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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 - 아이스크림의 시간








[EXO] 여사친 1 + 남사친 6 - 02 | 인스티즈

[EXO] 여사친 1 + 남사친 6 - 02 | 인스티즈







여사친 1 + 사친 6


02


-시작은 달콤하게 (2)











너징은 버스에서 찬열이와 백현의 가드(ex 너징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주옥되는거야)로 나름 편안하게 학교에 도착함.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음. 교문에 들어서고 교실 뒷 문에 오니 너징 손에 식은 땀이 막 흐르기 시작함. 워낙 너징은 3반이라는 사실 자체에 두렵고 또 두렵기 때문이야. 가뜩이나 백현이를 만나서 어색해 죽겠구만. 괜히 잘못해서 애들 눈에 이상하게 보이진 말자 싶어서 눈을 질끔 감고 뒷 문을 열려고 손을 뻗었지만 찬열이 먼저 웃으며 문을 열어줌.












"나 왔다!"


"등장부터 요란하네."


"새끼가 말이야, 좀 다정하게 반겨주면 어디에 털나?"


"너 뭔데, 말투."


"...내가 뭐."











문을 열어준건 찬열이지만 백현이 총알처럼 들어가서 나 왔다! 란 말을 했음. 아마도 저 무리가 위험요소가 많은 듯 싶었다. 창문 쪽 분단 책상에는 백현의 인사를 받아주는 아이들만 존재했고 나머진 반 아이들은 복도 쪽 분단으로 붙어있었음. 너징은 침을 꿀꺽 삼키며 그저 반을 살피고만 있었음. 그러자 휴대폰을 하고 있던 남자아이가 말투가 왜 그러냐며 백현에게 물어봤음. 그도그럴것이 백현은 입이 좀 험했음ㅇㅇ 근데 너징 앞이라서 그런지 욕이 입 밖으로 안나오는거임. 그 이유는 백현도 모름. 아무튼 너징은 눈치를 보며 자기도 복도쪽 분단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몸을 틀었는데 뒤에 있던 찬열이 너징의 목덜미를 잡으며 창가쪽으로 데려감.












"어,어! 찬열아 난 저 쪽으로...!"


"이게, 같은 반이면서 날 무시하겠다 이거야?"


"...아니, 그건 아닌데..."












찬열의 말에 반박할 것을 찾지 못한 너징이었음...☆

찬열은 너징과 같은 반이 되길 엄청 기대하던 아이였기도 하고 솔직히 복도쪽 분단으로 가면 너징은 같이 앉을 사람이 없었음. 그저 체념하고 자연스레 찬열의 옆에 앉을려고 가방을 내려놓는데 갑자기 백현이 나타나 너징의 가방을 인터셉트...!











"그거 내 가방...!"


"여기 앉아라, 응?"


"저게 미쳤나. 네가 뭔데 ○○이랑 앉아."


"응? 여기 앉으면 안돼?"


"아니, 너 정신 나감? 얘 친구는 나야."


"그럼 나는 친구도 아니야?"


"당연한거 아님?"


"...애들아?"













또 다시 겪는 혼란스런 공간 속...날 이끌어줄이 아닌 혼돈의 카오스 속 너징은 그저 백현 손에 있는 자신의 가방만을 볼 뿐이었음. 저거 내 가방인데...소심한 너징은 아무것도 못하고 찬열과 백현이 싸우는 모습을 어벙벙거리며 지켜보는데 벌써부터 시선이 몰린 느낌이 들었음. 진심으로 조용히 지내고 싶은데 이렇게 시선이 몰리다니. 너징은 손톱을 뜯으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음.












"진짜 시끄럽네 하네."


"어어!!! 너가 왜 그걸 가져가!!!"


"야, 너 내 옆에 앉아."


"...?"


"...?"


"...?!"


"니네 둘이 같이 앉으면 되겠네."













뭐해, 앉아.

