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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성찬 엑소
l조회 1973l 3

* * *



 창 밖으로 하얀 눈이 펄펄 내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이라는 시간이 또 흘렀다. 안녕 내 사랑, 이라는 그만의 인삿말을 깨달은지는 거의 9년이 지나가고 있었다. 옷깃을 여미며 손에 쥔 종이를 물끄러미 내려다 보았다. 그동안 뭐 때문에 방황했는지 나조차도 알 수 없었지만 1년 동안의 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는 이 하얀 종이 한 장이 전부였다. 흘러내리는 가방을 끌어 올리며 발걸음을 빨리했다. 닫히려는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간신히 올라타고는 8층을 눌렀다. 엘리베이터 한 쪽 벽면에 붙어있는 커다란 거울로 엉망이 된 머리를 정돈 하고 마른 침만 삼켜댔다.


"OO 씨, 좋은 아침-."
"아, 대리 님도 좋은 아침이에요."


 웃어지지 않는 얼굴을 애써가며 웃음을 짓고는 곧바로 팀장실로 향했다. 모습을 드러내는 나를 보고 의아하게 쳐다보시던 팀장님이 손짓하셨고, 넓은 팀장실 안으로 발을 들였다. 눈에 젖을까 싶어 품에 꼭 감싸고 있던 종이를 내밀자 두 눈이 커지며 나를 바라보시기에 민망함에 시선만 돌렸다.


"갑자기 왜?"
"그게…. 그냥 조금 쉬어볼까 하고요."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팀장님이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인자한 미소를 보였다. 사실 조금 쉬어본다는 말은 핑계일지도 몰랐다. 엄마는 나의 프랑스 행을 결사 반대 했었지만 간곡한 내 부탁에 한숨을 내쉬며 너 알아서 하라는 말만 흘릴 뿐이었다. 어차피 결혼을 할 것도 아니니 그동안 악착같이 모은 돈을 쓸 곳도 마땅히 없었고, 이 참에 겸사겸사 휴식이나 가져볼까 하는 생각도 없지않아 있었다. 궁극적인 목적은 다른 곳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쉬면서 뭐 하려고?"
"여기 저기 여행도 다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나 찾아보려고 생각 중이에요."
"흠. 아쉽네. OO 씨 일 열심히 해줘서 좋았는데."


 젊은 팀장님은 많은 것을 알려고 하시지도, 더 이상 물어보지도 않으셨다. 그냥 그게 다였다. 그리고 아무런 일이 없던 것 처럼 하루를 보내고는 퇴근하기 바로 전에 나를 불러 직원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시켰다. 직원들, 그 중 대리 님이 가장 아쉬워하는 눈치였지만 나는 어설프게 웃으며 작별 인사를 마쳤다.


"꼭 다시 와, OO 씨. 언제든지 받아 줄게."
"고맙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내 짧은 인삿말에 대리 님은 울상을 가득 지으며 내 어깨를 토닥여 주셨다. 아마, 알고 계실지도 모른다. 내가 어떤 이유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하지만 모르는 척 해 주시는 거겠지. 씁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한 이 기분을 떨쳐내려 하염없이 걸었다. 버스를 타도 30분이나 걸리는 거리를, 늦은 밤에 나홀로 걸었다. 주머니에 두 손을 꽂아 넣고 바닥만 바라보며 걷자 한 송이, 두 송이씩 눈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곧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내렸다.


"비행기…, 탈 수 있겠지."


 지금쯤 그가 있을 프랑스의 날씨를 생각하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러자 허연 입김이 공기 중에 섞여 사라져 버렸다. 굳이 그를 만나기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프랑스로 떠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스스로에게 변명을 한답시고 위안을 던지려던 내 노력은 헛수고가 되었다. 그를 만나고 싶다. 다시 만나서 예전처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그의 맑은 눈웃음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낮고 부드러운 그 목소리를 듣고 싶고,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에 다시 한 번 깍지를 껴 보고 싶다. 차가운 눈송이가 머리에 앉았다. 왈칵 눈물이 차올랐지만 꾹 참아냈다. 프랑스로 덜컥 떠난다고 그를 만난다는 보장은 없다. 그가 지금 프랑스에 있을지도 의문이고, 만약 있다고 한들 그 넓은 땅에서 그를 만나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부질 없는 희망 따위는 버려두기로 했다. 단지 소망이라고, 나는 그저 휴식을 취하는 것 뿐이라고 단정해버렸다.


