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08481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정택운, 전체글ll조회 281


심심하면 글 읽고 갈래? | 인스티즈 

  

  

  

  

  

  

  

아, 나는 한은교를 사랑했다.  

  

  

사실이다. 은교는 이제 겨우 열입곱 살 어린 처녀이고 나는 예순아홉 살의 늙은 시인이다. 아니, 새해가 왔으니 이제 일흔이다. 우리 사이엔 오십여 년이라는 시간의 간격이 있다. 당신들은 이런 이유로 나의 사랑을 사랑이 아니라 변태적인 애욕이라고 말할는지 모른다. 부정하진 않겠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좀 다르다. 사랑의 발화와 그 성장, 소멸은 생물학적 나이와 관계가 없다.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라고 설파한 것은 명저 「팡세」를 남긴 파스칼이고, 사랑을 가리켜 ‘분별력 없는 광기’라고 한 것은 셰익스피어다. 사랑은 사회적 그릇이나 시간의 눈금 안에 갇히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가. 그것은 본래 미친 감정이다. 당신들의 그것도 알고 보면 미친, 변태적인 운명을 타고났다고 말하고 싶지만, 뭐 상관없다. 당신들의 사랑은 당신들의 것일 뿐이니까.  

  

  

(중략)  

  

  

눈이 내리고, 그리고 또 바람이 부는가. 소나무숲 그늘이 성에가 낀 창유리를 더듬고 있다.  

  

  

관능적이다.  

  

  

(중략)  

  

  

나는 곤히 잠든 소녀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열대엿 살이나 됐을까. 명털이 뽀시시한 소녀였다. 턱 언저리부터 허리께까지, 하오의 햇빛을 받고 있는 상반신은 하얬다.  

  

  

쇠별꽃처럼.  

  

  

고향집 뒤란의 개울가에 무리져 피던 쇠별꽃이 내 머릿속에 두서없이 흘러갔다. 브이라인 반팔 티셔츠가 흰 빛깔이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쌔근쌔근, 숨소리가 계속됐다. 고요하면서도 밝은 나팔 소리 같았다. 마치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것처럼, 누군가의 숨소리를 이렇게 생생히 듣는 일은 처음이었다. 눈썹은 소복했고 이마는 희고 맨들맨들, 튀어나와 있었다. 소녀가 아니라 혹 소년인가. 짧게 커트한 머리칼은 윤이 났다. 갸름한 목선을 타고 흘러내린 정맥이 푸르스름했다. 햇빛이 어찌나 ㅣ맑은지 잘 보면 소녀의 내장까지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팔걸이에 걸쳐진 양손과 팔은 어린아이의 그것만큼 가늘었다. 콧날엔 땀방울이 송골, 맺혀 있었다. 초목 옆에서 나고 자란 소녀가 이럴 터였다. 침이 고였다. 애처로워 보이는 체형에 비해 가슴은 사뭇 불끈했다. 한쪽 가슴은 오그린 팔에 접혀 있고, 한쪽 가슴은 오히려 솟아올라 셔츠 위로 기웃, 융기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보았다. 창이었다.  

  

  

창 끝이 쇄골 가까이 솟아 있었다. 처음엔 목걸이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문신이었다. 셔츠의 브이라인 아래에서부터 직립해 올라온 푸른 창날에 햇빛이 닿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고인 침이 꿀꺽 목울대를 넘어갔다. 정교한 세필로 그려진 창이었다. 가슴에 그려넣은 창의 문신이라니. 그렇다면 창의 손잡이는 셔츠 속에 감춰진 젖가슴이 단단히 거머쥐고 있을 터였다. 창날은 날카롭고 당당했다. 셔츠 속에 은신한 채 이쪽을 노리고 있는 전사를 나는 상상했다. 흰 휘장 뒤에서 전사는 황홀한 빅뱅을 꿈꾸며 지금 가파르게 팽창하고 있는 중이었다. 전사의 창날에 바람 같은 긴 풀들이 소리 없이 베어지는 이미지가 찰나적으로 흘렀다. 풀은 베어지고, 그리고 선홍빛 피로 물들었다. 손끝이 푸르르 떨렸다. 앞으로 나가려는 손끝을 내 의지가 안간힘을 다해 붙잡고 있기 때문이었다. 욕망인가.  

  

  