그 말에 너징은 고개를 끄덕이며 안쪽 자리로 들어감. 자리에 앉고 남자애는 백현의 손에서 뺏은 너징의 가방을 전해주었음. 그리곤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휴대폰을 하기 시작함. 너징은 가방을 책상걸이에 걸고 슬쩍 남자애의 명찰을 봤음. 이름이 도경수임. 아, 공부 잘한다는 애. 1학년 때 애들 입 소문으로 도경수가 공부를 오질나게 잘한다, 뭐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어서 너징은 역시 공부를 잘하면 뭐든 다 잘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경수를 존경스럽게 바라봄. 그걸 본 백현과 찬열은 열불이 남. 너 새끼가 왜 가방을 뺏어서 그러냐, 나는 왜 ○○이 친구가 아니냐 라며 말다툼을 하기 시작함. 찬열과 백현 뒷자리에 앉게 된 너징은 그저 하하 웃으며 휴대폰 하는 경수를 슬쩍슬쩍 바라보고.










[EXO] 여사친 1 + 남사친 6 - 02 | 인스티즈


"..."










슬쩍 본 경수의 모습은 잘생겼음. 백현과 찬열도 학교에서 이름 날리는 잘생긴 아이(feat 양아치) 들인데 경수도 거기서 꿀리진 않았음. 새삼 얘네는 다 끼리끼리 노는구나 싶었음.











"그냥 봐."


"...어?!"


"다 봐놓곤 놀라네."











너무 노골적으로 바라본게 화가 되었나봄. 경수는 아무런 표정없이 저런 말을 내뱉고 너징을 바라봄. 너징은 당황스러워서 눈을 두배로 깜빡이며 괜히 허공을 바라보았음. 찬열과 백현은 서로 싸우기 바빠서 경수와 너징의 상황을 모르는것 같았음. 너징은 당황스럽거나 불안하면 손톱을 뜯는 버릇이 있는데 허공을 바라보며 무의식적으로 그 버릇을 했나봄. 경수는 그걸 보더니 한숨을 쉬며 이거 못된 버릇 가졌네. 라며 말을 함.











"손톱 미워지잖아."


"아, 괜찮은데..."


"보는 사람이 안괜찮은것 같은데."









익숙하게 경수는 자신의 마의 안주머니에서 데일밴드 하나를 꺼냄. 경수가 데일밴드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하도 애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일이 많아서 안그런척하며 챙겨주기 때문임. 

경수는 손톱을 뜯는 너징의 두 손을 가져와 피가 나는 손가락에 데일 밴드를 붙임.











"또 그러기만 해봐."


"안그럴게!"


"진짜?"


"...어, 응!"











갑자기 적응이 안되는 경수의 행동에 너징은 당황했지만 우선은 백현과 찬열을 제압한 무서운 인간이므로 나대지 않기로 했음. 예쁘게 데일밴드가 붙여진 손가락을 꼼지락거린 너징은 더 이상 경수의 목소리가 안들려 고개를 들어 확인함. 다시 휴대폰을 하고 있을 줄 알았던 경수는 너징을 바라보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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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네."











사친 1 + 사친 6











너징은 잠깐 잠에 들었음. 아침부터 너무 격렬한 다짐을 하기도 했고 백현과 찬열 거기다 경수때문에 이래저래 진땀 빼느라 피곤했기 때문에 창가 쪽 벽에 기대 눈을 감았음. 너징은 엎드려 자는건 답답하다거 싫어하는 타입이기에 자연스레 벽에 기대 잠.

이윽고 종이 치는 소리에 너징은 몽롱한 정신을 겨우 깨우며 몸을 일으킴. 무의식적으로 경수가 있을 옆자리를 보는데 경수가 아닌 느낌...?

경수가 저렇게 컸어나...? 그 생각에 너징은 눈을 한 번 비비곤 옆자리를 바라봄. 아무리 봐도 경수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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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어?"


"어?어..."


"뭐야, 존댓말 이젠 안하네? 귀여웠는데."


"아하하..."


"너도 이거 마실래? 사실 너것도 사왔어."










뭔데 저 답정너는.

