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희(고민시) 하숙집으로 찾아간
명희 아버지(김원해)
"혹시 명희 있습니까?"
명희를 기다리며 방을 둘러보는 아버지
"아버지가 왜 여기 있어?"
"묻자네. 아버지가 왜 여기있냐고."
"너 아직도 이딴 짓 하고 댕기냐?"
"줘요. 그런 거 아니니까.
줘요!! 주라고요!!"
"니는 그 사단을 겪어놓고 여직 정신을 못 차렸어?"
"뭔 상관이여. 나가 데모를 하든 분신을 하든
그것이 아버지랑 뭔 상관이냐고."
"김명희!!!"
"아버지가 말한대로 살고 있자네."
학교에서 찌라시 뿌려 붙잡힌 명희를 데리러 온 아버지
"아버지!"
"여기 이상해요.
같이 한 아들 다 풀려났는디 왜 나만.."
"무조건.. 예, 혀라."
반항할수록 명희가 다칠 걸 알기에,
과거에 자신이 당했던 일을 명희는 겪지 않았음 했기에,
"아버지 저 참말로 잘못 없어유.
어찌 제가 안 한 짓까지.."
"그냥 다 맞다고. 무조건 잘못했다 해."
"아버지..."
"처벌은 학교 자퇴로 대신하기로 했응께.
앞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숨소리도 내지말고 조용히 살아."
그게 맞다고,
딸 명희를 위한 정답일 거라고 믿었다.
"아버지 말대로 숨소리도 안내고
예예 하면서 그라고 다 포기하고 살고 있자네.
근데 여서 나보고 더 어쩌라는거여."
"여서 뭘 더 어쩌라는거여 대체!!"
하지만 그 일은 명희에게
학교도, 꿈도, 사랑도,
모두 포기하고 참고 살아야 하는 법만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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