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중약속 잡기 고향 친구들이라 다들 다른 지역에 있다가 가끔 모임 그래서 미리 날을 잡는 편인데 거의 토요일임(일요일은 얘가 교회간다고 해서) 근데 노는 중간에 꼭 나감 지때문에 일부러 토요일에 만나는건데(미리 말한 다음에, 우릴 점심에 만나고 다른 약속이 저녁에 있는거까진 이해하지만 그것도 아님) 2. 은근 무시하기 아는거 많고 머리가 좋긴함 근데 다 자기가 하는 말이 맞는 말인줄 앎 어쩌다 상대방에 그거 아니고 이거래 하면 어? 난 그렇게 생각 안함 이러고 기분 상하게 함 그리고 남이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그걸 왜 모르지? 아 진짜 몰라? 이러면서 무시함 3. 꼽주기 위에랑 비슷한데 예를 들어 걔 제외하고 다들 넷플 오겜을 재미있게 봄 걔는 재미없을 것 같다고 안봄(이해함) 그거 재밌더라 하면 엥? 그거 노잼이라던데 난 별로 너 안봤잖아 안봐도 알지 넷플 한국인을 호9로 알고 어쩌고~그래서 난 안봄 지가 넷플 안좋아하는거랑 오겜 재미없는거랑 무슨 상관인지 지가 싫은건 남들도 싫어해야 직성이 풀리나 어떤 느낌인지 알겠음? 예시는 이거 하나지만 비슷한 느낌의 일들이 많았음 4. 약속시간 늦기 애들이랑 항상 모이는 동네가 있는데 얘 집이랑 제일 가까움 천천히 걸어나와도 3분거리 근데 늘 1분에서 10분 정도 늦게 나옴 (자기는 원래 늦게 나오는 사람이라면서 미안해하지도 않음) 5. 넌 행복한 사람이고 난 불행한 사람이야 주입하기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고 안쓰러운 사람이어야 함 걔 인생이 좀 스펙타클하긴 함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친구가 고민 털어놓으면 대부분은 내가 더 불행하다로 끝나게 됨 또 나(쓰니)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주입함 이게 왜 싫고 문제냐면 난 걔가 생각하는만큼 행복하지 않음 그렇다고 내가 불행하다는걸 알아줬으면 하는게 아님 어느정도 내 가정사나 내 상황 알면서 꾸역꾸역 내가 행복하다는 걸 각인시키려고 해 말하다보니 나도 이게 뭔 말인진 모르겠지만 암튼 이거 당해보면 기분 되게 별로임 6. 남혐 너무 심함 병적으로 싫어함 이걸 만행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주변인들도 힘들정도임 예를 들어 호감가는 이성 얘길 하면 잘 들어주다가도 근데 그 남자가 이상한 사람일지 어떻게 알아 요즘 세상 흉흉해 이러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남을 범죄자 취급하질않나 맨날 뉴스 기사 언급하면서 남자가 왜 괴물인지 설명하려고 함 일반화 진짜 심해 7. 엄마 싫다면서 엄마하라는대로 함 이건 나도 비슷해서 길게 말할 것도 없지만 어머니가 좀 유난이시긴 함 근데 그걸 괴로워하면서도 그래도 우리 엄마니까 나 우리 엄마 좋아해 우리 엄마 불쌍해 하는게 친구로서 안쓰러웠음 그래서 현실적인 조언도 해주고 공감을 해줘도 어차피 걘 실행하지도 노력하지도 않음 그냥 징징거릴 뿐임 아마 더 있는데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되네 그냥 쭉 써보니까 마음은 편하다 참고로 손절할거임 너무 오랜 친구라 나도 화도 내보고 말로 좋게 해보기도 했는데 안변하더라고 걔 힘들때 나도 힘들었는데 3시간동안 걔 얘기만 들어주면서 난 단 1분도 내 얘기 제대로 못했고 나 힘들다 털어놓아도 어차피 지 힘들거 1시간동안 얘기하더라고 내가 편하다는 이유로 오랜 친구란 이유로 다 이해하고 받아줄거라고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난 더이상 걔 감정 쓰레기통 노릇도 하기 싫고 지 필요할때만 연락받는 사람도 되기 싫고 나 은근 무시하면서 꼽주는 사람하고 말도 섞기 싫다 다른 친구 때문이라도 참아보려고 했는데 그냥 손절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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