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뭔데저렇게잘생겼죠?
오늘도 WILD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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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찬열과 너징이 먼저 나란히 걸어가고있고, 뒤에는 11명의 남자들이 엄청 수상하게 따라오고있어.
막 주위를 심하게 살피거나, 모자로 얼굴을 푹 가린다거나...
어차피 징어는 자기를 미행한다는 걸 다아는데!!! 아직까지는 오영곤이 없는데!!!!
그래서 너징이 뒤를 홱 하고 돌아보자, 다들 깜짝 놀라거나, 딴 짓하는 척을 해.
보다못한 너징이,
"아, 제발. 진짜 수상한 사람들 같다. 나 미행하기전에 신고당해서 경찰서 갈 것같거든? 진짜 평범하게. 평소대로. 오케이?"
이 말에 대답도 안하고, 고개만 끄덕이거나 손으로 오케이 사인을 만들어서 신호를 보내.
진짜 이럴 때는 다들 애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너징은 약속장소로 가.
약속장소는 영화관.
영화관에 도착한 너징은 긴장하지않으려고 심호흡을 해. 옆에 있던 찬열이 그걸 보고는,
"어유, 우리 애인. 긴장돼?"
"그렇게 좀 부르지말라고-"
"왜? 애인을 애인이라고 못불러? 오늘 하루 내가 네 애인이라며."
"그건 그렇지..."
"미리미리 부르는 것도 나쁘지않은 방법이라니까. 자, 빨리 껴."
하면서 자신의 팔을 내미는 찬열.
너징은 찬열의 팔을 한번 쳐다봤다가 찬열의 눈을 한번 봤다가를 반복하니까,
"팔짱. 팔짱 끼라고, 애인님. 그래야지 오영곤인가 쓰레기인가 걔가 와서도 의심안할꺼아냐."
"아, 그래."
하면서 너징이 팔짱을 끼니까, 뒤에서 소리를 지를려다가 누군가에 의해 막히는 소리가 나.
너징이 힐끔 쳐다봤는데, 김종대가 소리를 지르려고하다가 크리스한테 제압당한 모습이 보여...불쌍한 종대...
아무튼 얼마안가 오영곤이 왔어. 너징은 당연히 미간이 찌푸려졌고, 그걸 보고는 옆에 있던 찬열이 찌푸려진 미간을 대신 손으로 폈어.
"찌푸리지마, 못생겼어."
"아, 진짜!!! 놀리지마."
"그니까 찌푸리지말고 웃으라니까. 그게 훨씬 예뻐."
오영곤은 우리 앞에 떡하니 서서,
"징어야, 오늘 엄청 예쁘다~ 치마입었네?"
"너한테 잘보일려고 입은거아냐. 그니까 쳐다보지마, 변태야."
"ㅈ,징어야. 내가 왜 변태야~"
"그냥 생긴게 변태같이 생겼는데, 뭘."
하고 웃는 찬열의 모습에 너징도 살짝 웃음이 나와. 오영곤의 얼굴은 빨개진지 오렌지.
아무튼 영화표를 사러갔어. 너징과 찬열이 먼저 2자리를 사고, 오영곤은 바로 옆자리를 살려다가 찬열이 죽어도 안된다고, 옆자리사면 바로 환불할꺼라고 해서 그 라인의 맨 끝자리를 샀어. 아, 감시자 11명은 바로 뒷줄을 운좋게도 연달아서 샀어. 물론 준멘찡의 카드로!
너징이 보는 영화는 요즘 대세라는 설국열차.
들어가기 전에 너징이 화장실을 다녀오는동안 찬열이 팝콘이랑 콜라까지 사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거에 조금 감동.
하지만 감시자들은 서로먹는 취향이 달라서 서로 난리치다가 겨우 취향맞는사람들끼리 모여서 샀지. 물론 이번에도 준멘찡카드...
그렇게 영화관에 입장했어. 너징과 찬열은 나란히 앉아서 광고도 보고, 수다도 떨고. 엄청 화기애애했지만,
뒤에서 계속 의자를 발로 차대는 종인때문에 너징은 서서히 빡침이 몰려오기 시작...
결국 못참은 너징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종인을 모르는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했지.
