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야- 일어났어? 오구구구구궁 네 일어났어요 존잘님. ㅎ 이 잘생기고 애기애기 하게 생긴 강아지같은 남자가 나한테 애기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그래서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려는데 입에 뭔가 퉁 막힌듯이 소리 안나는거 있잖아! 가래낀듯이. 그래서 막 말이 안나오는데 말은 해야겠고 그래서 웅얼웅얼 말했음 ㅇ...ㅜ...히으에ㅔ에.. ㅃ..ㅠ...에에! 에에 하는거봐! 아구 귀여워♡♡♡ 내가 아기로 변해버린것은 홀연히 잊은채 엥엥거렸음ㅎ 존잘님들이 자기소개를 하는데 와 반할뻔; 내가 소파위에 옆으로 누워서 그분들을 바라보는데 뒤에서 후광이;; 눈 사시될뻔;; 안구테러 당할뻔; 레알 진짜; 늬들이 보면 바로 훅 간다 진짜;bb
하.. 좋아.. 좋다구.. *
어.. 근데 이 애기 길에 있는거 주워왔다고 해도.. 우리가 키워도 될까?
그래서 그럼 밖에 내다 버리게? 라고 준멘이랑 찬뇰이 말햇, 저 준면이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면서 찬뇰을 바라봤는데 찬뇰이 준면의 얼굴을 그대로 밀어버렸음 아 형 하지마요 하면서ㅎ
이런 아직 애기 분유도 없는데 어떡해 또갱이가 말했음. 흐지부지해있던 남정네들의 눈땡이가 커졌음 아 그러네? 분유사러갈까? 그러자 , 그렇게해서 지금 나는 마트다. 맨발로 카트를 타고 있다. 춥다... 서럽네 진짜. 우리오빠도 나를 이렇게 안 키웠는데,... 서러워서 눈물이 찔꿈 나왔다.. ..후에.. 후..훙...후읗..
헐 잠깐만 애기야 울지마 울지마! 시발 그러면 양말이나 좀 주라고!!!! 내적외침을 하고 나서 엥엥 하면서 울었음ㅎ 진짜 후에에에ㅐㅐ앵애앵앵- 하면서 ..ㅎ 옆에있던 6남정네들이 존나 놀라서 나를 들쳐 안고 둥가둥가 어화둥둥 내새끼 하면서 자장자장 우리아가 엄마가 섬그늘에 이 지랄을 하면서 나를 달랬음..
훈이 품에 안 겼는데 니트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발이 따숩더라ㅎ 그래서 뚝 하고 눈물 그침ㅎ 저 멀리서 변이 뛰어서 분유들고 오더라. 쫄랑쫄랑 - 은 무슨
얘들아!!!!!!! 이거살꽈!?!!!!! 하면서 오더라, 윽 무셔 ..후웅.... 하면서 훈이 품에 안겼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