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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애 哀 사랑 애 愛 

 

 

[세븐틴/원우/민규] 哀愛 ; 02 | 인스티즈 

 

 

 

쨍그랑, 귀가 아플만큼 높은 소리와 함께 날라온 그릇이 방의 문 앞에서 산산조각났다. 잡힌 그릇을 그대로 던져 깨고도 한씨는 여전히 씩씩대고 있었다. 원우가 저를 찾는 횟수가 점점 줄고있었다. 원우가 중전을 만났다는 그 날 이후부터였다. 하루빨리 왕의 아이를 잉태하여 후궁의 자리라도 올라야하거늘, 제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었다. 저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용모를 가졌다고 자랑하고는 있지만, 중전에 비하면 제 아름다움 따위는 그저 아무것도 아니었다. 저 자신도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있었다. 제가 아무리 아름답다고 한들, 귀한 몸으로 태어나 그 고귀함을 온전히 갖춘 중전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제 분을 이기지 못해 다시 옆에 놓여있던 그릇 하나를 더 집어던진 한씨가 여전히 분에 차 손을 떨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여주는 여전히 의아함에 차 있었다. 늘 저를 차가운 눈으로만 바라보았던 원우인데, 그 날 밤, 그 달 아래서 저를 쳐다보던 눈을 잊을 수가 없었다. 걱정하듯 걸어오던 말도. 저가 민규와 있던게 신경이 쓰여서였을까. 저에 대한 마음이 바뀌었다고 하기엔 그 이후의 원우는 여전히 그 전과 같았다. 혼란스러워, 아무리 생각해도 원우의 속내는 알 수가 없었다.
"저,마마,전하께오서.."
"무슨일이느냐?"
"전하께오서 교태전 앞까지 행차하셨다하옵니다. 나가보셔야하심이.."
"전하께서 말이느냐? 전혀 그런 적이 없었던 분인데.."
"안으로 모실까요?"
"내가 나가 뵐 터이니 그리 전하거라."

갑작스런 원우의 교태전 방문은 그렇지 않아도 혼란스러운 여주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기 충분했다. 즉위한 이후로, 아니 저가 세자빈이 된 후로 단 한번도 먼저 발걸음을 한 적이 없었던 원우였다. 저 아무리 왕이라고 한들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합방일에도 원우는 매번 이것저것 몸이 성치못하다는 핑계를 대고서 무산시켜버리기 일쑤였다. 그런 원우가 무슨 바람이 들어서 교태전까지 발걸음을 한 것일까. 그 달밤에서부터 자꾸만 여주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원우다.
"무슨 일로 이 곳까지 발걸음을 하셨습니까."
"과인이 중전의 처소에 발걸음을 하는 것이 그리도 이상한 일이오? 왜들 그리 의아해만 하는지 모르겠소."
"왜들 그리 의아해 하는지는 전하께오서도 잘 아실거라고 생각되옵니다."

, 여주의 말에 원우의 입이 다시 꾹 닫혔다. 허를 찌르는 말이었다. 강녕전에서 절대 멀다고 말할 수 없는 교태전을, 원우는 단 한번도 먼저 찾은적이 없었다.
갈 곳 없어 떠돌던 원우의 눈이 다시 여주를 향했다. 그 날 밤 보았던 어딘가 서글픈 달빛 아래의 모습이 아니라 맑은 햇빛 아래의 여주의 모습. 여주의 아름다움이 그 밤, 그 순간의 아름다움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여주는 햇빛 아래서 더 빛나고 있었다.
"큼, 그날 밤 일에 대해서 나와 할 얘기가 있지않소."
"무슨 얘기 말씁이시옵니까."
"몰라서 묻는 것이오?"

