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열] 연예인 된 남친 썰 59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0/4/604d1a5849326b8ac19f40a8c69b3529.png)
늑미 활동 마감 후 공백기는 마치 고3 여름방학처럼 매우 짧았음 SM 안무답게 난이도 있는 안무인지라 연습량도 많아서 만나기가 더욱 벅참 그래서 우리가 고안해낸 건 새벽 운동이었음 잠이 많은 찬열이는 알람을 여러개 해두던가 민석이 오빠한테 꼭 깨워달라고 그러고 잠듬 우리가 선택한 운동은 수영이었음 남자의 어깨를 넓혀주는 바람직한 운동이었음 수영 첫날에 난 뱃살을 점검하고 찬열이랑 먹을 샌드위치를 싸고 집을 나섬 찬열이는 집 앞에 모자 쓰고 대기중이었음 "열아, 눈 떠 눈" "졸려 죽겠어." "난 어깨 넓은 남자가 좋더라" 찬열이는 그 말을 듣자마자 늘어진 허리를 쭉 피곤 당당하게 걸음 수영장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몸 적시고 실내로 입장하니까 진짜 한산했음 부끄러워서 먼저 물에 들어가있었음 찬열이도 들어오더니 부끄러운지 다다다 물에 들어옴 찬열이가 다가와서 꼭 안음 춥지, 안 추워? 하면서 입술 파래질까봐 내 입술 손가락으로 슥슥 만짐 나름 난 초등학교 다닐 때 물개상까지 받은 수영 영재라면 영재였음 찬열이랑 누가 먼저 반대편까지 가나 내기함 이긴 사람 소원 들어주기 하고 시작함 박태환 선수가 진짜 존경스러웠음 결국 찬열이가 먼저 도착하고 내가 뒤이어 도착함 그리고 잠수 끝내고 나왔는데 찬열이가 얄밉게 웃고 있음 "나 소원 들어줘" "야, 좀 봐주지도 않냐" "소원이 걸린건데~" "소원이 뭔데?" 찬열이가 물속으로 잠시 들어 오라함 그리고 눈 뜬 상태로 잠수하고 찬열이 봄 그리고 라인 경계 중간에서 끌어안고 뽀뽀와 키스의 그 중간 스킨쉽을 함 물 속에 잠수 중이라 벅차긴 했는데 할만했음 물 속에서 나와서 다시 쪽 뽀뽀하고 입술 슬슬 퍼래지니까 찬열이가 내 허리 들어서 물 밖으로 꺼내줌 그리고 씻고 머리 대충 말리고 나옴 남자라 나보다 일찍 나와 있었음 "머리 덜 말리면 감기 걸려" 이러더니 자기 목에 걸친 수건으로 머리 물기 더 닦아줌 그리고 자기 품에 꼭 끌어안고 근처 공원 가서 샌드위치에 초코 우유 마시고 집까지 데려다주고 혼자 숙소로 돌아감 본격 박찬열이 엑소 12명 중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기적적인 일이 벌어지는 썰 조커님 정수정님 헤헹님 삼걸스님 둉글둉글님 선풍기님 데후니님 누누님 콩콩님 사랑에 빠진 딸기님 딱풀님 백설기님 미원님 인어공주님 다시마님 매번 이 똥글망글 애독 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모든분들 이 글에서 맘껏 설레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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