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박찬열] 일년동안 나 쫓아다닌 옆집동생 썰 09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6/6/366f7b80b80c5d5545f79b6a23a63dad.gif)
(BGM:: 별 - 넌 최고야)
사실 내가 찬열이를 아직 좋아하지 않던 시절엔 말야,
내가 만약 나중에, 정말 찬열이랑 어찌어찌해서 연인으로 발전한다고 한들, 과연 설렘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되게 자주했었어.
우리가 그간 붙어있던 시간이 얼마고, 같이 자라온 날들이 얼만데, 과연 평범한 연인들처럼 설레여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나는 왜 그딴 걱정을 했었던걸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돌고돌아서 간신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그날밤에, 진짜 심장이 터져버릴것만 같아서 밤에 잠을 못자겠는거얔ㅋㅋㅋ
그렇게 오랫동안 끌어안고 있었는데도, 떨어지기 싫다고, 집에가기 싫다고 찡찡대는 내새끼를 겨우겨우 달래서 헤어지고 난 후에,
방에 도착하자마자 진짜 다리에 힘이 딱, 풀리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았엌ㅋㅋㅋㅋㅋ 정말 이러다가 어디 한 곳 터질것같아섴ㅋㅋ
옷도 못 갈아입고 그 자리에 앉아서 후끈거리는 얼굴 달래는데, 자꾸 귓가에 찬열이 목소리가 아른거리는거야ㅠㅠㅠㅠ
자기가 더 좋아한다고 수십번을 반복하던 찬열이 목소리가 막ㅠㅠㅠㅠㅠㅠ
그런 기분이 처음이여서, 방문에 등 기대 쪼그려앉아서 무릎만 꼬옥 끌어안고 애써 진정하고 있는데, 그때 딱 핸드폰이 울리는거야.
전화라도 오는 것 처럼 되게 여러번 울리다가 진동이 뚝 끊기더라? 나는 들뜬 마음 그대로 주머니 뒤적거려서 핸드폰 꺼내 확인하는데,
어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대로 얼굴 증발할 뻔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누나]
[자기야]
[내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문자 세개 보고 찬열이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웃었던거 같아ㅠㅠㅠㅠㅠㅠ 그냥 몇자 안되는 문자일 뿐인데, 그게 너무 좋은거야ㅠㅠ
그래서 막 답장 할 정신도 없이 히죽히죽 웃으면서 그냥 핸드폰만 보고 있는데, 또 문자가 새로 도착해서 확인해봤더닠ㅋㅋㅋㅋㅋ
[보고싶어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어진지 한 이십분 됐을때였나..? 이십분도 안됐을때였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찬열이 답장 안해주면 이 시간에 우리집 현관문 두드리고 찾아올까봐 서둘러 답장했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우리방금막헤어졌는데?]
[ㅠㅠㅠㅠ몰라누나보고싶어ㅠㅠㅠㅠㅠ나오라그러면혼낼꺼야?]
[방금막집에들어왔는데뭘나갘ㅋㅋㅋㅋ빨리씻고자ㅠㅠ우리내일학교가야되는거알지?]
