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보다 유전자?”...공부·연봉·직업까지 잘되는 비결, DNA 영향 더 크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야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같은 집에서 자란 쌍둥이들조차 학력과 소득, 직업 수준이 달라지는 이유가 가정환경이 아니라 유전과 더 깊게 연결돼 있다는 연구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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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야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같은 집에서 자란 쌍둥이들조차 학력과 소득, 직업 수준이 달라지는 이유가
가정환경이 아니라 유전과 더 깊게 연결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 성격심리학자 페트리 카요니우스 박사팀은
IQ와 사회경제적 성공의 관계에서 유전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먼저 참가자들이 23세였을 때 IQ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4년 뒤인 27세 시점에 다시 이들의 학력, 직업 수준, 소득 등을 조사해 사회경제적 위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IQ 자체가 상당 부분 유전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개인의 IQ 차이 가운데 약 75%가 유전자와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IQ가 높을수록 학력과 소득, 직업 수준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런 연결 역시 대부분 유전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됐다.
즉, 같은 집안에서 비슷한 환경으로 자란 쌍둥이라도,
타고난 유전적 차이에 따라 IQ와 이후의 사회적 성취 수준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흔히 말하는 '금수저 효과'에 대한 시각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봤다.
단순히 부유한 가정환경만으로 미래 성공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물려받은 특성이 교육과 기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교육 정책이나 사회적 지원이 무의미하다는 뜻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
"유전적 성향이 장기적인 삶의 결과에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부모의 역할에 대한 해석도 제시됐다.
연구진은 많은 부모가 양육 과정의 실수가 자녀의 미래를 좌우할까 걱정하지만,
사회경제적 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생각보다 더 복합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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