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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심호흡을 하시고 읽는게 좋슴미다 ~.~ 너지금_내가존나오그리라고_무시하냐.txt




는 폭풍오글거리는 초능력물 ’▽`ㅋ

























 한번 물어뜯은 놈년들은 뒤지던말던 놓지않는다. 그것은 엄연히 특전반의 룰중 하나고 규칙이다. 견고하게 쌓아온 경력안에서 규칙은 변하지않고 에스퍼(ESPER)들의 오감을 지배한다. 비가 내려 질척해진 거리에는 두 집단의 거친 숨소리만이 연이어 아슬아슬하게 흘러나온다. 적, 혹은 아군. 누가 어떻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하는 척도아래서 그들은 서로를 판가름하며 숨을 죽인다. 적은 아직 살아있고 체온을 유지하고있다. 쉽사리 움직이기도 힘들다. 자신들이 직접 나와야할정도니 얼마나 까다로운지는 계산을 구하지않아도 어느정도 가늠이된다. 우현은 조용히 기를 모으는데 집중한다. 손에 활기가 모이는것을 뚜렷하게 느낀다. 

 방금전에 옆구리에 자상을 입은탓인지 수정이 앓는소리를 낸다. 그마저도 힘겹게 입술을 깨물어가면서 참는다. 명수의 얼굴이 잔뜩울상이 되었다. 하필이면 서주현은 잠시 인천지부에 내려가있고 정수연은 30분뒤에나 도착할꺼같다. 화가난 모양인지 수영의 손에서 드문드문 불꽃이 빛난다. 명수의 얼굴을 본모양인지 성열에게도 한기가 돈다. 그렇다고 섣불리 나설수도없다. 고개를 돌린 우현에 시야에 잔뜩 고심하는 두준과 요섭이 비친다. 셋다 전방에서 싸우는것엔 자신이 있지만 저쪽도 만만치않다. 요섭이 쥐약인 정신계 테스퍼가 서너명이 있다. 명수가 서포트하기에도 뭐한 상황이다. 또다시 수정이 앓는소리를 낸다. 명수는 아예 울듯미간을 찌푸렸다. 이런 시발. 성열이 아주작게 욕을 내뱉는다. 이대로는 내버려둘수 없다고, 우현이 두준에게 고갯짓을한다. 두준도 알기는아는모양인지 우현에게 동조한다. 그러나 상성이문제다. 명수나 수연이 서포트하지않는이상은 요섭이 함부로 다가가기 힘들다. 두준과 우현사이에 몇번의 손짓과 발짓이 오고간다.

 가야한다. 두 의견의 공통분모는 앞으로 전진이다. 그러나 그것에는 대가가 따른다. 수정처럼 부상자가 생길지도 모른다. 워낙 몸이 약하긴 했지만, 하얘진 안색이 보는사람을 불안케한다. 명수의 손짓이 더빨라지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른다. 어느것하나도 제대로 할수가 없다. 우현의 주먹이 바스스 떨린다. 가만히 보던 두준이 조용히 말한다. 일단 나와 우현이 선공한다. 명수의 눈이 휘둥그래진다. 안되요. 그러다 다치면 어쩌려고요. 놓치지않고 두준이 반박한다. 그렇다고 이렇게 머무를순없다고, 이러다간 저놈들은 저놈들대로 회복하고 도망칠지도 모른다고. 아무도 그것에대해 대답해주지않는다.




 다치지마요. 

 괜찮아. 일단 나랑 우현이, 채린이가 선공가고, 성열이랑 수영이가 잔챙이들 잡아줘. 

 요섭이랑 동운이가 써포트좀 해주라. 명수랑 수정이상태가 말이되야지.



 불안함이 그늘진 표정의 명수를 뒤로하고 두준과 우현이 일어섰다. 다른 멤버들도 슬슬 일어나기 시작한다. 성열이 일어나는 순간 명수가 성열이 입고있는코트의 끝자락을 붙잡았다. 불안하면나오는 명수의 버릇이다. 파르르떨리는 손가락에 지금 명수가 얼마나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는지 눈에 보인다. 성열이 웃으며 명수를 달랜다. 나 이성열이 어디가서 다칠위인이냐고, 수정이나 잘붙잡아두라며 성열이 마지막으로 수정과 명수의 곁에서 떨어진다. 돌격이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동운의 몸이 반대쪽 건물에 부딪친다. 그와 동시에 동운의 입에서 피가 왈칵하고 쏟아졌다. 에스퍼 생활 2년만에 보는 피는 더 빨갛고 선명하다. 동운의 시야가 흐릿하게 페이드 아웃된다. 이런 시발.. 앞으로 다가오는것이 적인지 아군인지 도통 구분을 할수가 없다. 흐릿하게 뭉뚱그려진 형체가 동운의 앞으로 걸어오는것을 보니 적군이 분명하다. 제각각 싸우느라, 아니 생존키위해 바빠서 이쪽으로 동운을 도와줄 사람도 없다. 손을 뻗어 공간을 구부리려는 순간 강한 로우킥이 동운의 배를 격타한다. 또한번 복부에 무리가 오면서 정신이 아찔해진다. 동운의 앞에 선 남자가 뭐라하는지도 들리지 않는다. 얼굴을 가린 가면은 잘가라는듯 비소가 가득하고 손에 든 날붙이 또한 시리게 빛난다. 아, 손동운 인생 헛살았네. 남자는 동운을 살려줄 의지가 없다. 오동나무 가면이 서글서글하게 웃는다. 동운이 눈을 감고, 남자가 공기를 가르고 칼을 휘두르려는 순간,  







 ..!!!..누구냐..!