"아, 저기요. 발로 의자 좀 그만 차시면 안될까요? 기본 매너는 지켜주셔야죠;; 진짜 기분 나쁘거든요."
옆에 있던 찬열은 물론 뒤에 있던 애들까지 다들 빵터져서 웃음을 참느라고 고생중이었지만, 종인 혼자만 어이없다는 듯이 콜라만 벌컥벌컥 들이켰어.
"야, 너 나 몰라?"
"아니, 왜 초면에 반말이세요?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네요. 그리고 저 그 쪽 오늘 처음보거든요?"
"야, 오징어. ㄴ,너,너..진짜 이러기야?"
"여기 영화관이니까 목소리 조금만 줄여주시구요, 제 이름은 어떻게 아셨는지 모르지만 이제 아는 척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하고 너징은 스크린으로 고개를 돌렸지.
그리고 찬열과 하이파이브. 뒤에서는 안봐도 종인이 이를 갈고있을거야.
아무튼 영화는 시작됬어. 저기 끝에서 너징과 찬열커플을 쳐다보는 오영곤은 영화가 시작되든말든 신경도 안쓰는 것같아.
너징은 그런 시선따위ㅋ 영화 볼 때는 무조건 영화만 보자라는 신념을 갖고있는 너징이라서 오영곤의 시선따위 신경쓰지않았어.
한창 보고있는데 옆에 있던 찬열이 손을 잡아오는거야. 당연히 놀란 너징이 찬열을 쳐다봤고.
그런 찬열은 씨익 웃으면서 귓속말로
"저기 옆에서 오영곤이 쳐다봐. 계속 네 손만 보더라. 그래서 못보게 잡으려고. 영화나 어여 봐."
너징은 잠깐동안 찬열만 쳐다보다가 다시 스크린으로 시선을 옮겼어.
뒤에있던 종인과 찬열 뒤에 앉은 경수가 그 모습을 보고 좌석을 발로 찰 뻔 했지만 꾹 참아. 둘도 아쉬운대로 우리끼리 손을 잡자라는 심정으로 손을 꼭 잡고 영화를 마저 봐.
다시 영화에 빠져든 너징이 한창 집중하고 있는데 다시 또 거슬리게 하는 것이 생겼어.
그건 바로 찬열의 손장난.
누가 비글 아니랄까봐 손 잡는 걸 깍지로 바꾸더니 계속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 대면서 맞잡은 너징의 손을 꾹 누르기도 해.
견디다 못한 너징이 찬열을 째려보듯 쳐다보니까 또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웃더니 영화나 보라는 듯 스크린 쪽으로 고개를 까딱.
너징이 찬열한테만 들릴정도로,
"하지마-"
"그냥 영화보라니까?"
하면서 큭큭 웃어대는 찬열이 진짜 얄미운 너징이야.
그냥 신경안쓰고 볼려고해도 또 장난을 걸어오는 찬열때문에 너징도 그 장난에 동참하기 시작하지.
깍지낀 손으로 똑같이 꼼지락꼼지락 하면서 손톱으로 꼭꼭 누르기도 하고, 간질이기도 하고.
그에 맞서 찬열이 갑자기 손을 꽉 잡아오는거야. 엄청 세게. 너징은 한번 째려보고는 손톱으로 찌르려고하지만 실패...너무 아파서..
그니까 이제 영화는 뒷전...장난에 목숨건 너징과 찬열이야.
그래서 너징이 작게 아,항복.항복. 이러니까 그제서야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면서 손을 풀어줘.
그러고보니까 벌써 영화는 끝을향해 달려가고있었어...
결국 너징은 나중에 혼자와서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포기한채 그냥 앉아있었지.
뒤에서 장난치는 걸 모두 본 종인과 경수는 자신들이 손이 하얘지는 것도 모른채 손을 꽉 잡는 걸로 분노를 삭혔지...
뭐, 나머지 사람들은 감시는 뒷전, 영화에 푹 빠져서는 너징과 찬열을 신경쓰지도 않았어.
그렇게 영화가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너징은 찬열한테
"오빠때문에 영화 못봤잖아. 어떡할꺼야."
"나중에 다시 보러오면 되지, 뭐. 내가 보여줄께."
