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이 좋아하는 아벨라들,
오랜만이네요, 나 보고 싶었어요?
음, 신작 알림 보고 바로 달려온 정들, 기대했다면 미안해요.
더 이상 '비정상회담'과 관련해서 글을 쓸 수 없을 것 같아서요 :)
동화글도, 카스트로 폴로스도 결국 프롤로그만 남긴 채 끝이 나네요. 기대하고, 기다려줬던 정들, 혹시나 있다면 정말 정말 미안해요.
사실 둘 다 다 썼지만, 이 분위기에 올리는 건 안 될 것 같고, 분위기가 좀 진정된 이후에 올리기엔 너무 늦을 것 같아서 :)
올라왔으면 내용이 이랬지 않을까, 하며 머릿속으로 상상해 주시길. 무책임해서 미안해요.
제게 좋은 추억을 준 비담 독방과 정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동안 질 안 좋고 한편으론 나잇값 못 하는 내 글들을 봐줘서 고마워요.
:3정이라고, 치킨정이라고 애칭 붙여줘서 고마워요.
그 애칭들이 너무 좋아서 티를 내다보니 쓰차를 거의 밥 먹듯이 받았지만 :)
혹여나 그게 눈에 거슬렸던 정들, 진심으로 사과할게요. 철없던 나를 부디 용서해주시길.
마지막으로, 크게 엿을 먹여준 제작진 정말 고마워요.
다음 년도에 본과생 되니까 공부하라고 배려해준 거라 믿을게요.
부디 패널 교체가 시청률 상승의 답이 아니었다는 걸 깨닫길 바랍니다.
아마 독방도, 인티도 다시는 들어오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린 인연이니까, 나중에 꼭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아벨라들,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 내가. 정말로요.
당신들을, 그리고 독방을 절대 잊지 못 할 거예요.
정들이 하는 일들이 모두 잘 되고, 항상 생일 같은 하루를 보내길 기도할게요.
사랑하고, 고마워요.
:3 올림.
Ps. 올렸던 글들은 이번 주 안에 다 지울 생각이에요. 혹시나, 정말 혹시나 남겨뒀으면 좋겠다 - 하는 사람이 많으면 남겨 두도록 할게요.
항상 몸 건강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