백현은 젤리 요거트를 마시며 너징에게도 하나 건네줌. 너징은 먹을거 별로 안가리는 편이라 (사실 백현이 무서워서.) 선뜻 받아먹음. 백현은 아까부터 계속 실실 웃으며 너징만을 바라봄.











"나 궁금한거 있는데 물어봐도 돼?"


"내가 대답할 수 있는거면 가능하지 않을까...?"


"나 친구 맞지?"


"켁...!"











생각지도 못한 백현의 질문에 너징은 먹던 젤리 요거트를 뿜을 뻔함. 다행인지 뭔지 간신히 참은 너징은 입가에 조금 흘린 요거트를 닦기 위해 팔을 올렸는데 백현의 행동이 더 빨랐음.










"이것봐, 나는 친구도 아니라 이거지?"


"...아닌데? 백현이 너 친구 맞아! 그렇구말구!"


"진짜?"


"당연하지!"


"그럼 뽀뽀."










자연스럽게 너징 입가에 묻은 요거트를 닦아낸 백현은 눈을 흘기며 너징에게 상처받았다는 표정을 지음. 근데 저거 더러울텐데...너징은 그걸 걱정하며 백현의 손끝을 바라보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먹어버린 백현임...!!! 당황한 너징은 어벙벙하게 백현을 보는데 우선은 상처 받은 백현을 달래는게 시급하다고 판단함. 주워담지 못할 말을 내뱉은 너징은 역시나 후회를 함. 친구라는 너징의 말에 볼을 내밀며 뽀뽀-라며 괴상망측(?)한 말을 하는 백현인거임!!! 너징 최대 시련인거지.












"뽀,"


"이 새끼가 나 없다고 작업 거냐?!"










너징의 구세주 ☆찬열님☆ 등장이오!

찬열은 백현이 너징에게 작업(?)거는 모습을 포착하곤 냉큼 달려와 뒷통수를 휘갈김. 멋진 그대에게 치얼스~!!! 

너징은 속으로 살았다 하며 또 다시 경수가 아닌 경수인 경수 아닌 남자애를 바라봄. 누구지?











"나도 안해본 뽀뽀를 네가 먼저 받냐 이거야! 받을거면 내가 먼저 받,"









안듣는 편이 나을듯 싶다. 

찬열이 침을 튀기며 백현에게 설명하는 것을 들은 너징은 시선을 돌렸음.

한숨을 쉰 너징은 젤리 요거트를 마저 마시며 고개를 저었음. 진짜 개학 첫날부터 이게 무슨 난리람...











"자! 모두 자리에 앉고!"










한창 개판인 3반에 담임 선생님이 들어오심. 너징의 담임 선생님은 여기에 새로 오신 선생님인듯 싶었음. 아는 선생님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과 함께 쟤네 둘은 언제 그만 싸울건지, 경수는 어디갔지 라는 여러가지것들이 너징의 머리를 지배함. 











"첫날이니깐 뭐해야할것 같아?"


"아, 선생님!!! 자기소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라췌! 아닌것 같으니깐 한 번 해보자고!"











꽤나 열정적인 선생님 이시구나...지져스...

너징은 소심하지? 그렇기에 발표 그딴걸 무진징 싫어함. 특히 자기소개랄까나. 벌써부터 벌렁벌렁 거리는 심장 때문에 너징은 숨을 참기도 함. 그걸 아는 찬열이기에 찬열은 등을 돌려 너징을 바라봄. 역시나 잔뜩 긴장한 모습에 귀엽기도 하고, 뭔가 놀리고 싶기도 한 악마같은 마음이 마구 샘솟는 찬열임. 사실 아까 경수의 말에 반박하지 않고 바로 경수 옆에 앉아버린 너징이 살짝 밉기도 한 찬열이었음. 어차피 얼굴보고 금세 풀렸긴 했다만.









"선생님! 저부터 해도될까요?"


"오, 열정적인 자세 맘에 들어. 근데 왜 이렇게 애들이 없지?"


"한 명은 지각이고, 두 명은 교무실 갔어요!'


"지각한 애 이름이 뭐야? 첫 날부터 막 나가네."


