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홍일점] 빅히트가 숨겨놓은 보석 너탄 썰.04 w.광부 * 자고 일어나 갈라지는 목소리와 아직도 잠에 젖어있는 두눈이 너탄의 심장을 마구 저격해 탕탕..! 너탄은 화들짝 놀라 정국이를 뿌리치고 침대옆에 바르게 서. "아, 아니. 이렇게 하면 잘깬다고 해서." "후.. 그렇다고 남자, 아. 아니다." "진짜 미안.." 완전 탄절부절. 너탄은 고개를 푹숙이고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약 삼분전 정국이의 찌찌를 건들였던 너탄의 손을 매우 자책해. 건들지 말았어야지! 아무리 두들겨 깨워서 안일어난다고 찌찌를 만져? 정국이를 그렇게까지 깨워야해? 너탄이 어쩔줄 몰라함에 손을 마구 꼬물대고 있을때, 정국이 일어나 너탄의 머리에 손을 올려. "그래도, 잠은 확 깨네." - 아침을 먹는 내내 너탄과 정국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흐른다는걸 눈치챈 호석이 덤덤한 말투로 물어. "전정국이 이름이 덮치기라도 했냐. 둘이 왜그래?" "켁, 컥." "이름아!" "콜록, 물, 물좀. 아." "뭐야 진짜." 호석의 말에 너탄은 그만 밥알을 잘못삼켜 사래들리고 말았어. 얼굴이 빨개지도록 기침하는 너탄의 등을 석진이 가볍게 두들겨주며 물을 먹여줘. 콜록, 오빠 고마워요.. 석진은 너탄의 말에 빙긋 웃어보여. 호석은 이젠 의심스럽다는 눈초리로 정국을 째려봐. 우리 정국이 귀가 불그스름한게 이상한짓한거 맞나 본데~ 정국은 호석의 말에 젓가락을 탁, 내려놔. "오메 깜짝이야." "누가 이름이한테 저 깨우는 방법 알려줬어요." "뭐?" "그...거기.. 건들이라고 누가 알려줬냐구요...!" "그거 내가 알려준건데?" 석진이 콩나물무침을 후루릅먹으며 대답해. 혀..ㅇ..형..! 정국이 소리쳐. 석진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왜, 이름이가 만지니까 싫어? 정국이 얼굴이 새빨개지더니 작게 웅얼거려. "싫다는게 아니라...." - 오늘도 어김없이 팬싸가 진행되었고 너탄은 석진과 정국 사이에 앉았어. 한참 싸인을 해주고 어색한 정국대신 석진하고만 이야기를 나누니 바라보는 국보홈마들은 미칠지경...! 보석이 옆에 정국이 있어요..! 보석아 정국이 좀 봐줘라 봐줘! 애처로운 팬들의 눈빛에 너탄은 할 수 없이 옆에 있는 정국을 바라보며 웃어. 셔터누르는 소리가 미친듯이 들리고 팬이 주고간 장미꽃을 서로의 머리에 꼽아주며 마구 웃어. 아아.. 오늘도 국보는 떡밥을 미친듯이 먹여주는군요. - 야 이거 보석이 머리 왜이러냐 (사진) --- 너탄의 당황스러워 하는 눈빛과 짧게 잘려나간 주황빛 머리카락. 이 한장의 프리뷰로 발칵 뒤집혀. 불과 오분전 차근차근 멤버들을 거쳐 너탄 앞으로 온 검은 마스크를 쓴 긴생머리의 팬이 너탄에게 싸인을 받으며 말해. "언니 너~~무 예뻐요!" "고마워요.^^" "언니 주황색머리 진짜 예쁜거같아요. 한번 만져봐도 돼요?" 한번 만져봐도 되냐는 팬의 물음에 너탄은 그럼요! 얼마든지요! 하며 머리카락을 내줘. 팬은 진짜 예쁘다.. 하며 쓰다듬다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가위를 꺼내 너탄의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버려. 반쪽 머리가 거의 칼단발로 잘려버린거야. 너탄은 놀람 그리고 당황때문에 아무것고 못하고 그저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잘려나간 머리카락만 보고 있어. 순식간에 팬싸인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반대쪽 머리도 자르려고 가위를 들어올린 순간 정국이 팬을 막아내. "그만하세요." "씨발, 저년이 들어와서 그래. 정국아 누나가 너 많이 좋아해. 저년 쳐다보지마. 저년 아주 못된년이야. 시발년이 어딜 나꾸 찝적거려! 정국이한테 꼬리치지마 씨발." 너탄은 난생처음 들어보는 대단한 욕에 정신이 더 아득해져. 세상에 날 저렇게 싫어하는 사람도 있구나. 너탄의 잘려나간 주황빛 머리카락이 테이블이며 바닥이며 흩어져있고 너탄의 머리카락을 자른 팬의 손에도 한뭉텅이가 들려 있어. 너탄은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어. 끌려나가면서 까지도 너, 너, 씨발 내가 너 죽여버릴거야 썅년아! 하며 발악하는 팬을 너탄은 멍하니 바라볼수 밖에 없었어. 다행히도 팬싸가 거의 막바지였고 빠르게 이성을 되찾은 너탄이 다시 웃으며 팬싸를 이어갔어. 팬들은 여전히 멘붕상태. 우리 보석이 멘탈은 다이아몬드구나...! 솔직히 너탄도 사람인데 상처받지. 하지만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릴순 없었어. 1위하면 울거란 말이야...! 너탄은 눈물을 꾹참고 웃으며 팬싸를 마쳤어. 이 일로 너탄의 팬이 더욱 많아졌어. 신인의 프로다운 모습에 모두 감탄하고 많은 위로가 전해졌지. 절반가량 잘려나간 머리를 어쩔수 없이 단발로 쳐냈어. 어색했지만 너탄의 단발은 신의 한수....! 무지하게 단발이 잘어울렸다고 한다.. 못된 방법이지만 너탄의 머리를 잘라버린 팬..아니지 정국이 악개덕에 너탄의 단발머리를 볼수있었어. * 우리 보석이 머리 뎅겅자르는 미친생각을 어떻게 했냐구여? 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 양치질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한번써봤어요. 사실 제가 단발로 자르고 싶은건 안비밀...ㅎ 다음화는 다시 밝은 분위기로 돌아올거에요! 사랑함니다 굿밤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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