"됐거든요."
하면서 얘기를 하고있는데 어느샌가 옆으로 다가온 오영곤.
아직도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있어.
그런 오영곤이 너무 싫은 너징이
"아직도 더 따라다녀야되? 데이트하는 거 봤잖아."
"그건 내맘이지. 밥 먹는거 보고 갈래."
결국 한숨을 푹 내쉰 너징. 그리고 찬열을 올려다보니까 웃으면서 그냥 가자는 눈빛이어서 무시하고 가기로 했어.
당연히 뒤에는 감시자들이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따라오고있었지.
그렇게 영화관을 나와서 시내를 돌아다니며 뭐먹을지 고민하는 너징과 찬열뒤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그래서 쳐다봤더니, 경수가 어떤여자한테 번호를 따이는 중이야. 그니까 헌팅당한거지ㅋㅋㅋㅋㅋㅋ
보니까 아직 번호는 안준 것같은데, 경수는 당황당황. 다른애들은 존나 쳐웃거나 아니면 너징을 놓칠까봐 빨리가자고 짜증.
경수도 빨리 가고싶은데 그 여자 경수 옷깃을 잡고 안 놓아주는거야.
"그 쪽 번호주기 전까지 절대 못놔요."
이 말에 주위시선도 늘어나고 오오~하는 감탄사도 간간히 들려와.
그 여자 친구들로 추정되는 여자들은 꺄르르 웃기바쁘고, 경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상황.
너징이 가서 도와주고는 싶은데, 옆에 오영곤때문에 못가는 상황....오영곤개새끼.
근데 그 때, 경수 옆에 있던 종인이 그 여자한테만 들릴 정도로 속닥속닥 말하는거야.
경수도 궁금해하고 애들도 궁금해하고.
근데 그 얘기를 듣는 여자의 얼굴이 빨개지더니, 갑자기 경수 옷깃을 잡고있던 손을 홱 하고 놓아버리더니 저 멀리 사라져.
종인은 배를 잡고 웃어대고.
너징은 너무 궁금한나머지 오영곤이 옆에 있다는 생각을 하지못하고 종인한테 갈려고하다가 찬열이 손을 꽉 잡음으로써 막아.
찬열이 복화술로
"징어야, 지금 가면 오영곤인가 뭔가 하는 저새끼 못 떨어트린다."
결국 정신을 차린 너징이 일부러 오영곤한테 보라는 듯이 손을 더 꼭 잡고 뭐먹을까?하면서 걸어가.
제발 떨어져나가길 바라면서.
너징과 찬열이 들어온 곳은 서가앤쿡.
마땅히 먹고싶은 것도 없고, 그냥 보이는 곳이 서가앤쿡이길래 저기 가자. 해서 들어온 곳.
너징과 찬열이 따로 앉고, 오영곤은 좀 떨어진 대각선 테이블에, 감시자들은 너징테이블 뒤쪽의 큰 테이블에 앉아.
다행스럽게도 너징과 찬열은 입맛이 비슷한 편이라서, 메뉴고르는데도 별 문제가 없었어. 오영곤은 어차피 혼자니까 신경도 안써.
근데 중요한건 또 감시자들이 난리가 난거야.
이걸 시켜야한다고!!! 그거 내가 싫어해 병신아!!!! 이게 졸맛이지. 지랄. 형 그냥 딴데가면안돼? 그냥 고기먹으러갈까....
종대 백현 경수 루한 세훈 크리스 순이야.
역시 비글들은 목소리 크기부터 차이가나^^^^
멀리서도 쪽팔림이 느껴지는 찬열과 너징인데 오빠들은 고생이라는 생각이들어.
결국 너징과 찬열의 음식이 나올 때 쯤, 준면과 민석의 중재로 메뉴고르는데 타협이 끝나고 그제서야 시키는 감시자들이야.
너징은 아까부터 이런 맘이 들었어.
미행은 개뿔, 집에 가둬놓을껄.
너징과 찬열이 수다떨면서 음식을 먹고있었어.
그 때, 찬열이 너징의 입가로 손을 갖다대. 너징이 뭐야. 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니까,
"아, 입에 소스 묻었어. 그래서 닦아준건데, 왜. 싫어, 애인?"
