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빠랑 심하게싸운썰이야..ㅠㅠ 우리오빠 팬들.. 이글보고 나 너무 나쁘게보면안돼ㅠㅠㅠ 아무리 오빠가 안쓰러워도 잘못한건 오빠였으니깐!! 아까말했는데 나는 한참바쁜 대학생이야ㅠㅠ.. 조별과제가있었는데 우리조는 남자둘여자둘이였단말이야 근데 어느날은 나말고 다른여자애가 몸이아파서 모이는데 빠지게됐어 그래서 나랑친한남자둘이서 모이게됐는데 모여서 이것저것 하는내내 오빠가 전화하고문자하고 찾아오고 그러니깐 팀애들도 불편해하고 나도눈치보이는거야.. "오빠 오늘 마지막이거든.. 조금밖에안남았어 그니깐 오늘은 하는동안 연락안될지도몰라" 이러고 잘 타일렀는데 오빠가 대답은없고 계속시무룩해있는거야 걱정은됐는데.. 그래도 진짜 오늘만하면끝이니깐 불안한마음으로 애들만나러갔어 애들만나서 과제하는데 문자가 오는거야 그래도 전화안하고 문자만하면서 나기다려주는게 기특해서 계속답장해줬지 "우와..드디어 끝이다!!!" "다들고생했어!!" "우리 고기먹으러가자!!" 며칠동안 다들 고생하기도했고 이제 끝난기념으로 고기를먹으러가자는데 나혼자빼기도 좀그렇잖아.. 그래서 오빠한테 전화를했지 -삐잉아!!다끝났어?? 어디야? 데릴러갈게!! "오빠..저기.. 나오늘늦을거같은데.." -어..? 왜..? "오늘 애들이같이 저녁먹자해서" -아아.. "미안 금방갈게 저녁먹고기다리고있어요~" -아아..안가면안돼? "오늘마지막이잖아 한번만 봐주라 응? 진짜 금방갈게" -...... 오빠대답기다리고있는데 오빠가 한참동안 대답안하더니 그냥 끊어버리는거야 난 이게 뭔상황인가...싶기도하고 진짜 화났어 내가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면서 그잠깐의 시간도 이해못해주나.. 하고 그리고 한참생각해보는데 결론은 오빠는 내생각은눈꼽만큼도안해주나보다.. 하고 생각이들더라.. 그래서 애들한테 그냥 미안하다고하고 기분나빠진상태로 집에왔어 집에왔는데 불은다꺼져있고 거실에오빠가없는거야 불러도대답없길래 화장실이고 어디고 다찾다가 침실에들어갔는데 오빠가 침대위에 쭈그려앉아서 무릎에 고개뭍고있었어 그모습보니깐 진짜 화가 확 나더라.. "오빠" "...." "김진환 고개들어" 내가 목소리깔고말하니깐 오빠가 고개들고 나 쳐다보더라 그리고 하는말이 "삐잉아.. 너 왜 화났어..?" 이러는데... 진짜 불난집에 부채질이아니라 기름을들이붓는거같았어 "불 다 끄고 뭐하는데" "그냥.." "내가 학교애들이랑 놀고오는게 그렇게싫었어..?" "...." "오빤 오빠친구들이랑 같이놀고 일도하고 하면서.. 난왜그런건 못하게하는데? 나 21살이야 해야할것도많고 하고싶은것들도많은데!! 나지금 그것들 다 오빠때문에 하나씩놓고있잖아 근데도 오빤 만족이안돼?" 내가 오빠한테울면서말하니깐 오빠가 놀란듯한표정으로 내손잡을라고그러길래 한걸음물러나서 피했어.. 그랬더니 오빠가 침대에서 일어나서 나한테오는거야.. 그래서 또 뒤로갔어.. "삐잉아 왜그래.. 내가미안해 잘못했어" "나..우리집으로갈거야" 이말하고 내가 뒤돌아서서 가는데 오빠가 급하게 뛰어오더니 내손목 두손으로잡고 막울어.. "삐잉아..잘못했어 내가잘못했어 미안해.. 응? 가지마 삐잉아 가지마" 어린애처럼 엉엉울면서 말하는데.. 차마 그부들부들 떨리는 손을뿌리치고 갈수가없더라.. 그래서 그자리에서 서서 고민하다가 다시 뒤돌아서 오빠안아줬어... "내가 심하게화내서미안해..울지마 나안갈게.." "삐잉아 나는..." 말도 제대로못하면서 울길래.. 내가 오빠 눈물닦아주면서 입술에다 뽀뽀해줬거든? "......" 오빠가 고개들어서 나 빤히 쳐다보더니.. 뒷머리 확당겨서 다시 입맞추는거야..(당황당황) 그냥 뽀뽀만할줄알았는데 점점 깊어지더라고..ㅎㅎ.. 그러고 몇분정도있다가 입술떼고 내가 어이없어하면서 오빠쳐다봤는데 오빠 새빨게진눈을하고서 웃더니 다시 나 꽉안더라... 그리고 자는데도 내가 집에갈거라했던말이 꽤나신경쓰였는지 자면서도 내손 꼭잡고 자..ㅎㅎ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