"오세훈이요!!!"


"음...그러면 자기 소개 시작해볼까? 아까 그 학생, 해봐."











아...두 명이 교무실 갔다는거 보니깐 경수랑 김준면? 걔인것 같음. 오세훈은 얼굴도 모르니 별로 신경을 안쓴 너징임. 오로지 자기 소개 그것에만 신경이 가있는 너징일뿐. 그걸 알기에 찬열은 자기가 먼저하겠다며 손을 반쩍 들었음. 지금이야 장난이 섞인 발표지만 원래부터 찬열은 그랬음. 너징이 긴장하거나 불안해하면 자기가 먼저 해주고 괜찮다고 달래주는? 1학년때 같은 반은 아니었다만 음악 가창이 있다거나 체육 수행이 있다거나 하면 찬열이 자기가 해봤는데 쉬웠다고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안심시켜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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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박찬열이고 1학년 때 5반이었어."


"..."


"아는 애들은 알테고 모르는 애들은 지금부터 알아둬."


"..."


"○○○ 건들면 주옥,"


"욕은 금물."


"아무튼 일년동안 잘지내보자."









너징은 식겁 + 식겁함. 찬열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올줄은 전혀 몰랐던거임. 깜짝 놀라 입을 벌리며 찬열을 바라보자 나 잘했쪄? 라는 눈빛을 쏘는 찬열임.









"선생님!!! 저요!!! 변백현, 자기 소개 하고싶습니다!"


"이미 한것 같은데?"


"아, 선생님!!!"


"그래, 해봐."










이번엔 백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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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변백현이고 장래희망은,"


"..."


"○○이 남편정도랄까나?"


"야, 니가 뭔데 그런 꿈을 꾸냐? 나 정도는 되야 가능한 꿈이야."


"드림스 컴 트루도 모르냐?"










오 세상에 하느님 제가 이승을 떠나도 되겠습니까.

경악스런 백현의 말에 너징은 물론이거니와 반 아이들도 벙 찐 상태가 되어버림. 백현은 뭐가 좋은지 실실 웃으며 너징을 바라볼 뿐. 찬열도 이 또라이가 진짜. 손이 나갈듯이 백현을 노려본 찬열은 헛웃음을 지으며 반박함. 아니, 이보세요들 왜 남의 미래를 가지고 토론을 라고 계신지...

당장이라도 쥐구멍에 숨고 싶은 너징은 고개를 푹 숙이며 다른 애들이 어서 하길 기다리는데 때마침 교실 앞 문이 열림.











"타이밍 좋게 왔네. 너희들도 자기 소개하고 자리에 들어가."









고개를 든 너징은 들어온 아이들이 경수와 준면이라는것을 봄.

선생님의 말씀에 경수는 귀찮다는 듯 머리를 쓸어넘겼고 준면은 알겠다며 교탁 앞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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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김준면이라고 하구,"


"..."


"1년 동안 잘지내자."









...? 너징의 착각이 아니라면 분명 준면이 너징을 바라보며 말을 함. 너징은 그저 착각이겠니싶어 애써 시선을 돌림. 그 다음을 이어서 바로 경수가 교탁 앞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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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라고 하고,"


"..."


"1년하고도 더 오래 보자."











경수의 말에 여자애들은 제각각 반응하며 어머, 경수 박력봐! 이러며 꺅꺅 거렸다. 이중에서 마냥 웃을수 없는 일인이 있다면 당연 너징임.

이번에도 너징만을 바라보며 말했던건 착각...?

너징은 오늘 아침에 김칫국을 마시고 왔었나라며 얼굴을 붉히며 애꿎은 칠판을 바라봄. 그에 픽- 거리는 웃음이 들려왔다만 누구의 웃음인지는 확인하지 못한 너징임. 곧 있으면 자기 차례가 올텐데...










"어이, 거기 자고 있는 애 좀 깨워봐."


"..."


"너 자기 소개 해봐."










