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5530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양과자집 세실리아 04


w. Cascade


#포레노아




[EXO/찬백루민] 양과자집 세실리아 04 | 인스티즈



루님께서 주신 표지입니다. 감사합니다! :D

*

"박찬열. 내가 이 상황을 납득할 수 있게 노력해봐."
루한은 팔짱을 끼고 찬열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찬열 뒤에는 세훈, 백현이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었다. 찬열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는 듯 실실 웃다가, 슬금슬금 계산대 뒤로 들어갔다. 

"이 작은 가게에 일하는 사람이 네 명이라니. 그것도 덩치 큰 사내놈들로만!"
"어쩌다보니..."
"어쩌다보니 하루 아침에 2명이나 더 가게에 들이셨다?"
"세훈이는 너도 동의한거잖아!"
"그럼.. 얘는?"

백현은 루한의 말에 쭈뼛거렸다. 괜히 찬열 쪽을 바라보며 입 모양으로 '당신이 오라고 그랬잖아.'라며 미간을 찌푸렸다. 찬열은 계산대 뒤에서 걸어 나오더니 루한 어깨를 붙잡았다. 

"루한, 화났어? 이게 말하자면 좀 복잡한데..." 찬열은 곤란할 때 나오는 특유의 표정을 지어보였다. 루한은 가만히 찬열의 얼굴을 보더니 피식- 웃음을 지었다.
"내가 널 이길 수 있겠냐. 알아서 해. 네 월급을 나눠서 주던지, 더 열심히 케이크를 팔던지..."
"응!"
찬열은 백현 쪽을 바라보더니 환하게 웃었다. "야 변백! 다행이다!" 
백현은 그런 찬열이 부끄러운듯 찬열의 시선을 피해 식탁 위에 이쁘게 놓여진 식탁보만 바라보았다.


"오늘 새로 주문한 재료들 배달 오니까, 잘 확인하고 연락해. 나는 오전에 약속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올게."
루한은 의자 위에 두었던 가방을 한 쪽 어깨에 매고는 가게 문을 나섰다. 세훈은 찬열의 눈치를 보다 루한 뒤를 따라나섰다. 어느덧 떠들석한 가게에는 찬열과 백현만이 남게 되었다. 백현은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나 여기서 일해도 되는거야?"
"당연하지. 내가 여기 사장이라니까."
"무슨 일을 하면 되는데?"
"일단 너는 서빙부터 시작하자. 빵 굽는 방법은 차차 알려줄게."


찬열은 백현의 손목을 잡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아기자기한 가게 내부와는 달리, 생각보다 넓은 주방 풍경이 펼쳐졌다. 각종 요리기구들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었고, 꽃무늬 접시들도 진열대에 놓여져 있었다. 한 쪽 구석에는 밀가루, 소금, 설탕 등 재료들이 쌓아져 있었고, 그 위 벽면에는 이런 문구가 크게 쓰여져 있었다.


Cecilia : justicia en nuestra vida


"이거 무슨 뜻이야? 영어는 아닌 것 같은데.."
"아 이거? 스페인어래. 루한이 페루에 갔다 오더니 자신의 꿈이 생겼다며 적어놓은거야. 무슨 뜻인지 물어봤었는데, 우리들 삶의 정의라던데. 정확히 뭘 의미하는 지는 모르겠다."
"어렵네... 근데 주방은 왜 데려온거야?"
"일 줘야지. 오늘은 설거지부터 하자."
"서빙이라며."
"서빙은 일단 오세훈 시켜야지. 그 녀석이 능글맞은건 한수위니까. 너는 그냥 주방 안에서 일해."
"그러던지."
"학교 끝나자마자 여기로 와. 아니면 내가 데리러 갈까?"
"당신이 왜 데리러와? 내가 애기도 아니고.."
"너 처음 이 곳에 온 것도, 쫓기다가 들어온 것 아니었어?"
"어떻게..알았어?"
"척하면 삼천리지. 아무튼,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고."

찬열은 백현의 손에 들려 있던 핸드폰을 뺏더니 꾹꾹 자신의 번호를 입력했다. 

"이름은 네가 알아서 저장해. 네 번호는 알고 있으니까 문자 보내 놓을 필요 없어."
"언제 또 알아낸거야, 내 번호는!"
"집에서 너 핸드폰 두고 화장실 갔을 때."
"난 뭐로 저장되어 있는데?"
백현이 찬열의 핸드폰을 뺏으려 하자, 찬열은 손을 높게 들어 머리 위로 핸드폰을 들었다. 그러자 백현은 까치발을 들고 손을 뻗어 그것을 잡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너 키 좀 더 커야겠다."


찬열은 백현의 머리를 헝클이며 귀여운듯 웃더니, 주방을 나갔다. 아마, 배달이 온 모양이다. 주방에 혼자 남은 백현은 주위를 자세히 둘러보았다. 굉장히 깨끗하게 정리된 주방, 삐뚤빼뚤한 글씨로 빼곡히 써져 있는 레시피... 처음에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보니 경계를 할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자신에게 이런 호의를 베푸는지 백현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찬열과 있으면 이상하게도 안정감이 들었다. 마트에서 알바를 할 때에도 10시만 넘으면 괜시리 찬열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저 멀리서 씨리얼 두 박스를 양 팔에 끼고 다가오는 찬열을 발견하면 자신도 모르게 반가웠다. 친 형이 있었다면 이런 느낌이었을까.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굳은 살이 이 곳 저 곳 박혀 있는 찬열의 손을 보며 굉장히 의외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어깨를 토닥여 줄 때에, 등에서 전해져오는 손의 억셈이 느껴졌다. 베이킹을 하면 저렇게 손이 거칠어지는지 처음 알았다. 한 번 심호흡을 크게 했다. 누군가와 이렇게 함께 한다는 느낌은 굉장히 오랫만이었다. 학교에는 경수가 있지만, 학교 밖에서는 간간히 연락만 할 뿐, 이렇게 직접 살을 부딪혀가며 사람들 속에 있어본 적은 처음이었다. 싫은 느낌은 아니다. 이 곳, 세실리아는. 그리고 박찬열도.


"당신, 내가 뭐 들어줄 것 있어?"
박스채로 짐을 옮기는 찬열을 보며 백현은 서둘러 가게 문을 활짝 열어주며 물었다.
"저기 뒤에 밀가루랑 체리 두 박스."
"체리?"
"오늘 포레노아 만들거거든."
"포레노아?"
"체리를 장식으로 올린 케이크야. 오랫만에 주문이 들어왔거든. 만들어볼래?"
"진짜? 그래도 돼?"
찬열은 백현을 만난 이래로 가장 환한 표정을 보았다. 신나서 앞장서서 주방으로 들어가는 백현의 뒷모습을 보면서 흐뭇하게 웃었다. 하루 걸러 비가 내리는 장마철이었지만, 세실리아 가게 안에는 싱그러운 풀들이 자라나는 듯 했다.


