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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476
이 글은 8년 전 (2017/9/19) 게시물이에요

수정) "하루 날 잡고 회사일 제쳐두고 여행계획세움"
이라는 문장때문에 한두분께 욕먹고 있는데..ㅎㅎ 열받아 쓴 글이라 말이 그렇다라는거지 회사일은 회사일대로 하고 중간중간 틈 날때마다 다른거 안하고 내내 여행계획세우기에 몰두 했다는 의미였어요~ 업무 특성상 제일은 제가 처리해야 하게때문에 다른사람 피해준것도 회사에 피해준것도 없으니 이부분이선 열내지 않으셔도 됩셔요~



안녕하세요 카테고리에 맞지 않는 글이지만 제일 활성화 된곳이 이곳이라 글남겨요 죄송합니다ㅠ
눈팅만 하다 이렇게 글써보긴 처음이에요
폰으로 작성하는거라 맞춤법과 오타 양해먼저 구하겠습니다!
내용이 많이 길어요.. 세세하게 다 쓰고 싶어서... 이것도 그나마 생각나는것만 적은겁니다ㅠ 길어도 언니들 동생들 누가 욕먹어야 하는건지 정말 시원하고 야무지게 욕좀해주세요. 만약 제잘못이라면 사과하려구요

음슴체로갈게요!!

힐링이 필요했던 나는 친구에게 먼저 오사카여행제안을 했고 친구는 바로 오케이 했음. 그날 바로 같이 뱅기표를 알아보았고 밤에 표 끊음. 대략 3주 안되게 시간이 촉박하다면 촉박하게 남았었음.
뱅기표를 끊고 숙소를 알아볼차례였으나 숙소 예약은 계속해서 지체되고있었고 이대로 가다간 정말 아무것도 준비 못한채 떠날것 같아 하루 날잡고 여행계획만 세움.

서로 각자 결제하기로 했기에 여행계획 세운 날 나는 바로 모든걸 결제했고 결제 하는 순간순간 실시간으로 카톡하며 나의 상황을 알려줌. 회사일이 바쁘다는 친구을 위해 내가 결제한 모든 사이트들 다 캡쳐해서 어떻게 검색한후 몇번째에 있는걸 구매하면되고 블로그주소 보내주면서 이렇게 하면된데 저렇게 하면된데를 함.
누가 더 많이 알아보고 계획세움 어떠냐 즐겁게 다녀오면 그걸로 됐지. 라는 생각도 있었고 친구한테도 지금 나혼자 이렇게 알아본다고해서 미안해 하거나 그러진 마 난 괜찮으니까 라고 했었음.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기본적인 것들을 내가 알아보고 다 알려줬으니 숙소만큼은 같이 알아보던가 아님 먼저 그친구가 여긴어때 저긴 어때를 해주길 솔직히 조금은 기대했었음.
그러나 역시나 내가 말꺼내기전에는 절대 먼저 숙소관련 얘기를 안하길래 내가 그냥 알아봄. 실시간으로 톡하면서 여긴 이래서 괜찮은것같고 혹은 안괜찮은것 같고 나 혼자 위치 시설 가격 따져가며 알아봄. 그러다 결제란에서 막혔고 결제를 그친구가함. "결제만"그친구가함.

그 후 여행기간동안 뭐를 먹을지 어디를 갈지 일단 나름 순서를 짜서 카톡함. 그 친군 자기도 짜놓은게 있다며 저녁에 보내준다더니 깜깜무소식.
다음날 내가 일정계획표를 조금 더 다듬어서 엑셀로 보내줌. 잘짰네 이렇게 하면 되겠다~ 라고 답이 돌아옴.
솔직히 여행 기간이 너무 짧았기에 나나 그 친구나 비슷한 루트일것 같아서 딱히 그 친구가 자기 계획표를 안보내준거에 대해선 크게 별 생각없었음.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니 계획이나 세웠을까 싶음ㅋ

