준다거나, 잘 때 담요를 덮어준다거나, 그런 사소한 행동들로 말이야. 왜냐면 윤오는 여주한테 관심이 갔거든. 얼굴부터 완식인데다가 성격도 마음에 들고, 정재현이 쟤한테 관심을 가지는 것도 배알 꼴리는데 어떻게 둘이 있는 걸 보겠어. 재현이가 여주랑 있으려고 하면 옆에서 방해하기 일수였지. 여주는 조금 이해가 안 됐어. 쟤, 무서운 애랬는데. 생각보다 다정하게 구는 모습에 마음이 풀어진 것도 사실이었지. 윤오랑 있을 때나, 재현이랑 있을 때 모두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았거든.

윤오는 여주를 꼬박꼬박 공주라고 불렀어. 공주, 밥 먹으러 가자. 공주, 이거 쟤가 주래. 여주는 그 공주 소리에 신물이 나 이름 좀 불러, 공주라고 부르지 마, 짜증도 내 봤지만 어쩌겠어, 상대는 정윤오인데. 여주는 이제 그러려니, 했지. 익숙해지기도 했고. 그런데 공주 소리가 나올 때 마다 재현이 인상은 구겨졌어. 정윤오가 여주를 부르는 것도, 여주가 거기에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기분이 나빴거든. 하필 여주를 보고 학교도 꼬박꼬박 나오는 윤오에 재현이는 진저리를 쳤지. 학교도 안 나오던게, 왜 이제와서.

모의고사가 끝난 다음 주의 주말에 재현이랑 여주는 만나기로 했어. 재현이가 먼저 영화보러 가자고 말을 건냈지. 여주는 재현이에게 호감이 있었으니까, 당연히 좋다고 했고. 그런데 영화관에 도착해서 표를 끊고 들어가려는데, 윤오가 나타났어. 자연스럽게 같은 관으로 들어가는 윤오를 보고 재현이는 인상을 찌푸렸지. 쟤는 또 왜 끼어드는 거지. 여주는 별 생각 없었지만. 재현이는 여주 앞에서 윤오에 대한 얘기를 별로 안 했거든. 그냥 여느 형제들처럼 사이가 안 좋은가봐,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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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차를 먹었어요... 그래서,,, 못 와서 죄송한 마음에 짧게 쓴 거 놓구 갑니당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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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토끼또잉이에여! 자까니뮤ㅠㅠ 쓰차ㅜㅜㅜ 그래서 못 오셨었구나ㅜㅜㅜ 오시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당!!ㅠㅠ 재현 윤오 쌍둥이라니ㅠㅠㅠ 뭔가 근데 진짜, 재현이는 모범생 같은 느낌이고! 윤오는 약간 잘 놀거 같은 그런 이름의 느낌이에여!ㅋㅋㅋ 앞으로 여주를 두고 재현니랑 윤오랑 둘이 엄청난 신경전이 펼쳐질 거 같은뎅.. 그래서 영화 보러가서! 어떻게 되었나요ㅠㅠ 다음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용 자까님!!ㅠㅠ

[식량일기 아니고 육아일기]

헉 토끼또잉님 제가 이주동안 쓰차였어요ㅋㅋ큐ㅠㅠㅠㅠㅋ 사실 처음에 생각한 건 모범생인 척하지만 뒤에서는 그렇지 않은 재현이랑 학교는 잘 안 나오고 날라리인 윤오였는데 그걸 표현하기 힘들어서 끊었어요ㅋㅋㅋ 다음,, 편,,, 언제 올지 잘 모르겠네요ㅋㅋㅋㅋ아마,,, 다음 생?

[독자2]

아니 재현 윤오라니요...쌍둥이라니...작가님 넘나 최고신...다음 편도 기대해요ㅜㅜㅠㅠㅠ

[독자3]

저..저도.. 암호닉을 신청해도 되겠습니까..?(허락하신다면 물만두로..) 너무 좋은 설정이에요 작가니무ㅜ 재현이가 한명이어도 벅차오르는데 두명이라니ㅜㅜ 성격이 정반대라 서로가 더 매력있게 보이는것 같아요!! 글 잘 보구 갑니다!!

[식량일기 아니고 육아일기]

네네! 감사합니당!

[비회원253.117]

저 두유입니당.. 헉쓰 왜 안오시나 햇더니 쓰차라뇨ㅠㅠㅠㅠㅠㅠ 보고싶엇ㅅ어오 쟈까님........

[독자4]

와 진짜 윤오 나름의 다정함 대박이에요ㅠㅠ 작가님ㅠㅠ

[독자5]

아 저런 다정함 제가 사랑하는 걸 어찌 아시고... 작가님이 뭘 좀 배우신 분이라늠 걸 여기서 다시 한 번 느껴요...다음에 또 읽으러 오겠습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독자7]

헉 작가님 .... 그럼 저는 윤오를 선택해야할까요 재현이를 선택해야할까요 ..... 전 이미 작가님이 만드신 망상의 바다에 빠져버렸슴니다....