*


"비닐 장갑 끼고, 이거 계속 반죽하고 있어. 나는 체리 좀 씻어올게."
"이렇게?"
"아니. 자 봐."
찬열은 어색한 손짓으로 반죽을 하고 있는 백현을 보더니 백현 등 뒤로 다가섰다. 키가 큰 탓인지, 백현은 찬열의 턱 밑으로 쏘옥 들어갔다. 비닐 장갑 손 위로 찬열의 손이 올라오더니, 백현의 손목을 꼬옥 잡았다.
"리듬 타면서. 손 끝에 힘을 주고 반죽해야 나중에 빵의 결이 잘 나와."
조그맣게 백현 머리 위로 속삭이는 찬열의 저음이 감미로웠다. 백현은 너무 자신에게 밀착해 온 찬열이 부끄러운지 반죽하던 두 손을 꺼내 올려 찬열을 떼어냈다.

"아..알았어. 쉽네."
찬열은 아무 말 없이 다시 싱크대로 걸어갔다. 
"근데 당신.."
"응?"
"언제부터 배웠어? 제과.."
"10년 됐나."
"굉장히 오래 배웠네. 어떻게 시작하게 된거야?"
"내 유일한 행복이었거든."
"유일한? 당신답지 않게 되게 어두운 대답이네."
"그런가... 야 변백, 반죽 다 했어?"
"아 깜짝이야. 자꾸 변백이라고 부를래?"
"그럼 뭐라 불러줄까. 너 설마 루한처럼 '가나슈' 이런 애칭을 원하는거야?"
"미쳤어? 남자끼리 징그럽게. 그냥 변백이라 불러."


찬열은 이 상황이 재미있다는듯 싱글벙글 웃으며 행주로 오븐 위를 닦아내었다. 평소같으면 조용히 가게에서 혼자 아침을 맞이했을 것이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걸그룹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오프닝을 준비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백현이 옆에서 나름 이것저것 도와주고 있고, 또 이 일을 즐겨하는 백현의 모습을 보니 자신도 절로 긍정적인 에너지가 솟는 기분이었다. 바야흐로 비가 개고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자라나는 싱그러운 여름이다.






******






"가나슈! 여기!"
루한이 멀리서 다가오는 민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루한! 가게는?"
"잠깐 나왔어! 밥 먹자!"
"그래그래, 뭐 먹을까.."
"수육 국밥 어때! 역 앞에 새로 생겼더라."
"콜콜!"


루한은 민석이 무척이나 반가운듯 입꼬리에 귀에 걸리었다. 민석은 전공서적을 양 팔에 안은 채 루한 옆에서 보폭을 맞추어 걸었다. 민석 앞에서는 자신이 평소에 갖고 있던 긴장감들이 모두 무장해제되는 기분이었다. 항상 내일의 일을 걱정했던 지난 삶들과는 달리, 최근 루한은 내일의 일을 기대하며 살고 있다. 가족과 다름 없는 찬열 앞에서도 애교 없이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루한이다. 하지만 민석 앞에서는 일부러라도 자신의 감정 표현을 하고자 했다.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에 자리잡은 사람이다. 그 짧은 2주간의 시간 동안.


"우와 여기 진짜 시원하다."
"여기 수육 국밥 두개랑, 감자 만두 한 접시요!"
"루한, 몇 시에 다시 돌아가야돼?"
"점심 먹고, 3시 쯤? 아마 늦어지면 박찬열이 화낼거야."
"박찬열이라는 사람.. 어떤 사람이야?"
"왜?"
"그냥. 되게 친해보이고, 네가 신뢰하는 사람 같아서."
"아... 동네 친구였어. 소꿉 친구!"
"그렇구나. 루한 너는 되게 처음 이미지가 고독해보여서 그런 친한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

민석은 감자 만두를 하나 입에 쏘옥 넣으며 얘기했다. 

"이렇게 둘이 얘기하고 있으니까 마추픽추에서 있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 때 진짜 좋았지. 내 인생 최고의 행복이었어."
"루한 너는 왜 왔던거야? 마추픽추에"
"말했잖아! 그냥 쉬고 싶었어."
"아니.. 내가 앉아있던 곳으로 와서 먼저 말 걸어줬잖아."
"그랬지. 그냥 뭔가 궁금했어 네가. 그리고 달라지고 싶었어. 예전이었으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을거야."
"그 때 말 걸어줘서 고마워."
"그 때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

[EXO/찬백루민] 양과자집 세실리아 04 | 인스티즈



"남자끼리 이런 이야기하니까 진짜 어색하다."
민석은 입을 오물거리며 활짝 웃었다. 
"난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정말 행복해. 이거봐. 내 핸드폰 배경화면이다?"
루한은 민석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내밀어 보였다. 그 액정 안에는 드넓은 고원이 펼쳐져 있었고, 금방이라도 그 안에서 바람이 불어 그들의 앞머리를 흩날릴 듯 했다. 민석은 액정 안을 빤히 쳐다보더니 씨익 웃었다. 동그란 눈으로 사진 이 곳 저 곳을 둘러봤다. 마치 그 배경 안에 자신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루한, 너한테는 그 2주가 어떤 날들이었어?"
"나? 말했잖아. 가장 행복했던 순간. 처음으로 '믿음'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던 순간. 가나슈, 너는?"
"나는.. 예상보다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으로 수백번 울었던 순간.."
"말도 어렵게 한다.. 누가 문과 아니랄까봐."
"그런가.." 민석은 뒷 머리를 긁적였다. 어느덧 둘 앞에 놓여진 접시가 하나 둘 비워져갔다. 
"먹다보니까 생각난건데.."
"응!"
"김민석, 너 만두도 닮았다? 이 감자만두.."
"뭐?? 내가 너 닮은 것도 꼭 찾고 말거야. 맨날 나만 놀리고.."
"이제 일어나자. 슬슬 가게 가봐야지. 가나슈 너는 어디로 가?"
"나 잠깐 만날 사람이 있어서 카페로 갈 것 같아."
"만날 사람? 누구?"
"넌 모르는 사람이야~ 연락할게!"


전공책을 품에 껴안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민석의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다 루한은 몸을 돌려 가게로 향했다. 민석이 없어지자 다시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온 듯 했다. 침착해졌고, 또 웃고 있느라 긴장한 얼굴 근육이 풀렸다. 이런 느낌을 갖는 자신이 루한은 너무 신기한듯 자신의 손으로 볼을 쓸어내렸다. 습관적으로 핸드폰의 액정을 켜 배경을 바라보았다. 처음 민석을 만난 바로 그 장소다. 민석은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지만... 저 배경 오른쪽 아래에 언덕에서 처음 만났다, 루한과 민석은. 그리고 민석을 바라보며 지금의 가게 이름을 떠올렸다. 세실리아.



*



비가 온 후여서 그런지 날씨가 굉장히 습했다. 민석의 팔에서 땀이 나 책을 쥐고 있는 부분이 끈적여 불쾌했다. 아직 주말 점심이라 그런지, 신촌 거리는 굉장히 한적했다. 루한을 만나면 즐거웠다. 오랜 친구를 만나는 기분이 들었고, 자신에게 굉장히 호의적으로 변하는 루한의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 루한의 무표정에서 문득문득 보이는 어두운 면이 있었지만, 자신에게는 시종일관 눈을 반짝이며 환하게 웃는 표정이다. 아까 자신에게 핸드폰 배경을 보여주며 설레하던 루한의 모습이 떠올랐다. 페루에서의 2주. 자신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굉장히 자신있게 대답해주던 루한과는 달리, 사실 고민했다. 어떤 기억일까...

