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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권순영에게 이름표를 받아 든 성이름이 말했다. 이름표를 위 아래로 보고 옆을 훑다가 마침내 이름을 읽고선 말이다.


[세븐틴/권순영] 개양아치 02 (부제 : 체육시간) | 인스티즈


"...나 알아?"



권순영이 진심으로 감격을 받은 듯한 말투로 성이름을 내려다봤다. 울망울망한 눈빛으로 내려다 보는데 언듯 빛이 서려있는 것도 같았다. 내가 미쳤지.. 여자한테 들이대는 권순영이 처음이라고 이런 표현을 쓰다니... 하지만 정말 그 내려보는 모습이 마치 권순영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바라보는 모습과 너무 닮아서, 늘 그런 장면을 보고 눈이 부시다 생각해왔던 나라서, 그런 표현을 쓸 수밖에 없었다.

모를리가 있어? 성이름이 당당하게 말을 이었다. 그걸 들은 권순영은 울컥, 우린 운명이 맞았어. 라고 말하는데 정말로 역겨워 토가 나올 뻔했다. 진심으로 얘는 미친자가 아닐까... 도른자? 어떤 병신의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란 것 같았다.



"@@남중?"

"응!!!!!!!!!!"

"그 개양아치?"



순간 정적. 생각보다 농도가 짙은 핵직구를 날리는 성이름이었다. 권순영도 일순간 터지던 입을 멈췄다. 혹시 빡친 건가 싶어 눈치를 살살 살폈다. 권순영의 얼굴이 점점 붉어진다. 화났구나, 싶었다.



"...양아치 싫어?"

"...응?"

"우리 이름이는 양아치 같은 거 싫어해...?"

"...뭐라고?"

"...내가 고칠게..."



드라마 속 좀처럼 밖으로 나와 만나주질 않는 여자친구의 집 밖에서 한 없이 내리는 비를 맞는 남자친구 인 것 마냥 한 껏 비련을 뽐내는 권순영이 저리 말한다. 윽 시발 극혐주의. 도대체 성이름을 본지 몇 분이나 지났다고 애가 이럴까, 그리고 성이름 얘는 뭐길래 권순영을 이렇게 취향저격 하게 만들었을까.

사실 그땐 처음보는 광경임에도 불구하고 그닥 큰일이라 여기지 않았다. 전에도 말했 듯 엄청난 또라이라 그냥 지랄병, 광견병이 잠시 도진 것줄만 알았다. 근데 이게 반년동안이나 더 지속될 줄은 난 몰랐지.









개양아치 02
w.권권









전에도 말했듯 권순영은 금수저를 든 양아치다. 나를 비롯해 모든 친구들이 출석정지라든지 정학을 먹을 때도 뭐, 사회지도층의 배려라며 이 학교에 쏟아 부어진 돈이 감히 우리 같은 서민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금액이라는 게 분명해 저 혼자 학교를 놀이터 다니 듯 다녔다. 학교 지도층이라는 양반들도 권순영을 보면 쩔쩔맸고. 이 정도면 권순영이 돈이 좀 많은 게 아니라는 걸 알까.

하나 더 설명을 덧 붙이자면 @@남중에서 패싸움이 일어났던 적이 있었다. 물론 우리 중 선두는 권순영이었다. 잡아서 쥐어 뜯고 죽여버리라는 말을 외치며 다다다 달려갔었다. 결과는 우리 중의 승리. 그러나 꽤나 피폐한 승리였다. 더이상 $$남중은 까불지 않았지만 우리 @@남중의 상황은 심각했다. 누구는 팔이 부러졌네 마네 다리가 부러졌네 하던 상황을 깔끔히 정리한 게 권순영이었다. 정확히는 권순영네 아버님이었지만, 어쨌거나 그런 아이들이 병원에서 모두 치료받을 수 있게 도와주던 것이 권순영이었다. 그런 아이가 10은 좀 넘었으니, 이제 좀 감이 잡히려나?



"이름이 이상형이 뭘까."

"몰라 시발."

"공부 잘하는 앨 좋아할까 우리 이름이는?"

"물어 봐."

"이미 만 번은 더 물어봤어."

"자랑이다."

"너가 대신 좀 물어봐 주면 안 돼?"

"응 안 돼."

"아 제발ㅠㅠㅠㅠㅠ"



권순영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퍼진다. 옆으로 지나가던 아이들이 흠칫 놀란다. 아이들은 모세의 기적인 마냥 우리의 곁 5m정도는 떨어져서 걷는다. 중학교 때의 소문이 벌써 여기까지 퍼졌나... 그러다 갑자기 권순영이 지나가던 아이들 중 우리 반이었던 것 같은 아이를 잡아챘다. 그리고 권순영이 말한다. 너에게 미션을 내리겠노라, 라고.







