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 성공다이어트 카페 팜므♥익게
집에서 급하게 짐을 싸고 있는 주인공 공주
"선생님 저 어디로 가는지 알고 계세요?"
"내가 그걸 어떻게 아니.. 우선 가보자 있겠지"
선생님과 전학을 할 수 있는 학교를 찾아다녀 보지만 찾아가는 학교마다 전학을 거절 당함
무거운 짐을 들고 새로운 학교를 찾아서 떠나는 공주
선생님은 하루종일 쉴새 없이 공주 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음
어렵게 공주가 전학할수 있는 학교를 찾음
전에 다니던 학교 교장의 선배 학교임 하도 사정을 하니 받아주기로함
공주는 교장과 얘기하는 선생님을 기다리며 새로운 학교에 수영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영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때 뒤에서 들려오는 스템플러 찍는 소리에 깜짝놀래서 뒤를 돌아보며 바르르 떠는 공주
전학수속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중국집에 온 선생님과 공주
공주가 전학후에 살수 있는 집을 시에서 마련해 준다고 했으나 깜깜 무소식...
결국 선생님 본가에서 며칠 지내고 있으라고함
고맙다고 하는 공주
"공주야.. 너 잘못 안한거 다~ 알아..근데 있잖아 그게 아니야~ 잘잘못은 법원가서 따지는거고~
사람 사는 세상에 뭐 잘못했다고 죄인이고 그러지 않았다고 그렇지 않은것도 아냐~
알려져서 좋을게 없잖아~ 지금 다 조용히 일처리 하고 있어 기자들도 모르고.."
곧 울거 같은 공주의 표정
선생님 " 이거 내가 새로 개통한 핸드폰인데
모르는 전화는 받지 말고~ 나랑 아빠 전화만 받아.. 아니다 아빠 전화도 받지마
너 교장선생님이 엄청 신경써줘서 좋은 학교로 온거야~ 이게 고마운거야~
좀 만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니까 화옥이처럼 헛튼 생각 하지 말고.."
화옥이란 말에 고개 숙이는 공주..
선생님 본가에 옴
혹시 아들이 학생하고 사고쳤을까봐 배 만져 보는 선생엄마
엄마 "야 너 딱 일주일만이야 그 이후론 너 니가 알아서해"
선생님 본가에 와서 처음으로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공주
쓰라린 기분에 아래를 보는데 예전 학교에서 제일 친했던 친구 화옥의 모습이 나오면서
공주가 소변을 잘 볼수 있도록 앞에서 쉬~ 쉬~해줌
방으로 온 공주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지만 없는 번호라고 함
어제 소변볼때 쓰라린걸 치료하러 산부인과에 온 공주
성관계 경험 유무를 체크하는 칸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유에 동그라미를 치고 황급히 숨김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조심스럽게 데스크 간호사한테 혹시 진료 해주는 선생님이 남자냐고 물어봄
간호사가 선생님중 여자도 있다고 여자 선생님께 진료 받게 해준다함
하지만 들어온 의사 선생님은 남자임
어디가 아파서 왔냐는 의사 물음에 공주는 아무말도 못하고 얼어붙어 있음
공주대신 간호사가 공주가 예전에 염증 치료를 받았었다고 말해줌
진료를 받는 내내 공포에 질려 있는 공주
산부인과에서 나온 공주는 피씨방 앞에서 안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조심스럽게 들어감
그리고 인터넷 검색창에 선생님 집에서 걸어봤던 번호를 검색해봄
동물사랑연합이란 곳에서 찾던 번호를 찾음
이제 어디에 있는지 위치만 검색해 보면 되는데
그때 웬남자가 공주가 앉아 있는 의자를 살짝 치고 지나가며 미안하다 사과함
놀래서 황급히 도망가는 공주
