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2936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파슬리 전체글ll조회 2381


[수현현우기웅주원] 그들의 법정 05 | 인스티즈

 

 

 

 

 

재판이 다시 시작되고, 주원과 수현이 배심원들을 향해 최후변론을 다 마칠때까지, 기웅은 뚱한 표정으로 주원만을 응시했다.

내 이번 사건 꼭 이겨서, 진짜 정의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마. 속으로 굳게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기웅이었다.

 

"형 이제 가자."

 

아직도 멍하니 생각에 젖어있는 기웅의 어깨를 수현이 툭 쳤다.

기웅이 퍼뜩 정신이 들었는지 자리에서 일어났다. 참관인들과 배심원들이 법정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김변호사."

 

주원이 변호인석으로 다가와 수현에게 말을 붙였다.

 

"제법이던데요, 잘해봅시다."

 

주원이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며 수현에게 악수를 건넸다. 수현은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내 주원을 손을 잡고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런 주원의 모습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던 기웅을 향해 주원이 고개를 돌렸다.

 

"아 그리고 형, 형은 매사에 좀 진지해져봐."

 

한심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기웅에게 충고아닌 충고를 한 주원이 부하직원의 보좌를 받으며 법정을 나갔다.

 

"하, 참나. 지가 뭐라고."

 

기웅이 기가 막힌다는 표정으로 주원이 나간 문을 하염없이 노려보았다.

아무리 그래도 2년전까진 애인사이였는데, 말하는 꼬라지가 그게 뭐냐? 하긴, 그때도 까칠했지.

하나도 안변했어. 짜증나게.

 

"둘이 아는 사이였어?"

"아, 그냥 뭐. 연수원 동기."

 

어리둥절해서는 둘의 관계를 묻는 수현에 대충 얼버무리며 대답한 기웅이 서둘러 남은 서류들을 정리했다.

 

 

 

"엘리베이터 CCTV를 구할 방법이 없을까?"

 

회의실 책상에 걸터앉은 수현이 의자에 앉아 빙빙 돌고있는 기웅에게 물었다.

잠시 생각을 하던 기웅이 어깨를 으쓱였다.

 

"글쎄."

"확인만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일단 검사측이 가지고 있는 건 확실해. 다음 공판때 그쪽에서 결정적 증거로 가지고나오면... 우린 좆되는거지."

"만약 공개를 안한다면?"

 

수현의 물음에 기웅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럴리가."

"CCTV가 오히려 무죄를 입증하는 증거라면?"

"무슨 말이야? 사건정황에는 현우가 미리 옥상에 올라가있었고, 피해자가 그 후에 따로 올라간 걸로 되어있어."

"찍혔다 해도 따로따로 찍혔겠네. 내려올때는?"

"그냥, 내려왔다. 라고만 되어있어. 계단으로 내려왔는지 엘리베이터로 내려왔는지는 잘 모르겠네."

 

수현이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만일 문검사가 CCTV증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음 공판 때 공개하지 않는다면, 그건 필히 현우가 찍히지 않았기 때문일 거다.

오히려 검사측에 불리한 증거가 될테니까, 더욱 숨기려고 하겠지. 수현이 생각했다.

하지만 현우가 해당시점에 정확히 찍혀있다면......?

 

"형. 그거 우리가 빼오자."

"뭘? CCTV를?"

"응, 형 연수원 동기라며. 안되면 적어도 안에 내용에 대한 정보라도."

"미쳤어? 안돼, 들키면 우리가 기소당해. 변호인자격 박탈이야."

"그쪽도 증거를 빼돌린 건 위법이라 기소 못할거야. 그니까 형, 좀만 부탁하자."

 

기웅이 얼굴을 손으로 쓸어내리며 한숨을 쉬었다.

 

 

 

"연준이요, 유별났죠. 물론 나쁜의미에서요. 아이들을 많이 괴롭혔어요."

 

현우와 피해자의 반 담임선생님이었다. 30대 초중반의 젊은 여자선생으로, 학교안에서는 나름대로 모범적인 선생이라 인정받고 있었다.

 

"아이들이요?"

"네, 아유... 말도 못해요. 현우도 현우지만 연준이는 그냥 약해보이는 아이라면 무조건 괴롭혔어요."

"피해를 입은 학생이 많나요?"

"제가 아는 경우만 해도 대여섯명은 돼요. 그중 현우가 있죠. 제가 모르는 아이들까지 합치면 아마 꽤 될거에요."

 

수현이 그녀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수현의 핸드폰이 책상 위에서 요란하게 진동했다.

 

 

 

그날 오후, 아는 검사선배에게 부탁해서 얻은 카드키를 이용해 검찰청안으로 들어간 기웅이 주위를 기웃거렸다.

