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석특집으로 동상이몽 재방을 해주는데 이 편 보고 많이 울었긔,
혼자 울순 없어서 올려본다긔 ㅠㅠ
먼저, '아빠가 날 가사도우미로 안다' 는 딸의 입장이긔.
아빠가 딸을 부르긔, 나와서 청소하라는 부름이긔.
그래서 예린이는 방에서 튀어나와 막내(4살, 아들)의 장난감을 착착 정리하긔.
그리고나선 빨래를 개긔. 둘째는 예린이와 두살 터울의 동생인데
막내 본다는 명목 하에 약 올리기만 하고 언니를 안도와주긔 ㅎㅎ
일이 끝날만 하니 아빠가 이번에는 동생 목욕을 시키라고 하긔.
저 안는 자세 보고 주부 패널들이 저것은 전문가의 솜씨라 했긔 ㅋㅋㅋ
예린이가 하는 일들이긔, 중3인데 맨날 이런 일들 하느라 힘들다고 하긔. 맨날 시킨대긔.
그리고 엄마가 등장하는데 ㅋㅋㅋ 엄마 말이 쎄긔.
예린이가 입 삐죽 나와서 시키는 일 하니까 주둥이가 한댓발 나와서 서울역 가겠다고 ㅋㅋㅋ
그리고 같이 밥먹는데 자막에 있는 저런 말들을 서슴없이 하긔. 좀 쎈 성격이신거 같더라긔.
(유재석이 구수한 할머니 화법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런 말 하니까 예린이가 짜증나서 밥도 안먹고 방에 틀어박히는데 다들 별 신경 안쓰고 밥을 먹긔.
예린인 속상해서 밥도 안먹고 방에 틀어박혔는데 애정 행각 쩌는 부부 ㅋㅋㅋㅋㅋ
이후 놀이동산에 가족 나들이를 가긔.
근데 큰딸, 작은딸에게 표 끊어온다고 기다리라고 해놓고
저렇게 셋이 애기들 타는 자동차 타고 자기들끼리 신나서 사진 찍고 그러더라긔.
부모님이 하도 안와서 찾으러 간 예린이와 동생은,
자기들끼리 즐거운 세가족을 보며 서운함을 느끼긔.
나도 회전목마 탈 줄 아는데 왜 자기들끼리만 타고 나는 사진을 찍어줘야 하냐!
이런 류의 불만을 토로하더라긔.
그래서 그 날 저녁,
놀이공원 다녀온 예린이와 동생이 각각 외출을 하긔.
동생이 나갈 땐 부모님이 아무 말 없이 다녀오라고 하는데,
예린이에겐 약간 잔소리를 하더라긔. 낮에 실컷 놀았는데 왜 또 나가냐.
일찍 들어와라. 예린이가 좀 짧은 치마를 입었는데 그거 땜에 잔소리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긔. 그리고 예린인 노래방엘 가는데 시간이 늦었다며
결국 아버지가 위치를 귀신같이 알고 찾아가 예린일 집으로 데려오긔.
아빠의 강압적인 말투를 듣고 서장훈이 이렇게 말하긔.
그리고 딸은 군인이라 강압적인 아빠의 말투에 불만을 말하기 보단 그냥 말을 아예 안하고
쌓아두는 편인거 같더라긔. 그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사소한 반항 같은건 하지만여.
집안일을 많이 시켜서 거기에도 짜증이 나는데 칭찬은커녕 이것저것 더 시키기만 하니까
예린인 화가 많이 쌓여있는 상태긔 하여튼.
글고 여기서부턴 아빠의 입장인데, 보통 딸의 입장이 나온 후 패널들이 서로 갑론을박을 하잖아여.
부모님이 잘못했다 어떻다, 딸의 행동이 어떻다.
그런데 이번엔 그 과정이 짧고 유재석이 바로 아버지 입장을 보자고 하긔.
그래서 바로 이어지는 '나는 소외받는 아빠다' 라는 아버지 입장이긔.
..그렇긔, 아빠는 새아빠긔. 참고로 34살, 앉아있는 패널들보다도 어린 나이더라긔.
그리고 예린이를 처음 만났을때 23살인가 24살인가 그랬대긔.
예린이가 처음 만난 자신에게 '아빠' 라고 불러서 그 때 두 아이에게
(예린이 동생도 있는 상태라) 아빠가 되어주기로 결심을 했는데,
딸들에게 소외당하고 있다고.. 예린이도 딸의 입장을 보여줄 때 자신이 가족에게 소외당한다고 표현을 했는데,
아빠 역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더라긔. 그래서 이게 바로 동상이몽이구나, 하더라긔.
예린이 입장에서 보여줬던 식사 시간 리플레이긔.
다 같이 상에 앉는데 막내가 아빠 무릎에서 노닐긔,
근데 아빠가 예린이 눈치를 슬쩍 본 후에 밥 먹을땐 내려가는거라고 하며 동생을 옆에 내려놓긔.
그리고 저런 시선으로 예린일 보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딸 입장에서 볼땐 예린이가 처음부터 밥을 안먹고 방에 틀어박히고
가족들은 거기에 별 신경을 안쓰는 걸로 비춰지는데,
여기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의 그런 시선에 대해 이렇게 대꾸하는 딸이 나오긔 ㅋㅋㅋㅋ
이런 예린이에게 엄마가 한소리 하고, 예린이가 짜증나서 방에 가자
아빠가 '엄마 밥도 다 안드셨는데 방에 가면 어떡하냐' 일케 뭐라고 하긔.
처음부터 밥 먹잔 말도 안한 줄 알았더니 먹다가 휭 들어가버린 딸을 어떡해야할지 몰랐던 것이긔.