-


 낮선 땅에서 홀로 여행을 즐기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말도 안 통하고 이국적인 외모의 사람들 틈에 섞여 나는 이방인이 된 기분을 만끽했다. 그 옛날의 그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온통 나와 다른 사람들 천지의 이 곳에서 사무치는 외로움을 참고 견뎌냈던 걸까. 작은 종이에 그려진 지도 한 장이 내 여행길의 동반자였다. 여행 바로 전 날 준비한 '똑똑한 여행 프랑스어!' 라는 책에만 의존한 채 발걸음을 내딛었다. 두려움은 잠시 잊기로 했다. 이왕 온 거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되는 대로 살아보자. 그게 내 신념이었다.


[실례합니다, 여기에서 버스를 타려면 어느 쪽으로 가야 하죠?]


 책을 보며 더듬 더듬 익숙하지 않은 불어로 묻자 신기하게도 알아들었는지 친절하게 손짓까지 해 가며 알려준다.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는 한 고비 넘겼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3번 터미널에서 기다리니 곧 예약해 둔 호텔로 향하는 버스가 왔다. 예약 내역을 보여주고 버스 안에 들어가 차가워진 손과 얼굴을 녹였다. 한국만큼 춥지는 않았지만 이빨이 다닥다닥 부딪힐 정도의 추위였다. 풀어지는 몸에 노곤해 져서 눈을 살짝 감았다. 소란스럽던 주변이 순식간에 조용 해 지고 버스는 소리도 없이 출발했다. 푹신한 의자에 몸을 묻으며 짧은 단잠에 빠졌다.


[손님, 다 왔습니다. 일어나세요.]


 몸을 흔들며 알아듣지 못 할 말로 깨우는 기사에게 고개를 끄덕여 주고는 버스에서 내렸다. 하늘에는 어두운 구름이 군데 군데 있었다. 체크인도 간신히 한 다음에 겁도 없이 짐을 풀고 작은 핸드백만 챙긴 채 밖으로 나왔다. 이왕 온 거, 제대로 놀고 가자는 생각에 무작정 시내로 나가는 버스에 올랐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사방에서 오갔지만 개의치 않고 창밖을 바라봤다. 얼마나 지났을까, 드디어 '파리' 라는 귀에 익숙한 단어가 들려왔다. 설레는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을 품은 채 버스에서 내렸다.


"와…."

 
 한국의 시내와는 또 다른 모습에 저절로 입이 벌어졌다. 거리의 음악사들, 화가들, 그리고 높고 커다란 건물들.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서 피곤한 몸도 잊어버린 채 하루 종일 파리 시내 곳곳을 누비며 돌아다녔다. 센강의 유람선도 타 보고, 에펠탑도 보고, 개선문, 노상카페, 오페라 극장. 점심은 생 오거스틴 거리 (아시아계 식당이 모여있는 곳)에서 아직 익숙하지 않은 브런치를 뒤로 한 채 한식당을 찾았다. 배를 든든히 채운 후에는 오전에 미처 가보지 못 했던 샹젤리제 거리와 오르세미술관,  베르사유 궁전을 두 눈으로 보았다. 몸은 천근만근 이미 피로가 쌓인 기분이었지만 힘든지도 모르고 발이 가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파리 시내를 누비는 것도 그때 뿐, 별안간 하늘에서 빗방울이 뚝, 뚝 떨어지더니 소나기라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순식간에 쏟아져 내렸다. 사람들은 익숙하게 가방에서 작은 우산을 꺼내 펼쳤지만 나는 우산이 있을리가 만무했다. 아까 하늘이 어두웠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황급히 비를 피할만한 곳을 찾았다. 멀지 않은 곳에 천막이 쳐져 있는 작은 카페가 있었고, 나는 고민할 틈도 없이 뛰어 들었다.


"아 추워."
"아 추워."