여행당일 친군 15분 나는 30분 늦음. 째튼 둘다 늦었다는거임. 지각과는 별개로 사람이 너무 많아 면세점들어오기까지가 꽤 오랜시간이 걸렸음. 면세점 구경 시간이 얼마없는 상황에서 처음 그친구가 사고싶다던 화장품매장으로 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나도 사고픈게 있었고(그 친구도 같이 사려고했던 브랜드라 따로가지 않고 기다림)빨리 구매하고 자리이동하길 원했으나 세월아 내월아 발라보는데 겁나 오래걸림.
계속 거울쳐다보고 있길래 그래서 살거야 안살거야? 산데서 내가 직원불러서 이거 달라 하고 후딱 결제하게하고 나옴.
다른매장 둘러보고 면세품 수령하고 비행기 탑승하러 달려가면서 우스겟소리로 너가 조금만 빨리 발라봤어도~ㅎㅎ 하자마자 개정색하면서 지 늦은건 생각도 안한다고 너 웃긴다며. 개정색을 하니 나도 개정색으로 너나 나나 늦은건 똑같다고 대꾸함. 사실 이부분은 어찌됐든 서로 지각해서 늦었기에 면세점 구경을 제대로 못한건데 제품테스터 조금 오래 했다고 그 친구 탓을 한거니까 내 잘못인것 같음.

오사카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는데 나도 처음와본곳이니 아무것도 모름. 포켓와이파이는 숙소에서 제공해준데서 한국에서 따로 준비 안해감.
그저 표지판, 사전에 수많은 블로그 캡쳐 및 기억에 의존하여 이동했음.
중간에 안내원이 계시길래 물어보고 설명듣고 바로 친구한테도 알려줌. 근데 이동하는동안 어디로가야하냐 내내 나한테 질문을함. 나도 처음와본곳인데?

숙소결제는 그 친구가했어서 전철역에서 숙소로 가는 길, 집키는 어떻게 꺼내는지 등등 그 친구한테 맨처음 메일로 정보가 다 갔었음. 솔직히 걔한테 정보가 다 갔으니 걔가 어느정도 공부해왔을거라고 생각함. 그러나 전혀ㅋ
같은 지도를 보고도 너 정말 보고있는거 맞니?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딴소리를함. (아 맞다 나 너한테 숙소비 반값 줘야해 연락하기 정말 싫은데 계좌번호달라 연락해야하네)

숙소 도착해서 대략적인 룸 번호도 그 친군 외우지 않고있었음. 룸이204호 였는데 나는 203호로 기억하고있었고 그 친군 룸번호 자체을 모르고있었음ㅋ
또 손잡이에 걸려있는 키박스 비번정도는 당연히 캡쳐를 하던 메모를 하던 했었어야 하는거 아님? 그제서야 키박스 비번 모르는데? 아씨 큰일났다 이러고 있음. 그게 키박스인줄도 몰라서 우편함으로 다시 일층에 내려갔다 오기도 했음. 어찌하여 비번 알아내서 숙소에 들어가게 됨.

식사및 관광을 하러 나갈때 나는 구글 지도 켜서 길찾고 있는데 그 친군 셀카, 남친과 카톡하고 있음ㅋ
도톤보리, 오사카성, 대관람차, 우메다 공중정원. 다시 숙소까지 모두 내가 가이드함ㅋㅋ
심지어 나는 내내 지도만 보고 걸었어서 다음날 같은길 다시 걸을때 어?이런길이었어? 라고도 함.
정말 얘가 네이버 검색은 해본게 맞는걸까 싶었던게 도톤보리 돈키호테 간판?관람차처럼 생긴모양을 보고 햅파이브 햅파이브거림ㅋ