그리고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 마다 아빠는 예린이가 사춘기라서가 아니라
'내가 새아빠라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 자기 문제인가 싶다고 하긔.
그치만 아빠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하긔.
'예린이와 서먹한 관계에 대해 저는 잠깐 작은 언덕을 만났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언덕을 지나면 곧 평지의 포장길이 나온다고 믿으니까요.'
이런 말을 하셨긔.. 여기서부터 제 눈물이 터지기 시작하긔ㅠ
그리고 놀이동산 때로 돌아가긔. 여기서 디스코팡팡을 타러간 아빠-큰딸-작은딸.
셋은 어색하게 따로 떨어져 앉습니다. 근데 운행DJ가 저런 질문을 날리는거긔.
아마 다들 서먹하게 떨어져 앉으니 (타는 사람이 셋 밖에 없었긔) 이런 질문을 날린거겠지만,
아빠는 사춘기 딸이 이런 말들에 상처 받을까 걱정이 되긔. 그래서 쉿, 하는 제스쳐를 쳐하고 넘어가긔.
자기가 십대에 사고를 쳤다고 오해를 받으면 그 뿐, 딸과는 상관없어야 하는 일들인거긔.
부부가 마트에 가는 장면이 나오긔.
여기서도 부부금슬이 쩔긔, 아빠가 엄마한테 딱 붙어 있긔 ㅋㅋ
근데 장을 보려하자 의견이 좀 갈리긔.
막내 옷도 별로 없고 하니 막내껄 사자는 엄마와,
안된다, 예린이 방에 햇빛 들어 잘 못자니 커텐부터 사줘야 한다는 아빠.
아들아들 하지말라고, 예린이가 무조건 먼저여야 한다는 아빠긔.
그래서 저렇게 하얀색 커텐 뒤에 숨어서 ㅋㅋㅋㅋ
빛 들어오는지 안들어오는지 테스트를 해보긔.
아빠는 항상 이렇게 마트에 가면 예린이 것부터 챙기는데 집에 와보면 물건이 없긔.
예린이가 불만을 토로하면 나 샀어! 진짜야! 하지만,
엄마가 몰래 빼놓은게 있을 리가 없긔 ㅋㅋㅋㅋ
결국 예린이의 불만은 쌓여가는거죠.
하지만 이번엔 해냈긔, 예린이가 없는 사이 아빠가 방에 커텐을 달아놨긔.
우리 딸 햇빛에 방해받지 않고 푹 자야 한다고.
놀이동산에서 돌아와 외출한 예린이, 그리고 외출한 예린일 기다리는 아빠긔.
밖에 비가 와서 걱정이 되는거긔. 문자를 보내보지만 예린인 답이 없긔.
그래서 결국 예린이에게 데리러 간다는 전화를 하고,
신경질 팽내며 알겠다고 오라는 예린이를 직접 데리러 가는 아빠긔.
그리고 집에 돌아와 싸우는 두 사람.
오른쪽에 보이는 이 커텐이 예린이 외출한 사이에 달아놓은 커텐이긔 ㅠㅠ
근 1년 새에 반항이 잦아진 예린이와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 답답한 아빠.
예린이와 대화를 중단하고 옥상에 올라와 밖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는 아빠.
자긴 예린이의 아빠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딸의 방문을 열지만 늘 두려움과 마주하는 아빠긔.
이렇게 두 사람의 입장이 다 보여지고 패널들이 도움말을 해주긔.
안그래도 예민한 나인데 무뚝뚝한 아빠 말투가 상처가 될거다.
그래서 아빠는 실제로 그런 말투를 고치려고 학교까지 다니며 노력을 했다고 하긔ㅠ
많이 고쳐진 말투가 이 정도라고, 지금도 노력중이라고요.
그리고 김구라는 이런 말을 하긔. 가족들이 서로에게 자격지심이 있다고.
아빠는 새아빠라는 점에, 딸들은 딸들대로 새아빠가 어렵고,
엄마는 막내에게 관심을 더 줄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들을 서로를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말하지 못해 이게 거리감으로 나타난거라고요. 맞는 말 같더라긔.
아빠 입장을 보는데 군복 입은 아빠의 모습이 나오자 다들 감탄을 했거든요.
그걸 보고 예린이가 '우리 아빠 멋있어요.' 이렇게 말을 하긔.
한달 용돈 5만원인데 그 돈을 다 자신들에게 쓴단 말도 하고 ㅠㅠ
그걸 보면 예린이도 아빠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데 다만 서로 표현이 안되는거 같더라긔.
그리고 또 예린이가 예쁜게 엄마 아빠가 결혼식을 못했다고 소원이라고 해서,
스튜디오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려줬긔.
어디가서 한 번도 새아빠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아빤데,
딸과 관계가 회복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했긔.
그리고 아빠 역시 부모님 이혼으로 상처가 있어서 딸들이 같은 상처를 받지 않았음 한다고,
또한 그 어린 나이에 부인을 선택한게 두 딸을 책임지는 부인의 모습을 보고
자기가 이 사람들의 남편과 아빠가 되어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긔.
아빠는 누가 뭐래도 세상이 다 널 배신해도 자신만큼은 예린이 편이라고.. 자신이 꼭 지켜준다고, 그렇게 말했긔 ㅠㅠ
동상이몽 가끔 심한 사연 나와서 스트레스 쩔어 잘 안봤는데,
이 편은 아빠가 정말 노력한다는 것도 알겠고 결론도 무리없이 훈훈해서 좋더라긔,
다만 딸의 생각을 좀 더 들었음 좋겠다 하는 생각은 들었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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