어느덧 약속 장소인 카페에 도착했다. 민석은 손에 들고 있던 전공책을 주섬주섬 가방 안에 우겨넣었다. 그리고 3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갔다. 여름이라 역시 사람들은 삼삼오오 손에는 아이스커피를 들고 친구들과, 연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벌써 1년이다.






******






"박찬열! 나 왔다!"
"루한? 오늘 아침 배달은 다 와서 백현이랑 내가 거의 준비했어. 곧 오븐에서 빵들은 나올거야. 세훈이는 지금 서빙하고 있고."

세훈은 자신의 일을 만난듯 굉장히 즐겁게 일을 하고 있었다. 손님들도 가게에서 보는 새로운 얼굴에 굉장히 반가워했고 언제 소문이 났는지 세훈을 보러 한바탕 여고생들도 다녀갔다. 찬열은 굉장히 뿌듯한 표정으로 세훈을 바라봤고, 루한에게 '내가 뭐랬어'라며 의기양양해했다. 백현은 주방 안에서 땀방울을 송골송골 맺혀가며 오븐 앞에 앉아 있었다. 마치 초코렛을 기다리는 아이마냥 오븐 안에서 부풀어오르고 있는 빵들을 신기하게 구경하고 있었다.

"변백현씨죠? 이름."
"네."
"찬열이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고등학생이라던데.."
"맞아요."
"반가워요. 잘 부탁해요."

루한이 내민 손에 백현은 주저하다가 손을 맞잡고 악수했다. 찬열과는 달리 굉장히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이었다. 역시나 손은 무척이나 거칠었다. 자신을 바라보는 루한의 눈이 굉장히 또렷했다. 그 눈은 굉장히 총기가 있었고, 생명력 넘치는 눈이었다.

"포레노아 12개 주문한 손님은 언제오신대?"
"음.. 앞으로 두 시간후?"
찬열은 자신의 손목시계를 한 번 보더니 대답했다.
"포레노아 주문한 것을 보면 케이크에 관심 있는 손님이라는건데.. 궁금하네. 누굴지."

"분명 늘씬늘씬한 여성분일거야."
서빙을 마치고 빈 접시를 들고 세훈이 들어오며 말했다.
"오세훈, 너는 일이나 열심히해. 딴 곳에 눈독 들이지말고. 여자 조심해야돼 너는."

띵동- 오븐에서 벨이 울렸다. 루한은 능숙하게 오븐 문을 열었고, 그 안에서 고소한 냄새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백현은 코를 킁킁대며 한껏 그 연기를 마시었다. 찬열은 기다란 칼을 뽑아오더니 능숙하게 커다란 빵 덩어리는 조각내었다.

"당신, 칼질 좀 하네."
"내가 또 왕년에 한 칼 했지."

찬열의 장난스러운 대답에 루한은 팔꿈치로 찬열을 툭- 쳤다. 
"뭐라는거야." 백현은 찬열의 대답이 싱거운듯 다시 식탁 위에 놓여진 빵들을 구경했다. 깨끗하게 씻어진 체리들이 냉장고에서 꺼내졌고, 찬열은 빵 위에 생크림을 쓰윽 발랐다. 아직 남아있는 빵의 열기에 생크림이 닿자 살짝 녹아 빵 안에 스며들었다. 그리고 그 위에 한 층 더 초코 크림을 바르자 어느덧 케이크의 모양이 갖추어졌다. 루한은 빠른 손놀림으로 사탕 가루를 뿌렸고, 마지막으로 생 체리를 일정한 간격으로 올렸다.

"포레노아 완성."

세훈이 가져온 이쁜 상자에 루한은 케이크를 담았다. 그리고 리본으로 그 위를 묶어 마무리했다. 이제 손님을 맞을 준비가 됐다. 네 남자는 열기가 가득한 주방에서 나왔다. 

"저 좁은 주방에 네 명이나 들어가있으려니 답답하다."
루한은 눈매를 찌푸리며 찬열에게 눈치를 주었다. 그러나 찬열은 아랑곳하지 않고 포장된 케이크를 냉장고에 넣었다. 그 때, 세실리아의 작은 종이 울렸다.



*


[EXO/찬백루민] 양과자집 세실리아 04 | 인스티즈



네 남자의 기대와 달리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마른 체구의 남자였다. 그 남자는 가게를 한참 두리번대더니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는 네 남자들을 보고 당황한 듯 했다.

"저.. 저번 주에 케이크 주문한 사람인데요.."
"네 손님. 방금 막 완성해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찬열이 능숙하게 손님을 맞았다. 
"성함이..?"
"김종대라고 예약되어 있을거에요."
"잠시만요."
찬열이 눈짓을 주자 세훈이 냉장고에서 이쁘게 포장된 케이크를 꺼내왔다.
"여깄습니다."


"저.. 이거 취소는 안되겠죠?"
"취소요?"
"네. 사실 이 케이크가 필요 없어졌거든요."
"아.. 죄송하지만 이미 완성해서 취소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럼 제가 돈은 낼테니 케이크는 판매하시든지 아니면 출출하실텐데 직원분들이 드셔주세요."
"실례가 안된다면 이유를 물어도 될까요?"
"사실 제 약혼식에 쓰려했는데 필요가 없게 됬네요."

종대의 말에 찬열이 미안한듯 차마 종대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했다. 분위기를 감지한 종대는 애써 웃으며 말했다.
"맛있게 만들어주셨을텐데 정말 죄송하네요. 제가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케이크. 여자친구와 처음 데이트 했던 장소도 이 곳이구요. 근데 사람 일은 정말 맘대로 안 되는가봐요."


루한은 케이크를 가지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곧, 이쁜 접시에 케이크를 조각내어 가지고 나왔다.
"방금 만들어서 정말 맛있을거에요. 한 조각이라도 드시고 가세요."
루한은 테이블 위에 접시를 내려놓고 종대를 앉혔다. 그리고 그 주변 자리에도 케이크 조각들을 내려놓았다.
"괜찮으시다면, 저희도 함께 먹어도 될까요? 마침 손님도 없는 타임이라."
종대는 머뭇거리더니 포크를 먼저 들었다. 그리고 케이크 한 쪽 끝을 잘라 먹었다. 갑자기 서러운 감정이 북받치는 듯 종대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청승맞죠. 죄송해요.."
가만히 이 광경을 지켜만보고 있던 백현이 입을 처음 열었다.
"힘내세요. 그래도 단 것을 먹다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게 해결책은 되지 않겠지만, 순간의 힘듦을 이겨내기에는 좋을 거에요." 백현은 무심한척 종대에게 자신의 케이크 반 조각을 잘라 종대의 접시에 올렸다. 그 모습을 본 찬열이 굉장히 흐뭇한듯 웃었다. 그리고 조용히 자신은 계산대 뒤로 가서 앉았다. 세훈이도 손님이 오자 주문을 받기 위해 다른 쪽 테이블로 이동했다. 종대가 앉아있는 테이블에는 어느덧 루한과 백현만이 남았다. 조용히 케이크를 먹던 종대가 백현에게 물었다.