아, 중간에 주유패스를 그 친구가 잃어버렸는데, 우리 둘다 주유패스를 이용하려던 목적이었기에 전철표 끊는 법을 몰랐음.
역무원에게 물어봐야할 상황이 왔는데 둘다 일어못함.
그 친구 영문과임. 적어도 영어로 물어볼줄 알았으나 어쩌지 어쩌지 이러고 있음.
결국 내가 말도안되는 영어로 역무원에게 물어봄.
역무원이 해결해주고 난 뒤 그 친구 하는말. "와~ 00이 영어 잘하는뒈~! 나는 안했더니 머리가 굳었어" 나는 20살 이후로 한적없는데?란 생각이 들었지만 별말 안했음.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데 전철표를 중간에 또 잃어버린적이 있음. 나는 또 기다리고. 같이 여행하는데 옆사람이 자꾸 뭔가를 잃어버리고 큰일났단듯이 행동하면 나도 당연히 엄청 신경쓰이고 긴장되지 않겠음? 휴...
숙소 돌아가는 길에 구글에 속아서 오사카 도심을 헤맸었는데 1도 도와줄 생각을 안함ㅋㅋㅋ 내내 나만 지도 보며 전전긍긍

다음날 유니버셜을 가기로함
입장권은 각자 끊었고 익스프레스권은 내가 신청을 했기에 그 친구꺼 내꺼 두개 프린트 해감, 추가로 온 안내글도 따로 프린트해감. 안찾아봤을것 같아서 그 친구 읽어보라고.

유니버셜가는 길 역시나 내가 가이드 했음. 근데 구글지도가 우리를 엄한곳으로 안내함.
구글 지도한테 된통 당한 뒤로 솔직히 또 어제처럼 내가 가이드 하고 싶지 않았음.
그래서 어제보단 천천히 찾아보고 천천히 걷고 급하지 않게 행동했음. 그 친구도 이제 슬슬 지도를 찾아 보기 시작하는것 같았음.

유니버셜 가는 열차를 타고 그 친구는 어제 내가 준 안내문을 읽기 시작함. 솔직히 블로그 찾아봤으면 다 나오는 내용임. 근데 읽어보는 내내 아~ 아~ 거림. 1도 안찾아 봤다는거겠지ㅋ 열차 내려서 걸어가다 그 친구가 이거 이제 버려도 되지? 묻기에 응 그건 버려도돼~ 라고함.

유니버셜 도착해서 프린트해온 입장권의 QR코드를 읽히고 들어가는데 뒤에서 소리지름. 자기 입장권 없다고 아까 버렸다고함. 엥? 말도 안돼. 대박. 어쩌지. 어떡하냐 진심 나까지 심장내려앉음. 또 겁나 신경쓰이는 일이 걔때문에 벌어진거임.
실수로 입장권도 같이 버렸나? 생각했고 그 친군 입장권 찾으러간다고 아까 그 쓰레기통으로 달려감.
십분정도 지났나? 아까 버린 종이 뭉치 들고오더니 입장권이 없다는 거임.
그건 안내문이지 입장권이 아닌데? 자기는 그게 입장권인줄 알았다는 시전.
너 입장권 프린트 안했어? 물었더니 안했다함ㅋ
다행히 메일로 QR코드 읽혀서 들어옴.
분명 입장권 결제전에 안내가 떴음. 현지에서 폰으로 QR코드 보여주면 입장 안될수있으니 프린트 꼭 해가라고.
유니버셜 관련 블로그하나만 봤어도 프린트 해왔을거라 생각됨.

그 친구 입장하고 나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략 이런내용의 대화였음)
나- 아니 왜 프린트 안해왔어?
친구- 프린트 해야하는지 몰랐어. 메일도 지금 확인했는데?
나- 결제하고 메일 확인 안했어?
친구- 메일로 오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나는 주유패스 뭐 그런것처럼 우편으로 오는줄 알았지.
나- (이미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웃으갯소리로) 아 진짜 너 그러지좀마 나까지 심장떨려
친구-그러지마는 무슨 그러지마야 메일로 오는지 내알바야?

어이가없어서 진짜ㅋㅋㅋ 아니 우편으로 오는 줄 알았다는애가 그럼 우편함에 입장권 없었을텐데 확인도 안하고 출국을 함? 그냥 저기서 대화를 끝냄ㅋ

다 놀고 늦은 저녁먹으러 도톤보리에 감. 도톤보리 가기전 숙소에 들려서 한시간? 정도 쉬었음.
쉬면서 맛집 찾아보자고 서로 얘기함. 그 친군 찾아봤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내가 찾아본데로 가기로함. 식당 도착했으나 이십분차이로 문을 닫음.