 
 순간, 나와 동시에 뛰어든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도, 한국어로. 깜짝 놀라 옆을 바라봤을 땐 그보다 더 놀란 마음에 뒤로 자빠질 뻔 했다. 꿈인가 싶어 입술을 아프게 물어도 봤지만 꿈이 아니었다. 그도 익숙한 한국말에 나를 바라보더니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내려다 보았다. 빗소리는 이제 들리지 않았다. 이 넓은 프랑스에, 파리 시내에, 이 작은 카페 앞에, 기적이라고만 생각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그는 어렸을 적 앳된 모습 그대로였다. 살짝 물기 어린 검은 머리, 하얗다 못 해 투명한 피부, 짙고 길은 속눈썹, 나를 내려다보는 까만 두 눈동자. 얼마간의 정적이 흘렀는지도 모른다. 그 긴 시간동안 둘 사이에 아무런 말도 없이 서로를 바라봤음에도 전혀 불편하다거나 어색한 기색이 없었다. 먼저 말을 건넨 것은 그였다.


"…이름이 뭐예요?"


'이름이 뭐야?'

'어, 나는… OOO이야.'

'OOO…, 예쁘다.'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뚝뚝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다 결국 주저 앉아 무릎에 얼굴을 묻었다. 9년이 지난 얘기였다. 하지만 처음 만났던 그 날을, 그는 너무도 당연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나 역시 추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눈물이 봇물 터지 듯 터졌다. 그 때 내가 깨달았던 그것은 절대 억측이 아니었으리라. 우리는 서로의 처음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아무런 말도 없이 나를 내려다 보다가 조심스레 손을 뻗어 들썩이는 어깨 위에 살며시 얹었다.


"이름이 뭐예요?"


 살짝 떨리는 목소리는 그가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었다. 눈물에 젖은 목소리로 간신히 입술을 달싹이자 작은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OOO…, 이름 예뻐요."
"흐…."
"내가 아는 누구랑 똑같네요. 그 사람도 참 예뻤는데."


 장난스러운 말투에 시야를 가리는 눈물을 꾹꾹 눌러 닦고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봤다. 짓궂은 미소는 여전했지만 그 속에 숨겨진 아련함이 가슴을 찌르르, 아프게 울렸다. 머뭇거리던 그의 손이 소리도 없이 올라 와 눈가에 가득 찬 눈물을 슥, 닦아 내 주었다. 9년이 지난 지금, 그는 변함 없이 다정했다. 비는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해서 내렸지만 이미 안중에도 없는 일이었다. 지금 내 꼴은 생각하지도 못 하고 손을 뻗어 손등으로 그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아직도 꿈만 같았다.


"…로빈."
"응, OO아."
"로빈, 로빈 데이아나. 로빈…."

 
 미안해. 겁쟁이였던 나를 용서해. 뒷말은 눈물에 막혀 비록 흐느낌으로 변했지만 그는 용케도 알아듣고 덥썩 나를 끌어 안았다. 점점 멎어가는 줄 알았던 눈물이 그의 품 안에서 더욱 더 커져만 갔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 따위 신경도 쓰지 않은 채 그의 허리에 팔을 감았다. 놓치기 싫어.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진심이었다. 9년 동안 내가 방황했던 이유. 원인은 여기에 있었다. 다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나도 모르는 마음 한 구석에 그가 자리 잡았기 때문에. 그 감정은 기억이나 추억 따위가 아니었다. 과거형이 아닌 진행형이었고,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그가 떠난 9년 전 부터 늘, 나는 그를 단 한 순간도 잊을 수 없었던 것이 분명했다.


"OO아, 그만 울어."
"로빈, 너는 나를…."


'로빈, 너는 나를 좋아해?'

'당연하지.'



 물어보고 싶었다. 이미 오래 전에 받은 대답이었지만 그의 입으로 직접 듣고 싶었다. 아직까지도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정신이 없었으므로 좀 더 확실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하지만 차마 물어볼 수가 없었다. 그에게서 '아니' 라는 대답이 나올까봐.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그의 마음은 변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겁이 났다. 나는 언제나 겁쟁이었다. 그의 앞에서는 한 없이 작은 겁쟁이일 뿐이었다. 그는 말 없이 나와 눈을 마주쳤다. 깊고 까만 눈동자에 금방이라도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좋아해."