"되게 어려보이는데.. 몇 살이에요?"
"고3이요."
"여기서 알바하는거에요?"
"네. 여기 주인이랑 아는 사이거든요."
"저 계산대에 앉아있는 분 말하는거죠? 저 분도 되게 젊어보이네요. 부러워요."
"뭐가요?"
"되게 젊은 사람들끼리 의기투합해서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정말 즐거워보여서요."
"손님도 젊어보이시는데.. 저는 사실 연애고 사랑이고 하나도 몰라서, 그걸 잃는 기분을 몰라요. 전혀. 그래서 깊게 공감을 해 줄 수는 없지만...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백현은 자신이 말하고도 부끄러운듯 볼이 빨개졌다. 20분 쯤 지났을까, 종대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렇게 맛있는 케이크를 대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챙겨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혼자 다시 돌아갔더라면 분명 길거리에 주저앉았을텐데.. 그래도 기분이 많이 좋아졌네요. 종종 올게요."
그러자 앉아있던 찬열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녕히가세요, 손님. 또 만나요. 이 곳, 세실리아에서."
종대는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세실리아의 작은 종이 경쾌하게 울렸다.





******





"변백~ 꽤 하던데?"
집으로 가는 길에 찬열이 장난스럽게 백현을 툭툭치며 놀렸다. 백현은 그런 찬열이 귀찮은 듯 손을 휘휘 내저었다.
"이제 당신이 맨날 하던 소리가 뭔지 알 것 같아."
"뭐?"
"사람 사는 거. 오늘 하루 일했지만.."
"그치? 사실 길거리에서 지나치는 사람들보면 죄다 귀에 이어폰 꽂고 있고, 무표정에 어딘가 바빠보여서 말 걸기 조심스러운데, 막상 그들도 말해보면 다들 재미나고 다양하고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고 있는 우리같은 사람들이거든. 의외로 그들과 소통하면서 나 자신이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고.. 또 오늘처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때에는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서 나도 도와주는거야?"
"너?"
"응."


백현은 빤히 찬열을 쳐다봤다. 가로등 불빛에 비추어진 백현의 얼굴이 유난히 하얗고 빛났다. 찬열은 두 손으로 백현의 볼을 잡아당겼다.
"아! 아퍼!"
백현은 빨갛게 달아오른 볼을 잡고 찬열을 노려봤다. 찬열은 백현을 뚫어지게 보다가 와락 백현을 끌어안았다. 찬열의 넓은 어깨에 백현이 쏙 안겼다.
"아 뭐야 당신!"
"조금만 이러고 있자."
"뭐?"
"수고했어. 오늘."
"아..응.."
"힘들면 나한테 기대. 화나면 날 마구 때려도 좋아. 슬프면 막 울어. 참지말고."
"갑자기 왜그래.."
"나중에 말하려면 부끄러울 것 같아서 지금 미친척하고 말하는거야. 대답해 변백."
"알았어. 당신답지 않게 왜이래 무섭게."
"언젠간 하고 싶었던 말이었어. 저녁 뭐 먹을래."
"라면."
"또?"
"아까 케이크를 너무 먹었더니 느끼해서 그래."
"알았다~ 내가 맛있게 끓여줄게! 가자! 집으로!"

밤공기가 선선하다.


*


드르륵- 루한은 가게 문을 내렸다. 세훈은 쇼핑을 하겠다며, 서둘러 가게를 떠났고 오늘도 루한은 혼자 마무리를 했다.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아서 굉장히 배가 고팠다. 서둘러 집에 갈 생각에 바삐 걸음을 옮겼다. 익숙한 거리가 나오고, 사람들이 복작대는 중심부로 들어섰다. 그 때였을까, 루한은 자신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미친듯이 달렸다. 김민석이 건장한 여러 남자들에 둘러쌓여 있었다,


"너네들 뭐야!"
루한은 거칠게 남자 둘을 밀쳐내고 민석을 자기쪽으로 끌어당겼다. 민석은 루한의 등장에 당황한듯 했다.
"넌 뭐야?"
"김민석, 넌 좀 떨어져있어." 루한은 민석을 자기 뒤로 보내고 건장한 남자 셋 앞에 맞섰다.


"너네야 말로. 뭔데?" 루한의 눈에는 살기가 느껴졌고, 꼭 쥔 주먹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남자들 중 하나가 한 걸음 다가서더니 루한의 얼굴을 톡-톡- 기분나쁘게 건드렸다.
"얼굴은 곱상하게 생긴게. 어서 집에나 가라. 우린 쟤한테 볼 일이 있거든. 넌 이름이 뭐냐?"
"말하지마!!"
루한 뒤에 있던 민석이 소리쳤다. 루한은 민석의 말에 움찔하더니 다시 앞에 있던 남자의 멱살을 잡았다.
"쟤 건들면 너넨 다 죽을 줄 알어."
루한이 거칠게 남자의 턱을 쥐었다. 그 남자는 고통스러운듯 눈을 찌푸리며 신음소리를 내었다. 루한은 그 남자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그 남자는 턱을 쥐며 고통스럽게 바닥에서 뒹굴었다. 예상보다 강한 루한의 등장에 그 남자들은 움찔하는 듯 했다.


"김민석.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이 말을 남기고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자를 부축여 서둘러 사라졌다. 루한은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씩씩대며 그들을 노려보았다.

"저 새끼들이 네 이름은 어떻게 알고 있어!"
"화내지마..무서워.."
민석은 처음 보는 루한의 모습에 잔뜩 겁 먹은듯 했다. 루한은 다시 마음을 진정시키려는듯 숨을 연신 몰아쉬었다.
"가나슈, 괜찮아?"
"응.. 가게 지금 끝난거야?"
"어. 니가 만난다고 했던 사람들이 저 놈들이지?"
"아 응.."
"누구야?"
루한은 민석의 어깨를 붙들고 물었다.
"예전에 나 도와주던 분들이야."
"도와주던?"
"응. 좋은 사람들이야. 너무 걱정하지마."
"믿어도 되는거지?"
"믿어줘."


민석은 루한의 눈을 쳐다봤다. 깊고 맑은 눈.. 마추픽추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그런 눈을 갖고 있었다. 마치 한 마리의 사슴이 물을 찾으러 마을로 내려온 것 같았다. 민석은 생각이 많았다. 마추픽추에서 도착한 후부터 줄곧 불안했다. 아직 자신은 너무나도 어린 것 같았고, 지금까지 내려왔던 결정들이 올바른 것인지 확인할 길이 없었다. 그저 위태위태하게 부유하는 뿌리가 뽑힌 개구리밥 같았다. 루한을 만났을 때, 공중에 갈 길 못 찾고 부유하던 뿌리가 길게 내려와 땅에 단단하게 박힌 기분이 들었다. 지금은 굉장히 물이 잔잔해 고정되어 있지만, 후에 물살이 점점 세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루한의 눈 안에서 민석은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루한은 민석을 덥썩 안았다. 여느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마치 온 몸으로 민석에게 무언가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았다. 루한의 포옹은 굉장히 억세고 절절했다. 

"떠내려가지마... 내가 잡을게.."

루한의 말에 민석의 가슴 속 뿌리가 쿵-하고 물 속 땅 안으로 박힌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겠지.. 루한? 우리 만나기 전으로.."

=====================================================================================================================================

다음화, 몽블랑 예고)

"박찬! 나랑 어디 좀 가줘."
"쉿. 조용히, 가만히 있어."