이때 또 어이없던게 내가 분명 간판이 어떠한 모양으로 생긴 초밥집 이라며 설명했음. 어제 도톤보리 거닐때도 봤던 집이라 여기가 거기다 라고도 말했고. 또 우리가 본 도톤보리에 그런간판 초밥집 거기 한곳이었음.
근데 얘는 이제 알았음 우리가 숙소에서부터 가려고 했던 집이 여기였다는걸ㅋㅋㅋ
아니 알아들은척은 왜한거야 그럼. 딴생각을 하며 듣는거니 아님 정말 나믿고 넌 1도 안찾아보고 여행하는거니.
이런게 여행기간동안 한두개가 아님. 설명해줬는데 조금 지나서 또 물어보고. 설명해줬는데 나중가서 딴소리하고.

밥은 다른집에서 대강 먹고 쇼핑하러 돈키호테에 감.
나는 딱히 크게 가릴것 없이 그냥 내가 사려고했던 품목만 사면 오케이였음.
그래서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가 후진건지 뭔지 상관없었음. 그냥 내 목록에 있는 물품만 사면 되니까.
근데 그 친군 이전에 다른지역 돈케호테를 다녀온적이 있었음.
이미 한시간?정도 쇼핑하고 있는데 여기너무 구리다며 물건없다며 갑자기 폭풍 검색하더니 난바쪽 돈키호테 가자는거 아니겠음? (난바 어디에 있는지 정확한 위치는 못찾았음)
이미 하루종일 걸어서 지칠대로 지쳤고 시간도 열두시가 다돼가는 시간이라 나는 그냥 여기서 해결보고 숙소가서 쉬고싶었음.
근데 너무나 완강하게 다른데를 가자고 하는거임 그래서 장보던 바구니 내려놓고 다른데 갈거면 여기서 쇼핑할 이유없다 뭐하러 지금 쇼핑해서 무겁게 들고다니냐 다른데 갈거면 여기서 사지말자 라고 함.

그럼 본인이 가는길을 제대로 알아보던가 해결책을 제시해야하는거 아님?
계속 물건이 지저분하다 사람이 너무 많다 구경할수가 없다 투덜대기만 하고 어쩌자는 말이 없음.
그러다가 택시를 타자는거임.
솔직히 난 가고싶은 생각도 없었고 택시비가 워낙 비싸다는 말을 들었기에 그렇게까지하고 싶진 않았음.
그랬더니 그럼 숙소가서 쉬다가 돈키호테가 24시니 새벽에 가자는거임ㅋㅋ
그래서 그것도 싫다고함ㅋ 내가왜..? 나는 여기서 사고 숙소가서 쉬어도 되는데 피곤해죽겠는데 내가 왜 새벽에 일어나서감?
솔직히 이틀 내내 불만이 좀 쌓였던지라 굳이 피곤한길을 동행하고 싶지 않았음.
그 친구가 혼잣말로 "아니 택시도 싫다 새벽에 가는것도 싫다 다 싫다면 뭐 어쩌라는거야?" 라고 하길래

나- 거기나 여기나 똑같을텐데 뭐하러 가 여기 사람봐 사람이 이렇게 많아서 물건이 계속 팔리는데 뭐가 더럽단 거야 너 가고싶음 가 난 여기서 살래
친구- 알겠어 그럼 난새벽에 갈게
나-응 난 여기서 살게
친구-사

서로 신경질 적인 대화는 그렇게 마치고 나서 나는 다시 쇼핑을 시작함. 좀 지나니 본인도 쇼핑했고 계산과 면세를 자연스럽게 같이하게됨.
숙소에서 이런저런 말을 했는데 내기억에 남은 그 친구의 말은
"너가 보기엔 내가 아무것도 준비 안했다고 생각하겠지.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회사가 너무 바빴고~" >
"난바 돈키호테가 괜찮다는 블로그말고 다른 블로그에서는 도톤보리 돈키호테랑 똑같다고해서 나도 그냥 새벽에 안가려고"

