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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1455


[디찬] 리얼물, 짝사랑 (2) | 인스티즈

[디찬] 리얼물, 짝사랑 (2) | 인스티즈

하능 여부 이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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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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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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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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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둘이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 매 주제마다 추천하는 관음러랍니다..// 저도 꼭 보고싶었던 주제 한개만 추천해줘도 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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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으, 찬이 공부하느라 느져따ㅠ◇ㅠ 웅웅! 추천해조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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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경수가 찬열이 스폰서이구.. 둘이 서로 짝사랑 중인데 스폰서라는 명색 때문에 삽질하는 둘도 보고싶구요 ㅠㅠ 아니면 둘이 정략결혼맺은 관계인데 차녈이가 경수 많이 좋아해서 경수의 무뚝뚝한 태도나 여성편력에 오해하고 상처받는 에피도 보구싶어요.. 경수는 그게 아닌데 ㅠㅅ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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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웅! 둘 다 조으다! 담에 주제 짤 때 수야랑 얘기하구 하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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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꼬맹이 찬에게
끼야오 고마워요 찬녈아!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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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에게
아니다! 주제 줘서 찬이가 더 고마워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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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부 괜찮나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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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 갠차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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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나 지금 중궈왔다ㅠ 이따 열시에 끝나고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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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웅! 찬이두 공부하구 이쓰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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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그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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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에게
열심히 하구 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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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꼬맹이 찬에게
집와서 씻구 밥먹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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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꼬맹이 찬에게
내일 시험이라 일찍 자는 것 같다, 우리 여보. 얼굴 보고 응원 해줬어야 하는데..뀽. 우리 여보 늘 하던대로만 하면 내일 시험 잘 볼 수 있을거에요! 꼭 잘 보고 기쁜 얼굴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쪽쪽쪽. 잘자고 내일 봐요.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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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에게
찬이 문제 다 풀구 생각 정리 좀 할 겸 씻구 와써요! 찬이가 사는 곳에서 시험을 보는 게 아니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할 것 같구... 그래서 밤 샐까 생각두 하구 이써요! 여부는 잘 지두 모르게따! 쪽쪽쪽, 시험 잘 보구 오께요... ㅠ◇ㅠ♥♥♥ 찬이 꿈 꾸구 잘 자기! 덮다구 이불 차내지 말구!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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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꼬맹이 찬에게
여부♥ 난 아직 안자지요! 밤 새면 시험 잘 볼 수 있겠어요? 걱정이다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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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에게
여부! ㅠ◇ㅠ... 자구는 시픈데 못 일어나면 안 되니까... 글구 오느른 사담만 해야게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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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꼬맹이 찬에게
웅웅! 몇시에 일어나야 되는거에요? 움..몇시 출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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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에게
찬이 5시에는 일어나야 해요! 준비 하는 시간두 이쓰니까ㅠ◇ㅠ... 늦으면 아예 입실 안 되니까 좀 기다려두 일찍 갈라구요! 7시에 출발! 8시 40분까지 들어가야 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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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꼬맹이 찬에게
아구ㅠㅠ 지금부터 자는건 어때요ㅠ? 잠이 안 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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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에게
웅... ㅠ◇ㅠ 아직 외워야 할 것두 이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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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꼬맹이 찬에게
아구ㅠ 그럼 집중해서 공부해요. 우린 내일 만나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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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2에게
웅웅! 여부 미리 잘자구 찬이 꿈 꾸기!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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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꼬맹이 찬에게
웅웅! 여보 잘 할 수 있을거에요! 힘내고 내일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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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꼬맹이 찬에게
잘 하고와요.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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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4에게
여부! ♥♥ 찬이 지금 나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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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4에게
쪽쪽! 여부 이따 봐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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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꼬맹이 찬에게
우리 여보 이제 거의 끝났겠죠? 시험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보가 제일 중요해요. 알죠?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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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5에게
여부!!!!!! 찬이 시험 잘 본 것 가타요!!!!!!! 평균만 내구 오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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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꼬맹이 찬에게
웅웅♥♥ 수고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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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6에게