"그 애인 소리 좀 어떻게 해봐. 진짜."
"싫은데? 지금 오영곤이 보고있는 거 알아, 몰라. 쟤 밥도 얼마 안먹었어. 그냥 우리만 계속 쳐다보고있다니까?"
"헐, 미친. 쟤 왜저래?"
"몰라, 아근데. 저기 미행하러 온 사람들. 정말 미행하러 온거 맞아?"
너징이 슬쩍 쳐다보니까,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너징과 찬열이 뭐를 하던 신경도 안써.
저럴꺼면 왜 따라나왔는지 싶어.
너징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저 밥을 먹는데 집중해.
그렇게 밥을 다 먹고, 너징은 찬열이 자신을 도와주고있는거니까 밥을 산다고 했는데, 어느샌가 벌써 찬열이 계산을 끝내놓은거야.
그러고서는,
"계산 그냥 내가 했어. 가자."
"헐. 내가 한다고 그랬잖아."
"됐네요. 애인 밥먹이는데 돈 하~나도 안아까워."
"그 놈의 애인. 애인. 오글ㄱ...."
말을 끝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손목을 잡고 확 끌어당기는 찬열때문에 너징은 영문도 모른채 찬열옆으로 강제이동.
알고보니 뒤에 오영곤이 있어서...
그렇게 서가앤쿡을 나와 이제 오영곤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 너징이야.
"이제 가. 우리 사귀는 사이 맞잖아. 이렇게 손잡는 것도 봤고. 너 우리가 하는 행동 싹 다봤으면서 뭘 더 바래."
"그래, 갈껀데. 내 요구사항 몇개만 들어줘. 그렇게 어려운 건 아냐. 이것만 들어주면 갈께. 너 따라다니지도 않을꺼고."
"ㅁ,뭔데. 빨리 말해."
왠지 모르게 긴장한 너징이 살짝 말을 더듬었어.
그리고 오영곤 입에서 나온다는 소리가,
"둘이 안아봐."
너징이 당황해서 뭐라 말하려는 순간, 찬열이 그냥 확 끌어안아버렸어.
그래서 잠깐 어버버거리다가 허공을 맴도는 두 팔을 찬열의 허리에 둘렀지.
그리고 찬열이 엄청 짜증난다는 말투로,
"됐어? 이제 징어가 귀찮아하잖아. 너때문에 데이트도 못하겠다. 빨리 가라, 이제."
"한 가지만 더."
"아, 뭔데. 빨리 말해."
갑자기 오영곤이 씨익웃더니
"키스는 심한 것같고, 볼뽀뽀? 해봐."
그 소리에 정말 빡친 너징이,
"야, 네가 뭔데 이래라저래라야. 내가 왜 네 앞에서 오빠랑 뽀뽀하는 걸 보여줘야되는데? 네 말 다 들어주니까 이제 내가 만만하디?"
"그냥 볼뽀뽀 한번도 어려워? 그거 한번만 하라니까."
"그니까!!! 내가 왜 네 앞에서 그 걸 해야되ㄴ...."
너징이 말을 하다 멈춘 이유는, 찬열이 너징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한거야. 진짜로.
정말 이 때 너징은 당황x100
"......오빠?"
근데 너징은 진짜 당황했었는데, 찬열은 표정변화 하나도 없이 엄청 여유로움.
감시자들은 차마 소리는 못지르고 난리났었지. 곧 집에가면 찬열의 생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아, 아직 우리 진도 여기까지 못나갔는데. 나가게해줘서 고맙네. 이제 다 했으니까 제발 꺼져."
오영곤은 아마 우리가 진짜 안사귄다고 의심했었나봐.
그래서 뽀뽀를 시키면 안할 줄 알고, 계속 너징한테 달려들려고했는데 진짜 해버리니까 지혼자 빡쳐서 가버리더라고.
그래서 오영곤이 멀어지자마자,
"징어야, 기분나빴다면 진짜 미안해. 그냥 내가 예쁜 동생 귀여워서 뽀뽀한 거라고 생각해. 응?"
하면서 엄청 미안해하는 표정과 함께, 너징이 기분 상했을까봐 걱정하는게 눈에 다 보이는거야.
