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깎이
왕구슬
누군가 내게
"당신은 그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하고 묻는다면,
나는 외면하며
"손톱만큼이요"
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잘라내도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
.
| 이 글은 9년 전 (2016/11/21) 게시물이에요 |
|
손톱깎이 왕구슬 누군가 내게 "당신은 그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하고 묻는다면, 나는 외면하며 "손톱만큼이요" 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잘라내도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