찬이 평균 82점이에요!◇! 이게 다 여부가 응원해준 덕분이다!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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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꼬맹이 찬에게
우와..진짜 잘 했어요!! 찬이가 열심히 공부한거죠♥♥♥ 수고 많았어요. 오늘 찬이 좋아하는 치킨이나 꼬기 먹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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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7에게
히히. 꼬기 머그꺼다! 빵두 머그꺼다!!! ♥3♥ 수야랑두 노꺼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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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꼬맹이 찬에게
맘껏 먹어요♥♥♥ 아 맞다, 나 얼른 이을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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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8에게
웅웅! 아, 워프 안 해두 되죠?◇? 여부는 저녁 먹어써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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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꼬맹이 찬에게
웅웅♥ 나는 이따 먹어요♥ 찬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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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9에게
찬이는 지금! 얼굴 씻구 막 나와써요ㅠ◇ㅠ 먹구 오께요! 미아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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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꼬맹이 찬에게
아니에요♥♥ 맛있게 먹고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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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1에게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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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꼬맹이 찬에게
나 밥 먹구 올게요 여보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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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2에게
웅웅! 마시께 먹구 와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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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꼬맹이 찬에게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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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꼬맹이 찬에게
여부 자나부다ㅠㅠ 오늘 너무 수고했어요♥ 푹 쉬고 내일 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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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5에게
여부! ㅠ◇ㅠ... 찬이 기다리다가 잠들어써요! 잘 자구 인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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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꼬맹이 찬에게
여부 미안ㅜㅜ 나 친구들이랑 가평왔어요ㅠㅠ 늦었다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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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6에게
여부! ♥♥ 놀러가써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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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꼬맹이 찬에게
웅웅ㅜㅜ 아침에 말했어야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깜빡했어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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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7에게
괜차나요!!! 놀구 와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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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꼬맹이 찬에게
웅..이따 저녁에 올 수 있으면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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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8에게
웅!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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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꼬맹이 찬에게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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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9에게
여부!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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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꼬맹이 찬에게
밥 먹기 전에 잠깐 왔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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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쪽쪽! 밥 뭐 먹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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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꼬맹이 찬에게
꼬기!!!!! 찬이는 밥 언제 먹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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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3에게
찬이는 이따! 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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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꼬맹이 찬에게
먹구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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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4에게
웅웅! 맛나게 먹구 와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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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꼬맹이 찬에게
여부♥ 오늘 언제 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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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5에게
찬이 모르게따!!! 여부는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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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꼬맹이 찬에게
아직 술마시고 있어서요ㅠㅠ 미안하다..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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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6에게
움... 괜차나요!! 곧 방학 끝나구, 그러니까 친구야들이랑 노라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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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꼬맹이 찬에게
미안해요..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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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7에게
괜차나요!!! 쪽쪽. 재밌게 놀구 와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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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꼬맹이 찬에게
웅ㅜㅜ 내일봐요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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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8에게
웅웅! ♥♥ 잘자구 재밌게 놀구, 내일 봐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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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꼬맹이 찬에게
우리 여보 자겠다아.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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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9에게
