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너무 팍팍하게 사는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왜냐면 작년까지 내 학원비만 거의 한달에 100 가까이 나갔거든 외동 아니고 동생 있어서 그 정도 낼 여유는 있는 것 같은데 엄마는 준명품(?)도 잘 안 사고 아빠도 그런 거 잘 몰라 이제 나도 성인인데 엄마 아빠 월급도 몰라 ㅠㅠ 근데 엄마는 힘들다 힘들다 아껴야 한다 하니까 나도 돈 쓰는 거 눈치 보여 그래서 작년에 고3 때 문제집 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까 미루고 미뤄서 뺄 거 빼고 한참 추려서 엄마한테 사달라고 했어 올해는 나 대학생 되고 동생 고등학생 되는데 동생은 노트북 사달라고 조르고 나는 아이패드가 필요한데 사달라는 이야기를 못하겠어 ㅠ 내 노트북이 너무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엔 짐이고 아이패드로 인강이나 필기도 하고 싶은데 그 이야기를 못 꺼내겠고 고등학생 때 옷을 정말 안 사서 옷도 엄청 사야 할 것 같아서 고민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