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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김민규] 찌질의 역사 02 (부제: 연애학개론) | 인스티즈

 

 

 

 

 

 

 

찌질의 역사

 

02

(부제: 연애학개론) 

 

 

 

 

 

 

 

 

 

 

 

 

 

 

 

 

 

 

연애학개론.

내가 이 교양 때문에 전공필수도 제쳐두고 수강신청에 목숨을 걸었다. 수 공강 만들려고 했는데, 연애학개론 때문에 깔끔하게 포기했다. 수강신청은 웬만한 아이돌 콘서트보다 치열했다. 다들 사랑에 목말랐구나... 연애학개론은 최근 대학가에서 유행하고 있는 사랑과 성에 관한 교양과목이다.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한 학기 동안 한 달에 한 명씩,세 명의 가상 연애 상대와 데이트 미션을 해야 한다는 점. 독특한 커리큘럼 덕분에 '대학판 우결'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연애학개론 수업에서는 데이트 코스를 짜서 기차여행 다녀오기가 과제로 주어지고, 이것저것 성에 관한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번 수업이 두번째였나, 세번째였나. 수요일 1교시였지만, 학생들이 바글바글하다. 아마 여기 도강하는 사람도 꽤 되지 싶다.

 

 

 

 

"김민규"

 

"네"

 

 

익숙한 이름에 주위를 두리번 거리자, 역시나 익숙한 얼굴. 얘는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 아무렇지도 않게 내옆에 앉는다. 그러고서는 한다는 말이

 

 

 

 

 

[세븐틴/김민규] 찌질의 역사 02 (부제: 연애학개론) | 인스티즈

 

"카톡 답 안하지"

 

 

 

 

"야, 누가 들으면 우리 그렇고 그런 사인줄 알겠다. "

 

 

 

출석을 다 부르고 시작해볼까요? 하는 교수님의 말씀에 고개를 돌렸고, 지난 시간 OT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짝을 정한다고 했다. 교수님 말도 끝나기 전에 갑자기 김민규가 내 손에 깍지를 끼더니 위로 들어보이고는 크게 외쳤다.

 

 

"교수님 저희는 짝 정했습니다."

 

 

 

 

 

 

 

아니, 이놈이? 

놀랄새도 없이 김민규는 앞으로 나가 자기이름을 쓰고, 내이름도 쓰고.

나 진짜 김민규한테 평생 코 꿰이는게 아닐까... 교양을 핑계로 우리는 또 밥도 같이 먹어야 하고, 여행도 가야하고, 데이트도 해야하고... Aㅏ...

 

 

 

 

 

 

 

찌질의 역사

 

 

 

 

 

 김민규는 확실히 우리학교 유명인사였다. 고등학교때 부터 주변 학교에서 잘생겼기로 소문이 자자했지만, 이 넓은 대학에 와서까지 유명할줄은 몰랐다. 동기에게 김민규를 물었더니, SNS에서 한번 화제였단다. S대 경영학과 훈남으로. 김민규가 잘생긴건 인정. 근데, 그렇게 잘생겼나. 그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고등학교 시절, 나는 성수여고에서 예쁜 언니로 통했다. 우리 학교에서 제일 예쁜 애가 누구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아니었지만 서너 명 정도는 꼭 나를 언급했던 것 같다. 급식 먹으러 갈 때나 이동수업시간에 복도에서 진짜 예쁘다... 하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 동아리 홍보하러 갈 때나 후배들과 이야기하고 있으면 언니 예뻐요 하고 지나가는 아가들도 몇몇 있었다. 응, 나 예쁘다고.

 

 


아, 그리고 별명은 하나 더 있었다. 쌈닭. 어디 가서 절대 지고는 못 산다. 그렇다고 먼저 싸움을 걸고 다니는 건 아니었다. 한 번뿐인 삶인데 지고 살면 억울하잖아. 또 성수여고에서 선도부장을 맡았는데, 한 번은 이런 적이 있었다. 1학년이었나 2학년이었나. 어쨌든 아침 등교 시간에 교문을 통과하는 애기 머리가 노란거다. 뿌리는 까맣고 그래서 불렀지. "친구야^^ 머리" 하고, 그런데 눈을 똑바로 보고 한다는 말이 "자연갈색인데요? 알지도 못하면서 왜 지랄이래" 몇 년 전 일인데도 화나네.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어쩌긴 뭘 어째 전교 다 돌아서 찾아냈지. 선도부장 선생님한테 넘기고, 착하게 타일렀다. 아마? 이 이야기를 왜 꺼냈냐고?