 그는 그렇게 말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또렷한 세 글자가 귀에 박혔다. 눈 앞이 아찔했다. 변하지 않았구나.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다. 9년 동안 그를 속박했으면서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그를 붙잡아 둘 자격도 없는 내가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참 모순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바라보는 그가 미치도록 좋았다. 내 얼굴을 붙잡은 따뜻한 두 손이 소름끼치도록 다정했다. 


"Bonjour mon amour. 다시 만나서 반가워."


 그 때 그 말. 잊어버릴리가 없다. 나는 또 다시 터져 나오려는 눈물을 꾹 꾹 참으며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고민하는 듯 하다가 조심스럽게 내게 다가와 입을 맞췄다. 그 옛날 철없던 사랑의 감정보다 설레이는 부드러운 키스, 그를 꼭 닮은 진한 프랜치 키스였다. 입 안을 배회하는 그의 혀에 수줍게 반응하자 천천히 내 혀를 감싸 올린다. 한참을 입 안에서 움직이던 그가 입술을 핥으며 떨어졌다. 우리는 한참이나 말이 없엇다. 그저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전부였다. 비는 어느새 그쳐 있었고, 서로를 바라보는 우리 둘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까만 머리, 하얀 피부, 짙은 눈썹과 예쁜 눈웃음. 살짝 어색한 한국어와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 나는 너의 하나하나를 여전히 사랑한다.



* * *



우얽월거억ㅇ거ㅝㅇ궝 오글!!!!!!!!!!!!!!!!!!!!!!!!!!!!!!! 5글!!!!!!!!!!!!!!!!!!!!!!!!!!!!!!!

사실 외전은 안 쓰려고 했는데 원하는 아벨라들이 있어서.......

하지만 원하는 외전이 아닌 것 같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여행하는 과정은 정확한 거 1도 없음^^!! 검색해서 보이는 거 다 갖다 붙인거야......

똥손 떼찌떼찌.... 외전(이라 쓰고 오글이라 읽는다) 하나 뱉어놓고 도망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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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7.146
...ㅎ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마이갓 세상에 으어유ㅠㅠㅠㅠㅠ외전이라니!! 그것도 겁나 심쿵!! 끄악 작가님 쥬뗌므ㅠㅠ
9년 전
독자1
헐헐헐헐 ㅜㅜㅜㅜㅜㅜ뒷편이 나오다니 진짜 그전글 아련해서 죽을뻔했는대ㅜㅜㅜ감사해요 잔짜 ㅜㅜㅜㅜㅜ너무 좋아여ㅜㅜ
9년 전
독자2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해서 계속남앗는데 ㅠㅠㅠㅠ감사합니다 작가님 ㅠㅠ잘읽었어요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만났다니감동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써주셔서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로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ㅇㅝ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미쳤다 이거 진짜 외전 필요했느 ㄴ데 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5
아ㅠㅠㅠㅠㅠㅜ만났어ㅜ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렘사로 사망한 독자 한명이요
9년 전
독자7
허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o->-<
9년 전
독자8
드디어만났어ㅠㅠㅜㅜㅜㅠㅜㅠ9년만에ㅠㅜㅠㅜㅠㅠㅠㅜ으아짱짱설레요ㅠㅠㅠㅜㅠ아련설렘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ㅜㅠㅠㅠ
9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허ㅠㅠㅠㅠㅠ만났다!!!만났다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허..만ㄴ났구먼 만났어!!! ㅠㅠㅠㅠ 아이고아이고 ㅠㅠㅠㅠㅠ 만나서 다행이다..하 ㅠㅠㅠ
9년 전
독자11
아 너무 좋아 이 글ㅠㅠ
9년 전
독자12
헐...헐헐헐헐헐헐헐헐!!!!!!!!!!!!!!! 금손정아ㅜㄴㅜㅠㅠ완전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대박ㅣㅠㅠㅠㅠ아 겁나 아련하다ㅠㅠ흑 그래도 결국 다시만ㄱ나게되서 진짜다행ㅠㅠㅠ 외전 짱고마워ㅠ!!!!!!!!!!!♥♥♥♥ 굿밤보내ㅠ!!!~~
9년 전
독자13
헐.....쓰니 조만간 다시 또 볼수있으면 좋겠다ㅠㅠ
금손이야ㅠㅠㅠㅜㅠㅠㅠ

9년 전
독자14
아 헐 이거오랜만이다 외전있을줄몰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찌통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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