여부!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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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꼬맹이 찬에게
아침 먹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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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1에게
아직! 여부는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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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꼬맹이 찬에게
나는 이제 집에 왔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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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잘해써요! 피곤하게따!!!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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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꼬맹이 찬에게
괜찮아요♥ 여부 얼른 밥 먹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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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3에게
여부! 밥 먹어써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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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꼬맹이 찬에게
잘 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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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5에게
여부는 밥 먹어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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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꼬맹이 찬에게
웅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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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7에게
잘해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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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꼬맹이 찬에게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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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9에게
쪽쪽!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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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9에게
여부! 찬이 씻구 오께요♥♥ 씻구 와서 워프하구 판 갈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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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꼬맹이 찬에게
웅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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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0에게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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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꼬맹이 찬에게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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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꼬맹이 찬에게
잘 씻구 왔나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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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2에게
웅웅! ♥♥♥ 느져서 미아내요ㅠ◇ㅠ... 우리 어디루 워프하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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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꼬맹이 찬에게
아니에요♥♥ 쪽쪽. 움..이렇게 데면데면 하다가 백현이한테 고백하는걸 보는걸루 할까요? 아님 내가 다른 여돌한테 고백 받는걸 찬이가 보는걸루? 뭐든 관계의 전환이 되는걸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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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3에게
쪽쪽! ♥♥♥ 움, 움... 전자루 해요!!! 백현이가 미안하다구 거절하구 나서 사이 서먹서먹해지니까, 그 때 틈타서 호감 얻는 것두 조케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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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꼬맹이 찬에게
움..그래요! 거절 당하는거 보구 찬이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거에 엄청 충격이지만 어느정도 예상했기도 해서 차라리 마음 비우고 같이 짝사랑하는 처지로 잘해주는거, 아님 백현이한테 거절당한거 보고 일부러 호감 얻으려고 엄청 잘해주는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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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4에게
움... 수야는 어떤 게 조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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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꼬맹이 찬에게
움..나는 둘 다 좋아요! 찬이 좋은걸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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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5에게
움.... 우움...... ㅠ◇ㅠ... 움... 후자루 할래요! 아님 첨엔 전자였다가 점점 후자루 해두 좋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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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꼬맹이 찬에게
그럼 처음엔 전자였는데 찬이가 백현이랑 서먹해서 나한테 더 의지하는거 보고 후자로!!!! 그리고 백현이가 약간 썸을 타는데 그게 남자라 찬이가 엄청 패배감과 그런걸 느껴요. 백현이가 자길 남자라 거절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그때 내가 고백하고 백현이도 다른사람 좋다는데 너도 다른사람 만나자 내가더 너 좋아하고 잘해주겠다 뭐 이런식으로 꼬시는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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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6에게
웅웅! 구럼 백현이가 누구랑 썸타는 걸루 하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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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꼬맹이 찬에게
아니면!! 나한테 점점 의지하던 찬이가 내가 일부러 음..종이니나 암튼 다른 사람한테 찬이 대하듯 하는거 보고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할때 내가 넌 내 고백 거절하더니 이기적인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해서 결국 찬이한테 고백 받아내는데 그래도 찬이 마음은 완전히 나한테 온게 아니라 갈팡질팡하는거 볼때마다 내가 막 집착하고 미친사람처럼 구는거? 찬이는 나랑 헤어지면 의지할 사람두 없고 외로워지는게 무서워서 억지로 내 곁에 있는데 나아아중엔 내가 해탈해서 찬이 놔주겠다고 하는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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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7에게
찬이는 다 조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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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꼬맹이 찬에게
위랑 아래를 섞어요!! 백현이랑 썸타는 사람은 종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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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8에게
웅! 구럼 찬이가 선톡하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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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꼬맹이 찬에게
넵♥ 거절당하는 장면부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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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9에게
웅웅!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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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꼬맹이 찬에게