[독자8]

아니 벌써부터 이러시면 정말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독자9]

선생님 뒷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절 이렇게 애타게 만드실 건가요 선생님 기다리고 있겠급니다....

[독자10]

작가님 새 글 너무 반가워요! 언제 오시든지 너무 좋은..💚 다음 이야기 정말 궁금하지만, 오실때까지 기다리도록 하겠슴니다 과연 윤오와 재현이는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까...! 암호닉 [리링]으로 신청하겠습니다💓

[독자12]

흐엉헝 세상에 저런 쌍둥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ㅜㅜㅜㅜㅜㅜㅜ

[독자13]

선생님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진짜진짜로 윤오랑 재현이라뇨... 8ㅅ8 작가님 진짜 천재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어요 둘 다 넘 좋아 주거요 저 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

[독자14]

제목 보고 너무 호기심 가서 일단 스크랩 하고 선댓 달고 있어요 ㅎㅎ 나중에 따로 시간내서 볼 예정인데 벌써 긷9 되네용ㅎㅎ 작가님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15]

안녕하세여 작가님 일단 만수무강하시구요ㅠㅜㅠㅜㅜㅜ재현윤오 쌍둥이라니ㅠㅜㅠ제목부터 제 심장을 막 부수네여ㅠㅠㅠ작가님이 천재만재다하신다 진짜ㅠㅠㅠ윤오가 공주라고 하는거 너무 발려요ㅠㅜㅠ신알신 신청하구 갈게여💓암호닉 [모찌]신청할게욥!

[독자16]

작가님.. 항상 글 너무 잘 읽고있어요ㅠㅠ 암호닉 [야다] 로 신청하고싶어용!!!

[독자17]

허어어럴 기대 만땅입니당. 다음 편도 기대돼요 ㅠㅠ 대박 스윗햇

[독자18]

네 그다음은요...? 그 다음은 셋이 어떻게 됐죠..? 작가님 저 지금 이미 누웠습니다.. 끄헝 너무 좋아여ㅠㅠㅠㅠ

[비회원243.116]

젠또봉이예요!! 작가님 ㅜㅠㅠㅠㅜㅠㅠㅠㅜ너무 오랜만인데 쓰차셨었군녀ㅜㅠㅠㅠ 조은 글 감사합니다,,세상에 저런 쌍둥이가 또 있을까요ㅠㅜㅠ 다음편이 넘ㅁ 기다려지는 마성의 자까님..

[식량일기 아니고 육아일기]

젠또봉이님 오랜만이예요ㅋ큐ㅠㅠ 사실 유독 쓰기 어려운 글이어서,, 다음 글을,,, 열심히 생각해볼게요ㅠㅠㅠ

[독자19]

이미 컨셉 자체가 다해먹었다 얼른 오세여 작가님..... 현기증 나니깐여.....

[독자20]

시라입니다! 쓰차라 못 오셨군요ㅠㅠㅠㅠㅠ 보고 싶었습니다ㅎㅠㅠㅠㅠㅠㅠㅠㅠ 재현 윤오 사실은 같은 사람인데 그 느낌이 묘하게 달라서 이런 쌍둥이 이런 게 뭔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다음도 너무 기대됩니다💚

[식량일기 아니고 육아일기]

시라님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으앗 다음 글을 빨리 들고오도록,,, 해볼게요,,,ㅋㅋㅋㅋㅋㅋ

[비회원51.58]

저런 얼굴이 둘이라니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독자21]

쌍둥이라니 소재 넘 좋아요ㅠㅠ

[독자22]

이거 뒷 얘기 있는거죠 ㅜㅜㅜㅜ? 쌍둥이란 설정부터 너무 발리는데 둘 다 여주 좋아하는게 아주 그냥 대박입니다요 다음편 꼭 와주세요 ㅜㅜ

[독자23]

우오오엉 작가님 쌍둥이 완전 좋습니다ㅠㅠ좋아요오옹} [황소]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다음편 기대할게요옹

[독자24]

윤오..ㅋㅋㅋㅋㅋㅋㅋ아 양아치랬으면서 공주라고 부르는거 너무 발려요..ㅠㅠㅠㅠㅠ학교도 안나오면서ㅠㅠㅠㅠ왜 담요덮어주냐!!!!ㅠㅠㅠ

[독자25]

파파파박 눈에서 레이저나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ㅠㅠ

[독자26]

이런글 너무 환영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햐 넘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독자27]

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주행 왔어여.. 흑흑흑 보고싶어요 자까님 ㅠㅠㅠㅠ

[독자28]

재현과 윤오라뇨ㅠㅠㅠ이런 글 넘무 좋아요ㅠㅠ

[독자29]

선생님 우선 들숨과 날숨에 재력을 얻으시길 제가 기원하겠습니다 이 험난한 세상 선생님은 꼭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십시오... 공주라는 뻔하디 뻔한 호칭이 윤오에게로 꽃이 되었네요 선생님... 선생님 정말 무병장수 하십시오

[독자30]

다음....... 뭔가 상상돼요.... 작가님 필력 넘 조아요 진짜 저 이거 몇번째 보는지 몰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