지나가는 사람들에 물어물어 겨우 주원의 이름이 박힌 검사실 앞까지 다다를 수 있었다.

굳게 닫힌 문 너머로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왔다. 문 앞에 선 기웅이 심호흡을 몇번 하더니 조심스럽게 문고리를 잡고 돌렸다.

 

"저기, 문검사님 만나뵈러 왔는데요..."

 

직원들의 시선이 기웅에게로 순식간에 쏠리고 그 가운데 주원이 찡그린 얼굴로 기웅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들 잠깐 나가있어."

 

주원이 지시하자 업무를 보던 부하검사들이 차례로 일어나 검사실을 나갔다.

기웅이 긴장한 표정으로 직원들이 빠져나간 문을 조심스레 닫은 뒤 주원과 책상한개를 사이에 두고 섰다.

 

"왜 왔어?"

 

주원이 의자에 앉아 서류에 눈을 고정한 채 물었다.

 

"CCTV.. 확인했어?"

 

기웅의 질문에 주원이 기웅에게로 눈을 돌려 인상을 찌푸렸다.

 

"아직 안했어."

 

그랬을리가. CCTV보다 중요한 자료가 어디있다고 철저하기로 유명한 주원이 그걸 확인안했을리가 없는데.

기웅이 생각했다. 구라치고있네. 그때 기웅의 눈에 주원의 책상 위, 해당 사건번호가 라벨되어있는 하드웨어 한개가 보였다.

저거다. 잠시 머리를 굴리던 기웅이 순식간에 주원의 손에 들린 서류를 낚아챘다.

 

"뭐야, 안 내놔?"

"내가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반갑지도 않아?"

"짜증나게 왜 이래, 내놔 빨리."

 

주원이 책상 너머로 손을 뻗자 기웅이 주원의 손목을 홱 잡아 끌어당겼다.

주원이 중심을 잃고 책상위로 허리가 확 숙여지자 둘 사이 거리가 얼굴이 맞닿을 듯 아슬아슬하게 좁혀졌다.

 

"키는 니가 더 커도 힘은 항상 내가 더 셌는데, 지금도 그런거같네."

 

의도를 알 수없는 기웅의 말에 주원이 그의 눈을 뚫어질 듯 노려봤다.

 

"너도 참, 그렇게 바라보면 꼴린다고 그랬잖아."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원의 뒤통수를 움켜잡은 기웅이 주원에게 거칠게 키스했다.

주원이 기웅의 어깨를 잡고 밀쳐내려 안간 힘을 썼다. 그 와중에 기웅은 아까 전에 봐둔 하드웨어쪽으로 눈을 돌렸다.

곧이어 한 손으로 목표물을 잡아들고 본인의 가방안에 넣은 뒤에야 꼭 맞붙은 입술을 떼어냈다.

 

"...무슨 짓이야?"

"오랜만에 나랑 하는 키스, 어땠어?"

"이 미친...!"

 

주원이 한손으로 기웅의 멱살을 잡으려 했으나 기웅이 다시 손목을 잡아 제지했다.

 

"우리가 재판 이기면, 그땐 나랑 한번만 자주라."

 

주원이 눈썹을 꿈틀대며 기웅을 잡아먹을 듯이 노려봤다.

 

"다음 공판때 보자."

 

그런 주원을 향해 다정하게 웃어보인 기웅이 검사실밖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현우야, 나야."

 

급히 와달라는 현우의 연락을 받은 수현이 현우의 집 앞에 섰다.

곧 문이 열리고, 수현이 안으로 들어서자 어딘지 모르게 달라진 집안의 분위기가 수현을 사로잡았다.

 

 

 

 

 

 

