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준: 둘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오랜만에 슈키라 게스트에 나온 방탄소년단. 화기애애하게 진행이 되어가고, 녹화가 중간쯤 되었을까? 질문의 화살표가 탄소에게 돌아옵니다
디제이: 아~ 우리 탄소씨! 올해 몇살이시죠?
탄소: 저 열아홉살이요!
디제이: 아직 아가다 아가...열아홉이면 97?
탄소: 넹
디제이: 와 나랑 딱 10살 차이나네. 그럼 이쯤되어서 홍일점 탄소씨!
탄소: 네? (눈 도록)
탄소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을 마시려다가 멈칫합니다. 그러자 디제이가 웃으며 탄소에게 질문을 합니다. 아무래도 현 탑아이돌중 유일하게 혼성그룹이라 묻고싶은게 많은가보네요. 어떤 질문이 나올까 탄소는 몰래 긴장을 합니다. 대답 잘못하면 욕 엄청 먹을꺼같은데....
디제이: 혼자 여자이신데, 숙소생활을 하면서 불편한점은 없나요? 다 남자들이잖아요 그쵸?
탄소: 음, 그렇긴한데 다 그냥 친오빠들같아서...친오빠도 한명 있고(힐끔)
호석: 뭐뭐, 왜
탄소: 뭐 (팍씨)
디제이: 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러면, 탄소씨 오빠들중에서 누가 제일 잘해줘요?
탄소: 어..다 잘해주는데...아 근데 되게 진오빠나 슈가오빠는 되게 아빠같이 챙겨줘요(웃음)
탄소가 아빠같다며 석진과 윤기를 바라보자, 뿌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솔직히 맞는말이죠. 방탄내에서 유일하게 여자애고, 막내에 애교도 많은데. 그리고 더불어 탄소가 이래저래 여린성격이고 상처가 많으니. 모든 멤버들이 잘 챙겨주지만, 맏형즈가 유난히 탄소를 잘 챙겼습니다.
디제이: 그러면 슈가씨랑 진씨의 의견도 들어봐야겠죠?
석진: 네 맞아요, 탄소는 거의...뭐 저희가 업어키운거나 다름없죠.
윤기: 맞아요, 탄소 처음 왔을때가 열일곱살때였던가...?
디제이: 아 그러면 아직 탄소가 완전 아가로 보이겠다. 제가 봐도 그런데. 그쵸? 그때 진씨가 몇살때였어요?
석진: 아마 스물두살때였을꺼예요. 그때 탄소도 낯을 엄청 가리고, 저희도 처음에 어색해서 완전 말도 안걸고 그랬었죠 ㅋㅋㅋ
탄소: 맞아여...그때 또 오빠도 없어서...안어울리게 입원이란걸 했더라구요
호석: (부들부들) 탄소도~그때 안어울리게 다이어트따위를 한다면서 하다가 안어울리게 쓰러졌지뭐예요?
디제이: (깜짝) 쓰러질정도면 엄청 심하게했네요?
디제이가 깜짝 놀랍니다. 알게모르게 디스전을 하는 정남매. 안어울리게 쓰러졌다며 몰래 메롱 하고 놀리는 탄소와 그에 억지로 웃으며 과거를 탈탈 터는 호석이였습니다. 옆에서 그걸 보는 멤버들은 속으로 웃음을 참습니다.
탄소: 아 그냥 그때 연습을 엄청 열심히 하고,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디제이: 엄청 말랐는데, 뺄살이 어딨다고 다이어트를 해요. 안해도 예뻐요 탄소씨~
탄소: 감사합니당...흐흥
호석: 예쁘다니까 얼굴 바뀌는거봐라...
탄소: 죽고싶으면~계속 이야기 하세요 호석씨~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밝혀지는 탄소의 이상형과 방탄 내에서 사귄다면 누구와 사귈것인가. 속으로 긴장을 하고있는 정국이였습니다. 당연히 나겠지? 정국은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당연히 나지. 내가 이때까지 얼마나 잘해줬는데.
탄소: 이상형...? 저는 딱히 이상형이 없긴한데...아! 저보다 키는 컸으면 좋겠고...어..다정한사람!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그거 있잖아요. 대형견같은 남자?
