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담을 시작했을 때와는 너무도 달라져서

 

 

 

 

 

 

세상에서 저보다 순수한 사람은 없을 거라고 자부, 자부, 자부...

이렇게 순수한 사람 봤습니까, 봤어요?

저보다 순수한 사람 없다에 제가, 건다, 걸어. 뭐를? 은 나중에.

저보다 순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

없을 거라고 자부, 자부, 자부...

오늘 용팔이도 약간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잘 안 갔다고 생각, 생각, 생각.

생각대로 T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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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요즘 핸드폰은 KT죠, KT. 저만 KT 써? 올레 케이티.

[섹스국]

케이티 피피엘 중.

[섹스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방.

[독자1]

꾸꾸 오빠!

[섹스국]

꼬미야, 꼬미. 꼬미, 보고 싶었어요. 쪽, 쪼옥. 오늘 예쁜 것들을 너무 많이 봤거든요, 정말. 그래서 수정이랑도 같이 보고 싶고, 보여주고 싶고. 그랬습니다, 정말. 수정이는 오늘 좋은 하루 보냈어요?

[독자13]

쪽지가 쭉쭉 밀려서 숨어있는 바람에 답글 받은 줄 모르고 있었어요. 쪽. 좋은 하루 보냈어요. 예쁜 것들... 궁금하다. 헤헤.

[독자14]

우리 오빠 보고 싶어여.

[이민기]

지랄은.

[섹스국]

제가 언제요, 언제. 솔직히 형보다는 제가 순수한 것 같다, 같지만. 아닐 수도 있고. 형이 보기에는 어때요?

[독자2]

몰라.

[박보영]

손을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섹스국]

음, 으음. 아주 진지하게 생각을 했을 때, 그러니까 논의를. 토론을 했을 때. 우리 누나가 저보다 순수한가에 대해, 그것에 대하여. 솔직히 제 생각에는 우리 누나가 몇 배는 더 순수할 테지만 지금은, 지금만은. 아닌 거로, 콜? 콜이라고 해주세요, 누나. 응?

[독자7]

ㅋㅋㅋㅋ 그래, 콜. 근데, 뭐. 우리 정국이는 누나한테는 순수한 사람이니까. 인정. 누나는 손든 걸로 할게.

[준면]

제가 더 순수.

[섹스국]

진짜요, 형? 믿어도 되는 거? 정말? 못 믿겠어요, 형. 저보다 순수한 거 인증, 인증. 요즘 세상이 다 인증이 되어야 믿는 세상이잖아요, 각박해서. 그러니까 얼른 인증 좀... 안 돼요?

[정수정]

오늘 기억에 남는 건, 부추즙 있쬬. 근데 나는 또 인사만 하고 가야 해요. 미리 잘 자, 정국아.

[섹스국]

부추즙? 부추즙, 부추즙. 부추즙은 처음 들어서 이게 뭐지, 뭐지. 했는데 있쬬? 그래쬬? 그랬구나, 우리 누나. 귀엽다, 진짜. 그런데 이번 주에는 얘기 많이 나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쉬워요, 정말.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누나, 다음에는 오래 봅시다.

[독자11]

주원이 자고 일어났는데 바로 옆에 부추즙이 보였쬬. 그래쬬. 정국이가 실수해서 내가 놀리는 건데 뭔가 오히려 우쭈쭈를 당하고 있는 느낌. 나도 아쉬워요. 그래서 재빠르게 한 마디 더 하고 빛처럼 사라집니다. 진짜 진짜 좋은 밤, 정국아. 다음에 길게 봐.

[도경수]

손. 여기 형 있잖아, 정국이보다 훨씬 순수한.

[섹스국]

형이요, 네? 경수가? 경수가 저보다 순수해? 형이 저보다 순수하다고? 에이, 에이. 제가 다른 사람은 다 믿어도 우리 경수는 못 믿지, 못 믿어. 경수가 키는 작고 어깨는 좁아도 야한 건 많이 알잖아, 순수하진 않잖아. 솔직히 인정?

[독자12]

키랑 어깨는 모르겠는데 순수하잖아. 솔직히 형 순수한 거 인정.

