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인/빙의글] 실어증 여자친구.걱정하는 니니

*너무 오랜만이죠...ㅠㅠ그동안 글이 너무 안 써졌었어요... 

*저번 투표결과에 따른 글은 곧 올라올 예정이랍니다~ 

 

 

 

 

 

 

 

예전에 저한테 요청하신 주제 중 하나인데 실어증 걸린 징어와 남자친구 니니...에요 

 

 

 

 

 

 

 

 

 

 

 

 

 

"너...이러고 지금 여기까지 온거야?!" 큰 눈이 더 둥그렇게 떠지더니 허둥지둥 내 얼굴을 감싸안아 어루만지고는 화장실로 뛰어가 새 수건을 꺼내와 내 온 몸을 닦아주며 화를 냄. "우산이 없으면 없으니까 데리러오라고 문자를 해야지! 너 바보야? 아 진짜 내가 못살아" 꼼꼼히 머리카락부터 물기를 대충 닦던 종인이 한숨을 푹 쉬더니 "얼른 벗어. 감기 걸린다 너 안추워?" 방으로 들어가 자기 티셔츠를 꺼내 탈탈 털고는 "샤워하고 이걸로 갈아입고 나와" 내가 끄덕이니까 혼잣말로 "아...진짜 속상하게" 머리짚으며 방 나감. 

 

따뜻하게 샤워하고 나와서 옷 갈아입고 나갔는데 다리 꼬고 쇼파에 앉아 핸드폰을 만지던 종인이 고개 들고는 "머리 안아파?" 벌떡 일어나 나한테 와서는 내 이마 만져보고 볼 만져보고 진지한 눈으로 열 나는지 체크하고 "샤워했는데도 몸이 차..." 꽉 안더니 "좀 자고 가.."  

 

나 꽉 껴안은 상태에서 뒤뚱뒤뚱 방으로 가 침대에 뉘이고 이불 덮어주고는 옆에 앉아 토닥토닥 머리카락 한번 쓸어주고 감은 눈꺼풀 한번 쓸어주고 볼 어루만지고는 "너 진짜 나 속상하게 할래? 지금 반항하는거야?" 입술에 한번 입맞추고 한 숨 쉬더니 내 얼굴 옆에 자기 얼굴 붙히고는 귀에다가 작게 "사랑해...많이 사랑해...나 속상하게 좀 하지 마..."

[독자214]

헐헣..........니니야.....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ㅠㅠㅠㅠㅠ와 화내는대도 어쩜 저리 설레냐ㅠㅠㅠㅠㅠㅠㅠ흐헣ㅎ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15]

헐 ㅠㅠㅜ니니 ㅠㅠㅠㅠㅠ너무다정하다 ㅠㅜㅠㅠ

[독자216]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이나ㅠㅠㅠㅠㅠ끙끙ㅠㅠㅠㅠㅠㅠㅠ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