웅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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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이리 와봐. (백현이 다리 주물러주자 칭얼대기 시작하는 널 보고 작게 한숨 내쉬는. 머리 꼼꼼히 말리고 수건 두고 온 뒤 백현에게서 다리 빼내 제 쪽으로 돌려 앉히고 익숙하게 강도 조절하며 아프지 않을 정도로 안마 하는) 엎드려봐. (찜질팩 빼앗아 엎드린 다리 위로 올려두고 허리 살짝 살짝 눌러 안마하는) 아프면 말 해. (낑낑대는 널 보니 괜히 귀끝 붉어지지만 안마하는 손길은 변함없이 꼼꼼한) 내일 스케줄은 무대 서는거라 뺄 수도 없는데 어떡하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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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발 끝까지 찌르르하게 아파오는 걸 느껴 낑낑대며 인상 찌푸리다 네 물음에 진통제를 먹어서라도 참아내고 해내야겠다 생각하는) 괜찮아, 할 수 있어. 나 정신력 은근 강해. 정 못하겠으면 리허설 땐 빠지고 녹화 할 때만 설게. 아님 진통제 먹고 해도 되고. (걱정하지 말라는 듯 고개 저으며 손 내젓고 피곤함이 몰려오는 걸 느껴 서서히 눈이 감기더니 이내 엎드린 채 새근새근 잠에 빠져 꼼지락거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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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일단 오늘은 푹 셔. (진통제라도 먹겠다는 말이 기특해 머리 툭툭 두드리고 부지런히 안마 하는. 애 잔다 하는 말에 네 얼굴 확인 하는데 곤히 자고 있자 웃으며 번쩍 안아드는) 이 쪼그만게 무거우면 얼마나 무겁겠냐. (무겁지 않냐는 백현에게 고개 젓고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잘 눕히고 이불 꼼꼼하게 덮어주는. 대본 뒤적이며 내일 모레 촬영분 외우고 체크하다 이내 저도 잠이 드는) 좀 괜찮냐. 살아났네. (시끌시끌한 소리에 눈 뜨는데 밖에서 들리는 네 목소리에 기지개 펴며 나가 식탁에 앉아있는 네 머리 장난스레 꾹 누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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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안아드는 손길을 느끼곤 움찔 몸 떨다가도 가만히 안겨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혀져 아침까지 깨지 않고 새근새근 잘 자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든 탓인지 눈도 일찍 떠져 두리번거리다 자리에서 일어나 인상 찌푸리는) 으으. (자고 일어났을 때가 제일 아픈 것 같아 인상 찌푸리기도 잠시, 세훈과 백현이 방 안으로 들어와 건네는 물건 유심히 살피다 이내 허리에 칭칭 둘러매고 밖으로 나가는) 깼어? 아, 누르지 마. (하지 말라는 듯 고개 젓다 네 손 잡아당겨 시선 아래로 오게 만들곤 자랑하듯 말하는) 세훈이랑 백현이가 파스랑 복대 사다줬어. 이거 차고 무대 오르면 되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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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무대의상 입고 복대 찰 수 있겠어? 왠 복대를 구해왔대. (자랑하듯 말하는 네 배 쿡쿡 찔러보다 평소같은 말랑한 감촉이 아닌 딱딱한 감촉이 느껴지자 신기해 자꾸만 찔러보는) 아침 안 먹을거야? 진통제 먹으려면 조금이라도 먹어야지. (씻고 나와 식탁에 앉는데 넌 혼자 소파에 누워있자 걱정스레 너 부르는데 백현이 제가 죽을 사줄테니 그냥 밥 먹으라는 말에 더 말 못 하고 말없이 밥 먹고 준비하는) 야, 변백현은 너 왜 아픈지 아는데 왜 나한테는 말 안 해주냐? 서운하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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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리허설 땐 차고 하고, 녹화할 땐 빼놓으면 되지. (길게 하품하다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 나서 거실로 가 소파에 늘어져 누워 기지개 쭉 키는) 별 거 아니야. 넌 몰라도 돼, 애들이 알면 다쳐. (장난스레 웃으며 네게 손 뻗어 머리 슥슥 쓰다듬어주다 제 앞에 선 백현이 절 안듯이 감싸 일으켜주자 아픔에 인상 찌푸리는) 으으. 허리 부러지겠다. 경수야, 나 진통제 좀 챙겨줘. 가방 앞주머니에 넣어주라. 나 옷 갈아입고 나올게. (어기적 어기적 걸어 방으로 들어가 얇은 반팔과 편한 바지 꺼내 입고 모자까지 찾아 푹 눌러쓴 뒤 핸드폰과 충전기 챙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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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알려줘봐, 내가 너네 둘보다는 어른이야 그래도. (끝까지 알려 주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자 짜증스레 궁시렁 거리면서도 진통제 챙겨 네 가방 앞주머니에 넣어놓는) 몰라, 어차피 변백현 옆에 탈거면서 이어폰은 왜 물어봐. (엘리베이터에서 갑자기 이어폰 챙겨 왔냐고 묻는 네게 불퉁하게 대답하고 역시나 백현 다음으로 얼른 차에 오르는 네 뒤통수 빤히 보다 아예 조수석에 타버리는) 오늘 새벽에요? 알았어요. (새벽에 영화촬영이 추가 됐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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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뭐 빠뜨린 건 없나 주위 두리번거리며 살피다 눈에 밟히는 건 없어 그냥 방 나서는) 아, 이어폰 넣었어? 노래 들을 거야, 오늘은 얘기할 힘도 없다구. (입술 삐죽거리다 툴툴거리는 네 뒤 따라 나서 차에 올라타 앞에서 들려오는 말에 귀 쫑긋거리는) 그럼 피곤하겠다, 경수. (콘서트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다 허리 아픈 건 좀 괜찮냐 물어오자 시무룩한 얼굴로 고개 젓는) 아파요. 약 챙겼어요, 백현이가 죽 사준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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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뒤에서 종알대는 목소리에 더 이야기 하지 않고 눈 감는. 피곤한데 정신은 말짱해 더 짜증스러운 얼굴로 샵에서 메이크업 마치기가 무섭게 널 찾는데 소파에 기대 자고있자 한숨 쉬며 네 곁에 앉아 허리며 다리 살살 주물러주는) 더 자. 아직 삼십분은 더 남았어. (자다 깬 널 토닥이고 도로 재운 뒤 허리 마저 주물러주고 먼저 차에 타는. 대기실에선 널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자다 너 없이 리허설 마친 뒤 대기하는) 진통제 효과 돌아? (한결 나아진 표정의 네 눈가 살살 만져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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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방송국으로 향하는 내내 백현에게 기대듯 축 늘어진 채 눈만 깜빡이고 있다 차에서 내려 곧장 대기실로 이동해 옷부터 갈아입고 자리에 앉아 메이크업 받고 소파로 향하는) ...으응. (리허설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해 멤버들이 리허설을 할 동안 소파에 쳔하게 기대 자고 있다 들어와 묻는 네게 고개 끄덕여주며 대답하다 수정 좀 하자는 듯 제게 손짓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좀 뻐근한 허리 두드리며 다가가 앞에 앉아 눈 감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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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화장 수정하는 널 흘끗대다 작게 한숨 쉬는. 한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해 챙겨온 찜질팩 데워 네게 안겨주는) 오는 숙소 가면 변백현한테 마사지 해달라고 해. 내 침대에 찜질팩이랑 젤리랑 진통제 챙겨 놨으니까 가져다가 쓰고. (뭐 이리 애틋하냐며 웃는 스타일리스트 누나 신경 쓰지 않고 하나하나 당부한 뒤에야 대본 꺼내 오늘 추가 촬영분 꼼꼼히 체크하는) 올라가자. (대기실 TV로 저희들 소개가 나오고 스텐바이 떨어지자 네 허리 받쳐 무대 위로 올라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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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네가 하는 말 가만히 듣고 있다 고개 끄덕이며 대답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대기실 나서 무대로 올라가 저희 바로 앞 순서인 가수 무대가 끝날 때 까지 몇 분 더 대기하는) 허리 아파...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땐 아프지 않던 허리가 서있으니 점점 다시 아파와 인상 찌푸리다 티를 낼 수는 없어 애써 표정관리 하고 vcr이 나가는 사이 내려온 가수와 짧게 인사 나눈 뒤 대형 잡으며 대기하다 전주가 흘러나오고 무대가 밝아지자 아픔 꾹 참고 춤 추지만 결국 얼마 못 가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주저 앉아버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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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야, 찬열아. (휘청거리는 널 불안한 눈으로 보다 이내 흘러 나오는 전주에 맞춰 춤 추다 순간 주저앉는 널 보자 생방이고 뭐고 눈이 커다래져 재빨리 널 안아드는) 괜찮아? 내려가, 너 오늘 무대 못 해. (우왕 좌왕 하다 급히 카메라 엠씨석으로 넘어가자 괜찮다 고집 피우는 널 억지로 내려 보내는. 네가 없이 하는 동선 만든 뒤 카메라 돌아오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무대 마치고 1위 발표 때문에 내려가질 못하자 굳은 표정으로 안절부절 못하는) 감사합니다. 여러분 찬열이 괜찮으니까 걱정 마세요. 올라와도 괜찮아? 안 아파? 그정도로 아프면 말을 하지. (저들이 1위 하자 짤막하게 수상소감 하고 앵콜곡에 올라오는 네 옆으로 붙어서 속삭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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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결국 제가 방송 사고를 냈다는 사실에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해 괜찮다 고집 부리지만 어쩔 수 없이 네 품에 안겨 무대에서 내려가 매니져 형에게 업힌 채 대기실로 향하는) 괜찮아요, 미안해요. 어떡하지... (대기실 TV 모니터를 통해 흘러나오는 노래와 보이는 멤버들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더욱 더 커져 땀 뻘뻘 흘리면서도 걱정이 돼 안절부절 못하다 일단 옷부터 갈아입고 앵콜 무대에는 올라가야 할 것 같아 복대를 찬 상태로 무대에 올라가는) 괜찮아. 죄송합니다. (허리를 짚은 상태로 허리 숙여 팬들에게 사과하고 앵콜 무대가 끝나자마자 주위로 몰려드는 멤버들에게 괜찮다는 듯 손 내젓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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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너 두고 불안해서 어떻게 갔다 오냐. (무사히 앵콜 마치고 내려오자 마자 휘청대는 널 거의 안듯이 부축하는. 