아뿔싸...!!! 생각했던것보다 자기 차례가 빨리 올 것같은 예감임. 선생님은 아까부터 자고 있던 너징의 짝꿍을 깨웠고 너징의 짝꿍은 비몽사몽한 상태로 자리에 일어니 눈을 비비적거림. 너징은 그런걸 보며 우와 곰돌이 같다 라는 생각을 함. 키도 예상외로 엄청 컸고 무엇보다 자다 일어나서 부은 눈이 곰돌이 예상시키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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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고...모두 1년동안 잘 자..."










아, 짝꿍의 이름은 김종인이었음. 종인의 자기 소개에 선생님은 물론 반아이들이 모두 다 웃음. 여자애들은 오구오구 종인이 귀여운것 좀 봐ㅠㅠ 이런 반응이었음. 경수는 자기 자리로 오려다가 옆에 종인이 자기 소개를 하는 것을 보곤 고개를 저으며 준면과 같이 앉음. 너징 또한 종인의 소개에 살짝 웃음이 나왔다만 자리에 일어났다가 앉은 종인이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눈빛에 그 웃음도 멈춤.

너징은 입을 다문 채 앞만 바라봄. 눈 마주치면 주옥되는거야...!!! 꿋꿋하게 앞을 바라보는데 이내 엎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너징은 안도의 숨을 내쉼.













"그러면 옆에 학생?"


"...저요?"


"응, 학생 자기 소개 해보자."










드디어 그 시간이 와버림. 너징은 눈을 한 번 꾹 감고 뜨며 자리에서 일어남. 백현과 찬열, 경수는 물론 앞에 앉아있던 준면까지 등을 돌려 저를 쳐다봄. 벌써부터 다리가 떨려오는 너징은 말라가는 입술에 침을 바르며 조심스럽게 말을 함.












"...어...내, 내 이름은...○,○○이고..."











찬열은 떠는 너징을 보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냄. 그건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음. 개학 첫 날부터 학교 유명인사들에게 둘러쌓인 너징에게 그 누가 관심이 없겠음? 게다가 자기소개때 찬열과 백현이 깽판을 쳤고 경수와 준면은 의미모를 눈빛을 보냈으니 여학생들은 당연지사 너징을 궁금해 했고 남자애들도 너징을 궁금해함.

자신에게 모여진 시선에 너징은 어쩔 줄 모르고 버벅거리는데 설상가상 손까지 떨려옴. 책상 아래로 내려가있는 손이 조금씩 떨려오는걸 주체 못하는데,











[EXO] 여사친 1 + 남사친 6 - 02 | 인스티즈


"왜 떨어."










책상 아래에 떠는 너징의 손을 종인이 잡음. 갑자기 다가온 터치에 놀란 너징은 손을 빼낼 생각도 못하고 종인을 바라보는데 왜 떨어라며 조용히 말을 건넨 종인임.

종인이 손을 잡아준 덕인지 너징은 무사히 자기 소개를 마침. 겨우 한시름 덜은 너징은 앉으며 찬열의 잘했어, 잘했어와 백현의 근데 진짜 내 꿈 ○○이 남편인데! 라는 지껄임을 들으며 하하 웃음.

그런데 자리에 앉고나서도 종인은 너징의 손을 놔주지 않음. 그래서 어서 이 손을 벗어나고픈 너징은 조심히 잡고있는 손에 힘을 주었는데 오히려 더 꽉 잡은 종인인거임...!












"저,저기 이거 손..."


"..."


"저기...?"









불러도 대답없는 그...☆

너징은 안절부절못하며 잡힌 손만 바라보는데 엎드렸던 종인이 너징의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림. 이윽고 몸을 일으킨 종인은 자신이 잡은 너징의 손을 조물딱(?) 거리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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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해, 너 손."


"..."


"기분 좋아."















+ 너징이 자고 있었을 때











"내 새끼 자는 것봐...귀여워서 누가 데려가면 어떡하냐."


"괜찮아, 내가 데려가면,"


"너 자꾸 추파 던질래?!"