선생님 엄마집으로 돌아온 공주는 (엄마는 슈퍼를 함)
선생엄마가 통화를 하는걸 보고 기다리는 손님 물건 계산을 대신 해줌
못보던 얼굴이라며 아줌마 딸이냐고 묻는 손님 말에 공주는 또 아무말 못하고 선생엄마 눈치만봄
전화를 끊고 달려온 선생엄마는 물건 계산이 정확하게 되어 있는걸 보고 놀람 ㅋㅋ
손님이 엄마일도 돕고 착하네~라는 말에 선생엄마도 그져 하하 웃기만함
짐이라고 생각했던 애가 생각보다 일도 잘하고 싹싹하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밥은 먹었니? 내가 몇살처럼 보여?라며 공주한테 관심을 줌
그리고 밥먹는 공주에게 와서
대뜸 "나랑 살래?"라고 물어봄
사실 선생엄마도 무뚝뚝한 외아들에 남편도 없이 혼자 오래 생활해서 외로워했었음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공주
혹시 나쁜일때문에 자기집에 온게 아니냐고 재차 확인한 선생엄마는
본인은 신앙이 있는 사람이라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그럼 자기와 같이 살자면서 "나는 너를 믿을거야" 라는 말을 하고 외출을함
선생엄마가 나가는 뒷모습을 보며 슬픈 얼굴을 하는 공주
학교에선 선생님이 진실과 사실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음
그 설명을 들으며 공책에 사실 사실 사실 사실 이 두 글자만 적으며 과거를 생각하는 공주
과거
"한공주" 외치는 소리에 고개를 드는 공주
"자 여기봐 니 핸드폰에서 발신 된 번호들이야
정태식이 경신이 동윤이 태균이 용호 다~ 니 친구잖니~
야 묵비권은 큰 죄진 나쁜놈들만 하는거야
사실대로 말을 해 사실을 말하라고 사실을!!!!!"
한쪽에서 조사실로 들어가기 위해 줄서 있는 남자 학생들 소리가 들리고
그학생들을 보며 두려움에 떨며 집에 보내달라고 우는 공주
옆에 있던 경찰 "아휴 어린년이 동네 챙피한 줄도 모르고.."
담당 경찰 "사람이 죽었잖아 말을 해야지"
공포에 질려서 말도 못하고 울기만 하는 공주
사건이 터지기 전 모습
또래 학생들처럼 용돈을 벌기 위해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공주
편의점 사장은 공주의 친구 화옥이 남자친구 아빠임
사장이 외출을 하고 공주 혼자 뒤에서 음료 정리를 하고 있는데
사장 아들(동윤이) 들어와서 맥주를 급하게 가방에 넣고 있는걸 보게됨
뭐하냐고 묻는 공주
아무말 안하고 안주까지 쓸어 가방에 담는 동윤이
왜그러냐며 자기를 말리는 공주를
" 놔" 하면서 밀어버리고 나가는 동윤이
수상한 생각이 들어서 밖을 내다 보니
교복을 입은 남자 무리들 속에 고개 숙이고 있는 동윤이가 보임
"태권도는 배웠다면서 왜 쥐어 터지고 다니는지 이해 할수가 없다"
"동윤이? 나 어제 봤는데"
"들었어"
하옥이 "동윤이 얼굴에 기스낸 놈들 쌍판 좀 봐야겠다 내가"
공주 "니가 왜"
하옥이 "내가 처치를 하든 아님 어울리게 만들던가 하려고"
현재 (이영화가 과거 현재가 엄청 왔다리 갔다리함)
수영장에 들어서기전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공주
수영을 시작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배우기 시작함
수영을 배우고 돌아온 공주는 슈퍼문이 잠겨 있는걸 보고
"선생님 어머니" 하면서 계속 문을 두드림
근데 잘보니 선생엄마와 근처 파출소장이 노래 틀어놓고 부르스 추고 있음 ㅋ
공주는 수영장 샤워실에 아무도 없다는걸 확인후에 콧노래를 부르며 샤워를함
그리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는데
뒤에서 "잘하더라?" 하는 여자 목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봄
"우리 같은 반이야 나도 여섯살때까지 공주였는데 너 본명이지?"