[ㅇㅇ!!!아학교맨날맨날갔으면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내새끼 언제부터 그렇게 학교덕후?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찬열이는 언제나 귀여웠지만 그날따라 무슨 글자 하나하나가 씹덕이 터지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
입꼬리가 찌릿찌릿할 때까지 바보처럼 웃고만 있었던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헤어진 주제에 우린 뭘 그렇게 할 말이 많았었는지, 그날 그 자리에서 문자 수십통을 서로 주고받은 것 같앜ㅋㅋㅋ
진짜 끝없이 이어질뻔 했는데, 내가 찬열이 피곤할까봐 빨리 씻고 재울려고 애써 정리했음ㅋㅋㅋㅋㅋㅋ
목소리 안 들려주면 안잔다고 똥배짱부려서 또 이번엔 전화통 붙잡고 한참을 그러고 있곸ㅋㅋㅋㅋㅋㅋㅋㅋ
갓 연애를 시작한 커플들이라면 모두 그렇겠지만, 우린 특히 더 난리였던것 같앜ㅋㅋㅋㅋㅋ
어렸을때부터 볼꼴 못볼꼴 다 보고 자란 사이인데도 뭐가 그렇게 새롭고, 설렜었는지ㅜㅜ
내 동생 찬열이가 아니라 내 남자친구 찬열이라니.. 어흌ㅋㅋㅋㅋㅋ일단 수식어자체가 달라지니까 그 느낌잌ㅋㅋㅋ
한번도 학교 갈 준비 하는게 즐거워본적이 없었는데, 그 날은 진짜 아침일찍 일어나서 교복까지 손수 다릴 정도였어.
밤새 찬열이랑 문자하느라 새벽녘에 간신히 잠깐 졸듯 선잠만 잔게 다였는데도 피곤함 ㄴㄴ하고, 오히려 상태 제일 상쾤ㅋㅋㅋ
니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렇게 부지런하냐는 엄마의 질문에도 나는 그냥 바보웃음ㅋㅋㅋㅋㅋㅋㅋ
아침밥도 단디 챙겨먹고, 안하던 고데기까지 하고, 정성들여 다린 교복까지 챙겨입었는데도 시간이 여유로운거 있짘ㅋㅋ?
시간이 너무 안가서 방에서 어젯밤에 찬열이랑 했던 문자나 다시 읽고 있는데, 갑자기 예전에 내가 먼저 나가서 찬열이를
기다리던 때가 생각이 나는거야. 찬열이가 언제 나올까 혼자 두근두근 하면서 기다리던 그때ㅋㅋㅋㅋ
괜히 그때의 설렘이 새삼스럽게 그리워져서, 그냥 엄마한테는 일찍가서 공부한다고 핑계대고 가방챙겨들고 나갔어.
현관 옆에 있는 전신 거울에 다시한번 상태 점검하고, 설레는 마음 애써 꾹꾹 눌러담고 현관문을 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 누낰ㅋㅋㅋㅋㅋㅋㅋ "
진짜 신기하게, 내가 문 여는 그 타이밍에 거짓말처럼 찬열이도 문을 연거얔ㅋㅋㅋㅋㅋ 둘다 문열다가 눈마주쳐서 빵터짐ㅋㅋㅋㅋ
그때가 학교가기엔 엄청 이른시간이였는데도 찬열이가 나온것도 신기하고, 또 하필 내가 나오는 타이밍에 딱 맞춰서 나온 것도
너무 신기하곸ㅋㅋㅋㅋㅋㅋ 우리 둘다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한참을 서로 얼굴보면서 바보같이 웃고 있었던듯ㅋㅋㅋㅋㅋㅋㅋ
애써 진정하고 찬열이를 딱 보는데, 우리 찬열이도 그날 신경을 잔뜩 썼는지, 아니면 내가 드디어 남친 콩깍지가 씌인건지,
새삼스럽게 내새끼가 너무 잘생긴거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 이런 애가 내 남자친구구나, 싶으니까 막 가슴이 부풀어오르는 느낌?ㅋㅋㅋ
진짜 ^_______________^ 이런 얼굴로 나 보고 있던 찬열이가 갑자기 손! 이러면서 나한테 손을 내미는거얔ㅋㅋㅋㅋㅋ
무슨 강아지 훈련시키듯잌ㅋㅋㅋㅋㅋㅋ 그거에 난 또 빵터져서 한참을 웃곸ㅋㅋㅋㅋㅋ
" 뭐얔ㅋㅋㅋㅋㅋㅋ 내가 개야?ㅋㅋㅋㅋㅋ "
" 빨리 손! 커플은 원래 손잡고 걸어가는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커플이라는 단어.. 몰랐는데 되게 듣기 좋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웃는 얼굴 그대로 모른 척 손 딱 얹어주니까, 찬열이가 그대로 손깍지 껴서 내 손 꽉 잡는거얔ㅋㅋ큐ㅠㅠㅠ
찬열이랑 딱 깍지를 끼는데, 막 진짜 남자손ㅠㅠㅠㅠ 듬직한 손 마디마디가 그대로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ㅠㅠㅠㅠ
내 손 딱 잡고 만족스럽게 보고있던 찬열이가 대박 활짝 웃으면서
" 가자, 자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지구끝까지 따라갈뻔..
