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프랑세스
왕세녀의 남자
Prologue
배경
대한민국이 18대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대통령제를 포기하고 입헌군주제를 채택하였다.
현대의 관습에 따르되 왕실의 공적 행사에서는 조선 시대 군주제의 전통 의상, 의례 등을 차용한다.
또한, 왕실 여성의 왕위 계승을 허가하며, 명칭은 '왕세녀'라고 하기로 한다.
![[EXO/민석준면찬열종인] 왕세녀의 남자 <Prologue> (퓨전사극)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10616/76508d869da3b3461866f2228ec3831c.jpg)
김민석
1990년 3월 26일 생
한양대학교 법학과 (졸업)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로 재직 중
가족관계: 부모, 여동생
특이사항: 당해 사법고시 최연소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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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1991년 5월 22일 생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재학)
가족관계: 부모
특이사항: 영의정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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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1992년 11월 27일 생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가족관계: 부모, 누나
특이사항: S그룹 회장의 아들
"이렇게 세 명으로 추려졌습니다만."
보고를 받은 왕이 심각한 얼굴로 꼼꼼하게 세 명의 프로필을 들여다보았다.
법관, 영의정의 아들, 그리고 재벌 2세.
명예, 권력, 재산.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세녀의 의견은 어떻던가."
"저하께는 언제쯤 말씀드릴 생각이십니까."
"아아, 거품 물고 난리칠 게 뻔한데."
왕실에서는 2015년을 맞아 성인이 된 왕세녀의 남편감 간택 과정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었다.
왕세녀는 그 성격이 얌전하지 못하고, '지랄맞'기로 유명한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왕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제 최종 간택을 앞두고 있는 지금, 더 이상 비밀로 부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지금 당장 세녀를 불러 와 주시오."
그 말을 들은 내관이 긴장에 침을 꿀꺽 삼켰다.
* * *
왕세녀가 거주하는 동궁.
동궁 앞에 선 내관은 다시 한 번 호흡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내쉬었다.
후우.
그리고 내관은 동궁 문을 지키고 있는 궁녀들에게 눈짓을 해 보였다.
그 신호를 알아 들은 상궁이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어 보였다.
후우.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쉰 내관이 상궁을 보며 검지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켜 보였다.
'전하의 명령이라고.'
'저는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혼자 들어가시지요.'
계속해서 둘은 말이 아닌 신호로 의사를 주고받았다.
아아, 내관은 탄식하며 흠흠, 목을 가다듬고는 문을 똑똑 두드리며 말했다.
"세녀 저하, 내관입니다."
[들어오세요.]
의외로 순순히 들어오라 말하는 세녀의 반응에 내관과 상궁이 이상하다는 눈빛을 주고 받았다.
궁녀들이 내관을 위해 문을 열어주었다.
총 3개의 문이 열리고, 드디어 내관은 세녀를 마주했다.
세녀는 휴대폰을 쳐다보며 싱글벙글 웃는 표정을 짓고 있다가 절을 하려는 내관을 보며 손을 내저었다.
"절은 됐어요. 무슨 일이세요?"
[전하께서 부르십니다만.]
"왜요? 무슨 일인데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케이. 알았어요. 잠시만요."
세녀가 잠깐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하다가 탁상 위에 내려놓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내관을 따랐다.
왕을 보러 갈 때는 휴대폰을 가져 가지 않는 게 예의이다.
* * *
세녀가 자신의 아버지, 왕을 마주하고 앉았다.
오늘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것인지, 미소를 띠고 있는 세녀의 얼굴에 왕 또한 미소를 지었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니."
"아뇨, 뭐 그냥. 근데 왜 부르셨어요?"
"세녀야."
"네?"
"이제 스무 살인데 말이다."
"……."
"남편감을 골랐으면 한다."
그 말과 동시에, 세녀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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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곰입니다!
갑자기 소재 하나가 떠올라서 써 보았는데....
반응이 좋으면... 연재를 계속 해 보겠습니다....ㅠㅠㅠㅠ
그래서 이번 화는 구독료가 없어요!!! ㅎㅎㅎ
아 물론 연재하게 되면 이대생썰도 함께 연재합니다 ㅎㅎ
(배경은 현대이기 때문에 사극 어투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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