욕망이라면, 목이라도 베이고 싶은, 저돌적인 욕망이었다.
대표 사진
상근이
사담/연애/기타 톡만 가능합니다
상황/역할톡은 상황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은교」 박범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우와... 은교. 글로 읽으니까 또 다르네요.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혹시 영화도 있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영화로 2,3년 전에 나왔었는데. 박해일이랑 김고은이랑 김무열 나오는 거요.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몰랐어. 한 번 봐야겠다. 알려줘서 고마워.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3에게
응, 너도 좋은 하루. 따뜻하게 하고 다녀.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책하고는 안 친해서 잘 안 읽는데, 이렇게 읽으니까 좋네요.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난 책 좋아해서, 가끔씩 올려. 좋다고 말해주니까 좋다. 심심하면 보러 와줘.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처음 왔는데 자주 와야겠어요. 뭔가 편안하고 차분해지는 거 같아요, 느낌이.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편안하고 차분해진단 말은 몇 번 들었는데, 대신 재미있게 대화하는 건 좀 어려워. 그래도 와주면 고마워. 이름 알려줄 수 있을까?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그럼 제가 재밌게... 는 자신이 없고, 김아영이에요. 택운이 사담이라 와봤는데, 헐.. 힐링.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9에게
아영이는 처음 만나네. 반가워. 정택운 좋아해? 힐링이라니, 그렇게까지 말해주면 내 쪽이 민망한데….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정택운,에게
저도 반가워요, 그냥 택운이를 봐서 제 기분이 좋아졌으니까 힐링이죠. ㅋㅋㅋㅋㅋ 택운이 완전 좋아해요...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11에게
말 예쁘게 한다. 내 쪽이 훨씬 더 힐링이야.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정택운,에게
말 예쁘게 한다는 말 많이 안 들어봤는데 택운이가 그렇게 얘기해주니까 날아갈 것 같네요. ㅋㅋㅋㅋ 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13에게
왜 많이 안 들어봤지? 적당히 조곤조곤하고, 생기도 있고. 예쁜 말만 하는 것 같은데. 날아가면 얘기 더 못하니까 그건 안 돼.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정택운,에게
조곤조곤하지가 않아요... 지금 택운이 앞이라 숨기는 거예요. 그리고 무거워서 못 날아가니까 걱정 말아요...!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15에게
뭐하러 숨겨. 활발한 사람도 좋아. 무겁기는 무슨, 거짓말 치면 못써. 혼나.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정택운,에게
진짠데... ㅠㅠ 왠지 택운이 앞에서는 호구짓을 못 하겠어요.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17에게
어째서야ㅋㅋㅋㅋㅋ 평소에는 호구짓 해? 귀여운데, 호구짓.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정택운,에게
ㅋㅋㅋㅋㅋㅋㅋ 택운이 웃었다. 원래 존댓말도 안 쓰고 까불거려요, 좀...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18에게
원래 사담에서는 ㅋㅋ잘 안쓰는데, 같이 써주면 좀 편할까 싶어서. 그런데 내 앞에서는 못 그러겠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정택운,에게
네, 택운이 분위기가 차분해서 그런가... 같이 차분... 네.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19에게
음…. 안되는데. 음. 음. ^^*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정택운,에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아, 뿜었잖아요. 그 이모티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21에게
그 뭐냐, 차분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나 이모티콘도 쓸 수 있는 사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정택운,에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22에게
자기소개 하는 거야?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정택운,에게
아니... 택운아, 왜 이렇게 귀여워요. *^^*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23에게
콩. 말도 안되는 소리. 남자한테 귀엽다고 하는 거 아니야. ^^*;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정택운,에게
왜요, 남자도 귀여울 수 있는데... 진짜 이모티콘. ㅋㅋㅋㅋㅋ 택운이 재밌는 사람이네요. 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24에게
귀여울 수는 있지만 적어도 나는 아니지. 휴…. 노력했어. 그런 말은 진짜 처음 들어본다ㅋㅋㅋㅋㅋㅋ 하이파이브, 짝.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정택운,에게
짝! 왜요, 재밌는데. 저 지금 웃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있는 그대로의 택운이도 좋은데, 노력한다니까 뭔가 감동...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25에게
사실 나도 해놓고 조금 웃었어ㅋㅋㅋㅋㅋㅋ 뭘 감동까지야. 감동 받을 것도 많다. 점심은 먹었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정택운,에게
진짜 귀여워. ㅋㅋㅋㅋ 저는 일어난지 얼마 안 돼서 아직이요. 택운이는?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27에게
귀여운 건 나보다 네 쪽이겠지. 나는 이제 슬슬 먹으려고 준비 중이야.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정택운,에게
왜 제가 귀여운지 1도 모르겠습니다만... 메뉴는 뭐예요? 맛있는 거 먹어요?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28에게
그걸 왜 모르겠는 건지 한 개도 모르겠습니다만…. 1. 첵스초코. 2. 햄. 둘 중에 골라줄래?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정택운,에게
222222 햄...! 햄 구워서 케찹 뿌리고 밥이랑 같이 먹어요. 한 끼 뚝딱이겠다.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29에게
와, 맛있겠다. 난 케챱은 잘 안먹어서 그냥 김치랑 먹어야지. 너는 뭐 먹을 거야?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정택운,에게
저는 방금 냉장고랑 다 뒤적여봤는데 비빔면 있길래 이거 먹고 싶어요. 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31에게
면이잖아. ㅡㅡ. 밥 없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3
정택운,에게
헉. 택운이 밥 고나리 하는 거예요? 밥 없는데...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33에게
원래 밥 고나리는 조금 잘 해. 그럼 지금은 그거 먹고, 저녁엔 꼭 밥 먹기. 약속.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5
정택운,에게
음, 알았어요. 택운이랑 처음 하는 약속이니까 지켜야지. ㅋㅋㅋㅋ 약속, 도장 꽝.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35에게
복사, 코팅. 나중에 봤을 때 물어볼 거야. 배부르다, 기분 좋아….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7
정택운,에게
벌써 다 먹었어? 우쭈, 기분 좋아요? 나른해 보인다.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37에게
아까 네가 비빔면 얘기 할 때부터 먹기 시작했었어. 우쭈라니, 쓰읍.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0
정택운,에게
뭔가 방금 엄청 고양이 같았어요. 배 빵빵해서 나른한 고양이. ㅋㅋㅋㅋㅋ 그래서 우쭈...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40에게
배 빵빵…. 돼지 고양이 같잖아. 콩. 너는 언제 먹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1
정택운,에게
그만 때려요... 저도 이제 곧 먹어야죠. ㅋㅋㅋㅋㅋ 돼지 고양이, 귀엽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손이 따뜻한 간호사를 만나면 좋겠다.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너도 읽었구나. 예술과 외설은 종이 한 장 차이더라.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박범신 작가는 후에 영화화한 걸 후회하는 듯 했어. 사람들이 외설만 보니까.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이런. 글에 대해서 전문적이진 못하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은교는 그냥 외설이 아니야. 작가가 후회할만도 하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나는 그, 시인과 제자 관계가 참 좋았다. 애증. 은교는 그냥 참 예쁘고 섹시하긴 했지만, 관계적인 부분에선 그저 그랬달까.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10에게
응, 맞아. 나는 은교라는 아이 자체를 별로 안좋아한 것 같아.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뽀뽀할래.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 혹시 댓글 잘못 달았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아니. 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뜬금 없어서 깜짝 놀랐어. 콩. 안됩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왜요?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14에게
왜냐니…. 내가 먼저 묻자. 너는 왜 하고 싶은데?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정택운,에게
그냥, 좋아서.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16에게
기각. 뽀뽀는 소중하고 좋은 사람이랑 하는 거야. 우리 오늘 처음 보나?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정택운,에게
아니, 난 처음 아니야.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20에게
이름 알려줄 수 있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정택운,에게
이름은 없어, 밥은 먹었어?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26에게
아, 누군지 알겠다. 아니, 이제 슬슬 먹으려고. 너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정택운,에게
늦어서 미안, 난 먹었지. 뭐 먹으려고?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30에게
괜찮아. 난 햄이랑 김치. 맛있겠지. 넌 뭐 먹었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2
정택운,에게
된장국, 맛있겠다. 스팸?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32에게
된장국도 좋은데. 오, 어떻게 알았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4
정택운,에게
햄은 스팸이지. 아, 배고프다.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34에게
맞아, 리챔도 먹어보기는했는데 스팸이 최고더라.방금 밥 먹은 거 아니야?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6
정택운,에게
10시쯤에 밥 먹었지, 또 뭐 좋아해?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36에게
1시쯤 점심 먹으면 되겠다. 음…. 삼겹살. 엄청 좋아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8
정택운,에게
ㅋㅋㅋㅋㅋㅋ 귀엽네, 아기 돼지 같다.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38에게
안 귀엽거든? 아기라니. 게다가 돼지…. 돼지면 동족을 먹는 거잖아…?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9
정택운,에게
그렇구나, 넌 아기야.