"한국에서 널 다시 만난다면 한번 해보고 싶었어."

"..여긴 무슨 일로 왔어?"

"오늘만 옆에서 자도 돼?"


안녕하세요, Cascade입니다. 다음화에서 암호닉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확인해주세요 ^^ 항상 댓글로 응원해주시는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그 힘으로 열심히 글 쓰는 것 같아요. 다음 화는 그냥 루한, 민석 그리고 찬열, 백현 모두 달달 포텐을 터뜨려버리려구요. 작정하고... 

항상 감사하고, 행복하세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v라인이예욯ㅎㅎ 작가님 이제 보러왔어요ㅎㅎㅎ 찬백ㅠㅜㅠ루미뉴ㅠ
진짜 보는내내 설레서ㅠㅠㅠ 다음편에는 또 새로운 인물이 나올꺼 같은데 무척 궁굼하네요....
빨리 담편 보고 싶어용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v라인님! 항상 감사합니다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패릿입니다!!신알신 을리지마자 달려왔으용ㅎㅎ루민이드류 ㅠㅠㅠㅠㅠ다음화엔 루민찬백 달달을 다 터뜨려주신다 하니 기대할게요!!그나저나 루한이 설렌다.....이번편 잘읽었습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패릿님! 일찍 오셨네용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융융이예요ㅠㅜㅠㅠㅠ민석이과거가..있네요ㅜㅠㅜㅠ어휴설ㅇ레라ㅠㅠㅠ찬열루한설렘가득이네요ㅠㅠ하트받으세요뿅!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융융님 잘 받을게요 뿅!!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민석이뭐에여무슨일이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주뭔가있을것같네요! 오늘도 잘 읽고가여!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항상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지노에요~신알신뜨고바로왔는데제댓글이5등이네욯ㅎㅎ종대왜때문에약혼식못하게된건지ㅠㅠㅠㅠㅠㅠ그리고민석이에게는무슨과거가있는지...다음화에나오겠죠?세실리아는이틀이나하루에한번정도연재되니까좋은것같아요!분량도많은데쓰시느라수고하세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지노님! 5등! 감사합니다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새우초밥이에요 방금 엄청 달달한 디저트 한가득 먹고 와서 배 똥똥 두드리고 있는데 세실리아 보니까 가나슈도 먹고 싶고....하ㅠㅠㅠㅠㅠ이제 배큥도 마음을 열어가고 삶의 재미? 음...삶의 묘미?어쨌든 힘내서 다행이에요. 흐....ㅠㅠ민석아ㅠㅠㅠ보듬보듬해주고 싶네요. 여튼 잘 읽고 갑니당ㅋ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새우초밥님! 우와 부러워요 ㅠㅠ 저도 달달한 디저트..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이랴에요!!!!역시 금손이세요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미있어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이랴님! 감사합니당!!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역시 재밌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찬백루민왜이리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미개루입니다ㅠㅠ 헐 종따 왜케 슬퍼여...종따야 나한테장가와...핳민슈기도 무슨 일이 있굼요ㅠㅠ! 민석아ㅠㅠㅠㅠㅠㅇ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미개루님! 민석이는 또 무슨 일일까요...ㅠ_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변백이에요!!! 으어 글에서 자꾸 변백변백하니까....핳.......뭔가 다른글에서는 느껴보지못한..색다른 느낌ㅋㅋㅋㅋ 좋네요!그리고 중간중간 사진 나오는거 너무 좋아요 ㅠㅠ 매너짱짱!! 정말 분량도 많으시고 ㅠㅠ수고하십니다ㅠㅠ 그나저나 우리 의 가나슈 ㅠㅠㅠㅠ무슨일이있는거죠 ㅠㅠㅠ 아픔이있는건가요 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변백님! ㅋㅋㅋ 댓글 쓰는데 제가 왜 설레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맴맴입니다~ 와 이제 본격적으로 세훈이도 백현이도 출근!!!! 백현이가 케이크 만드는거 도울때 찬열이가 뒤에서 안듯이 가르쳐주는거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종대야 힘내...ㅠㅠ 왠지 종대의 등장이 이번이 끝이 아닐 것 같기도 하구요 ㅋㅋㅋㅋ 하루하루 조금씩 관계가 진전되는 찬백이들을 보는것도 재밌네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맴맴님! 감사합니다 :) 다음편도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샤프입니다 :) 종대ㅠㅠㅠ종대야ㅠㅠ어후 왜이렇게 슬픈거죠..ㅠㅠ그래도 단거 먹으면 사람이 기분 좋아진다는데 기뻤으면 좋겠네요..ㅎ 그리고 민석이한테 무슨일이 있었던거죠..허헣 걱정되네요..ㅠ 아 근데 찬열이가 백현이 끌어안을때는 ㅅ..설렜어요..S2 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ㅠㅠ잘봤어요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샤프님! S2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콩쥐에요~ 이번편 루민찬백이 너무 달달해서 쓰러졌는데 다음편에도 작정하고 달달포텐을 터뜨리신다니..저 다음편에는 두번쓰러지게 생겼네요ㅠㅠ 그런데 민석이한테는 무슨일이 있는건지.. 마지막 문장이 뭘 의미하는건지 궁금하네요. 다음편이 나오길 기다려야겠어요!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콩쥐님! 항상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비회원이라 이제야 댓글 달아 보지만 양과자집 세실리아 너무 재밌어요 진짜 ㅜ.ㅜ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내시는지 저번에 가또 쇼콜라 편 보고 먹고싶어져서 사먹었는데 이번에도 포레노아 먹고 싶어서 사 먹을 거 같네요 항상 좋을 글 쓰십니다 사랑해요 하트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감사합니다 ㅠㅠ 이렇게 댓글도 달아주시면서 응원해주시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끙끙이에요ㅠㅠㅠㅠ진짜 너무너무ㅜ 달달해서 쥬금요ㅠㅠㅠㅠㅇ<<ㅠㅠㅠㅠㅠ오늘도 재밌게 읽고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끙끙님!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초코푸딩이에요!ㅜㅜㅜㅜㅜㅜ우와ㅜㅜㅜ이번편도 너무 달달해요ㅜㅜㅜ근데 다음편에서 달달함 포텐을 터뜨려주신다니ㅜㅜ저 너무 좋아서 우럭우럭ㅜㅜㅜ작가님 제가 많이 사랑해요!! 하트하트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초코푸딩님 감사합니다 하트하트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멍뭉입니다!! 종대ㅠㅠㅠㅜ부쨩해여ㅠㅠ 변백현! 종대 위로해주는데 한몫했네요!! 그나저나 백현이 도와준다고 찬열이가 뒤에서 안는거 설레요...ㅠㅜ 민석이는 무슨 일이죠?? 진짜 도와준사람들이 아닌듯 한데.. 그전에 민석이에겐 또 무슨 일이있엇길래 그런거죠ㅠㅜㅠ그래도 루한이가 와서 도와줘서 다행! 다음화는 달달포텐이라니!!! 지금도 충분히 달달한데 더달달하면 어쩌자는거죠...좋은거져ㅎㅎㅎ 작가님 사랑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멍뭉님!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수박바에요! 종대ㅠㅠㅠㅠㅠㅠㅠ 약혼식누가취소했어ㅠㅠㅠㅠㅠ 나랑다시하잫ㅎㅎㅎㅎ 민석이 무슨일인지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ㅠ