손 잡은게 그렇게 신났는지 진짜 유치원생처럼 팔 신나게 흔들어가면서 걸어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누가봐도 아, 쟤네 둘이 막 사귀기 시작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티 폴폴내면섴ㅋㅋㅋㅋㅋ..
내새끼가 콧노래까지 흥얼흥얼거리면서 신난 티를 온 몸으로 내고 있는 모습을 흐뭇하게 보고 있는데,
찬열이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문득 나한테 그러는거야.
" 누나랑 이렇게 손잡고 걸으니까, 옛날 생각난다ㅋㅋㅋㅋ "
" 응? 무슨 옛날? "
" 나 어렸을때, 나 어디갈때마다 누나가 내 손 꼭 붙잡고 다녔던거 기억안나? "
" 아ㅋㅋㅋㅋㅋ 맞아, 그랬었짘ㅋㅋㅋ "
" ㅋㅋㅋㅋ아 나 그때 진짜 하루하루가 행복했는데.. "
찬열이가 진짜 완전 행복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는게 귀여워섴ㅋㅋㅋㅋㅋㅋ 절로 엄마미솤ㅋㅋㅋㅋㅋ
그때 내 마음은 더없이 흐뭇했지만 괜히 그냥 틱틱대면서 뭐라 그랬었엌ㅋㅋㅋㅋㅋㅋㅋ
" 그 아무것도 모르는 상꼬맹이 시절에도 그런 마음을 품고 있었단 말야? 발라당 까졌네, 우리 찬열이ㅋㅋㅋㅋ "
" 그 상꼬맹이가 그 나이부터 발라당 까지도록 좋아하게 만든 사람이 누구였는데?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무튼.. 진짜 누나 때문에 까진거니까, 누나는 그 상꼬맹이 꼭 책임져줘야돼. 평생 옆구리에 끼고 살아야된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돌직구로 던졌던 고백까지 들어놓고도 뭐가 그렇게 아쉬운건지
응? 응? 하면서 대답 재촉하길래 그냥 헤죽헤죽 웃으면서 고개끄덕이니까 세상에서 제일 만족한 얼굴로 다시
힘차게 팔 흔들면서 걸어가던 내새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어쩜 좋아ㅠㅠㅠㅠㅠ
찬열이가 학교까지 가는 길이 너무 짧다고 징징대는 탓에, 그때 우리 동네를 한 두 바퀴정도 돌다가 등교했었을꺼얔ㅋㅋㅋ
어차피 둘다 일찍나온거라 시간은 괜찮았고ㅋㅋㅋ 그러다가 이제 진짜 학교 가야될 시간이 와서 제대로 학교가는데,
와.. 우리 둘이 그대로 손잡은 채로 교문 들어서는데, 우리 아무것도 안하고 걷는데도 이목집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나는 슬슬 얼굴이 화끈거리기 시작했는데 찬열이는 전혀 관심도 없이 당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철판 나도 빌려줘 찬열앜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문제는 찬열이가 우리반까지 진짜 손을 절대 안놓고 따라오는거얔ㅋㅋㅋㅋㅋ 이학년 층이 한층 더 위라서 제발 그냥
반으로 가라고 애원해봤지만 내새끼가 그런 부탁 따위를 들어줄리갘ㅋㅋㅋㅋ 폭풍무시하고 내 손 그대로 붙잡고 있곸ㅋㅋ..