디제이: 아~뭔지 알것같아요. 막 덩치크고, 애교많고~
탄소: (박수짝) 맞아요!!
디제이: 그러면, 만약 탄소씨가 남자친구를 사귄다면! 멤버중에서 어떤 멤버랑 사귈꺼같아요?
디제이의 기습 질문에 멤버들은 속으로 자신이 아닐까 하면서 긴장을 합니다. 특히 정국 (웃음) 당연히 나지. 저거 봐 키크고 다정한 남자면 당연히 나네. 정국이 뿌듯한 눈으로 탄소를 쳐다봅니다. 탄소는 눈을 도륵도륵 굴리며 생각을 하다가 이내 결정을 했는지 방싯 웃으며 말합니다.
탄소: 나이차이가 조금 있긴한데....진오빠요!!
정국: (쿠크 바사삭)
디제이: 오 진씨~
석진: 아 당연한 거죠. 제가 뭐가 모자라요. 요리 잘해. 얼굴 잘생겨. 어깨도 넓고. 완벽하지않습니까? (손키스)
탄소: (오만상) 치워주세요
지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 ㅋㅋㅋ탄소앀ㅋㅋㅋㅋㅋㅋ
윤기: 정탄소! 언제는 내가 좋다며!
탄소: 유감
석진이 당첨되었습니다. (박수) 다른 멤버들의 표정은 썩어갔고, 석진만 당연하다는듯 말합니다. 요리잘해 얼굴 잘생겨 어깨 넓어. 멤버들은 맞는 말이긴 한데 묘하게 기분이 나쁘네요. 오만상을 찌푸리며 손키스를 날리는 석진을 쳐내는 탄소. 저오빠 또 시작이야...칭찬을 해주면 참...애잔하게 석진을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옆에서 정국은 한껏 입을 툭 내밀고 있네요. 당연히 내가 될줄 알았는데. 꽤나 삐져있습니다. 충격을 먹은거같기도 하궁
디제이: 그런데 왜 진씨를 선택하셨어요 탄소씨?
탄소: 먹을꺼 제일 잘사주고...맛있는거 해주고...뭐 딱히 이유는 없는데, 아 오빠가 치는 개그있잖아요 아재개그. 그런걸 제가 좋아해요. 저말고 다른멤버들은 안좋아하거든요. 저라도 좋아해줘야죠...
석진: 어째 뽑히고도 기분이 좀 그렇네요.
탄소: 뽑힌걸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먹을거아니였으면 지민이오빠였으니까
지민: (의문의 1승)
어째 먹을것때문에 뽑힌것같아 좀 그렇긴 하네요. 그외에도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라디오 녹화가 끝났습니다. 라디오가 늦게 시작하고 늦게 끝나서인지 탄소는 가는동안 졸고있었습니다. 오늘은 호석도 피곤해서 앞좌석에 기대 자고있었고, 그에 눕지도 못하고 탄소가 머리를 부딛히며 자는걸 본 정국이 한숨을 내쉬며 탄소의 옆자리로 갑니다. 미운데 어떡합니까 더 좋아하는 자신이 져야죠.
정국: 너 잘꺼야?
탄소: 응...정국아 나 기대도 돼?
웅얼거리는 탄소에 정국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탄소가 스르르 정국에게 기대자. 자신의 허벅지에 탄소를 눕히곤, 옆에 개어져있던 담요를 덮어줍니다. 에어컨바람에 감기에 걸리진않을까 걱정을 하며. 춥지도 덥지도않게 탄소는 기분좋게 잠이 들었네요.
정국: (한숨)
탄소: (도로롱)
탄소는 잘 자네요. 정국이 맘도 모르고.
사담 |
라디오 디제이는 슈퍼주니어 려욱 디제이님 생각하고 썼어요!! 울 꾸기랑 탄소 언제 연애하게 하나...(먼산) 독자님들은 어땠으면 좋겠어요? + 제 다른 필명과 지금 필명 통합했습니다!! 아이돌과 승무원의 상관관계와 동시연재 될 예정이예요 (꾸벅) 잘부탁드려욤!! 암호닉은 지금 정리하기 헷갈려서 ㅠㅠㅠ혹시 누락되거나 중복이라면 말씀해주세요 암호닉은 언제든 신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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