[변백현]

기억 안 나서 몇 번째인지 찾아 보고 왔다. 스물여덟 번째 인사. 형이 더 순수하지 않겠냐. 그리고 KT. ㅋㅋㅋㅋㅋ 형 KT 쓴다. 어제 자정 넘자마자 기억 나길래 정보 인증? 그것도 했던 것 같은데. 여하튼, 오늘 소나기가 온다고 해서 그렇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 외로 비가 오래 내려서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우산 안 챙겨서 낭패 봤다는 정도.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라.

[섹스국]

스물여덟, 저는 딱. 형이 모르실 땐 저에게 물으시면 정말 빠르게 대답을, 네. 저는 기억하고 있어요, 아마도. 다음 인사는 스물아홉 번째가 되겠고, 곧 서른 번째가 되겠고. 저는 설레고. 물론 지금도 설레지만요. KT 좋죠, 형. 가끔, 네. 별로일 때는 빼고. 사실 딱히 좋은 것도 모르겠지만요. 같은 통신사끼리 무료 통화, 그런 것도 없고. 너무해요, 진짜. 아, 오늘 비왔어요? 저희는 하나도 안 왔어요, 조금도. 밖에서 비 맞은 거예요?

[독자5]

본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서른 번째냐. 시간 존나 빠르네. 여기는 비 왔다. 세 시간? 네 시간, 그 정도. 지금은 그쳤지만. 아까 집 들어올 때만 잠깐 맞고 말았다. 소나기라 금방 멈출 줄 알았는데 꽤 오더라고. 왜 이 시기에 비가 오나, 했었다. 환절기도 끝나가는 것 같은데. 이제 초가을인가. 날씨가 점점 추워진다.

[독자3]

순수 컨셉? ㅋㅋㅋㅋ 정국이는 항상 순수하지만. 형도 kt쓴다. ㅋㅋㅋㅋㅋ

[섹스국]

순수하죠, 형. 저는 이제 제 사담의 대표 컨셉을 순수로 밀겠습니다, 순수. 네... 그러면 안 되겠죠, 안 되겠지. 정말 예전처럼, 그런. 정말 그런 사담을 다시 할까, 생각을 했는데. 영 아니더라고요, 영. 가끔만 해야지, 그런 건. 가끔이 너무 심한 가끔이 되어버린 것도 같지만요. 저는 원래 KY가 제일 좋았는데 요즘은 SKT. 좋은 게 많더라고요, 거기가.

[독자9]

순수 컨셉이면 지금처럼 하면 되겠다. ㅋㅋㅋㅋㅋ 그냥 정국이한테 맞는 걸로 해. ㅋㅋㅋㅋ 형은 상관없어. 어차피 정국이인데. ㅋㅋㅋㅋㅋ 형은 아마 약정 끝날 때까지는 kt 쓸 거 같아. ㅋㅋㅋㅋ

[독자4]

형은 꾹이 보다 순수한 거 같은데. 아니면 말고. -윤기-

[섹스국]

우리 형은, 윤기 형은. 저보다 귀엽고 예쁜 건 인정이지만 저보다 순수한 건 노인정? 절대 라임 만들려고 이런 건 아니고요, 네. 아니면 말고? 우리 형도 자신감이 없어, 자신감이. 우리 형이 저보다 순수해, 오쪼쪼.

[독자8]

형은 꾹이 보다 귀여워? 예뻐? 에이, 형이 자신감이 없는 게 아니라 형 기준에서는 순수한데 정국이 기준에서는 아닐까 봐요. 앗, 정말 그래요?

[배주현]

손... 손...

[섹스국]

누나는, 저보다, 순수할... 차마 저보다 순수할 게 확실하기에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당황을 했습니다. 손 드는 거 인정, 인정이야. 저도 빨리 머리에 남아있는 야한 것들을 Delete, 삭제를 해야겠어요. 아니, 잠시 휴지통에 보관 정도?

[독자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슥슥. 정국이는 야한 면도 어울리고, 순수한 면도 어울려여. 딱히 휴지통으로 안 보내도 될 부분. 우리 정국이는 오늘 하루 어땠어여? 밥은 잘 챙겼져?