한숨 쉬며 말하다 일단은 널 대기실 의자에 앉히고 옷 갈아 입은 뒤 네 짐까지 모두 싸서 양 어깨에 가방 매는) 죽이랑 약이랑 전부 먹었는지 확인할 거니까 거르지 말고 챙겨 먹어. 자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전화는 안 할게. 잠 오면 푹 자. (차를 다르게 타야 해서 차에 오르기 전 꼼꼼히 말하고도 불안하고 곁에 있고 싶어 한참을 서성이다 네가 탄 차 출발하자 그제야 차에 오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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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게 부축 받으며 천천히 걸어 대기실로 가 멤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동안 가만히 앉아 시무룩한 얼굴로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 자리에서 일어나 멤버들에게 둘러 싸인 채 차로 이동하는) 으응. 잘 갔다 와. (손 흔들어 인사하고 문이 닫히자 그제야 축 늘어져 백현에게 기댄 채 숙소로 갈 때까지 잠에 빠져 새근거리다 숙소 근처 죽 집에 들러 가겠다며 절 조심스레 깨워 세훈에게 기대게 하는 백현에게 고개 끄덕여주고 숙소에 도착해 세훈에게 부축 받아 들어가는) 나 좀만 누워있을게. (어기적 어기적 걸어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옷 갈아입을 힘도 없어 낑낑거리다 뒤척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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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네게 연락하고 싶지만 혹시나 자고 있을까 네게는 연락도 하지 못하고 백현에게만 연신 네 소식 묻는. 잔다는 말에 죽과 약 잘 챙겨주라 몇 번이나 당부하고 촬영장까지 내려가는 동안 좀 자는) 형 숙소 애들 연락 안 왔어요? 찬열이 괜찮대요? (도착하기 무섭게 제 씬 촬영하고 매니저 형에게 물으며 핸드폰 확인하는데 네게 남긴 카톡에도 답장이 없고 애들도 연락이 없었다는 말에 힘없이 차에 오르는. 다음 씬까지 기다리는 동안 팬들의 조공 인증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리며 걱정할 팬들을 위해 찬열인 괜찮다는 내용 역시 덧붙이는) 왜 카톡도 안 보냐. (백현에게 네가 깨서 죽도 먹고 약을 먹기전 잠시 쉬고있다 연락이 없는데 제 카톡은 보질 않자 걱정이 화로 바뀌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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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다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백현의 목소리에도 아무래도 좀 자고 먹는 게 나을 것 같아 손 내젓는) 이따가 먹을래, 좀만 더 자고. (그럼 그러라는 듯 커튼 쳐주며 불 끄고 나가자 이불 뒤집어 쓴 뒤 몇 시간 내리 잠만 자다 절 깨우는 손길에 부스스 눈 뜨고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죽 몇 술 뜨는) 경수? 아, 응. (죽을 먹은 뒤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아 소파에 앉아 종인에게 기대 있다 매니져 형이 차에 두고 내렸다며, 네가 연락을 했다는 말과 함께 가져다 준 핸드폰 건네 받아 살피는)

미안해
핸드폰 차에
두고 내렸어
죽 먹고
좀 있다 약 먹을 거야
밥은 먹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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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나 신경쓰지 말고
약 잘 챙겨먹어.

(한 씬을 찍고 헥헥대며 땀도 식히기 전에 핸드폰 부터 확인 하는데 네게서 카톡이 와있자 얼른 답장하는. 늘 그렇듯 단답인 답장 뚫어져라 보다 백현이 알아서 챙기길 바라며 이제야 영화 촬영에 집중하는. 잘 찍고 오라는 답장을 끝으로 한참이나 잠잠한 카톡방에서 네 카톡만 읽으며 촬영 마치고 늦은 새벽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하는. 조용히 씻고 나와 네 안색 살피고 괜찮아 보이자 그제야 저도 잠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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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알겠어
촬영 열심히 해

(기다렸던 건지 꽤 빠른 시간 내에 답장이 오자 저 역시 기다리게 한 게 미안해 바로 답장해주고 약을 먹은 뒤 양치하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눈 감고 잠에 빠지는) (아직 동이 트지도 않은 이른 새벽, 찝찝한 기분에 핸드폰 불빛으로 이불 속이며방 안 비춰보다 네가 들어온 걸 확인하고 조용히 움직여 생리대와 속옷 챙겨 침대에서 내려가 욕실로 들어가 피묻은 속옷 벗어 돌돌 말아 감추고 아래만 씻은 뒤 생리대 붙인 속옷 빠르게 입고 다행히 짙은 색이라 티가 나지 않는 바지 허둥지둥 입고 나가는) (저번달 있었던 행사 날짜와 콘서트 때문에 먹었던 피임약 때문에 주기가 불규칙해진 건지 예정일도 아닌데 갑자기 터진 생리에 욱신거리는 아랫배 감싸고 방으로 들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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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뭐야, 허리 아파서 깬거야? (깊게 잠드질 못한 탓에 네가 조용히 일어나긴 했지만 핸드폰 불빛이며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몸 일으켜 앉아있던. 손에 뭔가를 들고 몸 살짝 숙이고 있는 네가 허리가 아파 잠에서도 깬 것 같아 걱정스러운 얼굴로 네 안색 살피다 불 키려는) 괜찮아, 정말? 불 키고 제대로 보자. 안마해 줄게. (정말 괜찮다고 손사래까지 치자 고개 끄덕이고 대충 핸드폰 불빛으로 네 얼굴 확인하는) 오늘은 집에서 푹 셔. 팬들 걱정하니까 인스타라도 올리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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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 아니... 괜찮아. 얼른 자. (아직 속옷이며 생리대 봉지를 숨기지 못했는데 일어나 있던 건지 앉아있던 네가 불을 키려는 듯 일어나려 하자 괜찮다는 말 꺼내며 손사래 치다 한숨 돌리고 침대에 누워 이불 뒤집어 쓰는) 으응... 고마워. 얼른 자, 피곤하잖아. 오늘 또 촬영 가? 녹화 끝나고 바로 가? (멤버들이 음악방송 녹화를 가고 네가 영화 촬영을 가면 혼자 마음 놓고 푹 쉴 수 있겠다, 생각하며 네게 묻다 네 답을 듣기도 전 잠에 빠져 가라앉은 숨소리 내뱉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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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녹화 끝나면 가지. 뭐야, 자? ..잠들었네. (대답도 듣지 못하고 잠든 네 옆에서 파리한 얼굴 한참을 쓸어주다 잠드는. 생각보다 얼마 자지 못 해 파리한 얼굴로 일어나 소파에서 꾸벅꾸벅 졸다 백현이 죽쟁반 들고 방으로 향하는걸 보고 얼른 제가 받아 들어가는) 박찬열, 일어났네. 죽 먹어. 나 오늘도 촬영하고 새벽 늦게야 들어 오는데. 왜 나 없을 때 아프고 그러냐. 신경 쓰이게. (침대에서 꼬물대는 네 무릎에 죽쟁반 얹어주고 야금야금 먹는거 보며 푸념하는) 너 챙겨주는거 나밖에 없지 않냐. 다 내가 널 사랑해서 그런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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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깊게 잠들었다 약 두 시간 후, 잠에서 깨어나 눈 비비다 들어온 네 손에 들려 있는 쟁반에 몸 일으켜 일어나 찝찝한 아래에 잠시 인상 찌푸리는) 그래, 그래. 나도 사랑해. (손 뻗어 네 머리 슥슥 쓰다듬다 입맛이 없어 숟가락 내려놓고 물 마시며 어제보다 더 아픈 것 같은 허리와 생리통 때문에 식은땀 뻘뻘 흘리는) 나 찜질팩 좀... (네 손에 쟁반 들려주고 침대에 편하게 누워 색색대다 들어온 백현이 안색 살피며 생리 시작했냐 넌지시 물음 건네자 가볍게 고개 끄덕이고 이불 들추는 행동에 등 찰싹 소리나도록 때리는) 미쳤냐. ...하지 마. 얼른 나가, 올 때 오버나이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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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기다려. (입맛이 없으면 안 그래도 짧은 입이 더 짧아지는거 알기에 얼마 먹지 않고 숟가락 내려놔도 별 말 없이 쟁반 들고 나가는) 애 아픈데 장난 치지 말고 나갈 준비나 해. (찜질팩 가지고 들어 오는데 제겐 축 처진 얼굴만 보여주던 네가 백현과는 웃으며 장난치고 있자 울컥하는 마음 꾹 누르는. 네게 찜질팩 건네고 옷 갈아 입는데 백현이 네게 장난 치는게 꼭 예민한 여자친구를 달래는 것 같아 보여 신경질 적으로 벗은 옷 집어 던지는) 넌 녹화도 못 할 정도로 아프다면서 그렇게 장난칠 힘은 있냐. 아프면 잠을 자던가 하지. 웃고 떠들 정도로 괜찮으면 녹화를 하러 가던지 해. (괜히 네게 역정을 내고 휙 나가 버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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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생리를 시작하면 기분이 가라앉는 걸 아는 백현이 일부러 장난 걸어오자 못이기는 척 받아주다 들어온 네가 건네는 찜질팩 받아 들고 아랫배 위에 올려 찜질하는) ...왜 저래, 쟤? (갑자기 화를 내며 옷까지 집어던지고 나가버리는 네 뒷모습 멍하니 바라보다가도 자신이 따라 나가겠다는 말과 함께 쉬라는 말하는 백현에게 손 흔들어주는) (모든 멤버들이 숙소를 나서 조용해지자 그제야 잠 좀 잘 생각으로 침대에 편하게 누워 눈 감다 문득 팬들이 걱정할 것 같아 핸드폰 만지작거리며 너와 백현을 비롯한 멤버들이 간호를 해줘 괜찮다는 내용과 방금 찍은 사진 인스타에 올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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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뭐, 내가 틀린 말 했냐. 아 몰라, 피곤해. (백현이 얼른 절 쫓아나와 왜 아픈 애한테 화를 내냐고 제게 따져들자 짜증스런 얼굴로 이어폰 꽃는. 핸드폰 만지작 대다 네 인스타가 올라와 있자 좀전의 화가 났던 마음과는 별개로 또 화면 속 네가 너무 예뻐 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래도 제가 화를 내고 나왔는데 연락 하나 없는 네가 미워 카톡방만 한참 보며 그간 나눴던 대화들 살피는데 늘 제가 먼저 말을 걸고 장문으로만 보냈던 걸 깨닫는. 녹화를 하고 차를 타고 지방으로 내려가며, 영화촬영을 마칠 때 까지 너와 제 관계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다 너도 제게 마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게 모두 제 착각인걸 깨닫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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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몸이 안 좋으니 쉬고 싶은 마음만 가득해 아예 핸드폰 꺼놓고 하루종일 잠에 빠져있다 해가 뉘엿뉘엿 져갈 때 쯤, 잠에서 깨어나 핸드폰 켜 카톡이며 문자 확인하는) 촬영 끝났나... (문득 오늘 아침 제게 화를 내고 간 네가 걱정이 돼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네게 카톡 보내고 멤버들이 오기 전, 생리대를 갈아야겠다 생각해 오버나이트와 물티슈 꺼내며 언제까지 숨겨야 하나 작게 한숨 쉬는)

촬영 잘 했어?