너징이 벽에 기대 자고 있을 때 찬열은 언제나처럼 익숙하게 오물오물 입술 움직이며 자는 너징을 바라봄. 백현은 너징의 자는 모습이 첨음인지라 마냥 귀여웠음. 그래서 자꾸만 추파(?)를 던지는것일지도? 일명 내 새끼(너징)라며 부르는 찬열은 백현의 뒷통수를 한 대 치며 담요를 구하러 몸을 일으킴. 그렇지만 이 개학 첫날 어느 누가 담요를 가지고 왔겠는가! 찬열은 그 생각이 들자 곰곰히 생각하다 따뜻한거라도 사줄까 싶어 매점으로 향함. 백현은 계속해서 너징의 자는 모습을 보다가 찬열의 돈을 뜯으러감. 그래서 겟또한게 젤리 요거트임ㅇㅇ 안타깝게도 돈이 부족했던 찬열은 터덜터덜 교실로 왔는데 백현이 자는 너징의 모습을 넋놓고 보는 장면에 한숨을 쉼.

내 새끼는 내껀데...


그리고 귀신 마냥 자신의 옆을 지나가는 종인을 발견함.












"야, 눈은 뜨고 다녀라."


"응..."











종인은 지금 앞에 뵈는게 없는 상태로 아무 생각 없이 너징의 옆자리에 앉음. 백현은 너징의 자는 모습을 관찰하는 상태라 종인이 왔는지도 모름. 이윽고 백현은 너징의 자는 모습을 찍을려고 휴대폰을 찾는데 아까 찬열에게 매점에서 난리치다가 두고 온게 생각이 남. 아차하며 몸을 일으킴. 찬열은 다시 한 번 담요를 구하기 위해 교실을 나섬.(결과는 못 얻었지만)

백현이 나가자 잠시 화장실을 갔던 경수가 너징을 발견함. 당연 옆에 종인은 못보고. 










"춥겠다."









경수는 너징에게 자신의 마의라도 건넬 생각으로 다가가는데 안타깝게도 교무부장 선생님이 부르셔서 실패함. 그래서 너징에겐 담요가 없었던 것임!

너징은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 잠시 몸을 뒤척임. 종인은 그 뒤척임에 눈을 떴음. 생전 처음 보는 여자애가 자신의 옆에 있는데도 놀라지 않은 종인은 넋을 놨음. 왜냐고? 너징의 자는 모습 때문에! 업어가도 모를 만큼 곤히 자는 너징의 모습을 종인은 턱을 괴고 구경함.












"말랑말랑."










종인은 책상 위에 있는 너징의 손을 보며 알수없는 말을 내뱉음. 그리고 너징의 손을 잡아볼려다가 이내 종소리에 눈을 뜰려는 너징을 보거 급히 눈을 감은 종인임. 그러다가 진짜로 잠에 빠져버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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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셨던것에 못미치면 어떡하죠?ㅠㅠ

암호닉은 이번 화에서부터 그만할때까지 받을 생각이니 부담없이 다가오셔요!

그리고 말씀드리는건데♤♤ 러브라인은 없을겁니다...♤♤제 역하렘 사상은 럽라는 없는것이기에!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여주!!!얼마나 좋습니까! 만약에라더 전개상 럽라가 생기면 말씀 드리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것 같...

예상하셨겠지만 글이 나오기 전 주로 글에수 다룰 인물 사진을 제가 같이 얼리잖아요! 그건 여주 시점으로 본 애들의 이미지랍니다!