 

 

 

 

김민규가 학교 내에서 유명인사였기에 덩달아 나까지 피곤해졌다. 세 번째 연애학개론 시간이었다. 김민규는 안 보이고, 혼자 자리에 앉아있는데, 어디선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쟤 아니야? 김민규 뺏어간 애? 와? 나? 이게 무슨 개소리야 하고 고개를 돌려 뒤를 보자 여자 무리가 나를 가리키며 자기들끼리 수군댄다. 들으라고 하는 건가. 뭐, 이거 그냥 나 들으라고 하는 이야기고, 직접 이야기 하자니 귀찮고 놔 두자니 신경쓰인다.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나서 그들 가까이로 가니 움찔하는게 눈에 다 보인다.

 

 

 

 

 

"저기요, 제가 김민규 채간게 아니구요. 둘이 무슨 사인지는 모르겠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데, 아 그냥 제발 김민규 좀 데리고 가세요."

 

 

때마침 김민규가 강의실 안으로 들어선다. 잘 왔네 김민규. 3자대면 각인가.

 

 

"민규야, 내가 너 채갔대. 네 사생활 안궁금한데, 왜 나까지 엮어서 욕먹게 해. 짜증나게. 미친놈아"

 

 

 

 

 

그제야 상황파악이 된 김민규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세븐틴/김민규] 찌질의 역사 02 (부제: 연애학개론) | 인스티즈

 

 

 

"OO야, 예나 지금이나 오빠가 인기가 너무 많네. 어쩌겠어. 니가 이해해. 내가 미안해."

 

 

진짜 진심으로 김민규 없애고 싶다.

 

 

 

 

 

 

 

 

 

 

*

 

 

오늘 너무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  아까 수업을 마치고 김민규가 과제도 할겸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했다. 귀찮기도 하고, 아까 있었던 일 때문에 짜증이 치밀어 올라 수업있다며 거절하자, 김민규가 오늘 수업 교양밖에 없는거 다 안다며 먼저 선수쳤다. 정문언저리에 위치한 식당으로 들어서자, 여자들이 또 김민규를 보고 수군댄다. 오, 내 이야기도 들린다. 들으나 마나 김민규랑 무슨 사인지, 내 얼굴이 어떻고 몸매가 어떻고 아깝니 마니 하는 이야기겠지. 여자들의 시기와 질투란. 오늘은 빨리 자자 라며 이른시간에 침대에 누웠다.

 

 

 

(카톡)

 

나는 잠들려고 하는데 카톡하는 애들이 제일 싫더라. 또 누구야.

 

 

 

16 경영 김민규

-자?

 

-아니, 근데 카톡 너무 구남친스럽다.

 

- 안자고 뭐해

 

- 자려고 누웠는데 네 카톡 때문에 잠 다깼다.

 

-기숙사 앞이야

-잠깐 나올래?

 

 

 

나갈까 말까.

 

 

 

 

 

 

 

 

 

 

 

 

 

 

 

 

 

 

 

 

 

 

 

 

 

 

 

 

 

 

 

 

여러분 체리에요.

찌질의 역사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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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소규리 선댓이용
7년 전
독자4
작가님 인티 들어오자 마자 신알신 쪽ㅈㅣ 와서 달려왔어요 오늘 마지막의 " 안자고 뭐해? 기숙사 앞이야. 잠깐 나올래 " 에서 만세가 떠오르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 여주도 민규한테 틱틱대면서도 싫지는 않은거 같은데 ..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기대되요!
7년 전
독자2
선댓이용!
7년 전
독자7
지니입니다 작가님!! 신알신 울리자마자 바로 달려왔어요!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또 작가님 필력에 감탄했습니다ㅠㅠ 어쩜 이렇게 매번 취저하세요ㅜㅜㅠ 애정학개론이라는 교양수업이 있기만 하다면 꼭 듣고 싶네요ㅋㅋㅋ 담편도 무척 기대되네요!! 작가님 항상 감사드리고 애정합니당❤
7년 전
독자3
ㅅㄷ
7년 전
독자5
이다입니당!! 저 이 글도 나무 젛아옄ㅋㅋㅋ 얼른 밍구리랑 잘됐으면 좋겠네여!! 연애학개론 들으면서 연애도 하고 그러는거죠 뭐♥ 늘 좋은 글 써주시느라 수고 많으세요!♥♥
7년 전
독자6
11020719에오 !! 민규야!!! 나도 여기 손 잇따 !!!! 글고 안자고뭐해라니 ,,,, 미자민규생각나는 ,,, 만세다 진짜 ㅠㅠㅠ .,, 저도 연애학개론 듣고싶네여 ㅋㅋ 가면 민규같은 학생 잇겟져 ? 무튼 잘 읽구가용 작가님 타롱해오 ❤️❤️❤️❤️
7년 전
독자8
반지에요! 민규 자뻐...ㄱ...이 아니라 멋진거 사실이지......맞아.... 꺄 그럼 민규랑 여주랑 같이 데이뚜하고 막...!!!!
7년 전
독자9
꽃단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민규 능글거림 귀여운거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캐릭터가 넘나 사이다라서 그런가 보는 내내 시원~ 한 하ㄹ... 시원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글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용ㅎㅎ
7년 전
독자10
김밍구름빵이에요! 헉 민규를 주인공으로 한 글이 드디어 ㅠㅠㅠㅠㅠㅠㅜ 매일 달달폭탄 이뮤일만 보다가 이렇게 흥미진진한 작품 읽으니까 새롭고 좋네요 흫흐 이것도 완결까지 같이 달리고 싶습니다!! ♡♡♡
7년 전
독자11
으ㅡ아어ㅓ부들부들입니당아 재밋어요우ㅜㅜㅜ 다음편도 기대하고있을게용
7년 전
독자12
후니에요!
이것도 너무나 재밌어요ㅠㅠ민규 은근 얄미운데 설레는ㅠㅠㅠ밍구리는 사랑입니다ㅠㅠ 여주랑 민규랑 빨리 연애나 해랏! 잘읽고갑니다~