살짝 언성을 높이는 원우의 목소리에도 여주는 흔들림이 없었다. 주춤할 법한 얘기임에도 원우의 발 끝을 향한 눈동자는 굳건했고, 목소리 역시 흔들림이 없었다.
"그 날 밤, 대군과 함께 있었던 것을 하문하시는 것이시라면 저는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말씀 드렸듯, 정말 그저 대군께서 제 하소연을 들어주신 것 뿐입니다."
"그니까, 그 하소연을! 왜 해시가 넘은 그 늦은 시각에 만나 했냔말이오!"
"밤마실을 나왔다 마주쳐 그리 된 것 뿐이었습니다. 평소라면 신경은 쓰지도 않으셨을 일에 왜 그리 언성을 높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또다시 여주가 원우의 허를 찔렀다. 사실이었다. 평소라면 중전이 대군과 만났던 말던 관심도 없는 것이 원우의 모습이었을테니까. 또, 중전과 민규가 여주가 아주 어릴적 처음 궁을 드나들기 시작했던 그 때부터 오랜 벗 사이였음은 자신도 잘 알고있었고. 중전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지아비가 되어 이런 것을 물어보는 것이 무엇이 문제이냐 소리친다면 제 자신이 더 우스워질거라는 것도 원우는 잘 알았다.
"일단은 알겠소. 중전도 앞으로 그리 늦은 시각에 대군을 만나는 것은 자제하도록 하시오. 조정에 대신들이 알면 뭐라고 하겠소?"
"전하에게 누를 끼치는 일은 없을 것이니 염려 마십시오. 그래왔고, 그럴 것입니다."

그래왔고, 그럴 것입니다. 여전히 덧없이 딱 떨어지는 여주의 말에 뭐라도 말 하려던 원우의 입이 다시 꾹 닫혔다. 저가 이제야 제 정비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다가서려하니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벽이 그 사이를 가로막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시간동안 여주에게 저가 그랬던가, 짧은 시간동안 많은 생각이 드는 원우였다. 여주는 항상 그랬다. 아무리 제 아버지가 국정을 잡고 흔들어도, 제 아버지편에 서는 법이 없었다. 그렇게 굳건히 중전이라는 자리를 지켜왔던 여주를 차갑게 외면했던게 누구였던가. 제 자신이 아니었던가. 여주를 외면해왔던 데에 자신에게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한들, 이미 지금은 너무 멀리 와버렸다. 이만 가보겠소, 짧은 인사와 함께 원우는 복잡한 머리를 안고서 교태전을 나섰다. 

 

"전하를 뵈옵니다."
"우리 사이에 무슨 그런 격식을 차리고 그러나."

강녕전으로 돌아가던 원우는 오랜만에 입궁한 순영과 마주쳤다. 순영, 병판의 아들. 자신과 아주 어릴적부터 함께 학문을 익혔던, 이 삭막한 궁 안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벗이 되어줬던 아이. 그 옛적 친근함은 깨져버린지 오래지만 말이다.
"이판댁 여식과 혼인을 올린다지,"
"아,이미 알고 계셨습니까."
"내가 그대의 혼인 소식조차 모를까봐. 먼저 말해주지않아 섭섭할뿐일세."

송구하옵니다, 오랜만에 보는 순영은 전보다도 더 차분한 모습이었다. 예전같지 못한 자신의 벗과의 사이에 원우는 방금 중전의 만나고 온 기분보다 더 답답해졌다. 그래선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저의 벗을 위해서라면 좋은 벼슬자리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자신인데, 어쩌다 이렇게 됬을까. 그 때 그 순영의 부탁을 들어주었더라면 이렇게나 멀리 오지않아도 되었던 것이었을까. 제 앞의 순영은 점점 제가 알던 그 순영이 아닌 것이 되어가는 기분이었다. 그런 원우의 눈에 어딘가 불편한 기색을 띄며 입술을 달싹 거리는 순영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저어,전하."
"무슨일인가. 말해보게, 무슨 말이라도 들어줄 수 있으니."
"오늘 나인 한씨를 보았습니다."
"아,보았는가?"

한씨의 얘기에 원우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떠올랐다.
"듣던대로 아름다웠으나, 연이를 많이 닮았더군요."
연이를 많이 닮았더군요, 원우가 우려했던 말이 기어코 순영의 입에서 터져나왔다.
"..그러하던가."
"아직도 연이에게 미련을 품고 계시는 것이노라면, 이렇게 부탁드리오건데 거두어 주십시요."
"순영,"
"어찌되었든, 중전마마께오선 연이보다도 아름다운 분이시라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아직 전하께선 원자도 보지못하시지 않았습니까."
막아볼새도 없이 빠르게 들어오는 순영의 말에 원우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제가 한씨를 품는다면, 언젠가는 순영에게 듣게되었을 말이라는 것을 원우도 잘 알고있었다.
"성균관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중전마마의 폐위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연이에 대한 미련때문에 중전마마를 그리 내쳐오신 것이었다면 그것 또한 빨리 거두어주십시오."
"그 무슨,"
"중전마마께까지 그리 하시는 것은, 결국 중전마마와 연이, 이 두 여인을 모두 죽이는 것 밖엔 되지않습니다."

