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깨어계실분이 있을지는 몰라도..헣 올립니댜 헐뭐야 벌써6이야 류환이 먼저 눈을 떴다. 일단 여기는 침실이었고, 자신의 품 안에는 색색대며 잠든 해진이... 해진이...? "야. 이해진." "으음..." "이해진." "오 분만 더어..." 하면서 더욱 자신의 품으로 파고드는 해진이 귀여워 도로 눈을 감았다.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조금만 더 자자 싶다가도. "아." 이해랑. 생각하며 눈을 번쩍 떴다. 이게 뭐람. 서둘러 밖에 나가자니 제 팔을 베고 곱게도 자는 요 녀석의 잠을 방해하기가 싫었다. 그런데 잠깐,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기억은 해랑과 부어라 마셔라 하며 즐겁게 퍼마셨던 곳에서 그쳤다. 숙취로 인해 머리가 아팠다. 그래도 어젯밤 일을 기억해내려 애를 쓰니 어렴풋이 기억나는 건, 저가 해진의 어깨를 밀치고 그 위에 올라타듯 있다가 그대로 쓰러진 것. "미쳤네." 미친 게 틀림없어. 무슨 정신으로. 그 때 힘이 빠지지 않았다면 끝까지 갔을 것이다. 이해진 너 진짜 예쁘다, 하고 말하면서. "끄응..." 해진이 품으로 파고들었다. 살짝 당황스러운데, 이것도 싫지는 않다. 새근새근 자는 모습이 참 순수해 보이는데 도대체 왜, 왜 아래가 슬그머니 서는 건지. 가슴팍에는 셔츠 한 겹 너머로 해진의 머리칼이 느껴지고, 두 손으로 셔츠를 꼭 쥐고 있는 해진의 손이 느껴졌다. "리해진 이거... 너무 위험한 거 아니가?" 에라이 모르겠다. "아 진짜.. 그렇다고 자는 사람 데리고 하는 게 말이 되는 겁니까!?" "그럼 어떻게 해, 너 자는 것도 너무 섹시한데." 겁탈당했어. 해진의 머릿속에는 온통 이 생각뿐이었다. 저 사람은 변태야. 눈을 떠 보니 니트는 없고. 교복 셔츠 단추는 다 풀려 있고, 허리를 지분대는 손길은 분명 류환의 것이다. 어제 정리한답시고 늦게 잔 게 화근이었다. 류환이 위에서 그렇게까지 하고 있는데도 세상 모르고 잠만 자다니. 후에 류환의 말로는 자면서도 신음은 흘렸단다. 아, 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난 이 미친 늑대에게 겁탈당했다. 나중에 가서는 나도 몸을 흔든 건 사실이지만, 일단 시작은 일방적인 키스와 애무였다. 아, 허리가 엄청나게 아파 온다. 아침부터 이게 뭐야. 저 인간도 미쳤지. "미쳤어." "뭐, 누가?" "조장 말입니다! 해랑 동지가 보면 어쩌시려 그러셨습니까!?" "해랑이 갔던데." 전날 밤 물을 마시러 나온 해랑은 그 장면을 보고 그냥 집으로 간 듯 하다. 멍석을 깔아 준 것이다. 멍석을 깔았으면 그에 맞는 반응을 해 줘야지. 논리가 그렇게 맞아떨어진 류환은 그저 당당하게 침대에 누워 발악하는 해진을 옆에 걸터앉아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자세를 바꾸려던 해진이 아프다는 듯 허리를 짚으며 신음을 흘렸다. "많이 아파?" "그럼 아프죠 안 아픕니까!?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누구신데요!" 하, 참. 얘는 섹스 후에도 계속 바락바락 따져 댄다. 저도 좋아했으면서. 내가 손 든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씩씩대며 날 노려보는 것도 귀여워 죽겠다, 우리 해진이. -- ? 나지금새벽이라미쳐가고있나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하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ㄴ근데 진짜 셔츠+양복바지 김수현 품에 교복 이현우가 파고드는 상상은 어허허허헣호호회호ㅔㅎ홓호좋다 네 여기서 마칠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이야기는 쓸게 있을랑가 모르겠네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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