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닝겐 루한X구미호 민석 도사 크리스X도깨비 종대 크리스의 눈에 보이는 거라곤 루한과 그 옆의 본적 없는 소년, 크리스가 아직 상황파악 하기도 전에 종대는 몇발자국 뒷걸음질치더니 뒤를 돌아 크리스를 치고 도망치듯 뛰어가버린다 " 김종대, 어디가! " " 너 여기서 뭐하냐? " 어느새 가까이 왔는지 뒤에서 들려오는 루한의 목소리에 괜히 목을 큼, 가다듬었다 그리곤 뒤를 돌아 루한과 민석을 훑어본다 " . . 의뢰하는 중 이지, 그러는 넌 뭐하냐 " " 얘 옷 사러 왔어, 인사해 친구 크리스 " " 안녕, 인간 " 민석은 처음보는 크리스가 낯선지 루한에게 붙어 얼굴을 힐끔 쳐다보고는 재빠르게 인사를 마쳤다 크리스는 선글라스 너머의 민석을 가늘게 뜬 눈으로 쳐다보더니 어깨에 두손을 얹고 목에 코를 갖다대 냄새를 킁킁 맡는다 , 아까부터 요괴냄새가 난다고 했더니 이 놈 이였구만 그 탓에 놀란 민석은 눈만 데굴데굴 굴릴뿐이지만 루한은 기겁하며 '뭔짓이야, 안 떨어져?' 하며 크리스를 민석에게서 떨어뜨려놓는다 " 야, 얘 요괴야 " " . . 알고 있어 " " 알고있다고? " 알면서 지금, 같이 다니는 거라고? 크리스가 이해 할 수 없는 듯이 바라봤다 루한은 '이걸 꼭 설명해줘야하나'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크리스를 쳐다보다 결국 카페로 끌고가 자초지종을 설명해준다 " 그러니까. . 지금 이 여우요괴랑 같이 산다고? " " 목소리 낮춰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냐 " 구미호라니 도술을 잃어 다행이지 제법 위험한 요괴다, 아 그러고 보니 김종대. .친구놈이 구미호라더니, 크리스는 가만히 빙수를 먹고있는 민석을 쳐다보며 머뭇거리더다 ' 너 혹시. . 친구,' 라며 운을 뗐다 " 아니다, 이만 가야겠어 " " 어디가는데? " " 갑자기 볼일 생겨서, 잘먹고 잘살아라 " 뭐야,싱거운 자식, 친구놈이 도사라 도움이라던가 조언이라도 얻을 줄 알았는데. . 뭐냐는듯 크리스의 뒷통수를 쳐다보던 루한은 이내 밝게 웃으며 민석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집에 들어오니 뭔가 심통난듯 입술을 삐죽내민채 쇼파에 앉아있는 종대다 안으로 들어온 크리스는 선글라스를 탁자위에 올려놓고 종대를 쳐다봤다 " 제 친구 만났어요? " " . . 아니 " " 만났을 줄 알았는데 . . " 크리스는 부엌으로 가 냉장고에서 찬물을 꺼내 벌컥벌컥 마신 후 컵에 한잔 따르더니 종대 앞에 놔둔다 그리고 그 옆에 눕듯이 앉아 눈을 감았다 " 민석이, 인간이랑 같이 있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였어요 그렇게 웃는거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 오늘은 정말이지 종대답지 않다, 크리스를 거슬리게 했던 특유의 그 목소리도 통통 튀던 그 분위기도 저 밑으로 가라앉은 것 같다 " 탐탁진 않지만 민석이 보내줘야 되나봐요 옛날부터 인간이 되고 싶다고 인간이랑 살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는데. . " " . . . " " 전 솔직히 인간이 왜 좋은 지 모르겠어요, 아 물론 크리스 빼고, 민석인 옛날에 인간들 때문에 죽을 뻔 했으면서. .배신감 들어요 " 한숨을 뱉은 종대가 눈 감고 있는 크리스를 확인하고 '자요?' 하며 묻는다 아무 말이 없자 정말 그렇게 생각했는지 자리에서 일어난다 " 약속대로 이제 저 여기 오는 일 없을 거에요,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이니까 선물하나 주고 갈게요 크리스 생각하면서 만드거니까 " 탁자에 뭔가를 올려놓은 듯 탁,하고 둔탁한 소리가 났다 그리고 잠시뒤, 정말 갔는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크리스가 눈을 뜨고 한숨을 뱉었다 김종대 왜 울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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