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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 두가지

첫번째는 일단 페북 6편을 다 썼습니다 오랜만에 백현 경수 톡도 아래 넣었구요 빠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사진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떠요!!!!! 진짜 큰 사진 빼고 다 안떠요!!!!!!! 제 컴퓨터만 이런 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사진이 안떠요... 임시저장에서 불러올땐 다 멀쩡해요 글 수정할때도 그렇고 다른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글을 올리면 사진이 다 사라져서 하나하나 캡쳐해서 그림판에 옮기느라 늦어질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쩌다 페북 쓰게됐는지 그냥 주절주절 애들 이야기도 쓰려고 컴퓨터를 킵니다 푸헹ㅋ


페북을 어쩌다 쓰게 됐냐면요

1.당시 어렸던 저에게 엄청난 신문물이였던 페북! 왜냐면 전 그때 카스를 사용했기 때문..

카톡글도 많고 심지어 인스타도 많은데 왜 페북이 없지.. 싶어서 페북을 쓰자! 해서 쓰게 됐습니다

거기 나오는 모든 드립들은 저와 제 친구들의 평소 대화라는...^^ 욕 좀 줄여야겠어요 (작심삼일)


2.사실 징어 남친은 세훈이가 아니였습니다

원래 컨셉은 인기만점 박!찬!열!과 그런 남친때문에 피곤한 징어였어요 심지어 찬열이 성격도 걍 no answer 너무 착해서 애들 다 받아주는 텍스트로 전해지는 빡침!!!!!! 을 전해드리고 싶었었져 (예를 들면 데이트를 예전에 사주기로 했던 친구 밥을 사줘야해서 못만나겠다고 갑자기 만나기 3분전에 문자를 보낸다던가....뭐 그런....) 근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세훈이가 너무 잘생겨보여서.. 조용조용 남치니 세후니랑 활발하고 깜찍발랄한 그런 여친 징어의 달달하면서도 서로를 잘 챙겨주는..예...뭐 그런...연애를....제가...하고싶어서...그냥....ㅎ.....어차피 그때 쓴 글도 적었어서....다 갈아엎었었져....


3.그리고 백현 경수 브로맨스도 없었음

저때의 저는 백도에 1도 관심 없었어여 애초에 둘이 연애 그런걸 베이스로 깐게 아니고 제 친구들이 페북에 서로 장난으로 연애중 올리더라구여 그래서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얘네 둘이 넣어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넣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가 넣음 계획에 1도 없었는데 그냥 삘받아서 넣음 진짜임


4.처음에 준면이는 애들보다 한 살 선배

근데 그냥 친구가 더 재밌을 것 같길래 동갑으로 바꿨어여


5.레벨이들과 이성경

저 아직도 기억나여 진짜 레벨이들 데뷔 무대를 봤었는데 외모보고 진짜 충격먹었었ㅇ음 스브스에서 한 데뷔무대였어여 다 기억남 그래서 넣었어여 이성경님은 그냥 예뻐성.... 넣었어요..... 


6.연중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늦게라도 계속 쓰려고 합니다 애정이 너무 많이 담겨있어요....얘네들 쓰는 게 그당시에 사실 좀 힘들었는데 뭐 지금 생각해보면 자라나는 질풍노도의 시기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쓰면서 재밌었거든여 드립도 많이 생겨서 애들이랑 맨날 드립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븅ㅅ신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라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는또라이면서ㅠ 이러면서 진짜 재밌게 놀았었어요 저랑 제 친구들이 제일 재밌게 노는 듯 (뜬금)


7.악녀도 사실 지연님 아니였어여

초기에는 (찬열이 남친일때) 잉끼남 찬열이를 좋아하는 n명의 여자들 중 한명이셨슴다 그러다가 여차저차 하다 넣게 됐어염....