하면서 공주한테 본인이 녹음 했다는 핸드폰 녹음 소리를 들려줌
녹음소리의 주인공은 방금전 샤워하면서 콧노래를 불렀던 공주의 목소리
"우리 아카펠레 하는데 너도 같이 하자"
공주 " 너 나 아니?"
"어?"
공주 "까불지마 그리고 그거 지워 고소하기전에"
뻘ㅋ줌ㅋ해 하던 은희곁을 지나가던 공주가 "혹시 니핸드폰 인터넷돼?" 라고 다시 와서 물어봄
그리고 얼마전 피씨방에서 황급히 나오느라 위치를 확인하지 못했던곳을
은희 핸드폰으로 검색 후 버스를 타고 찾아가고 있음
내릴곳에 와서 공주는 같이 내리려 하는 은희한테
"여기선 나혼자 갈수 있어 고마워"
하고 혼자 내림
힘들게 찾던 곳에 도착한 공주
그리고 거기서 엄마를 보게 됨
유리창 너머로 엄마와 눈이 마주치자 활짝 웃어보이는 공주
그런 공주를 누가 볼세라 골목으로 끌고온 엄마
엄마 "여기 어떻게 알고 왔어 그인간이 찾아 가랬어?"
공주 "우리 삼년만에 만났어"
엄마 "아빠는"
공주 "나도 몰라"
엄마 "잘지냈어?"
공주 "엄마 전화번호는 왜 바꿨어?"
엄마 "핸드폰 바꾸면서 번호 이동했어"
공주 "엄마....나...있잖아..."
엄마 "공주야 너 엄마 말 잘들어 니가 아무리 섭섭하고 서운하고 엄마가 미 소리 들어도 할 수 없어"
그때 누군가 엄마와 공주가 말하는걸 몰래 숨어서 듣고 있다는걸 보게 된 공주
엄마 "당분간 오지마 엄마도 요즘 힘들어 재혼 한 것도 그렇고 워낙 불경기다 보니까...하여튼 너무 그래.."
공주 "엄마...난..그냥..."
엄마 "엄마도 보고 싶었어 미안해 엄마 이제 들어가봐야돼 급한일 있으면 그때 전화해"
아저씨 "거서 뭐해?"
엄마 "왔어요?"
아저씨 "누구야?"
엄마 "아무도 아니야~저녁은 먹었어요?"
힘들게 찾은 엄만데... 본인을 아무도 아니라고 하는 엄마를 보며 눈물 흘리는 공주
그리고 엄마와 본인말을 엿들은 사람이 은희란걸 알고 쫓아와선
공주 "왜 왔어? 이것도 녹음했어?"
은희 "니가 길을 못찾고 잃을까봐..."
공주 "귀 있지.. 들리지..나 한국말 잘해.. 다 지겨워...너무.."
혼자 터널을 지나며 과거 생각에 눈물이 나는 공주
과거
화옥 "요즘 꿈을꿔...내가 뱀파이어가 되어 있는거야...꿈이라고 깨면 몸이 아프고...송곳니가 자라 있고..
음식물만 봐도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나..배가 고픈데 먹을수가 없어 뱀파이어 된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
그치 공주야?"
화옥 "내잘못...아니지..?"
화옥의 물음을 외면하고 뒤돌아 가버리는 공주..
뒤돌아 가는 공주를 보며 조그맣게
"그런거지??? 나...어떡하니...."
현재
영업이 끝나서 마무리 하는 엄마가게에 다시 찾아온 공주
아저씨 "영업 끝나는데요...이봐 학생~"
공주는 깨진 작은 화분을 들고 가게 물건들을 바닥으로 던지고 있었음
아저씨 "학생 왜그래...이봐..."
그때 가게로 들어온 엄마 "늦었는데 저녁은 나가서 먹자"
아저씨 "여보 얘 아는 애지? 어? 아까 골목에서 봤던 걔 맞지? 어?"