진짜 도와주는거맞니ㅠㅠㅠㅠ 루한 멋져ㅠㅠㅠㅠㅠ 찬열이 설렌다 백현이도 귀여워ㅋㅋㅋㅋㅋ 다음편에 달달포텐이라니!! 기대할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수박바님! 그러게요 누가 취소한건지 참...!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민석이 뭔가 루한조직이랑 과거에 관련된 조직사람이였나?ㅋㅋㅋㅋ 이렇게밖에 생각이 안드네옄ㅋ큐ㅠㅠㅠㅠㅠ절매우치세여.....또르르ㅡ....암호닉은 없지만 항상 잘보고 응원하고 있습니당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응원 감사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무슨일이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그러게요 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몽림이에요!! 이 글 읽을때마다 느끼는건데 현실에서도 저런 가게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찬백은 오늘도 꽁냥꽁냥ㅋㅋㅋㅋㅋ귀요워유ㅠㅠㅜㅜㅠ그리고 종빠는 제가 워더할게요:) 4살차이면 궁합도 안본다잖아옄ㅋㅋㅋㅋㅈㅅ..ㅈㅅㅈㅅㅈㅅ....ㅋㅋㅋ근데 지금도 달달해서 쥬글지경인데 달달포텐이라니!!! 핳 감격ㅠㅠㅜㅋㅋㅋㄱㅋㅋㄱ오늘도 잘보고가요XD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몽림님! 정말 저런 가게.. 있었으면! 하네요 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체인이에요! 종대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민석과 같이있던 남자들은 누구일까요... 우리찬백이들은 오늘 달달포텐 퍼트려주고 가네요...ㅠㅠ다음편은 얼마나 더 달달할까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체인님! 다음편에서도 만나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민트초코예요ㅠㅠㅠ민석이는무슨일이있었길래저사람들에게둘러싸여있던걸까요???찬열이가백현이한테반죽가르켜줄때혼자선덕선덕했어요ㅎㅎㅎ
중간에들어가있는케잌사진보니까갑자기케잌이먹고싶어지네요ㅠㅠㅠ잘읽고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민트초코님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빵떡이에요!!! 민석이랑 저사람들의 어떤관계였을까요?? 루한박력터진다 멋있어!! ㅜㅜ진짜 멋있네요 그리고 종대야ㅜㅜㅜㅜ 종대도 세실리아에 다시 찾아올것같네요ㅜㅡ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빵떡이님! 종대도 종종 찾아올거에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루민 왜이렇게 설레요.. 찬백이들은 뭐 이렇게 귀엽고 난리에요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하... 종대야 힘내...!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좋은 글 감사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에구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안녕하세요 작가님ㅠㅠㅠ포포왔어요!!!!!케이크 사진 보니까 야심한 밤인데도 불구하고 배가 꼬르륵꼬르륵거리네요ㅋㅋㅋㅋ오늘 정말 1시부터 11시까지 밥도 제대로 못먹고 춤연습하니라 죽는줄 알았는데 작가님글 보니까 다 힐링힐링ㅠㅠ좋은 글 너무 감사해요!!!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포포님! 10시간동안 춤이라니...! 어서 밥 맛있는거 챙겨드세요 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우산이에요!! 어우 저 키차이ㅠㅠㅠ하ㅠㅠㅠㅠ찬백이들 왜이렇게 귀여워요ㅠㅠㅠ민석이 덕에 루한이 슬슬 변해가네요 이대로 쭉 행쇼ㅠㅠㅠㅠ죽죽 읽다가 어떤 케이큰가 싶었는데 사진 보고 알았어요! 저렇게 예쁘게 생긴 케이크를 찬열이랑 백현이가 만들었다니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입맛도 다시고 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우산님!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조커야ㅐ요!!!!!호휴ㅠㅠㅠㅠ찬열이랑백현이 다음화에선어떨지더기대되요 ㅠㅠㅠㅠㅠㅠ늦은밤에기분좋은글잘보고가요^ㅇ^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조커님! 많이 기대해주세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저 암호닉 채고에요ㅠㅠㅠㅠㅠㅠ민석이무슨사연이있는거져ㅠㅠㅠㅡ그리고백현이...하. .너무귀여워여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채고님! 너무 귀엽죠 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연 이에요!!
가나슈에게 엄청난비밀이 있을 것 같......... 몽블랑도 기대 많이 할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연님! 많이 기대해주세용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절마루ㅠㅠㅠㅜㅜㅠㅠㅠ뉴ㅓ문조항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치즈마우스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치즈마우스님 ㅠㅠㅠㅠ 저도 울게요 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꿈이에요!민석이는 또 어떤 사연이 있길래 ㅠㅠㅠ처음엔 양과자점이야기라길래 마냥 달달할 줄 알았는데 캐릭터들의 씁쓸한 이야기가 있는게 좋네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꿈님! 감사합니당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헐 밍석이한테 무슨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하길 기대할게여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행쇼행쇼 >_<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2
으와!레몬녹차에요!!이번에 스킨십을 한! 풋풋한 찬백이들, 찬백이들보다는 어른스러운(ㅎㅎ) 루민이들!!!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나쁜 욕구가 몽글몽글! 그리고 종대ㅠ_ㅠ종대얌 단거 먹어 두번 먹어....작가님의 글에서는 녹아버릴 것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과 쌉쌀한 느낌을 같이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바로 과자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달지만 가끔은 씁쓸한, 그런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 항상 작가님의 글을 보면 빠져드는 저에요ㅠ_ㅠ 세실리아에 들어가면 가득할 디저트에 제 마음에 산들산들 바람이 붑니다ㅠ_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레몬녹차님! 우와 독자님 표현 넘 좋아요 ㅠ_ㅠ 짱짱!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3
텀블러에요!세실리아에는정말감춰진사연이많은것같네요ㅠㅠ오늘은백현이가마음을연것같아서또다른화사한느낌을주네요그에반해마지막민석이스토리는긴장되게했지만..ㅠㅠㅠ종대도등장하게되었고..세실리아에는언제나달달함속에씁쓸함이담겨있는것같아요..계속전개될내용도,마지막결말도궁금하네요ㅜㅜ그때까지계속달려야죠!다음스토리도기대할게요!항상수고하세요작가님!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텀블러님! 항상 감사합니다. 완결까지 함께!!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4
흰둥이입니다!!하루하루 세실리아 보는 맛에 살라요ㅠㅠ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ㅠ이번화에는 찬백이들 사이가 가까워진것같아 너무 좋아요! 그리고 종대의 깜짝 등장도요!ㅠ그런데 민석이는 루한에게 뭔가 숨기고 있는 거 같아서 아슬아슬해보여요...다음화는 달달포텐을 마구마구 터뜨리신다니!기대하고 있께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흰둥이님! 다음화! 기대많이해주세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5
신알신 온지도모르고 이제야 보내요ㅜ민석이에게 무슨일이 생긴걸까요ㅜ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그러니깐요 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6