8.찬열이 남친일때 대충 스토리 조금조금 적어놨었는데 그중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둘이 중간에 크게 싸웁니다 징어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 내가 얘를 이렇게까지 좋아해야해? 얘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난 아니잖아 난 진짜 상처받으면서까지 널 좋아하는데 넌 아니잖아 넌 항상 모두에게 착했어 그래 내가 바보였지 하고 헤어지면서 놀이터에서 밤 열두시에 그네에서 고개 숙이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었죠 메모장 보니까 여기까지밖에 안써져 있네여 결론은 둘이 싸워서 헤어졌었음


9.사진은 어디서 구하징

사진은 대부분 모델분들 인스타에서 가져와여 아니면 애들 인스타에서 가져올 때도 있슴다





그동안 아이들은 어떻게 지냈을까요

(*)언젠가는 쓸 내용인 메모장에 잔뜩 적혀있는 글들 사실 저렇게 조각조각으로 애들 입장에서 몇 개 쓰고싶어서 시간 날때마다 썼었어여


1.배쿈경듀

그날 아침부터 기분 안좋았어. 다음날 학교가니까 난 완전 유명인사더라고. 짜증나서 그냥 수업도 몇 개 안듣고 나왔어. 혼자 오랜만에 좀 걸었어. 먹을 것도 좀 먹고 말이야. 밤 늦게까지 놀고있는데 갑자기 백현이한테 문자가 온 거야. 자기 여기 호프집인데 오라고. 일단 오라니까 그냥 갔지. 왜냐면 난 할 일도 없는 잉여니까. 근데 가니까 걔는 이미 자고있었어. 나한테 할 말 있다고 부르더니 ㅋㅋㅋ 지가 자버린다 웃기는 애야 진짜. 깨워도 꿈쩍도 안하길래. 그냥 내가 부축해서 얘 자취방까지 데려다줬어. 힘들어서 침대에 눕히고 난 그냥 냉장고에서 주스 꺼내서 마시고 있었고. 근데 갑자기 날 부르는 거야. "겨우야...경...ㅅ...견슈....경듀야아..." "나 여기있어 말 해" "경슈..슲푸지마....나 이짜나..." "니가 날 힘들게 해...잘 거면 자라 좀..." 

근데 갑자기 좀 조용해 지더라고.

"우리 있잖아" "?" "나중에 세상이 진짜 좋아지면" "좋아지면?" "언덕에 예쁜 집 짓고 같이 살자 하얀집 이쁘게" "정신병원도 아니고 뭐야 그게" "경수야" "응" "나 책임져" "빨리 자 너 술 취했어"


"아니면 내가 너 책임질게"

변백현은 술이 진짜 심하게 취했었을 거야, 아니면 애초에 취하지도 않은 거 취한 척 했다던가.

전자든 후자든 마지막 그말이 왜 그렇게 날 흔들었는지 몰라. 정말로 잠들기 힘든 밤이였어.


2.남매싸움

"야 딩어야" 저 씨발놈은 이름에 담기도 싫은 내 오빠. 같은 피가 흐른 것도 수치스러운 나의 주옥같은 오빠 오세훈이다. 도대체 뭐가 잘생겼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징어언니가 너무 불쌍하다. "내 이름 부르지마 씨발아" "돈줄테니까 라면 사와" 난 진짜 세상에서 오세훈이 제일 싫다. 쟤는 왜 태어난 거지? 진짜 이해가 안 간다. 저런 인간 쓰레기는 왜 세상에 태어난 거지? 아 결론은 오세훈 너무 싫다 진짜. "니가 사와" "남은 돈 니 가져도 되니까 사와" 존심상하지만 이번달 용돈 다썼고 이그조는 곧 컴백하고 오빠가 건넨 건 오만원이였고 신라면 다섯개 대충 삼사천원이니까... 난 갈 수밖에 없었다. 불쌍한 내인생. 내일 오빠가 제일 아끼는 나이키 맨투맨을 팔아야 겠다.


