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닝겐 루한X구미호 밍석 도사 크리스X도깨비 종대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던 루한은 간단히 읽씹을 한 뒤 침대위로 던졌다 요괴냄새난다고? 설마 저것도 요괸가 " 인간, 이거 뭐야 이상해 " 민석이 컴퓨터를 만지작 거리다 킁킁 냄새를 맡더니 살짝 햛아보고는 고개를 갸웃한다 그 모습에 절로 광대가 올라가던 루한은 저게 무슨 요괴야, 하며 민석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는다 지금은 민석을 집에 들인지 3일 째 되는 날이다, 혼자 고독을 씹으며 칙칙하게 살던 것을 즐겼으나 민석이 집에 있으니 화사해진 것 같아 나쁘지 않다, 루한은 이성보다는 동성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왠만한 스킨십이나 유혹에도 흔들림없는 뚝심있는 사내이기도 했고. 그런데 민석은 본 순간부터 미친듯이 끌리는 이상한 느낌에 자신이 어딘가 아픈가 머리에 손을 얹어 열을 재기도 했지만 건강은 이상 무, 그러나저러나 이젠 민석이 있어 마냥 좋을 뿐 이다 " 민석, 너 지금 야해 " " 어? "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 바지와 셔프 한장을 입혔더니 바지는 계속 흘러내려가고 결국 셔츠한장만 입은 상태다 그에 움직일 때 마다 살짝살짝 보일듯말듯한게 아찔하다 보다 만 루한이 민석의 턱을 잡고 올려 도톰한 입술을 보며 침을 삼켰다 하지만 이내 참을 인을 새기고 옆 서랍을 열어 고무줄있는 반바지를 찾아 입힌다 " 옷 사러 밖에 나가자 " " 밖에? " " 어, 흠. . 귀랑 꼬리는 어떻게 감추지? " 모자를 씌워야 하나?, 루한의 그 말에 민석은 눈을 꼭 감더니 얼마남지않은 도술을 끌어모아 귀와 꼬리를 퐁 하고 감춘다 귀를 만지고 있던 루한의 손이 허공에 멈추고 머리를 슬슬 쓰다듬었다 " 이걸로 몇 시간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 " 잘했어 " 민석도 그런 루한의 손길이 좋은 듯 방긋 웃는다 ** 풀 숲을 뒤지던 종대는 아무런 수확이 없어 울상을 지었다 선글라스를 끼고 그늘에서 다리를 꼬아 앉아 두개의 뿔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은근 즐기며 바라보던 크리스는 보다 못 해 자리에 일어난다 " 여기서 본게 확실해? " " 확실하다니까, 여기서 그 인간이 민석이를 바퀴달린 고철덩어리를 태우더니 저 쪽으로 사라졌단말이에요 " " 흠, 우선 오늘은 이쯤에서 그만 찾고 돌아가자 " " 하지만. . " " 친구는 책임지고 찾아줄테니까 걱정하지마 " " 알았어여. . " 망연자실한 종대는 답답해서 벗어두었던 모자를 써 다시 뿔을 감췄다 민석의 흔적을 아무것도 찾지 못해 슬프지만 믿음을 주는 크리스에 마음이 놓이기는 하다 돌아가는 길에 답지 않게 조용하기만 하던 종대는 흘긋 무표정인 크리스를 쳐다보더니 한숨을 내쉰다 " 요괴주제에 매번 귀찮게만 해서 미안해요 " " . .알긴아나보네 " " 이번에 민석이 찾고 나면 다신 안 찾아올게요, 약속해요 " 그 말에 종대를 쳐다보는 크리스 " 그래, 안 귀찮고 좋겠네 " 고디어 이 꼬마도깨비한테 해방될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아하는 크리스다, 그 모습에 내심 섭섭해하는 종대가 한숨을 푹 한번 더 내쉰다 그러다 어?! 하며 냄새를 킁킁 맡아대며 앞서 뛰어가더니 골목사이로 사라진다 " 어디가! " " 민석이 냄새나요! " " 뭐? " 골목안으로 들어가자 바로 앞에 서 있는 종대에 부딪혀 인상을 찌푸리고 한마디 쏘아붙이려다 새하얗게 굳어버린 종대에 앞을 바라본다 " . . .루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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