쏘아붙이 듯 여지껏 자신이 품어왔던 말을 내뱉은 순영이 이만 물러나보겠습니다. 무례한 저를 용서하시고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그 말과 함께 뒤돌아서 어느새 저 멀리 걸어갔다.
그것은 그 두 여인을 모두 죽이는 것 밖엔 되지않습니다. 순영의 마지막 말 한마디가 얼이 빠진 듯 굳은 원우의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단 한번도, 여주가 세자빈 간택의 내정자라는 것을 알았던 날 이후로 단 한번도, 형을 미워하지 않은 적 없다. 저는 죽어도 가질 수 없는 여인을 가지고도 다른 여인에게나, 일개 나인에게나 눈길을 주는 형을 절대 용서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다. 저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상처만 안겨준 형을, 원우를, 민규는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얼마나 아름다운 여인이었던가. 얼마나 아름다운 꽃이었던가. 빛을 보지못해 자꾸만 시들어가는 꽃을 저 자신의 힘으로는 일으켜 세울 수 없다는 것만큼 민규에게 원통한 일도 없었다. 민규는 그런 형 원우를 국왕으로써도, 형과 아우라는 이름으로써도 아닌 그저 한 사내로써 염오했다. 그런데, 그 달밤 보았던 원우의 눈이 어떠했던가. 평소와는 확연히 달랐음을 눈이 마주치는 순간 바로 알 수 있었다. 여주, 중전과 같이있던 저를 바라보던 눈빛, 저와 같이있던 여주를 바라보던 눈빛이 미묘했다. 그리고 그 눈을 마주친 후 제 마음은 또 어떠했던가. 여태껏 이 사랑스러운 여인을 내쳐내는 형에게 불만이었지만, 형이 이 여인에게 쌀 한톨만큼이라도 연모의 정을 품는 것 역시 저는 싫었다. 애초에 시작했어는 안 될 이 생각들을 떨쳐내고자 바람이라도 쐬어볼까 나온 민규의 마음대신에 머리만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원우와 마주쳤던 길을 돌아나가는 순영의 눈에, 저 멀리 향원정 앞에 선 여주가 들어왔다. 중전, 이 지긋지긋한 세력싸움 사이에 낀 가장 불쌍한 사람. 영의정인 최대감의 유일한 딸. 유일한 딸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최대감의 욕심에 희생된 안타까운 여인. 저가 처음으로 누이 연이를 데리고 입궁을 하였던 날, 딱 자신의 누이 또래의 작은여주를 처음 마주했었다. 입궁에 신이 나있던 제 누이와 달리, 저보다 더 어른스러운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선 단박에 알 수 있었다. 최대감의 딸이구나. 어쩌면 여주가 중전이 될 것이라는 것도 저는 처음부터 느꼈을지도 모른다. 아니, 분명 느꼈던 것 같다.
원우와 연이를 만나게 해준 것은 제가 한 일 중 가장 큰 실수라고 순영은 생각했다. 후에, 제가 연이를 세자빈후보 명부에서 지워달라고 부탁했을 땐, 이미 원우가 그 부탁을 들어줄리 만무했다. 원우는 이미 마음으로써 연이를 품은 후였으니까. 결국 세자빈 간택을 원래대로 진행됬고, 어느새 연이는 삼간택 후보 중 하나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순영이 예상했듯, 세자빈으로 간택된 사람은 여주였고, 연이는 다시 궁을 나와야만 했다. 원우는 연이를 후궁으로라도 들이고자 했지만 순영은 이를 필사적으로 막았다. 순영은 오라비로서 누이가 한 사내의 부인으로 사랑받기를 원했지, 그 아무리 왕의 여인이라 한들 후궁자리에 누이를 앉히기는 싫었다. 그 길로, 순영은 점점 원우와 멀어져만 갔다. 원우를 대하는 제 자신이 예전같지 않았다. 어차피 앉은 자리가 다른 사람이었다, 원우는 한 나라의 국왕이고 자신은 그저 한낱 신하가 아닌가, 그리 이상할 것도 없다고 순영은 생각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 지금, 원우는 제 정부인에겐 한없이 무심했고 연이를 꼭 닮은 한낱 궁녀를 마음에 품었다. 원우에게 얘기했듯, 성균관에서는 이미 우스갯소리로 중전의 폐위 얘기도 나오고 있었다. 중전에게서는 그 몇년이 지나도록 원자를 잉태했다는 소식이 없고, 국왕의 옆자리는 한낱 나인이 꿰찼으니 말이다. 최대감이 영의정 자리에 앉아있는 이상 그럴 일은 없겠지만. 언젠가 입궁을 했다 중전을 보았던 석민이, 꼭 한떨기의 꽃 같더라고 얘기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멀리서나마 여주를 마주한 순영의 눈에는 여주가 꼭 곧 고개를 수그러트릴 것만 같은 위태로운 꽃으로 보였다. 