얼른 와
그리고 아침에
화낸 거
뭔진 모르겠지만 미안
기분 풀어 (하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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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촬영이 전부 끝난 늦은 새벽이 되어서야 네 카톡 확인 하는. 어차피 자고있을 것 같아 답장도 하지 않고 숙소에 도착하기 무섭게 씻고 잠이 드는) 안 먹어. 그냥 좀 더 잘래. (눈을 감은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절 깨우는 손길에 짜증스레 손 내젓고 이내 다시 잠드는. 이제 정말 나가야 한다며 절 깨우는 손길에 며칠을 잠이 부족해 지끈대는 머리 꾹꾹 누르며 일어나 대충 씻고 옷 입는) 괜찮아. (오늘도 백현의 옆에 앉은 네가 뒤에서 등 콕콕 찌르며 괜찮냐 묻자 대충 고개 끄덕이고 이어폰 꽂은 뒤 눈 감아 불편한 자세로 잠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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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답장이 없자 많이 바쁜 것 같아 그냥 핸드폰 내려놓고 생리대 갈고 와 습관적으로 침대 살피다 다행히 아무런 자국도 없자 침대에 누워 이불 뒤집어쓰고 다시 잠들어 아침까지 색색거리며 곤히 자는) 경수야. 일어나. (항상 절 깨우던 네가 오늘은 늦게까지 잠들어 있자 피곤해 보여 일단 좀 더 자게 놔뒀지만 밥을 먹고난 뒤 돌아와 아직도 잠들어 있는 모습에 살살 흔들어 깨우는) (멤버들과 함께 숙소 나서 차에 올라타며 조수석에 앉은 네 모습 슬쩍 살피다 걱정 돼 한 번 더 묻고 괜히 더 물었다 싸울 것 같단 생각에 백현에게 기댄 채 작게 말하는) 이따 얘기 좀 해, 중요한 얘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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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불편하게 잔터라 찌뿌둥하고 여전히 깨질 듯이 아픈 머리에 인상 쓰고 차에서 내리는. 평소 같았으면 네게 붙어 장난 치거나 게임을 할텐데 멍하니 소파에 기대 앉아있는. 정신을 좀 차리려고 매니저 형에게 카드 받아 커피를 사러 가 아메리카노와 멤버들 커피 사서 돌아오는) 뭐야. (엘리베이터를 타기 귀찮아 비상계단으로 올라 가는데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발걸음 멈추는. 소리도 작고 울리기도 해 웅웅거리긴 하지만 네 목소리 단번에 알아듣고 걸음 멈춘 뒤 가만히 귀 기울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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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알았다는 듯 고개 끄덕이자 별 말 없이 기대 눈만 깜빡이다 도착한 방송국 앞에 차가 멈추자 차에서 내려 정신없이 빠르게 걸어 안으로 들어가 스타일리스트 누나들이 주는 옷으로 갈아입고 의자에 앉아 메이크업 받는) 백현아. (저보다 먼저 메이크업이 끝난 백현이 소파에 앉아있자 작게 소리내 불러 손짓하고 먼저 대기실 나서다 백현이 나오자 인적 드문 비상 계단으로 가 얘기하는) 그냥 말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숨기기도 그렇고, 매번 둘러대는 것도... 그렇고. 너한테 생리대 부탁하는 것도 미안하단 말이야. 어차피 가족이나 다름 없는 사인데. 특히, 생리대 갈러 갈 때 눈치 보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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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생리라는 이야기에 놀라 벌어지는 입 막지도 못하는. 정말 괜찮겠나며 제가 어떻게든 도와주겠다는 백현에게도 미안하다며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하는 네 목소리에 뭐가 뭔지 파악은 되지 않지만 일단은 성큼성큼 걸어 올라가는) 박찬열, 변백현. 너네 지금 하는 얘기 무슨 얘기야. 밑에서 다 들었으니까 숨길 생각 말고 솔직히 이야기 해. (절 보자 못 본걸 본 것 처럼 놀라며 뭐라 말하는 백현은 신경도 쓰지 않고 네 얼굴만 뚫어져라 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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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니야, 그동안 도와준 것 만으로도 고맙고 미안해서... 우리가 1, 2년만 볼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오래 오래 볼 건데 더 숨길 수도 없을 것 같아. 언젠간 들킬 거야... (앞으로 몇십 년 넘게 봐야 할 멤버들에게 숨길 자신이 없어 오늘 저녁에 말하야겠다 생각하며 연신 미안하다 말하다 갑자기 들리는 네 목소리에 놀라 움찔하는) 아, 어... ...그, 경수야...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는 것 같은 착각에 입만 벙긋거리다 자신이 말하겠다며 절 뒤로 숨기는 백현의 옷깃만 꼭 잡아쥐고 안절부절 못하며 고개 푹 숙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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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박찬열 니 얘기잖아. 변백현 뒤에 숨지 말고 나와서 똑바로 얘기 하라고. (백현의 뒤로 숨는 널 보자 머릿속이 하얘질 만큼 화가 나는. 네 비밀 때문이 아닌 백현만이 네 비밀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미친듯이 질투 나는) 멤버들한테 사실대로 이야기 한다며. 난 멤버 아니야? 어차피 해야 했을거, 나한테 먼저 해보면 되겠네. 이야기 해봐 어디. (우물쭈물하는 네게 날선 목소리로 말하며 널 노려보는. 여태 둘만 알고있던 네가 아팠던 이유나 유난히 백현에게 의지했던거 이제야 모두 알 것 같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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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왜 애한테 화를 내냐며 절 필사적으로 감싸려는 백현에게 의지를 하면서도 괜히 싸움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 돼 망설이다 네게 그러지 말라는 듯 백현의 옷자락 살짝 끌어당기는) 다, 다 말할 테니까... 그러지 마, 둘이. (둘 다 얼굴이 굳어진 이유가 저라는 걸 알아 안절부절 못하며 눈치만 보다 사실대로 말하자, 생각해 백현의 뒤에서 나와 눈 내리까는) 밑에서, 다 들었다며... 생리하는 거 맞아. 나, 나 몸은 여자야. 생리도 하고, 임신도 할 수 있고... (다행하 후타나리 치곤 가슴은 나오지 않았을 뿐더러 샤워를 같이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지만 만약 있다 하더라도 여성기는 작게 있는 남성기 밑에 가려져 있기에 알아차리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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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너 지금 그걸. 아니, 아니다. 알았어. 먼저 들어간다. 천천히 들어와. (아래에서 들으며 대충 예상했지만 직접 네 입으로 들으니 충격 보다는 그저 냉정해진.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백현의 손 꼭 잡고 제 눈치보는 널 보니 더 말하고 싶지 않아 고개 끄덕이는. 꼭 잡은 손에 시선 머물러 보고 있다 먼저 등 돌리는) (대기실에 기대 앉아 눈을 감고 차분히 머리 정리 하는데 결론이 자꾸만 안 좋게 나오자 머릿 속 복잡한. 