공주를 보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엄마
분노에 찬 공주는 아저씨한테 달려들어 입술을 물어버림
그리고 한참을 엄마를 노려본 후에 가게를 나가버림
그리고 수장에 와서 열심히 발버둥 치며 수영을 하는 공주
일부러 공주를 찾아온 은희는 수영하는 공주를 보며
"무서워하지마 니가 무서워 하면 물도 널 무서워해 힘빼고 천천히 해봐"
라고 말한뒤 바나나우유를 두고 재빠르게 도망감
바나나우유엔
"어제는 미안했어 고의는 아니야" 라는 사과메모도 적혀있음
은희가 준 바나나우유를 먹으며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중에
핸드폰 진동소리가 울림
모르는 번호라 아무소리도 없이 받아 보니
"여보세요? 혹시 한공주씨 핸드폰 아닌가요?"
"......."
"공주니? 나야 김사장(예전편의점사장) 동윤이 아빠..."
공주는 그소리에 핸드폰을 사물함에 넣고 문을 닫아버림
과거
화옥이 급하게 닫아버린 찬장문에 공주 손가락이 낌
동윤 "괜찮아?"
공주 "응..."
화옥 "공주야 너 약바르면서 우리 동윤이 얼굴도 약 좀 발라줘"
공주 " 아 니가 해"
화옥 " 어허 반죽으로 약바르리? 하는김에 해줘~~"
화옥의 부탁에 결국 동윤이한테 연고를 발라주는데 몸 곳곳에 스템플러로 찍힌 상처가 보임
동윤 "그때... 내가 미안했어... 너 노래 잘하지 언제 나한테 노래 한번 불러줘.."
라고 동윤이 공주한테 속삭임
사실 여기서 공주도 동윤이를 좋아하고 있었음...ㅠ
현재
아무도 없는 텅빈 교실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공주
그걸 또 우연히 은희와 친구들이 보게 됨
노래가 끝나고 박수를 쳐주며 친구들은 집에 가는 내내 니 목소리 너무 좋다며 칭찬을 해줌
과거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살던 공주에게 현재 친구들은 니 숨소리조차 특별하다고 말해줌
오랜만에 행복한 기분으로 집에 오던 공주는 슈퍼앞에서 아줌마들에게 얻어맞는 선생엄마를 보게됨
놀래서 신고를 하려고 폰을 꺼내 드는 순간 이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기와 불륜이 나서 선생엄마를 패고 있는 아내 모습을 보고 황급히 차 돌리라 하고 달아나는 광경을 보게 됨
그리고 조용히 폰을 닫음
집에 들어와 걱정이 되서 선생엄마방에 와서 조용히 연고를 발라주는 공주
선생엄마 "내가 부끄럽지?"
아니라고 하는 공주
선생엄마 "너 나갈거니? 공주야 너는 사람들이 왜 자기집을 장만하는지 모르지? 언제 나가라 할까 불안해서 그러는거야
짐풀고 생활해... 니 속사정은 내가 모르겠지만 내가 한입으로 두말하는 사람은 아니야"
방으로 돌아온 공주는 가방을 열고 짐을 하나하나 꺼내놓음
공주는 전학 온 학교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방도 조금씩 본인의 물건들로 채워 가며
사소한 행복을 느끼며 미소를 지음
그리고 얼마후 선생엄마가 파출소장이 부인과 이혼했다며 그남자와 재혼할거란 말에 집으로 찾아온 선생님
오랜만에 공주와 만난 선생님은
"유죄판결이 나왔어.. 그래서 오려고 했든만 무슨 없던 아버지가 생기고..아휴..
어쨌든 학부모들이 항소한다는데 증거가 확실하니까 뭐 그럴리는 없을거 같고...
어...맞다 너 동윤이라고 아니?"
"걔는 끝까지 잡이떼더라 자기는 시켜서 했다고....."
선생님말에 창문을 보며 예전일을 떠올리는 공주
과거
여러명의 남자들에게 돌아가며 성폭행을 당하고 있는 공주..
그리고 옆에서 떨고 있는 화옥과 그 모습들을 카메라로 찍고 있는 남자
책상에 누워 울고 있는 화옥을 생각하는 공주
그때 은희가 책상을 두드리며
"괜찮아?