7년 전
독자13
작가님 저 순영이 작품 때 부터 봐왔는데 타이밍을 놓쳐서ㅜㅜ 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요??ㅠㅠ 된다면 신청하고 싶어용 그리고,,, 민규는 너무 귀엽습니다,,, 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7년 전
체리상
암호닉 받아용❤
7년 전
독자22
앗 그럼 [ 밍구밍구 ]로 신청할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7년 전
독자14
[감자오빠]로 신청할게요'ㅁ' 여주도 그렇게 싫오하는거 같진 않은데 제발 잘되길 ㅎㅎㅎㅎ 잘.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는 애들도 싫은데 어우 저런애들은 더욱 싫습니다 어후..
7년 전
독자15
헐ㅜㅠㅠㅠ밍구야ㅠㅠㅠㅠㅠ밍구가 구남친이엿가니...허허허...
7년 전
독자16
워후 여주가 예쁘대요! 자기 예쁜거 잘 알고 성격 시원시원한 ....매력이라는 것이 폭발해버렸습니다....★ 민규가하면 구린 전남ㅊㅣㄴ멘트도 봐줄만 ㅎㅏ군요,,,
7년 전
독자17
민세입니다!!
7년 전
독자18
민세입니다!! 아 진짜 김민규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얄밉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웡ㅋㅋㅋㅋㅋㅋㅋㅋ1편부터 장난아니였지만ㄴ 2편 조차도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습니다ㅜㅠㅠ
7년 전
독자19
아 작가님 비젬은 또 왜이렇게 설렐까요 ㅠㅠ 민규 캐릭터 너무 좋아요.... 능글맞은 구남친이랄까ㅜㅜㅜㅜ 이런것두 민규라서 조은거지만요...ㅠㅠㅠㅠ키키ㅣ 작가님 담편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넘잼써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0
암호닉 신청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급식체] 신청할게요!
김민규 잘생긴건 알아가지고 ㅠㅠㅠ 귀엽기까지 하고 !

7년 전
독자21
콩이에요!!
민규랑 다시 재결합하길 바라며.. 여주는 아예 마음이 없는고 같은데 나중에 생기길 바라며..
서브남주는 없이 진행될거같지는 읺은데... 아닌가..? 그래도 재미있게 읽고가요 작가님!

7년 전
체리상
저 서브 남주 쓸줄몰라여^0^ 안쓰는게 아니라 못씀...ㅠㅠ 이해해주세요❤
7년 전
독자23
늘부입니다 으으으 김민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오빠야... 아 저 짤에서 헤어나오질 못 하겠네요 넘 싱크가... 아 그리구 연애학개론이라니 저도 듣고 싶네요 그리고 여주 예뻐서 부럽다 또르르
7년 전
독자24
bgm 제목알려주세요!!!
7년 전
체리상
버벌진트,양다일- 오늘 쓱 입니다
7년 전
독자25
하금 왘 대박 이거 뭔가요 두근두근하면서도 설리설리한 그런 글인데 민규랑 그냥 빨리 만나라ㅜㅜㅜㅜㅜㅠㅠㅠ
7년 전
독자26
아 세상 진짜 밍구... 뭘해도 넘 좋은거 저만 그런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보고갈께요 엉엉
7년 전
독자27
꺄 찌질의 역사 너무 재밌네요ㅠㅠㅠㅠ작가님글은 다 재밌는거같아요ㅠ 짱!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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