혹시 이미 백현과 네가 사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지만 내색하지 않고 리허설과 대기 시간 내내 표정관리 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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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차라리 크게 화를 내면 애교라도 부려 화를 풀어주기라도 할 텐데, 냉정하게 말하며 차갑게 구는 네가 영 적응 되지 않아 백현과 함께 대기실에 들어가 대기하는 내내 네 눈치 살피기에 바쁜) (네 눈치를 살피면서도 허리와 배가 아파 오늘도 실수를 하면 어쩌나, 라는 생각에 식은땀을 흘리느라 30분 간격으로 번지고 무너진 메이크업 수정하느라 정신 없는) (저와 마찬가지로 네 눈치를 살피지만 제가 더 걱정인 건지 땀 닦아주며 살피던 백현이 많이 아프면 녹화가 끝난 후 병원이라도 가잔 말에 고개 끄덕이고 스탠바이 하라는 말이 들려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엉거주춤하게 걸어 무대 밑으로 가 대기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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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대기를 하고 리허설을 하는 내내 식은땀 흘리는 널 평소였으면 안절부절 못하며 옆에서 이것저것 해주며 네 수발 들어줬을 텐데 제가 없어도 백현에게 의지 하며 오히려 더 편안해 보이는 널 보니 비참한 생각까지 드는) 조심해. (동선 때문에 제 앞에 선 네가 순간 휘청대자 놀라 얼른 팔 잡아주고 제대로 버틸 수 있게 카메라 돌아가기 전까지 허리 받쳐주는) 형, 오늘도 새벽까지 촬영이죠? (무사히 무대 마치고 백현에게 기대 무대 내려가는 네 뒷모습 보다 영화 촬영 때문에 저만 먼저 나와 차에 오르는. 끊임없이 생각나는 널 지우려 부러 눈 감고 잠 청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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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곧 무대에 오르고 조명이 꺼진 사이 잠시간 대기하다 배와 허리가 아파 휘청하자 절 붙잡아주는 손길에 고맙긴 하지만 무서운 마음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눈만 맞추는) (겨우 겨우 정신력으로 버티고 무대를 마친 뒤 제게 달려와 절 부축하는 백현에게 기대 무대를 내려가 대기실로 향하는) 그럼 먼저 갈게요. (미리 말해놓은 건지 옷 갈아입고 앉아있는 절 일으키는 백현에 매니져와 멤버들,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인사 건네고 병원 가 링거 맞으며 몇 시간 휴식 취하다 백현을 먼저 보내고 네 촬영장으로 향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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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불편한 자세 때문에 뻐근한 목 이리 저리 돌리며 내려 꾸벅 꾸벅 인사하고 제 촬영 대기하는. 내일 스케줄이 없어 그래도 평소보단 마음이 편하지만 하루 종일 너와 함께 숙소에 있을 자신이 없어 바로 집으로 갈까 고민하는. 한씬이 끝나고 돌아와 혹시 하는 마음에 핸드폰 확인하는데 역시나 네게선 연락이 없고 반지를 찾아가란 문자가 와있자 제가 너와 반지를 껴도 되나 하는 생각까지 들어 복잡한) 뭐야, 너. 니가 여길 왜 왔어. (열한시가 넘어서야 두어씬 마치고 나와 차에 타는데 네가 앉아 있자 놀라 눈 크게 뜨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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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촬영 현장에 오긴 했지만 막상 다가갈 용기는 나지 않아 눈치만 보며 망설이다 이내 네가 타고 온 차로 가 올라 타 대기하고 있던 매니져 형에게 인사 건네고 언제 끝날 것 같냐 묻는) 밥은 먹었어요? (아까 도시락 먹는 걸 봤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네 촬영이 끝날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다 늦은 시간, 문이 열리고 피곤해 보이는 얼굴을 한 네가 차에 오르자 어색하게 웃는) 그냥... 피곤하겠다. 여기 커피. (네 촬영이 끝나는 기미가 보일 때 쯤, 매니져 형에게 부탁해 받은 커피 네게 내밀고 눈치껏 자리 피해주자 우물쭈물거리다 입 여는) 숨겨서 미안해. 백현이한테 말한 거 아니야. 들킨 거지... 원래 아무한테도 말 할 생각 없었어. 너한테, 숨기고 싶어서 숨긴 거... 아니라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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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그 말 하려고 여기까지 왔냐. (제게 슬쩍 내미는 커피 받아 옆에 내려두고 우물쭈물하는 널 빤히 보다 하는 말에 작게 한숨 쉬는. 늘 네게 실실거리기만 하던 제가 그러질 않아서 인지 아픈 몸을 이끌고 여기까지 온 네 눈치보는 표정이 낮에 본 백현과 함께 있던 편안했던 표정과 겹쳐 마냥 반갑고 예뻐 보이진 않는) 나한테 미안할게 뭐있냐. 니가 말하기 전까진 멤버들한테 입 다물고 있을거니까 걱정마. 그게 걱정됐으면 여기까지 올 필요 없이 카톡 남기지. 변백현한테 말하던가. (한 번 안좋게 생각하니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삐딱하게 나가는) 커피 잘 마실게. 매니저 형이랑 같이 왔지? 나 새벽에 끝나니까 먼저 올라가서 몸도 안 좋은데 숙소 가서 푹 쉬어. 많이 안 좋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링겔이라도 맞던지.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에 머리 마구 헝클고 좀 전보단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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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 아니야. 백현이가 애들한테 다 말한다고 했어. 그리고 링거 맞고 왔고... (아무래도 불편해 하는 것 같아 안절부절 못하며 눈치 살피다 그래도 뚝심있게 기다릴 생각으로 고개 저은 뒤 좀 더 편하게 기대는) 촬영 끝날 때까지 기다릴게. (데구르르 눈 굴리며 잠시 고민하다 가까이 다가가 네 손 잡아 마사지 하듯 꾹꾹 주물러주는) 내가 미안해. 너한테도 말했어야 했는데, 무서워서... 그냥 무서웠어. 네가 안 좋게 생각할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멤버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시무룩한 얼굴로 작게 말하다 여전히 좋지 않은 표정에 네 손 놓아주고 허리 와락 껴안으며 네 어깨에 얼굴 부비는) 화 많이 난 거야? 용서해주면 안 돼? 내가 숨기고 싶어서 숨긴 것도 아닌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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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그걸 왜 변백현이, 아니. 그래. 맘대로 해. 나 촬영 마치면 숙소 안 들리고 바로 집으로 갈거야. 그러니까 너 먼저 올라가. (백현이 얘길 한다는 말에 울컥 하지만 제가 무슨 권리로 네게 말할까 하는 생각에 먼저 올라가라 말하다 얼른 절 껴안는 널 조심스레 밀어내는) 화 안 났어. 내가 뭐라고 화를 내냐. 용서하고 말고 그럴 자격도 없고. 그리고 안 좋게 생각 안 해,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멤버들도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 없을거니까 걱정 하지마. (차분히 이야기 하고 너와 눈 마주치기가 힘들어 옆에 내려뒀던 커피 몇 모금 머금는) 너 아직 아프잖아, 올라가서 편히 쉬어. 내가 매니저형 불러올 테니까 잠깐 기다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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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말없이 입술만 질겅이다 일단 오늘은 컨디션도 안 좋고 힘들기도 해 고개 끄덕이고 손사래 치는) 아니야. (너와 같이 올라갈 생각으로 매니져 형도 먼저 보냈기에 난처하긴 하지만 그래도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진 않아 차에서 내려 쭈뼛거리다 인사 건네고 핸드폰 꺼내 먼저 올라간 매니져 형에게 전화 거는) 형. 