[박수영]

누가 요즘에 KT를... 요즘엔 SKT, 생각대로 T가 제일이거든요? 같은 통신사끼리 무료 전화도 되고. T는 뭐더라. 올레, 유플러스... 티 월드? 모르겠다. 손 한 번 뻔뻔하게 들어보겠습니다.

[섹스국]

제가 원래는 KT가 짱인 줄 알았거든요, 누나? 와이파이도 제일 잘 잡혀, 제일. 지하철 같은 곳에서. 그런데 딱히 장점이 없어, 메리트가. 무료 통화, 무료 문자. 그런 게 없더라고요. SKT에는 좀 있는 것 같던데... 아, 제일 안 좋은 건 유플러스. 와이파이 잡히는 곳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수정 누나]

짠. 비회원 아닌 수정 누나. 진짜 정수정 맞습니다. 정국이는, 네, 순수해요. 그렇죠. 그럼, 맞는 말이지. 나도 순수합니다. 아마도요. 조금 찔리긴 하네. 아, 나는 KT보단 SKT.

[섹스국]

정말 수정 누나? 와, 정말. 이게 며칠만의 수정 누나, 이름을 달은. 행복합니다, 행복해. 누나가 비회원이 아니라서 행복하고, 또. 그냥 좋네요, 좋아. 누나 봐서 좋아. 저도 졸려요, 눈이 감겨. 분명 낮잠을 6시간이나 잤는데 말이에요. 낮잠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잤나요, 제가?

[독자10]

정말 수정 누나. 맞아요, 사람 코드 안 써서 훨씬 더 좋아요. 나도 정국이 이름 달고 봐서 행복하고, 좋습니다. 아, 졸려요? 우리 정국이, 많이 졸린가. 일찍 자요. 지금 자면 정말 일찍 잘 수 있는데. 어, 낮잠을... 낮잠... 정국이가 낮잠이라도 하면 낮잠이죠. 뭐.

[미주]

순수? 내가 처음 본 국이는 순수랑은 거리가 있어보였는데. 아닌가?

[배주현]

순수한 정국아, 밑에 첫 글 제목이 너무 잘 보이네요. 순수...

[한상혁]

정국이가 순수라니요. 개가 풀 뜯어먹는 소리 하지 맙시다 정국아. 역시 핸드폰은 케이티 아닙니까. 엘티이 워프, 올레.

[비회원51.85]

T? 셔츠. 아이고, 내 새끼. 귀여워라. 깜찍아 오빠 왔다 간다. 이게 왜 써지다 올라가냐? 리얼 배고픈 밤이다... 깜찍이 밥 잘 챙겨 먹어라. 가을이라 그런지 배가 더 고프네.

[독자15]

왜 안 옵니까.

[비회원151.185]

어... 정국이가 이걸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여, 저 나결정 샀어여. 정국이가 회전을 풀고 글을 올렸는데, 제가 우연히 그 글을 발견해서 올 경우를 제외하고는 2주...? 정도는 뜸할 예정. 안 궁금하셨겠지만, 그냥 그렇다고여. 잘 지내고 아프지 말고 있어여, 정국아. 바이바이.

[비회원151.185]

- 주현이 누나.

[섹스국]

나결정, 나결정. 나결정... 아, 아. 누나가 후회만 안 한다면 다행이지만요, 네. 2주? 열심히 기다리겠습니다, 네. 그러니까 회원 정지 풀리면 저한테 제일 먼저 와야 돼요, 누나. 알겠죠? 꼭 그랬으면 좋겠어서, 네. 보고 싶을 거고, 앞으로 불마크 떼고 글 많이 올릴 거고. 또, 네. 누나 심심할 때 저 불마크 없는 글 와서 아무 글이라도, 고민 있으면 고민. 제가 꼭 답할 테니까요. 잘 자요, 누나.

[비회원151.185]

저도 어마어마하게 보고 싶을 거예여, 슥슥. 후회는 뭐, 이미 하고 있는 거지만여... 하아... 무튼, 정국이도 잘 자여. 중간에 깨지 말고, 예쁜 꿈도 꾸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