☆암호닉☆


가그린/순대볶음/돼지토끼/아퀼라/빠다뿡가리/우울/말린뀰덩어리/끼억끼억/은봄



애정합니다♡

제목에 있는 여사친 1은 여러분을 뜻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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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돼지토끼
8년 전
독자4
와...작가님 진짜 이러시면 완전 사랑하죠 글도 하루만에 올려주시고 네???? 거기다가 완전좋잖아요!!! 역시 역하렘은 여주가 꽃이되야되는거져 그렇져!!!!!!!!!
8년 전
독자2
은봄 선댓
8년 전
독자9
자까님 일단 매일 댓글을 쓸 때 마다 하악거릴 저를 이해해주십셔어...오늘 2편의 하악부분은 내 새끼라고 부르는 우리 찬열이와 뽀뽀라고 내 심장어택을 한 백현이와 말랑말랑이와 1년동안 잘 자라는 카와이한 종인이의 말과 꿀 떨어지는 경수라 생각핮니다. 크흡....☆ 작가님 절 이렇게 심쿵사 시킬 생각이신가여...흡...☆
8년 전
독자3
으어아 말랑말랑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멘트 하나하나가 다 애들이랑 잘 어울려서 넘 좋아요8ㅅ8.. 여주도 넘 기엽고 애들도 넘 기엽고.. 말랑말랑에 치여서 다시 읽으러갑니다.. 총총..
8년 전
독자5
와 말랑말랑이라니ㅠㅠㅠㅠ작가님 신알신햇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와.. 진짜 작가님.. 사랑해요 정말 글잡 안온지 오래 되었는데.. 작가님 덕분에 자주 올거 같은 예감이 너무나 들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ㅜ 세훈이는 아직이지만.. 애들 한명한명 다 맘에 들어요ㅜㅜ 종인이.. 말랑말랑이라니.. 백현이 내 시키 라니..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왜 이제야 오셨어요ㅜㅜ 아니요 지금이라도 오신게 어디에요ㅜ 감사합니다. 순대볶음 이에요ㅜㅜ 역하렘 사랑합닏..
8년 전
독자7
와 말랑말랑이라니ㅠㅠㅠㅠ작가님 신알신햇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대할개욯ㅎㅎㅎㅎ
8년 전
독자8
헐 말랑말랑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말랑말랑ㅠㅠㅠㅠㅠ넘나 좋은것..♡역하렘은 사랑이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애정해요♡♡♡♡
8년 전
독자11
끼억끼억
8년 전
독자12
말..랑말랑... ㅇ-<-<.. 자까님 애들 캐릭터 다 잘어울리고 취향저격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
아 벌써 2편이라니... 너무 좋아요 정말ㅠㅠ 러브라인 없고 이렇게 모든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여주라니! 전 이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이 정말 여주를 귀여워하고 좋아하는 거 같아서 부럽기도 하고 마음도 두근거리고 그러네옇ㅎㅎ 이번편도 정말 잘 보고 갑니다ㅠㅠ 사랑해요 자까님ㅠㅠ
8년 전
독자14
[승승장구]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이런 역하렘 환영합니다ㅠㅠㅠ 아주좋아요
8년 전
독자16
역하렘은 옳아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7
말린뀰덩어리
와아아아아아아앙 작가님! 오늘도 재미있어요!!ㅜㅜㅜ
진짜 말랑말랑 말랑말랑 ㅜㅜㅜㅜ
작가님과 글을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18
GIF
아퀼라에오*'^'*
말랑말랑이래...ㅁ..말...말랑...말랑....ㅎ...헤헤헤헤헤헤헤ㅔ...너무기여어....ㅎ...ㅎ.ㅎ.ㅎ........ㅎ히힣.....히히히ㅣㅎ.....