 

 

 

 

 

 

-

아름드리예요!

안녕하세요 아름드리에요! 이번엔 정말 빠르게 다시 찾아 뵙게 되었네요. 哀愛는 고르기글에 비해 자주 찾아뵐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글을 쓰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려서;ㅅ; 그리고 오늘은 순영이가 등장했어요! 어제 글에서 골라보자 사극물에 나오는 인물은 언제 어떻게는 나올 수 있다고 말씀 들렸었는데, 그게 순영이 때문이에요! 이후에도 계속 새 인물들이 등장할 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오늘도 글 재밌게 읽고 가주시면 좋겠습니다. 사랑해요♥ 


 

밑줄단어

글을 읽다가 보시면 민규 부분에서 밑줄친 '염오하다'라는 단어를 보실 수 있어요. 

마음으로부터 싫어하여 미워하다. 라는 뜻의 단어인데요, 뭔가 한 사내로서 정말 원우를 미워하는? 민규 마음을 나태내고 싶었는데 단어를 잘 선택한건지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ㅅ; 


♡암호닉♡

닭키우는순영님! 일공공사님! 지유님! 짛즹님! 악마우님! 봄봄님! 가마님! 도루토님! 시월사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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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공공사 / 쪽지 받자마자 달려왔어오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작가님 글솜씨는 볼 때마다 감탄이 막 나오네요... 원우가 다가갈려고 하지만 여주는 ㅠㅠㅠㅠㅠㅠㅠㅠ 원우와 민규 사이의 여주를 바라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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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일공공사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글 항상 좋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여주도 원우에게 마음을 여는 날이 오겠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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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봄봄이에요! 순영이다!!! 순영아!!!! ㅋㅋㅋㅋ오늘도 잘보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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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봄봄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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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가마에요!!!!흐아ㅜㅜㅜㅜㅜ정말 작가님은 제 취향저격쟁잉.. ​( ͡° ͜ʖ ͡°)원우 나뻐여...이제와서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지 너무나도 기대됩니당!!!오늘도 잘 보구가요!!담편도 기대만빵하고있을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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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가마님 안녕하세요! 가마님 취향을 빵야빵야빵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사실 다음편이 언제 올라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기다려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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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작가님 진짜 글 분위기가 장난 아닙니다 ㅠㅠㅠㅠㅠ 글을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우와 여주 사이는 정말 참.. 안타까운 것 같아요.. 사랑받지 못하는 여주가 조금은 안쓰럽네요.. ㅠㅠㅠ 그래도 원우가 이번 편에서는 좀 다가왔고, 순영이에게 조언아닌 조언을 들었으니 앞으로 좀 달라지겠죠..?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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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과찬이에요ㅠㅠ부족한 글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주랑 원우도 아마 차차 좋아지겠죠..? 헤헷 재밌게 읽러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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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5.208
어떡해 누무조화여ㅜㅜㅜㅜㅜ어유오오유융 이번에 순영이가나와서전다시 골라보자를복습하고왔답니당 핳 우리원우가이제 여주에게맘을돌리게된건가요!!!??? 담편도기대됩니당 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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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글 분위기가 정말이지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ㅠ.ㅠ 아련하면서 가볍지않게 읽을 수 있고 너무 무겁지 않아서ㅠㅠ 잘 읽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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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엉어어엉우ㅠㅠㅠㅠ신신알신이여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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