근데 찬열이가 나 좋아하는건 진짜 세상사람들이 다 알고, 내가 그런 찬열이 안받아주던것도 모두가 아는 일인데,
그런 우리가 떡하니 깍지를 끼고 등교했으니 분위기 알만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내 친구냔들ㅋㅋㅋㅋㅋㅋㅋㅋ
눈 튀어나올것처럼 ⊙0⊙!!! 이런 표정으로 나 기다리고 있는데 부담스러워 주금...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제 제발 갘ㅋㅋㅋㅋㅋㅋ 다 쳐다 보잖아ㅠㅠㅠ "
우리 반 도착하고 나서도 갈 생각을 안하길래 다시 한번 애원해보는데, 왜 때문인지 또 내새끼가 심통이 난거얔ㅋㅋㅋㅋㅋ
입술이 또 댓발 나와있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완전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찬열이갘ㅋㅋㅋㅋ
" 누나 지금 부끄러워 하는거야? 나랑 손잡고 걷는게 부끄러워? "
"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아니 그게 아니라ㅠㅠㅠㅠ "
" 나는 이마에 누나 남자친구라고 글도 쓰고 다닐 수도 있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세상에서 제일 서운하단 목소리로 그렇게 얘기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내새끼라면 정말 그러고도 남을 것 같아서 막 웃으니까 찬열이는 또 입 삐죽삐죽하면서 서운해하곸ㅋㅋㅋㅋㅋ
내새끼 안 달래주면 그대로 담아둘것 같아서 나는 그냥 남들 시선 애써 무시하고 우쭈쭈 내새끼 달래주고ㅠㅠㅠ
" 그게 아니라, 내가 이런게 처음이라 수줍어서 그래ㅜㅜㅜ 알잖아, 니가 내 첫 남자친구인거. "
" .... "
" 니가 부끄러워서 그런거 아닌 거 알잖아ㅠㅠㅠ 응? "
근데 우리 찬열이는 이미 '첫 남자친구'라는 단어에서 부터 마음이 풀려버렸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써 화난 얼굴 짓던 애가 그 단어 듣자마자 진짜 눈에 보이도록 얼굴이 풀리는뎈ㅋㅋㅋㅋㅋㅋ 어휴 진짜 궁디팡팡 할뻔ㅠㅠㅠㅠ
" 내 친구들 기다린다, 어서 가, 응? 나 너랑 사귄다고 자랑해야 되니까ㅋㅋㅋㅋ "
" ...자랑? "
그 말에 또 솔깃해가지고 얼굴 완전히 풀고 다시 되물어 오는게 너무 귀여워서 막 고개 끄덕여주니까,
바로 무장해제되가지고 또 애기미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흐뭇한 미소 애써 꾹꾹 참던 찬열이가 갑자기 흠흠,
헛기침 하더니 한다는 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더 많이 자랑할거야. 누나는 나 못 이길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쓸데없는데에 승부욕 활활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니가 최고라고 엄지 척 들어주니까 찬열이가 만족스럽게 웃으면서 드디어 손 놔주더랔ㅋㅋㅋ
" 대신, 쉬는 시간에 꼭 나 보러와. "
" 응ㅋㅋㅋㅋㅋㅋ 알았어ㅋㅋㅋㅋㅋㅋ "
" 내 생각도 많이 해, 알았지? "
웃으면서 그러겠다고 고개 끄덕여주니까 찬열이가 진짜 또 눈이 휘어지도록 웃으면서 그제서야 나 들어가라고 손 흔들어주더랔ㅋㅋ
어서가라고 찬열이 보내고 반 들어서는데 어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나미처럼 달려드는 친구냔들ㅋㅋㅋㅋㅋㅋ 진정해 제발..