정말 대박이네요!ㅠㅠ 항상 잘 보고갑니다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감사합니다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7
루단이에요^_*작가님 세실리아엄청기다렸어요ㅠ·ㅠ일단 네명의남자가 세실리아를 가득채우니까 뭔가 예전보다 활기차고 앞으로의일도기대되구 막그르네여ㅠㅠ종대ㅠㅠ가 아픈사연이있다는것두슬프거ㅠㅠ민석이에겐 또 무슨사연이있을지궁금하네요!다음화에서 달달포텐터진다니ㅜㅠㅠ심장이벌써부터ㅃㅏ운스바운스떨리네여ㅜㅜ언제나 작가님응원해요 매번좋은글사랑합니당^♥^!!!*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루단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8
유성이예요ㅎ♡ㅎ 일찍 봤어야 했는데 엄빠눈치보느라 맘 졸이면서 이제 봤네요ㅠ.ㅠ 뭐..언제 보든 달달하지만ㅋㅋㅋㅋㅋ 오늘 나온 케잌 포레노아는 먹어본적이 있어요! 학교 앞 빵집에서 파는데 저희 엄마가 좋아하셔서 가끔씩 먹는데 진짜 맛있어요ㅠㅠㅠㅠㅠㅠ 이제 멤버들 하나씩 하나씩 나오네요!^! 종대가 마음이.. 아파.. 윤중간지왈을 불러줘.. 는 드립ㅋㅋㅋㅋㅋ죄송해요 헿 쨋든 담편에는 누가 나올까요'ㅅ' 다음편에 만나요. 이 곳, 세실리아에서! 아 인상깊어요ㅋㅋ큐ㅠㅜ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유성님! 감사합니다! 포레노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데.. 오늘가서 먹어야겠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9
너무 늦게 봤네요ㅠㅠㅠㅠㅠ 백현이가 찬열이한테 마음을 연건지 아직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고 있는지 아리까리하네요ㅠㅠㅠㅠㅠㅠ루한이랑 민석이는 갑자기 왜 나쁜남자들과 트러블이 생긴건지ㅠㅠㅠㅠ다음편 무지 기대되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감사합니다 열심히 준비할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0
날다람쥐에요! 백현이가 찬열이에게 마음을 연것같아요.....(부끄) 과연 민석이를 둘러싼 그남자들은 뭘까여...오늘도 세실리아는 저에게 수많은 궁금증과 호김심을 남기네여......헿♥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날다람쥐님! 슬슬 그 궁금증들이 풀리길 바랄게용!!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1
깨비에요! 으아 찬백루민이들의 달달한 얘기 속에 달콤한 케익까지 ㅇ-<-< (기절) 오늘의 케익은 포레노아였군요! 체리가 들어가는 케익은 그냥 체리 케이크인 줄 알았는데......허허 세실리아 보면서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 이름을 알아가네요!!! 모바일로 볼 때는 브금이 안 나와서 못 들었었는데 오늘은 노트북으로 보니 브금도 나오고 글이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b 다음 화도 보러올게요! 작가님 짱 'ㅅ'b!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깨비님! 감사합니다 'ㅅ'b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2
흐잉ㅠㅠㅠ 루민이들 분위기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 가나슈라는 애칭 정말 달달하네여ㅠㅜㅠㅠㅜ 종따 힘쇼! 우유향이에여ㅠㅠ 세실리아에서 일어나는 달달한데 뭔가 어두운? 그런 느낌이 적절하게 섞여있는거같아여ㅇㅂㅇ 좋은글 항상 잘 읽고가여~~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우유향님!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3
꺅입니다!!!우와ㅠㅠㅠㅠㅠ완전 달달한 이야기에요ㅠㅠㅠ 종대가 나오다니!! 그리고 민석이를 괴롭히는 듯이 보였던 남자들의 정체는 뭐죠!! 아 궁금해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꺅님! 곧 밝혀질거에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4
벌써 달달터지는데ㅠㅠㅠㅠㅠ다음편은 포텐까지 터진다니ㅠㅠㅠ작가님 글도 금방금방 올려주시고 정말 잘 보고있어요ㅠㅠㅠㅠㅠ다음편도 보러올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5
민석이와 같이 있던 남자들은 누군지??왜 민석이를 괴롭힌는거에요??민석아 루한이가 있잖아~~~힘내야지,,다음화엔 달콤미를 느낄수 있다니 행복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5
케이크 맛있게 생겼어요!!!!!!!!!!!!!!!!!!!!!!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ㅠㅠ 민석이의 과거는? 그리고 종대는 ㅠㅠ슬프네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에구 종대야...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6
물음표에요 민석이와그사람들은누굴까요ㅠㅠ걱정이에요
종대가나왓다!햇는데실연당한역할이엇어요...그래도 종대를 통해서 백현이가 조금 성장하는 ?계기가된거같네요
담엔달달모드라니 저쥬금ㅇ>-<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물음표님! 히히 많이 기대해주세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7
아아 걱정되네요 민석이ㅠㅜㅜㅠㅜ 루한이도 덩달아 걱정되네요... 종대때문에 절절했던거 찬백으로 달달하게 된거같아요ㅋㅋㅋㅋ 루민이들때문에 다음편은 좀 분위기가 가라앉을까 했는데 달달이라니ㅠㅜㅠㅠㅠ 감사합니드ㅠㅜㅜ 이번에도 잘읽고가요!
는 뒤늦게 암호닉신청 되나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네 신청해주세요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0
앗 감사합니다! 그러면 첸룡이로 신청할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8
ㅎㅎㅎ달달 포텐터지면 여기서 더 달달해진다는거네요/////아 기대되고 설레곻ㅎ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ㅎㅎㅎ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9
초초입니다!!!! 역시 오늘도 기대에 저버리지 않는 달달한 글이네요ㅠㅠ 개구리밥 비유도 너무 좋아요ㅠ 어떻게 그런 표현을 쓸수 있는건지... 오늘도 작가님의 필력에 다시 한번 놀라고 갑니다! 다음편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초초님 감사합니다 ㅠㅠㅠ으헝헝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1
밍슈기예요!찬백이들 보는 제가 다 엄마미소날만큼 달달하고 보기좋네요 ㅎㅎㅎ종대는..안쓰럽네요 ㅜㅜㅜ그나저나 민석이 둘러싸고있던 남자들은 누구..무슨일인지 궁금해지네요 그때 뙇 나타난 루한이도 멋있네융 ㅜ 잘읽고가요!!ㅎ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밍슈기님! 그들은 과연 누굴까요...?.?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2
민석이왜그래요 무슨일이에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ㅠㅠㅠ 민석이..!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3
작가님 ㅠㅠㅠㅠ너무 좋네요ㅠㅠ항상 잘 보고있어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항상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4
세실리아의 활기가도는것같아요 아 저 코튼입니다!!항상 세실리아 보면 왠지 모르는 폭신폭신한 그런게 있는거같아요 헿 케익사진이 나와서 그런가여??는 농담이구 튼 너무좋네요 종대도 새사람찾아서 행쇼하고 또 민석이한테는 무슨일이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다음편기다릴께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코튼님 :) 폭신폭신하다니! 감사드려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5