11년 전
대표 사진
정택운,
39에게
떽. 혼난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2
정택운,에게
어떻게 혼낼 건데, 입술로?

11년 전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요즘 이 짤 달고 다니는 리쿠삐들이 귀여움
15:00
야 엄 오늘 끝나고 뭐 함
14:57
귀엽다
14:54
사카이 aua
14:53
똥강아 보고 싶네
14:53
저여자친구진심으로사귀고싶구요......자주보고싶어요
14:53
집안꼬라지ㅆㅂ
14:48
프미나넘좋네.. 무대를몇번이나돌려보는지
14:4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4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47
나카키타 상...... 윰죠 하세요 2
14:47
아 우울해 땅콩버터에 마요네즈 왜 발라
14:47
나반차야 1
14:4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46
여친 없는 거 아쉬울 때 ㅎㄱㅈㅇ
14:44
크리스마스 같이 보낼 남친 구합니다
14:44
친구사이인데집착좀심한왼...른요새썸타는사람생겨서귀가늦으니까싸늘한눈으로집앞에있을때 4
14:43
친구 구해요
14:40
길냥이들 밥 주고 오께염 물론 난 아직 한 끼도 못 먹었지만......
14:40
헤이그 반팔 사지 말아라......
14:3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
14:36
페이스트리 드림 5
14:35 l bear needs you
ㅎㄱㅈㅇ sns에서 뻘필원 봤다...... 21
14:35
짝사랑 혹은 외사랑이란 것 진짜 비참하고 가슴 아파 미치겠다...... 차라리 나를 죽여
14:33
나카키타 바카 2
14:33
포춘 쿠키 드릴게요 12
14:31
나는 존나 유명한 동갑 씨피의 악마고 이번 라운드는 안건호 엄성현 즉, 낭셩임 5
14:28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