마지막날이 됐고
숙소 나온지 얼마 안돼 우리둘의 음료수를 놓고온걸 그 친구가 생각해냄.
나는 그냥 가자라고 했고 그 친군 자기가 혼자 달려갔다 오겠다고 그 음료수를 자기는 꼭 마시고 싶다고 하며 되돌아 갔음.
마지막 쇼핑을위해 도톤보리쪽으로 가는 길이었고 이박삼일 내내 그길로 다녔었음.
얼마안가 그 친구 빈손으로 되돌아옴.
왜 빈손이야 물었더니 숙소가는길을 못찾겟다네 ㅋㅋㅋ
아무리 길치어도 이박삼일 내내 다닌길이고 스스로가 길치면 노력해서라도 외웠어야 하는거 아님?
외울필요까진 없다 쳐도 숙소에서 멀리 나온것도 아니고 달리면 삼분도 안걸릴 거리를 못찾는다는게 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
그냥 아 얜 준비도 안해오고 그냥 내가 얘 가이드였구나란 생각밖에 안들었음.

내돈 내고온 내 여행이니까 여행망치기 싫어서 이박삼일 내내 얘 한심한소리 한심한짓 할때마다(내가 구글로 지하철역 찾다가 구글이 또 우릴 농락해서 중간에 가다 멈춘적이있는데 예를들어 서울역에서 명동을 가야한다면 명동역을 어떻게 가야하는질 역무원에게 물어야 하는데 서울역에왔으면서 서울역 어떻게 가는질 묻고 있음ㅋ 즉, 여기가 어딘지 우리가 어디서 어디로 왔는지 어딜 가야하는지 제대로 파악을 못한거임) 참고 또 참고 두번세번 말해줬음.

또 어제 분명 서로 오늘은 포켓 와이파이가 없으니 공항가는길 미리 찾아보고 나가자고 말했음.
그러나 역시 나만 찾았는지 내가 또 가이드를 하고 있었음^^
그 친군 내내 특정 맥주를 사고 싶어했음. 공항 가는길에 그토록 원하던 난바 돈키호테를 지나치게됐고 들렸으나 그 맥주는 없었음. 결국 공항에서 사기로했고 공항으로감.

공항도착해서도 나의 안내는 계속됐음. 다는 아니지만 여행 내내 그 친구가 지목한데로 가면 열의여덟은 틀린곳이었음. 틀린곳을 말하거나 틀린곳으로 가거나. 다행히? 그 친구의 안내를 신뢰하지 않았던 나는 그 친구의 안내가 끝나자마자 항상 다시 우리가 제대로 된길로 돌아오게 했음.

가는길에 그 친구가 물었음. 보딩하고나면 자기 맥주 못사는거아니냐고 맥주 못들고 타지 않냐고.
순간 어?맞네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면세점에서 사는건 들고 탈수 있잖음? 그래서 아니다 면세에서 사는건 들고 탈수있다 라고 말해줌.
이해한듯 아~ 다행이다 라고 대답했음.
한 십분 지났나? 또 묻는거 아니겠음? 나 맥주 못들고 타는거 아냐? 라고... 다시 설명해줌
아냐 면세에서 사는건 보딩끝나고 사는거니까 들고탈수있어~ 또 이해한듯 고개끄덕임.
마지막으로 보딩중에 아! 나 맥주사야하는데! 맥주 못들고타잖아! 순간진짜 그동안 쌓였던게 폭발함.