은희를 보며 안도하는 공주
은희 "저기 있잖아... 니가 좀 봐야 할게 있어서.."
은희는 공주가 예전 통기타를 치며 교실에서 혼자 노래 부르는 모습을 몰래 찍은 영상을 보여줌
은희 "민서가 예전에 찍은 영상인데 그걸 기획사에 보냈나봐 근데 거기서 널 보고 보고 싶다고... 싫어할꺼라고 말했는데
너무 좋은 기회라서..."
공주 "이거 설마 인터넷에 올린거야?"
은희 "아니 이메일로 직접 보낸거야 그쪽에서 다시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ㄴ..ㅏ..ㅂ.."
은희 말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교실밖으로 나가버린 공주
화가난 공주는 테니스장에 들어가서 문을 잠궈버리고 철망을 두고 사과하는 은희
은희 "화났어? 미안..니 실력이 아까워서 그러지 남들은 하고 싶어도 못하잖아"
공주 "나도 그래! 나도 하고 싶어도 못해!"
은희 "그런게 어딨어~"
공주 "그런게 있어! 니가 뭘 아는데?"
은희 "내가 보기엔 니가 더 몰라! 뭐가 그렇게 복잡한데?"
공주 "너 나한테 왜그래? 왜 잘해주냐고"
은희 "난 또 무슨말인가 했네 나오기나해 거기 길 없어"
테니스장에서 나온 은주를 쫓아가며
은희 "좋은데 이유가 어딨냐 니가 좋으니까 좋은거지"
공주 "치..그런게 어딨어"
은희 "그런게 있어" 라고 말하는 은희
집으로 온 공주는 선생엄마가 목욕을 하고 있는걸 보고 등을 밀어 주냐고 물어봄
등을 밀며 "선생님 어머니 저 일요일에 친구네 집에서 하루 자고 와도 될까요?"하며 허락을 받으려함
선생엄마는 물을 공주에게 튀기며 "선생님 어머니는또 뭐야 선생님이라 부르든 엄마라 부르든 하나만 불러"
그말에 기분 좋아 활짝 웃는 공주
은희집에 놀러온 공주는 은희가 해주는 화장을 거울로 지켜보면서
"왜 안물어봐 왜 엄마랑 떨어져 살고 그러는지 안궁금해?"
은희 "음.. 나는 다른게 궁금한데?"
공주 "뭐가?"
은희 "이건 꼭 대답해주기?" "너 키스 해봤어? 누구랑? 첫사랑이야? 몇명이랑?"
공주 "말해줘? 마흔세명"
은희 "우와...날라리네"
공주 "근데 사람은 아니야...고릴라...."
장난이다 생각한 은희는 에이..하면서
"44번째 뽀뽀 44는 재수 없으니까 한번더 매일 이렇게 해서 1000번을 채워줄게"라며 공주 볼에 뽀뽀를 해줌
조금 용기를 낸 공주는 은희와 기획사에 메일로 보낼 영상도 찍음
그때 아빠한테 전화가옴
아빠를 만나러 달려가는 공주
아빠 "생활하기는 좋아?"
공주 "응..좋아.."
아빠 "좋기는 .."
아빠 "여기 소주한병 더 가져오고 볼펜 하나도 가져와"
아빠는 종이들을 꺼내며 한장만 공주에게 보여주며 무조건 싸인하라 강요함
공주가 읽어보려 하자
아빠 "야야 니가 볼 필요 없고 그냥 싸인만하라니까~"
아빠말만 듣고 그냥 싸인해주는공주
밥을 먹고 나온 아빠는 공주 손에 몇만원 쥐어주며
"아빠만 믿고 있어 공부 열심히 하고 알았어? 힘이 있어야 돼 알아? 알기는 개뿔"
하고 또 다시 떠남
아빠를 만나고 밤에 혼자 수영을 하러 온 공주
그리고 또다시 예전일들을 생각함
과거
알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공주
시끌벅적한 소리에 안을 들여다 보는데
거실에서 모르는 남자들과 화옥의 술파티가 열림
공주 "뭐하는거야?