8년 전
독자20
하트입니닷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딜랴봐요ㅠ우리 나무대미ㅛ어여ㅜㅠㅠㅠ
8년 전
독자21
말랑말랑♡♡♡♡♡아진짜 작가님 너무좋아요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진짜ㅜㅜㅜㅜㅜㅜ다음화가 이렇게 까지 기달려지다니ㅜㅜㅠ
8년 전
독자22
말랑말랑 내용도 말랑말랑 제 마음도 말랑 말랑 임호닉[8ㅁ8]으로 신청이요!!! 지금 제 표정이죠ㅋㅋㅋㅋㅋㅋ반찍반짝
8년 전
독자23
말랑말랑♡ 종인이가 곰돌이로 묘사된 것도 꿀귀인디 말랑말랑거리니까 완전 꿀덕사ㅠㅠㅠㅜ저 암호닉 [오꼬구먹맛]으로 신청할게용!!
8년 전
비회원41.167
[애를도라도] 신청하겠습니다
진짜 설레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허억 세상에 역하렘.....ㅓ억...허억....좋습니다...
8년 전
비회원196.123
ㅠㅠㅠㅠㅠ러브라인없는친구물ㅠㅠㅠㅠ짱죠음ㅠㅠㅠㅠㅠ엑소들이어화둥둥내새끼하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조으자 작가님 예찬 으류 암호닉신청이요!!!!!♥♥♥♥♥♥
8년 전
독자25
아..대박진짜ㅠㅠㅠㅠ 종인이가 손을잡고..만지고ㅠㅠㅜㅠ 게다가 말랑말랑이라니..
8년 전
비회원206.192
말랑말랑ㅠㅠ엉엉ㅠㅠ러브라인 없는 거..크으으으(엄지척)다음편엔 누가 나올려나아아? 암호닉 [말랑말랑]으로 신청 되나요?ㅠㅠㅠ역하렘 짱ㅠㅠ
8년 전
독자26
[뿅아리]로 신청하겠습니다! 으어엉ㅠㅠ이런 역하렘 너무 좋아여ㅠㅠㅠ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ㅠㅠㅠ
8년 전
비회원206.69
[다녀오세훈] 으로 암호닉신청할께요!! 역하렘 넘나좋아여...
8년 전
독자27
[치킨]으로 암호닉 신청가능할까요!!???!? 하 진짜 치킨같은 너네들.................................
8년 전
독자28
헐 뭐야 이거 너무 좋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럽라 따윈 없어도 됩니다 넘나 행복한것 허허ㅓ허허허허ㅓ허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알신합니당 유ㅠㅠ
8년 전
독자29
가그린
8년 전
독자30
하 진짜 나레기 핸드폰이 압수라 이제 버ㅏㅆ어요ㅠㅠㅠㅠㅠ 아 근데 넘나 좋은것... 전 역하렘 러브라인 없는것도 좋아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와 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
이런 글 완전 좋아여♥♥♥♥♥신알신하고
[은하수]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총총...

8년 전
비회원243.104
[민슈프림]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8년 전
독자32
아빙의너무잘되요 사랑해요 작가님 빨리보고싶어요 진짜 말랑말랑 미텼나봐종인아..
8년 전
독자33
아 자까님 입가의 미소가 가시질 않아요ㅋㅋㅋ빙의 엄청 잘되구 또 애들 너무 기엽고 백현이 너무 설레고 ㅠ넘나재밌네요ㅎ [두큥거려] 암호닉 신청합니다♡♡
8년 전
독자34
헐...완전 제가 더 설레네요 왜 저는 저런 남사친이 없능거죠..?? [가오나시]로 암호닉 신청해용!
8년 전
독자36
파트너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ㅜㅜㅠ 여주 넘나 귀여운것 ... 종인이두 넘나 귀여운것 ..
8년 전
독자37
뽀뽀에남편에말랑말랑까지삼단콤보로숨멎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쩜다들귀여운지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8
와ㅠㅠㅠㅠㅠㅠㅠㅠ둘러쌓려 있군요ㅠㅠㅠㅠ경수가 한 말 좋았습니다
8년 전
독자39
[호빗]으로암호닉신청합니다!!!!
8년 전
독자40
어머....설레돌아가실것같다....
8년 전
비회원225.109
말랑말랑...()..오늘도 여기에 눕습니다..☆
8년 전
독자41
와 엄청 설렌다...ㅠㅠㅠ크흡...
8년 전
독자42
하...작가님 신고할거에요..제 심장을 뛰게한죄로...☆☆ 댓글달고 신알신할겁니다...♡조심스럽게 암호닉 신청할게요 [말랑말랑] 오늘의 명대사로 암호닉 신청할래요...♡♡
8년 전
독자43
남사친이 하나 둘 씩 늘어가네요 잘하구 있어 여주양 ㅎㅎㅎㅎ
8년 전
독자44
크흡...도경수 성격이 아주....큐율!!!!!!!!!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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