기억나는데로 대화체로 쓰겠음

나-아니, 00아 들고탈수있다니까?
친구-어떻게? 어떻게 들고타? 기내에 액체 못들고타잖아
나-일단보딩끝나고설명해줄게
보딩끝.
친구-(들리게 혼잣말로) 아니 말을 제대로 해주면되지 왜 신경질적이야
나-야 몇번을 말해줬냐? 들고탈수있다고
친구-어떻게 들고타냐니까?
나-(이때 깨달음. 얘는 액체류는 아예 기내 반입 일체 금지로 생각해서 면세에서 사는것도 안되는건줄 알고있다는걸 그래서 내가 아는 선에서 설명함)밖에서 들고오는건 폭발물이나 기타 다른 물질일수 있으니 안되는거고 보딩 끝나고 신체랑 물품검사 끝나고 면세에서 사는건 면세점에서 위험물질을 팔진 않을테니까 사서 들고 타도 된다고.
친구-모를수도있지 왜 띠껍게 말하냐? 몰라서 물어보는데 설명 제대로 해주면되는거 아니냐?
나-아니 너가 비행기 한두번 타는것도 아니고 내가 그런것까지 설명해줘야해? 내가 대답안해줬어? 들고 탈수있다고 몇번이나 대답해줬잖아(여행내내 물어보기만 하는데 짜증나지 안나냐? 양심없냐? 란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그와중에참았음)
친구-모를수도있지. 모르니까 물어보지. 설명제대로 해주면되지. 혼자 잘난체해서 좋겠다.아는척해서 좋겠네.
나-모르면 찾아보면 될거아냐 왜 안찾아보는데 적당히 물어봐 공항 프리와이파이 되는데 모른다면서 왜 안찾아봐.(공항 인터넷이 빵빵터져서 각자 폰하고있었음)그리고 뭐? 아는척?잘난체? 너가 물어봐서 대답해준게 왜 잘난체인데?
친구-아주 잘나셨어 좋겠다 아는거 많아서~ (계속해서 잘 설명해주면 되는데 띠껍다 아는체 한다 잘난체한다 혼자 궁시렁 거리림)
나-야 그만말해 듣기 싫으니까
친구-좋게 설명을 해주면되지 블라블라블라(같은소리 반복)
나-야 나도 지금 신경질나고 짜증나니까 혼잣말할거면 안들리게해
친구-싫은데?

진짜 마지막 싫은데에서 무슨 초딩이랑 말싸움 하는줄ㅋ이게 이십대 후반 여자들의 말싸움임?ㅋ
싫은데를 마지막으로 정확히 듣고 그 뒷말들로 혼자 궁시렁거리는건 더이상 안들림. 듣기도 싫었음.
끝까지 한마디라도 지가 마지막에 더하려고 별 말도안되는 하길래 내가 그냥 세걸음 멈췄다 뒤로 감.

그뒤로 아예 따로 움직여서 입국함ㅋ
애초에 숙소에서 나올때 싸웠어야 했는데 그게 너무 아쉬움. 그때 싸웠음 지가 따로 떨어져서 갈수있었겠음? 가이드를 놔두고?ㅋ 떨어져서 가면 나야 오히려 편하고 좋지 1도 아쉬운거 없음. 그저 쟤가 외국에서 길잃고 개고생해봤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임.

누구 욕이 많은지 보다가 내욕이 많음 사과할거고 걔욕이 많음 링크보내고 쌩깔꺼임
사실 이미 쌩깔마음 먹고 적은거임

ㅎㅇㅈ아 나도 힐링하러 스트레스풀러 여행간거지 너 가이드하려고 너 챙기려고 여행간거 아니야
나는 일본이란 나라가 처음이었고, 나도 오사카라는곳은 처음가본곳이야.
모르면 물어볼수도있지 왜 띠껍냐고? 당연히 물어볼수 있지~ 물어봐도 되고.
근데 정도껏해야지~ 여행 내내 물음표만 달고 쳐다보는데 짜증안나겠니^^
내 여행, 내 돈 날리지 않으려고 내내 참았는데 마지막에 초딩처럼 구는 니모습 보고 도저히는 못참겠더라ㅋ
그리고 난 니엄마가 아니야 모르면 당연히 물어볼수도 있지가 아니라 일반 상식적인거 여행의 기본적인거 스스로 찾아볼수있는거 찾아봤어야만 했던거 내내 물어볼땐 미안해해야 하는거야

http://m.pann.nate.com/talk/338813307?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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