*






"저, 이름아..."



안타깝다.

권순영에게 잘못 붙들린 저 아이는 도대체 전생에 뭔 잘못을 지었길래 저런 짓을 해야 할까.

권순영이 내린 지령은 다짜고짜 이상형을 물어봐라 였다. 반에 있으면서 몇 번은 본 그 녀석의 얼굴에서 그렇게 난처함이 많이 묻은 걸 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딱히 누군갈 건드려서 괴롭히는 게 취향에는 안 맞아 늘 우리 둘끼리서만 놀았는데, 그렇게도 내가 하기싫어한 걸 알았나. 몇 번을 보채도 하지 않을 걸 알았나? 나는 편해졌지만 영 저녀석이 뻘줌해 하는 모습을 보는 건 그닥 좋지 못했다.



"야 됐어, 너 가."

"...어?"

"야 성이름. 너 이상형 뭐야?"



대충 애를 둘러보내고 대뜸 물어봤다. 내 물음에 성이름이는 많이 당황하는 모습을 잠시 비추더니 이내 그 기색을 싹 감추고 다시 묻는다. 권순영이 물어보라 한 거지? 그 말에 무미건조하게 대답했다. 응.



"얘 운동 잘하는 애 좋아해!"



성이름 맞은편에 앉아 있던 다른 여자애가 뜻밖의 개이득을 선사했다. 성이름이는 야!! 하며 그 여자애를 투닥투닥 때렸다. 성이름이는 여간 권순영을 싫어하는 게 아닌 것 같았다. 고생 좀 하겠네 권순영... 그래도 운동 잘하는 애를 좋아한다니. 패싸움 때 몸 좀 날린 권순영에겐 유리한 건가? 그래도 여태 권순영이 스포츠를 즐기는 걸 본 기억은 전혀 없다. ...다른 의미로 또 고생하겠네 권순영.



"이지훈, 너가 왜 물어보냐? 너 이름이한테 관심있어?"

"뭐래 닥쳐."

"힛 구랭. 근데 뭐래??"

"운동 잘하는 남자가 좋대."

"에? 그게 끝?"

"모르겠어. 성이름이 말한 게 아니라."

"누가 말해?"

"앞에 앉아있는 쟤가."

"흠... 그래도 일단 그거라도 알았으니 어디야. 개껌이네."

"니 운동잘해?"

"나름?"



권순영의 나름의 기준은 뭘까. 얼마만큼? 이라 묻기도 전에 종이 쳤다며 저의 반으로 도도도 달려나가는 걸 보면, 그러기 전에 꾸준히 성이름이에게 손뽀뽀를 날리는 걸 보면 잘보이고 싶어 미친 앤 건 그 누구도 알 것 같은 사실이었다.







*







이게 뭘까.

성이름이의 이상형이 운동잘하는 남자란 걸 안 다음날 체육시간에 권순영네 반의 체육시간이 갑자기 옮겨져 우리 반과 겹치게 될 우연의 확률은 몇퍼센트나 될까. 권순영가의 사회지도층의 배려 금액이 조금 더 높아졌다는 걸 얼추 느꼈다. 뭐 어찌 말하면 저렇게 되지.



[세븐틴/권순영] 개양아치 02 (부제 : 체육시간) | 인스티즈

"미친 이름아! 어떻게 세상에 이런 우연이! 정녕 너와 나는 하늘이 맺어준 운명이 맞는가봐!"


"아... 권순영."


"우리 둘 새끼손가락 사이엔 빨간 실이 아주 챙챙 감겨있는 게 분명해!!!!!!!"




딱봐도 귀찮음이 얼굴에 쓰여있는 성이름이의 손을 붙들고 기지배처럼 꺅꺅 대는 권순영이 이제는 눈물겹다. 왜 진작 이렇게 할 생각을 못 했지? 라며 주먹으로 연신 저의 머리를 꿍꿍 때려대는 것에서는 코끝이 찡해져 더이상 친구하기가 싫다는 생각도 얼핏 들었다.


중학생 땐 본 적도 없는 권순영의 단정한 체육복 차림. 목끝까지 가지런히 채운 지퍼에 이상한 광이 나는 듯 싶다. 내 마음의 소리를 읽은 마냥 권순영은 어제 저의 체육복을 드라이 클리닝을 맡겨놨는데 모레에 집으로 온다기에 아침에 급하게 다시 샀다며 새삥 체육복을 성이름이에게 보여주었다. 성이름이는 잘했네, 체육시간에 양아치마냥 스탠드에 앉아만 있진 않겠어 라며 권순영을 떼낼 작정으로 차갑게 말한 듯 했지만 권순영은 더 탄력을 받아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며 뽀 유! 라고 외친다. 대단하다...