매번 봐주셔서 느므느므 감사해여 독자님드라!!! 초록글도 올라가보고 기분조으네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끼야오오오 쪽지보자마자 달려왔지요 오늘도 잘봤습니다!! 이번에도 초록긁ㄱㄱㄱㅋㅋ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으어~~ 작가님!! 오늘도 완전 대박.....!!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선댓글후감상!!!! 쪽지오자마자달려왔으요ㅋㅋ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쪽지 보자마자 와서 읽었어요 아 정말 맨날 이쪽지만 기다려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누누 으아.....오늘도 어김없이 대박이에요ㅠㅜㅜㅠㅜㅜㅠㅠㅜㅜㅠㅜㅜㅠ 주원이랑 기웅이랑 행쇼 되는건가요? 그럼 수현이랑 현우도 행쇼겠죠?ㅠㅜㅜ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작가님ㅠㅠㅠㅠㅠ오늘도 역시나 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ㅠ오늘은 진짜 대박ㅠㅠㅠㅠㅠㅠ
언제나 사랑하는거 아시져?ㅠㅠㅠㅠ
지난번에 암호닉 신청한다 해놓고 안알려드렸넼ㅋㅋㅋㅋ
윤슬이어요!! 앞으로도 기대할께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자달래....엄마......행쇼...♥♥♥♥♥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흐허ㅓ허허ㅓ허허허헣ㅎ헣ㅎ 예상치 못한 커플에서 진도가 나갔네요ㅋㅋㅋㅋ근데 저런식으로 증거를 빼오면 금방 들킬텐데ㅠㅠ한동안 또 조마조마 하겠어요ㅋㅋㅋㅋ달라진 현우네 집안 분위기도 궁금해요ㅠㅠㅠㅠ또 뭔일 있는건 아닌지....좋은 쪽으로 생각해요!!!ㅋㅋㅋㅋ그럼 작가님 화이팅!!!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진짜맨날보고싶어요ㅜ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그래도 빼오긴 빼왔네여ㅋㅋㅋㅋ 묘하게 귀여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현우한테 무슨일이 생긴거가여ㅠㅜㅠㅜㅠ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아법정물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다음편 똥줄타여 작가님짱짱걸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와앜 기웅주원 ㅠㅠㅠㅠㅠㅠㅠ조으다ㅠㅠㅠㅠ다음편도기대할게염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쪽지보자마자왔어요ㅠㅠㅠ진짜대박ㅠㅠㅠ다음편도너무기대되네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끼야핫!!!!!!!!!!!!진짜재밌어요ㅠㅠㅠㅠㅠㅡ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뭔가막말할수없는느낌...모르겠네요.,재밌어요!!♥♥♥작가님힘내세요기다릴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헐오늘도 ㄷㄷㄷㄷㄷ 역시나 브금도 겁나적절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허허러러허허ㅓ허허허 기웅주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네요 ㅠㅠㅠㅠㅠ 현우한테 무슨일 생기는건 아닌지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헐....기웅주원ㅠㅠㅠ 다음편 기대돼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와 키쓰.........좋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 항상사랑합니다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으아으어응 입술이닿앗따! 입슐이가닿앗따구!! 작가님 싸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끄아아아아아ㅏ아아ㅏ아ㅏㅇㄱ하드웨어손에넣음!!!!!!끼아오다음편기대기대궁금궁금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ㅇ아이ㅣ아ㅏ여기서 끊기다니ㅠㅜㅜㅜㅜㅠㅜㅠ다음편 기대합니ㅏㅠ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기웅주원 진짜 섹시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좋아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빨리다음편!!!!!!!!! 왜여왜여뭔데뭐가바꼈는데!!!!!!!!!!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ㅜㅜㅜㅜㅜㅜㅜ아귱줜ㅠㅠㅠ상상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자까니뮤ㅠㅠ대박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ㅇ·우우ㅡ오·우오오오오옹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여기서끊으시면아니아니아니되오ㅜㅜㅜㅜㅜㅜㅜㅡ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흐어 다음편이시급합니다ㅠㅠㅠ 집이왜바뀌었나여ㅠㅠㅠㅠ 오늘은 귱줜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굳굳굳 분위기 짱짱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앙아아아아ㅏ아아아상상되잖아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재밌어여ㅜㅜㅜㅜ 헤헤...기웅주원도 행쇼!ㅋㅋㄱ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도도더도도더더저해주새여오유ㅠㅠㅍㅍㅍ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2
ㅠㅠㅠㅠ진짜거짓말아니고 완전재밌어요....다들행쇼하는것도 얼른보여주세여ㅋㅋㅋㅋㅋ잘보고갑니당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4
으헝헝헝허흐헝헣ㅎ허 자라자라자자라 아주자라 아헐 대박 역시 그럴줄 알았어 씨씨티비 빼온다할 때부터 둘이 다시 잘될줄 알앗다규학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5
빠른 연재 속도에 감탄!!!!! 항상 잘 보고있어용!!! 재밋어요! 최공!!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6
헐...뭐지...정주행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7
뭐지????????현우야???왜그래????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8
헐 일편보고와야겠다 헐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9
헐 대박이다 박기웅 뭔가 나쁜남자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0
어느분위기가달라졋는데당장다음편을봐야겧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1
잘보고 갑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2
분위기가 뭐가달라졌죠ㅠㅠ담편보러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3
헐 왜 분위기가 달라졌을까요? 빨리보러가야겠다 어휴 두근거리네..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4
오오오오오오 조장이랑 현우랑 행쇼하는건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5
으어어ㅓ어 빨리 다음편 보러갑니다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