화옥 "내조! 니가 좀 도와줘~"
화옥과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걸 알게 된 동윤이 때문에 화는 나지만 꾹 참는 공주
(참고로 공주 아빠는 멀리 일하러가서 집에 몇달씩 안들어옴)
술이 떡이 된 화옥이 꾸벅꾸벅 조는 사이 남자새끼들이 화옥이 치마속을 카메라로 찍음
여자친구 화옥의 사진을 보고 좋아하는 새끼들을 보고 동윤이는 화옥을 깨워 방으로 들여보냄
빡친 친구들이 동윤이를 괴롭히기 시작함
그리고 그걸 본 공주는 불을 키며
"야 니네 이제 그만 집에 가"라고 소리침
공주 목소리에 잠이깬 우두머리새끼는
"얘들아 가자" 하며 신발을 신으려는데
공주 "그리고 너네 앞으로 동윤이 괴롭히지마"라는 소리에 뒤돌아봄
"왜? 왜 괴롭히면 안되는데?"
동윤 "그만하자 여긴 우리집도 아니고~"
"똥개 넌 불 좀 끄고와"
공주 "왜그래? 냅둬 여기 내집이야"
공주의 말에 우두머리가 주머니에 있는 스템플러를 찍으며
"마 내 누고? 누구야?"
동윤 "민호..."
"아니~뒤에서 부르는말"
동윤 "개..또..라..이.."
"너 나랑 친해?"
동윤 "아니"
"그럼?"
동윤 "나는 개이상한 사람의개"
공주를 보며
"야 너 똥개 얘 좋아해? 얘 나랑도 그거 해 얘가 왜 똥개겠어? 응? 그리고 불 안끌꺼지?"
공주에게 다가오며
"그리고 경고하는데 너 나한테 한번만 더 명령하면 너한테도 똑같이 박아버릴거야"
"재 이름이 뭐냐?"
동윤 "공주..."
"3초안에 대답해 요즘 아슬아슬해? 그럼 뻗은애는?"
동윤 "화옥이..."
"누가 더 좋아?"
동윤 "화옥이.."
"걘 소문난애 아니냐?"
동윤 "어.."
동윤이 말이 끝나자마자 스템플러로 동윤이 몸을 찍으며 폭행을함
놀래서 핸드폰을 열고 신고를 하는 공주
"여보세요 여기요 애들이 저희집에 쳐들어왔는데요 성운아파트 102호요 빨리와주세요"하는데
누군가 핸드폰을 뺏어가며
"충성! 아저씨 저 세진인데요..네네 김경사님 아들이요 친구가 지금 장난전화한거예요~"
그리고 공주 벨소리가 울리며 현재로 넘어감
현재
선생님에게 전화가 걸려옴
"네 선생님"
"너 아빠 만났었니?"
"네 찾아오셔서요.."
"너 왜 얘기 안했어..나한테!!"
"무슨일이신데요?"
"너 혹시 종이에 싸인했니?"
"네...왜그러시는데요?"
"야 너 그거 탄원서야..바보야~~"
"그게 뭔데요?"
"내가 올라갈테니까 올라가서 얘기해"
집에와서 불안한 마음에 계속해서 아빠에게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음
그리고 또다시 떠오르는 화옥이..
과거
물에 빠져 자살한 화옥이 시신이 물에 뜸
화옥이 소식을 듣고 급하게 집에서 나온 공주..
죽기전 화옥이가 공주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전화도 안받고..나빴어..사랑해~"라는 음성메세지가 남겨져 있음
화옥이를 보며 절망하는 공주
다시 현재
친구들이 서프라이즈를 해준다며 공주눈을 가리고 교실로 데리고옴
그리고 짜잔 하고 공개된 건 공주 얼굴을 메인으로 한 동영상이 걸려 있는 공주 팬카페...