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대박이예요 찬백루미뉴ㅠㅠㅠㅠㅠㅠ종대가이렇게 등장할줄은몰랐네요ㅋㅋ사진보니까 단거먹고싶어요ㅠㅠ엉엉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신알신 감사드려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6
달달하다ㅠㅠㅠㅠ케이크도너무먹고싶어용ㅠㅠㅠ민석이는무슨일인거죠..??!!!!궁금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저도 너무너무 궁금..해요! 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7
밤비에요ㅠㅠㅠㅠㅠ민석이과거가있나요ㅠㅠㅜㅠㅠ민쏙ㅠㅠㅜㅜㅠㅠ이번화도잘보고가요~ 볼때마다 매회배고파지는 하핰ㅋ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밤비님! 다음화는 더더욱 배고프게 해드릴게요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8
로또에요~ 항상 늦은 시각에 글을 확인하는 바람에 사진으로인해 식욕이..... 글을 읽을수록 알게모르게 다들 많은 사연을 숨기고 있는거 같아서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말 궁금해요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로또님! 완결까지 함께해주시면서 궁금증을 해결해주시길 바라용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9
빠오즈에요!!아ㅠㅠ쪽지이제야확인하네요ㅠㅠ아새벽에달달한세실리아읽구잘려하니까기분좋아요^ㅇ^
ㅎㅎ항상읽으면서느끼는건데작가님은글너무잘쓰시는거같아요!!되게글내용도재밋구알차서좋아요ㅠㅠ진짜책하나만드는것도괜찮을것같아요!!책내시면진짜저무조건살래요ㅠㅠ진짜진짜살래요ㅠㅠ너무재밋어요ㅠㅠ가나슈가나슈ㅠㅠ진짜루한이부를때마다너무달달해요ㅠ글구찬열시가변백변백하는데아설레요ㅠㅠ특히백현이뒤에서받죽어떻게하는지알려줄때ㅠㅠ너무설렛어요ㅠㅠ이새벽에글보고설레는맘으로자네요ㅠㅠ글이구읽을때마다너무묘사를잘해져서배고파져요ㅠㅠ딱상상하기좋게써주셔요ㅠㅠ흡흡ㅠㅠ이러면안돼는데ㅜㅜ참아야겟어요ㅠㅠ작가닝!항상모든댓글에답달아주셔서감사해요ㅠㅠ댓글일일이달아주시기도힘드실텐데ㅠㅠ진짜작가님사랑해요ㅠ ㅠ♥작가님힘팍팍내시구요!!!작가님항상사랑하구감사합니당@_@♥(진짜작가님글보고설레는맘으로자네요ㅎㅎ작가님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빠오즈님! 에구 감사합니다 항상 독자님 댓글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저란 사람...^-^ 힘내서 열심히 세실리아도 연재할께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0
ebs예요!!!글을엄ㅁ청늦게봐버렸네요ㅠㅠㅠㅠㅠ전시대에뒤떨어진사람인가봐요ㅠㅠㅠ세실리아에서백현이가일하게되서참다행이예요찬열이랑같이일하는거보니까보기좋아서눈물이다나네요3에서종대가나온다고했을때어떻게나올지정말궁금했었는데약혼이취소된남자로나오는건가요ㅠㅠㅠ우리종대ㅠㅠㅠ불쌍해서어떡해요ㅠㅠㅠㅠ그래도괜찮아진것같아서다행이네요그리고민석이랑같이있던검은무리들은뭘까요민석이한테안좋은일이라도생기는건가요ㅠㅠㅠ아무일도안생기고루한이랑행쇼했으면좋겠지만뭔가한편으로는무슨일인지알고싶어지네요ㅋㅋㅋㅋ다음화예고에니옆에서자도돼있는데이거슨!!!찬백인가요???!!!다음화기대할께요오늘도잘보고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ebs님! 찬백행쇼!!! 다음화도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당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1
허허헝 민석이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백현이는 다행이네요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ㅠㅠㅠㅠㅠㅠㅠㅠ 민석이 우짜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2
냉면!변명같지만 신알신이 안 되어 있어서 5편이 올라온 걸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ㅠㅠ훌쩍.하여튼 오늘도 찬백이들은 달달합니다!케이크처럼!!ㅎㅎ...종대ㅠㅠ힘내 종대야ㅠㅠㅠㅠ민석이는 무슨 일이죠......?민석아ㅠㅜㅠㅠ합ㅠㅜㅜ빨리 당음화보러 가야겠어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냉면님 :) 다음화로 고고고씽~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3
헐...민석이무슨일이있는거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징쨔재밌네여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감사합니다 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4
헐 포레노아가 저거엿군요! 저 저거 먹어봤어요~ 체리랑 초코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저는 여태 저거 이름이 포누아인줄 알앗어요ㅋㅋㅋㅋ 부끄럽다 포레노아 정말 달콤한 디저트인데 종대에겐 슬픈 디저트가되었군요ㅠㅠ 근데 민석이를 둘러싸고있던 검은사내들은 누굴까요! 민석이는 또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지 궁금합니다!
다음화는 드디어 펑펑 터질 예정이군요ㅜㅜ 아 정말 기대됩니다! 제가 좋아 죽는 달달! 하! 몽블랑은 제가 뭔지 알지요! 세실리아 정말 좋은 작품이예요! 글도 재미있고 디저트 종류도 많이 알아가요~ 감사해요♥3♥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저야말로 정성스러운 댓글들 감사합니당 하트하트 !!!! 좋은 '작품'이라 해주시니 황송할 따름...ㅠ_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5
으잉! 저 계속 작품이라햇는데~ 작가님이 쓰시는건 정말 작품입니다ㅠ_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6
아진짜ㅜㅠㅜ작가님팬할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ㄴ세실리아도 다읽고 작가님 글도 다 읽어보려구요 너무 젛아여ㅠㅠ 정주행하길 잘한거같아요!! 작가님짱짱bb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우와 감사드려요 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7
2반이에여ㅠㅠ너무늦게확인했다ㅠㅠㅠ6화까지얼른보고올께요!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2반님!! 넹~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8
아ㅜㅜㅜ 너무 달달해요 녹을것같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ㅠㅠㅠㅠㅠ감사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9
민석아 ㅠㅠㅠㅠㅠㅠ 저런 가게 제 주위에 어디없나요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Cascade
그러니깐말이에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0
짱좋아요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다음편도 보러가야겠네용 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1
헐 ㅠㅠㅠㅠ도대체민석이한테무슨일있는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이달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2
민석에게 무슨일이 있던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3
세실리아는 정말 사연이 많은 곳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 다음에도 또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민석이랑 같이 있던 남자 셋은 누굴지....!!!민석이 건들면 루하니가 가만히 안있겠죠ㅋㅋㅋㅋㅋ너무 달달해요ㅠㅠㅠㅠ안그래도 달달한데 더 달달한 다음편이라니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5
뭐지뭐지??? 민석이 과거는 뭐지???ㅠㅠㅠ 아 갈수록 기대기대 궁금폭발...ㅜㅜㅜ 이렇게 꽃미남 가득한 가게가 있다면 당장 갈텐데...ㅠㅠㅠ 볼때마다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6
우와 지금 알았는데 각 화 제목이 전부 케이크 이름이네요ㅠㅜㅜ진짜 센스 넘치는거같아요ㅠㅠ진짜 짱짱 종대 근데 엄청 불쌍하네요 가끔 세실리아 찾아와서 대화하는것도 보고ㅅㅣㅍㄴ요!!!!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