그래도 너징은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어. 아무리 장난 많이치고 괴롭혀도 너징 생각해주고 걱정해주는 착한 하숙집 오빠니까.
"됐거든요. 기분 안나쁘니까 그런 표정짓지마. 못생겼어."
너징의 말에 찬열이 활짝 웃더니,
"헐, 오빠 완전 잘생겼잖아. 어떤 표정을 지어도 난 미남인데?"
"아, 또 시작이야....근데. 찬열오빠."
"응? 왜, 징어야?"
"....ㅎ....뒤에."
찬열이 뒤에 돌아보자마자, 감시자들이 찬열을 구타하기 시작했어.
개새끼야!!! 연인행세만 하라고했지 진짜 뽀뽀하냐? 오늘 집에가서 죽었어, 박도비.
그래도 길거리라는걸 인식했는지 조금만 때리고 말더라.
아무튼 너징과 찬열, 그리고 감시자들은 노래방에 가서 실컷놀기도 하고 쇼핑도 하고 먹을 것도 먹고, 진짜 제대로 놀다가 집으로 들어갔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옆에 있던 찬열이
"징어야, 몇시간 후면 우리 연인사이아닌거야?"
"어우, 미쳤어. 왜이래?"
"애인. 오늘 수고했어."
"그 놈의 애인 소리 좀 그만하라니까...!! 아무튼 오늘 오빠도 수고했어."
"걔가 또 그러면 말해. 어차피 같은 학교라서, 뭐."
"응. 알았어."
그러고 너징이랑 얘기 더할려다가 크리스한테 연행을 당했지. 아마 쳐맞을 준비하라고 그러는 것같다.
갑자기 너징은 뭐가 생각나서 종인을 불렀어.
"야야야야, 김종인. 빨리와봐."
"아, 왜."
"오라면, 그냥 좀 와보라니까."
"뭐. 또 뭐때문에 불렀는데, 돼지야."
"아니, 아까 경수오빠 번호 따일뻔 했을때, 그 여자한테 뭐라고 그런거야?"
"아~그거? 돼지 그게 궁금했냐?"
"어. 무지. 매우. 그니까 빨리 말해봐."
"아니 그냥. 뭐. 지금 당신이 번호딸려는 남자 게이인데, 나랑 사귄다고 그랬는데?"
".....미친놈. 와, 진짜 또라이."
"왜ㅋㅋㅋㅋㅋㅋ재밌잖아. 경수형 그 때 얼마나 당황했었는데. 내가 안그랬으면 경수형 틀림없이 거절 못하고 번호 줬을꺼다."
"아무튼 넌 진짜 상또라이야. 와. 존경스럽다."
"내가 좀ㅋ"
"병신아, 진짜 존경할 줄 알았냐?"
"아오, 저 돼지가."
"뭐뭐뭐. 깜댕이가."
"야, 너 일로와. 오늘 한판 뜨자."
"콜, 그 대신. 난 흑기사 씀. 크리스오빠!!!!! 김종인이 나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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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내가 왔어요!!!!
오늘 결말 이상해요. 매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이해바래요...ㅎ
결국 오영곤이 떨어져나갔네요. 찬열이 짱짱맨. 박력터진다!!!
아, 그리고 갑자기 쪽지가 많이 온다고했었는데, 알고보니 잠깐동안이라도 초록글에 올라갔었어요!!!!
와!!!!진짜 기분 좋았어요...금방 내려가긴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독자님들 감사합니다♡하트♡
정주행 하셨던 분들도 감사해요!!!
아무튼 독자님들께 할 말이 있어요.
제가 음...원래 빨리빨리 오는 편은 아니지만, 지금보다 좀 늦어질것같네요.
그래도 열심히 써볼려고 할테니까 기다려주실꺼죠↗!!!!!
예, 글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
감사해요!!!(꾸벅)
진짜 고마워요 암호닉분들! |
불면증 타르 캄캄해 태긔 여세훈 됴롱이 셜록 사과 낭만팬더 정듀녕 멍멍이 벌무덴 꼼데 세큥이 유네 짜파게티 시하 뿌뿌몽구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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