3.백현찬열경수

검 백/파 찬/주 경

"새끼야 너는 다 컸으면서 뭐 그런 거 모으냐" "그냥 좀 버리기엔 아깝잖아" "좀 버려 저 거지같은 리락쿠마는 뭐야 또" "얘가 갖고있겠다는데 왜 그래" "리락쿠마보단 경듀가 최고!" "..." "왱 경듀얌? ^ㅅ^" "아니야 그냥.. 너랑 있으면 내 자아가 분열되는 것 같아..." "야" "? 뭐" "나 어떡해" "이새끼 왜이래 경듀야 뽀뽀~" "꼬였어"변백현은 좀 닥치고 넌 또 뭘 어떡하긴 어떡해" "꼬였어 다" "ㅋㅋㅋㅋㅋㅋㅋ뭐래 나 배고파 경수가 뽀뽀해주면 아 왜 때려!!" "좀 조용히 해봐 너 우냐?" "..." "뭐야 야 박찬열 울어?" "안울어 새끼야" "뭐래 너 여기 눈물 다 묻었잖아" "너네도 나 그렇게 쓰레기 같냐" "솔직히 말하면 조금?" "너무한 새끼들" "찬열이 인성이 아주그냥 자진 답정너야~" "그래도 나 그 선배한테는 진심이었는데" "정신차려 박찬열" "그 선배한테 진심인게 아니라 넌 니 어렸을때 그 첫사랑한테는 진심이었겠지" "..." "..경듀얌....왜그래..갑자기.." "그 여자애가 좋아했던 저 좆같은 리락쿠마 좀 버려 제발" "선배한테 너는 박찬열이야 근데 그거 알아?" 


너한테 선배는 선배가 아니라 그냥 니가 좋아했던 그 여자애를 선배한테 대입시킨 것뿐이잖아. 


경수 말이 다 맞아. 나는 그냥.. 걔한테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야. 물론 방법은 잘못됐지만.

경수는 저 말 하고 금방 나한테 사과했어. 진짜 우리중에 말은 제일 돌직구로 날리면서 마음은 제일 여려.

오늘은 좀 울적한 날이야. 세훈이랑 맥주나 마셔야지.


4.징어세훈

"후나" "응" "넌 나 왜 좋아?"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겠냐" "있을수도 있지" "너라서 좋아" 


5.백현 경수

"우리 중딩때 근데 안친하지 않았냐" 뜬금없이 변백현이 저러더라. 지금 친하면 됐지.. "지금 친하니까 괜찮잖아" "나 그때 너 무서워했는데" "날 왜 무서워해?" 너 그때 사람 맨날 째려봤잖아 얼마나 무서웠는데" 내가 난시 진짜 심했거든. 그래서 그냥 얼굴 좀 찌푸리고 봤는데 그렇게 공격적인 얼굴은 아닌 것 같은데.. "눈 안좋아서 그런 거잖아" "경수야 그거 제육볶음 하는김에 나 볶음밥도 해주면 안 돼?" "이따 해줄게" "그냥 우리 같이 사는ㄱ.." "아 피곤해 야 나 잔다 남은 거 너가 알아서 볶아 먹어" "응...."


이렇게 보니까 백현 경수만 잔뜩 썼네여 ㅇ왜 많이 썼는지는 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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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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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뭐예요ㅠㅠㅠㅠ 작거니뮤ㅠㅠㅠㅠㅠ 완전 오랜만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오징어와 여신의 사이
요즘 학교를 다니느라 너무 바빠요...살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
헐 제암호닉도 헷갈릴정도로 너무 늦게왔어요 엉엉
7년 전
오징어와 여신의 사이
제가 넘나 쓰레기인 것...사진이 왜 갑자기 안뜨는지 모르겠어요...오류인건가..... 열심히 그림판으로 옮기는 중이에요 ㅠㅠ
7년 전
독자3
으으응ㅇ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오징어와 여신의 사이
저를 아직도 기다리시는 분이 계시다니...! (죄책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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