" 대박!!!!!!!!! 뭐야!!!!! 둘이 사겨?!!!!!!!!! "
" 너네 어제까지만 해도 그런 말 없었잖아!!!!! 이 배은망덕한 여자야!!!!! 우리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어떻게 우리 몰래!!!! "
" 야 니들 찬열이 표정 봤냐?!!! 대박 진짜 그렇게 싱글벙글 웃는거 처음봐ㅠㅠㅠㅠㅠㅠ 아 이 부러운년ㅠㅠㅠ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그자리에서 나 밟혀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흥분한 친구들을 애써 진정시키고서 그 날의 역사를 대충 간추려서 얘기해주는데.. 진짜 폭발적인 반응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럴 줄 알았다는 둥, 결국 사귈 거 뭐 그렇게 튕겼냐는 둥, 너는 진짜 못된년이라는 둥, 진짜 별의 별 소릴 다 듣곸ㅋㅋㅋ
그렇게 한참 친구들한테 시달리고 있을때였나? 핸드폰에서 폭풍처럼 진동이 울리길래 애들의 폭풍 질문을 간신히 뒤로한 채
핸드폰을 확인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박찬열이랑사겨요??? ㅊㅋㅊㅋ!!! 근데아이새끼입좀막아줘욬ㅋㅋㅋㅋㅋ]
[누나축하해요!!!!!!!]
[누나쉬는시간에내려올거죠?ㅠㅠㅠㅠㅠㅠ안내려오면이새끼는내년까지떠들놈이에요ㅠㅠㅠㅠ살려줘요누나ㅠㅠ]
[아박찬열미친새끼..차라리혼자골골대던때가났지...이건진짜..누나나중에저한테꼭보청기해줘야되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 친구들한테 온 문자였는데, 애들의 절박함이 가득 담겨있는거얔ㅋㅋㅋㅋㅋ
나보다 훨씬 더 많이 자랑한다고 단단히 엄포를 놓고 가더니 진짜 그 말을 그대로 실천했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
반에 가자마자 나랑 사귄다고 신나서 얘기했을 찬열이 모습이 절로 눈에 아른거리는데, 그게 뭐라고 참 행복하더라곸ㅋㅋㅋㅋ
그 날은 정말 요란한 하루였엌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나대로 내 친구들한테 열심히 시달리다가, 쉬는시간에는
또 애들의 부탁을 들어주기위해 찬열이네 반 내려갔는데, 애들이 날 정말 반가워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너네가 언제부터 날 그렇게 반겼다곸ㅋㅋㅋㅋ
정말 우리가 그동안 안사귀고 어떻게 배겼나 싶을정도로, 그날은 하루종일 우리 둘이 사귄다는 티를 폴폴폴 내고 다녔어.
스아실 나는 수줍음이 많은 녀자라 그런 것 따위 자제하고 싶었지만 찬열이가 진짜 온동네에 소문을 내고 싶어 안달이 나서 말이얔ㅋㅋㅋ
말리지만 아니면 정말 방송부 마이크라도 뺏어서 전교에 광고라도 할 판이였어..ㅇㅇ..하..
근데 나도 진짜 콩깍지가 제대로 씌였는지, 그런 찬열이가 그냥 예뻐 죽을것 같은 거 있지?ㅋㅋㅋㅋㅋㅋ 나도 못말리는 팔불출인가봨ㅋㅋㅋ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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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8편 덧글보는데 진짜 좋아서 죽을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여러분 천사세요?ㅠㅠㅠㅠㅠㅠ 다들 약속이라도 한듯 뭐 그렇게 예쁜말마뉴ㅠㅠ
원래 오늘 일이 있어서 못 올수도 있을뻔 했는데 제가 진짜 덧글보고 좋아죽을것 같아서 집에 오자마자
옷도 안갈아입고 글부터 적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어휴 이 사랑스러운 사람들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우왕!!!
암호닉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편하게 신청해주세요ㅎㅎㅎ
암호닉 신청해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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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감사합니닿ㅎㅎㅎ 제가 정말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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