경수 촬영 늦게 끝날 것 같대서, 먼저 올라가려구요. 네. 아니면 그냥 택시 잡아서 올라갈게요. 어두운데요, 뭐. 알아보는 사람도 없어요. 모자 썼구요. (늦은 시간인데다 매니져 형도 피곤할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택시를 잡으려 큰 길가로 천천히 걸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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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조심히 올라가. (네가 내리자 지끈대는 머리 꾹꾹 누르며 시트에 편히 기대는데 차에 탄 매니저 형이 너와 함께 온 매니저는 먼저 올라갔는데 널 그냥 보낸거냐고 묻자 그제야 네가 그냥 간거 알고 얼른 내려 큰 길가로 달려가며 네게 전화 거는) 박찬열, 매니저 형 보냈다며. 그럼 나한테 말을 해야지. 몸도 안 좋은게 겁도 없이 혼자 가려고 하면 어떡하냐. (다행히 네가 전화 받기 전 익숙한 뒷모습 찾고 얼른 달려가 널 돌려 세우고 소리 치는) 택시는 무슨 택시야 이 밤에. 따라와. (택시를 타면 된다는 말에 더 들을 필요 없이 네 팔 잡아 끄는) 형 얘 좀 숙소 데려다 주세요. 전 한 씬만 더 찍으면 끝나니까 택시 타고 바로 집으로 갈게요. (널 차에 태우고 매니저 형한테 말한 뒤 전 짐 챙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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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매니져 형과 통화 끝내고 천천히 걸어가다 갑자기 들리는 네 목소리에 놀라 눈 크게 뜨며 아니라 고개 젓는) 택시 타면 되는데... (절 잡아 이끄는 손길에 그대로 이끌려 다시 위로 올라가 차에 태우고 짐 챙기는 모습에 당황해 그러지 말라는 듯 손사래 치더니 가방 휙 빼앗아 품에 안는) 한 씬만 찍으면 끝난다며. ...그러면 기다릴 테니까 얼른 찍고 와. 같이 가는 거 불편하면 나 뒤에 앉을게. 그리고 나 때문에 숙소 안 들어가려는 거면, 나 그냥 집 가서 쉴게. 어차피 내일 스케줄 없으니까 내일 하루 쉬고 바로 방송국으로 가도 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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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두시간은 더 기다려야 돼. 더 딜레이 될 수도 있고. 차 불편해서 편히 쉬지도 못 해. 그러니까 먼저 올라가. (혼자 이동하는 스케줄이라 차가 작아 분명 네가 불편할거 뻔히 아는데 기어이 가방 뺏어든 네게 말하는데 고집스레 고개 젓자 지끈대다 못 해 쑤시듯 아픈 머리 꾹꾹 누르다 고개 끄덕이는) 너 불편해서 가는거 아니야. 집에 너무 안 갔더니 어머니가 한 소리 하셔서. 배고프면 얘기해. 도시락 가져다 줄게. (제 짐가방 가져와 발치에 두고 네 쪽 좌석 등받이에 쿠션과 담요 주고 시트 뒤로 최대한 젖혀 공간 만들어 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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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머니가? ...배는 안 고파. 하고 와. (얼른 다녀오라는 듯 손짓하고 네가 촬영하는 사이 시트에 편하게 기대 앉아 느릿하게 눈 깜빡이다 핸드폰 꺼내 만지작거리더니 네 어머니께 전화 거는) 어, 네, 어머니. 저 찬열이요. 네, 너무 오랜만에 연락 드려서 죄송해요. 다름이 아니라 경수 오늘 어머님 댁 간다고 그래서요, 저도 같이 가도 돼요? (제 엄마가 널 좋아하는 것 만큼 네 어머니 역시 절 좋아해 주시지만 갑작스러운 물음에 당황하실 줄 알았는데 당연히 된다며, 같이 오라는 말씀에 네가 싫어해도 어머님 핑계를 대고 가야겠다 생각하다 웃는 얼굴로 애교까지 떨며 통화 끝마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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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불편한거 있으면 매니저 형한테 말 해. (영 불안한 눈으로 널 보지만 어쩔 수 없이 촬영하러 나가는. 마지막 씬은 아버지 역할의 중년 연기자에게 뺨을 맞는 씬인 터라 호흡이 중요해 몇 번이고 연습하고 촬영 들어가는. 서 너 대를 연달아 맞으며 촬영하다 메이크업으로 발개진 얼굴 가리고 똑같은 장면 두 어번 더 찍는. 다행히 한시간 반만에 촬영 끝나자 스텝과 연기자분들께 전부 인사 드리고 얼굴만 간단히 클렌징 한 뒤 차에 오르는) 좀 자고 있지. 서울까지 한 시간이면 가니까 눈 좀 붙여. (당연히 자고 있을줄 알았는데 말똥한 눈으로 절 반기자 걱정스런 얼굴로 안대 내미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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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늦게까지 촬영하는 네가 더 피곤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졸려도 눈 부릅 뜨고 네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 몇 시간 뒤, 들어온 네가 내미는 안대 건네받는) 맞았어? 아프겠다. (무심코 고개 돌려 보게 된 네 볼이 퉁퉁 부어있자 뜨거운 몸에 비해 손과 발은 차가워 차가운 손 뻗어 네 볼 감싸는) 아프지. 좀 자, 피곤할 텐데. (수면이 부족하다는 걸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걱정스럽다는 듯 말하며 한 손으로는 네 볼을, 다른 손으로는 네 눈가 문질러주는) 근데 반지 언제쯤 나온대? 원래 오래 걸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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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안 아파. 너도 자, 나도 잘테니까. (네 차가운 손이 화끈대는 볼 위로 올라오고 이내 눈가까지 살살 문지르자 어색하지 않게 고개 빼 네 손 피하고 가방 뒤적여 안대 하나 더 꺼내는) 아, 어. 좀 오래 걸리나봐. 다 되면 거기서 연락 하겠지. (아프고 정신도 없어 잊고 있을줄 알았는데 네가 먼저 반지 얘길 꺼내자 놀라지만 내색하지 않고 반지 반지 노래를 부르며 널 귀찮게 했던 것과는 달리 시큰둥하게 대답하는) 출발한다, 안전벨트 매. (천천히 차 움직이자 안전벨트 매며 매니저 형에게 가는 길에 일산에서 절 먼저 내려달라 부탁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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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시큰둥한 태도에 괜히 무안해져 일단 고개 끄덕이고 손 떼어낸 뒤 안전벨트 매다 네가 말 꺼내기가 무섭게 저도 이 때다 싶어 말 꺼내는) 형아, 저두요. 아까 들었죠? 경수네 가서 잘 거에요. (생리대도 몇 개 챙겨왔고 없으면 사면 되는 일이기에 별 생각 없이 말 꺼내다 무슨 뜻이냐는 듯 절 바라보는 네게 손 내젓는) 아까 어머님께 연락 드렸어, 와서 같이 자래. (싫다고 말하기 전에 미리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네 입 막아버리고 애교부리듯 네 어깨에 얼굴 묻어 부비적거리는) 같이 자자,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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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우리 어머니한테 연락 드렸다고? 아니, 그냥 숙소에서 편하게 자. 너 그, 아무튼 몸도 안 좋잖아. 아니면 너도 집 가서 쉬던가. (난데없이 저도 가겠다는 말과 함께 이미 연락도 드렸다고 제 어깨에 기대는 널 슬쩍 떼어내고 곤란한 얼굴 하는. 어머니의 전화도 있었지만 너와 백현이 함께 있는걸 보기 싫어 집으로 가는 거였기 때문에 당황스러운) 그럼 집 도착해서 좀 자고 아점만 먹고 숙소 가자. 내일도 스케줄 있는데 일찍 들어가는게 편하잖아. (백현이 없어도 너와 함께 종일 있을 자신이 없지만 이미 제 어머니와 통화까지 한 널 극구 말리는 것도 이상하게 생각할거 알기에 아점만 먹고 널 먼저 보내고 전 혼자 밖에 있어야 겠다 생각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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