팬카페 이름도 한공주 팬카페
누군가 알아볼까봐 숨은 본인을 찾을까봐 두려워 패닉이 된 공주
"삭..제 해줘.."
친구 "으이그 또 그런다 니가 하도 싫어해서 그나마 얌전하게 만든거야~ "
공주 "삭제하라고 제발 !!! 내 말 못들었어? 누가 이딴거 해달래?"
친구 "야 너 너무한거아냐?"
공주 "내 얼굴 함부로 올리지 마"
친구 "야 너 적당히해 너는 뭐가 그렇게 잘났는데? 나 너 정말 싫어 은희때문에 분위기 맞춰주는거야"
은희 "그만해"
공주 "나도 잘해 달라고 부탁한적 없어"
친구 "너 진짜 질린다"
하나둘 공주만 남겨 놓고 나가는 친구들 은희도 공주에게 실망을 하고 나가버림
혼자가 된..공주..
또다시 혼자가 되기 싫은 공주는 은희에게 화내서 미안하다고
이따 음악실에서 보자는 쪽지를 씀
그때 교실로 누군가 찾아옴
"어떻게 오셨어요?"
"혹시 여기 한공주 학생 있나요?"
"무슨일때문이시죠?"
"여깄다 여기야 여기 여기 한공주 있어"
한아저씨의 외침에 뛰어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교실로 쳐들어와선 공주를 둘러싸고 때리고 밀치며
니가 내아들 홀렸잖아 싸인해 싸인하라고!! 소리치며 합의서를 내밀음
"오늘이 내아들 기빠진 날인데 따뜻한 미역국도 못해 먹이고 다 너때문이야 이"
"이 나쁜"
성폭행 가해 학생들 학부모들이 찾아와서 싸인을 하라고 협박을 해댐....
교실로 선생님들이 들어와서 말리자 그때서야 도망가는 공주
공주를 따라가려는 학부모를 은희가 몸으로 막음
혼심을 힘을 다해 전력질주해서 학부모들을 피해 문을 잠그고 강당에 몸을 숨김
강당까지 쫓아온 학부모들은 한공주 나오라며 소리를 쳐됨
두려움에 덜덜 떨며 울음소리도 못내고 꺼억꺼억 우는 공주
과거
누군가 맥주에 약을 타고 있음
그리고 그맥주를 동윤이 공주에게 가져감
공주 "오늘은 아빠 오신다고 했어"
동윤 "이거 마시면 애들 다 집에 간대"
동윤의 말에 애새끼들을 쳐다보니 그거 먹으면 가겠다는 제스쳐를 보냄
만약 내가 안마시면 또다시 동윤이를 괴롭힐까봐 맥주를 받아 원샷하는 공주..
그리고 공주는 정신을 잃음
쓰러진 공주를 방에 눕혀 놓고 순서를 정해 기다리는 애새끼들
몰카를 찍어야 되니 고릴라 탈을 쓰고 방에 들어가는데 우두머리새끼가 나오더니
다음 순서는 동윤이라고 너도 가서 하라고 오라고 고릴라 탈을 씌어줌
그리고 동윤이도 공주가 있는 방에 들어감
공주가 알바를 하러 오지 않자 집으로 찾아온 동윤이아빠이자 편의점 사장
그리고 이곳에서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 알게 됨
사장새끼는 맥주병을 들고 서 있는 애들을 피해 방에 들어가 자기 아들인 동윤이만 데리고 공주는 두고 나옴
그리고 나오면서 거실에서 쓰러져 있는 화옥이도 외면한체 그집에서 오로지 동윤이만 데리고 나감..
현재
학부모들이 가고 교장이 공주를 불러 당분간은 학교에 오지 말고 집에서 쉬고 있으라는 얘길 함
학교도 재단에 속해 있다 보니 상황파악을 해야 한다고함 (가해학생들 부모중 돈 많음 부모가 있었음)
교장은 배려랍시고 파출소에 연락을 해서 공주가 집까지 무사히 갈수 있게 해달라 부탁을함
집에 온 공주는 짐을 싸고..