"근데 이름아. 너랑 나랑 같은 체육복 입고 있으니까..."


"?"


"꼭 커플룩 같다... 아... 좋아..."





...미친 놈... 죽여버리고 싶다.





내 기억이 맞다면 오늘은 농구 수행평가 연습을 해야 하는데 정작 체육선생님이 우리 손에 들려준 건 축구공이었다. 볼일이 있다며 축구나 하고 놀라는 것이었다. 그전에 준비운동을 하라는 탓에 서로 다른 스탠드에 체육부장을 세워놓고 준비운동을 시작했다.


체대를 희망한다는 어떤 멀대 같은 놈이 나와 우리의 준비운동을 지휘했다. 체육부장의 몸짓을 따라해야 하기 때문에 모두가 체육부장을 주목했는데 이상하게 뒤에서 무슨 이상한 소리가 나는 듯 싶다. 역시나 저쪽 옆반 스탠드에 있어야 할 권순영이었다.




"...분해..."


"뭐가 시발."


"이름이가 쟤를 엄청 오래 보고 있어..."


"그래서."


"나한텐 저래준 적 없었는데......."




헛 참나 시팔 그런 감성은 제발 혼자 지껄여줬음 좋겠다. 내 바로 앞 줄에 있는 성이름이는 분명 권순영의 목소리가 들릴 텐데도 그저 조용히 준비운동을 따라한다. 그런 뒷 모습을 흐뭇하게 쳐다보는 권순영의 눈빛이 점점 진해질 때 쯔음 갑자기 휙 성이름이 고개를 돌린다.




"변태."


"...!?!?!"


"뒤에서 훔쳐보기나 하고."




권순영 K.O. 변태란 말을 듣고도 헤벌레 하는 권순영이 쓰러졌다. 살아날 기미가 보이질 않아 다행이다.


준비운동이 끝났다. 여자아이들은 햇빛을 피해 그늘이 있는 스탠드로 모두 모여 앉았다. 성이름도 저의 친구들과 같이 자리에 앉았다. 곧 그 친구들을 모두 물리치고 옆에 앉아 종일 쫑알대겠지, 라는 기대를 권순영이 물리쳤다.




"...이름아."


"..."


"오빠 잘 봐라."




성이름이에게 윙크를 찡긋 날리고 권순영이 당당히 운동장으로 걸어간다. 나를 잡아 채고선. 그리고 나에게 귓속말을 한다.




"너 두세 번쯤 넘어져라. 나 좀 돋보이게."




꺼져 미친놈아.
















으갹

순영이는 지금 흑발에 이마를 단정히 덮고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흑

그런 짤들을 찾기가 어려워서 저거 쓰는디 생각이 잘 될 지 모르겠네여


아 그리구 계속 지후니 시점으로 쓰려는디 간간히 여주시점도 넣을까연? 헤헤 그냥 뺄까여? 원하시면 말씀해주세열!!


읽어주셔서 감사하므니당 ㅎ0ㅎ~!




나에게도 이런 일이
세일러밍 일공공사 키우는순영 쿱쿱 원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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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앜ㅋㅋㅋㅋㅋㅋㅋㅋ돋보이겤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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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아 커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왜 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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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진짜 순영이도 겁나 귀여운ㄷ데 지후니는 더 귀여우ㅏ요ㅜㅠㅠㅠㅠㅜ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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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수녕이는 흑발마저 멋있겠죠 ㅠㅠㅠㅠㅠ 넘나 귀여운 것 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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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아 순영이 너무 귀여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에겐 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양아치순영이가 저렇게 쩔쩔 매는건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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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두세번쯤 넘어지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와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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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하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 순영이 같은 느낌이 나네여ㅠㅠㅠㅠㅠㅠ 긔여워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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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아 너무 좋다ㅜㅠㅠ순여아ㅠㅠㅠㅠㅠㅠ설레잖아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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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긔엽다수녕이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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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아 여주ㅜㅜㅜㅜㅜ이름은 분명히 난데 너무부럽다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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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ㅠㅠㅠㅠㅠㅠ진짜설렌다..수녕아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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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권수녕 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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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지훈이는 무슨 죄ㅋㅋㅋㅋㅋㅋㅋㅋㄱ아 귀여워 권순영ㅋㅋㄱ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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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순영아...진짜 사랑해ㅜㅜㅜㅜ너무좋아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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