경찰소장은 선생엄마한테 공주의 일을 다 얘기함
선생엄마 "걔들이 나쁘네"
소장 "아직 수사가 끝난게 아니예요~"
선생엄마 "천벌을 받을 인간들 무슨 낯짝으로 학교에 쳐들어와"
소장 "쟤 계속 데리고 있을거예요?"
선생엄마 "그럼 쫓아내요?"
소장 "지금 누구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잖아 쟤가 피의자인지 피해자인지
걔네들 부모들도 집에 들락날락할텐데 아드님이 왜 말을 안했겠어요~내가 사건 담당자한테 물어보니까
쟤 친구는 자살을 했답니다 잘못을 안했는데 애가 왜 자살을 했겠어요~"
화옥이 말을 들은 공주는
"화옥이..제친구 임신했었어요.... 근데 제가 모른척 했어요........안녕히계세요"하며 집을 나옴
짐싸서 나가는 공주를 부르는 소장새끼
소장 "저기...이거..내가 아는 사람 부탁인데 니가 꼭 들어줬으면 싶다..
들어보니까 얘는 마지못해서 그랬대더라 동윤이라고.."
동윤이란 소리에 심장이 쿵 내려 앉는 공주
소장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더라"
공주 "왜요?..사과를 받아야 하는데 왜 전 도망가야 돼요?"
소장의말은 들어 줄수 없다고 하고 공주는 짐을 들고 갈곳이 없어 찜질방에 들어감
찜질방에서도 누가 들을까 알아볼까 겁나서
사람들을 피해 가며 아빠한테 계속 전화를 해서 겨우 통화가 됨
"아빠 나 어떡해" 라며 펑펑 우는 공주..
"아빠가 다~~~해결했어 걱정하지말고 이제 내려와도돼"
무슨 해결을 한건지 "아빠가...." 하는데 노래방에서 노는 소리가 전화 넘어로 크게 들림..
억장이 무너지는 심경으로 전화를 끊는 공주
두번째로 나를 살려줄 사람은 선생님뿐이다란 생각에 선생님한테 전화를 걸음
"선생님"
"아빠랑 통화했니?"
"네.."
"아..지금 일이 좀 복잡하게 됐어..아빠가 돈을 받고 탄원서를 써줬는데 못받은 나머지 사람들이.."
선생님 말을 들으며 흐느껴 우는 공주
"지금 어딨니"
"찜질방이요.."
"어 그래 잘했다"
"저 어떻게 해야 돼요 선생님"
"어..지금 신문이랑 방송에 다 나온 상태라서.."
"선생님 저 너무 무서워요"
"그래 전화할게"
마지막 희망이였던 선생님마져 공주의 전화를 무심하게 끊어버리자
단 한가지라도 살 이유를 찾던 공주의 희망도 끊겨버림
찜질방 피씨방에서 자신의 기사를 읽는 공주
다음날 혼자가 되서 또 떠나는 공주
지하철에 앉아서 문자들을 확인하던중
은희가 보낸 문자를 확인함
"어디니 공주야? 우리 모두 걱정 하고 있어 ㅠㅠ 네 잘못아니야! 그러니까 꼭 전화줘..보고싶어"
그리고 같은시간 은희와 친구들은
유포된.. 공주 동영상을 보게 됨......
그리고 그때 은희 핸드폰으로 공주의 전화가 걸려옴....
영상을 본 후라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몰라서 공주의 전화를 받지 않는 은희...
공주는 짐을 끌고 어디로 가야 될지 헤매고 있음
시간이 흐른 후 버스 한대가 지나가며..보이는 창문에.. 공주는 없고.. 공주의 짐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음...
그리고 다리 아래 공주가 물에 빠져서 발버둥 치며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옴
그리고 마지막 나레이션
은희 "공주야 너는 왜그렇게 수영을 열심히해?"
공주 "다시 시작해 보고 싶을까봐.. 내맘이 바뀔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사람들이 한공주! 한공주! 응원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영화는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