 지랄 옆차기하네. 






 가면쓰면 보이기는 하냐? 쫙째진 눈에 하얀 피부, 매사에 불만있는듯한 이 말투. 조용히 꼬나물은 새담배. 이제 하다하다 허깨비가 보이네. 가면을 쓴 남자를 한참보더니 한심하다는듯 성규가 시원하게 피고있던 담배를 목에 정확하게 가격한다. 구르고 온갖 할리우드 액션을 난무하는 꼬라지가 서라운드 입체영상으로 동운의 앞에서 재생된다. 검은색 정장이 휘날리고 이제는 아예 대자로 뻗어버린 가면을 쓴남자의 배를 언제나 신고오던 검은색구두가 짓밟는영상은 서비스로 추가된다. 컥컥내뱉는 신음소리와 나무토막같이 양옆으로 때구르 구르는것은 기본옵션이요, 가면은 찌그러져 더욱 흉측하다. 진짜 사서 엠병이구만. 남자의 발에 더 힘이 실리자 그제야 모든 행동을 멈춘다. 동운이 입꼬리를 올린다. 축하합니다 호갱님. 황천길티켓 당첨되셨네요.






 너 어디서 먹다 굴러들어왔냐.

 말할수.. 없다..

 문법모르냐?

 정부의 개들..멍청하다..

 미친새끼네 이거.

 용서..안한다..결사..하지않는다..

 이 씨방새야.

 ..?

 내가 방금 너한테 날린 담배가말이야.




 실은 돛대였어요 씨발롬아. 웃을 힘도 없건만 동운이 웃기시작한다. 돛대를 날리다니.



 


 ..!!..!

 네 좆대로 한번 짖어보소. 

 컥..크헉..

 네윗대가리가 엔간히 호갱님인갑다. 개중에서 미친개도 불러오고말여.






 내가 여쪽 미친개넘버원 김성규거든. 한번물으면 뒤지던말던 절대 놓치지말라는 명언으로도 유명한 성규가 직접 이곳에 온이유는 동운의 생사도 달려있었지만 가장큰 이유는 생각보다 심각한 P구역의 상황이었다. 댕그르 굴러간 날붙이를 주운 성규가 곧이곧대로 남자의 목에 가져다댄다. 네 윗대가리를 밝혀. 날카로운 날이 연약한 피부에 접촉하자 흐물흐물한 피부조직이 버티질못하고 쓰윽잘린다. 막혀있던 물꼬가 트이자 피가 왈칵 쏟아진다.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남자의 팔이 허공을 젓는다. 그래도 밝힐수없다고 얼굴에 쓴 커다란 가면은 동요하지않는다. 처음엔 협박용으로 갖다댄 날붙이가 더 시리고 날카롭게 남자의 목을 파고든다. 다이렉트로 돌격하는 칼날에도 남자는 반응을 더이상내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냥에 굶주린 맹수마냥 성규는 집요하게 남자를 물고 놓지않는다. 이번에는 배때기를 퍽 내리찌른다. 저형 지랄하는꼴은 언제나 보아왔지만 오늘보다 더 괴상하고 집요한모습을 지켜본 기억은 없다. 동운의 촉이 점점 이상한 쪽으로 흘러든다. 두준과 우현이 출격하고 김병장이 저모양이라면 분명히 그패라는 거지같은 예상이다. 두번째로 남자가 피를 토해낸다. 피가 갈색의 가면위로 튀자 성규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잘못됬다, 확실히. 동운의 감이 맞았다. 구석진 S5-16지역의 P구역에 비릿하고도 기묘한 향이 감돈다. 분명히 그패다. 동운이 소매라고 소리치자 성규가 재빨리 남자의 팔을 붙잡고 너덜너덜한 소매를 찢어발겨버린다. 다죽어가는 남자의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이런 씨발..!

 규형, 그놈들이에요!

 키...크흐..




 소매아래로 숨어있던 남자의 팔목에는 검은색과흰색의 줄무늬가여렷 그려진 문양이 버젓이 자리잡고있었다. 간만에 느끼는 충격인지 성규가 방심한틈을타 남자가 재빠르게 손에 들려있던 날붙이를 빼앗고 발로 성규의 배를 차면서 뒤로 텀블링한다. 성규도 맞지만은 않고 뒤로 내뺀다. 추적추적 일어서는 남자의 모습은 그냥 비정상 그자체다. 조금있으면 부서질듯한 관절인형이 흐느적거리며 땅위에 서있는듯한 폼과 팔목의 문양은 동운과 성규의 예상이 전혀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얼룩말. 성규가 조그맣게 읊조린다. 순간 남자가 걸치고 있던 옷이 완전히 찢어지고 그안에 남자가 입고있던것이 조금씩 모습을 내비춘다. 사복이 아닌 오방색의 한복이다. 이로써 남자의 존재는 더욱더 확실하게 매듭지어진다. 놈들이었다. 7년전 급작스럽게 흔적을 감춰버린 패들. 성규가 한걸음다가가자 남자가 협박하듯 날붙이를 높이 치들었다. 아니 이개새끼가.. 참지못하고 성규가 달려들자 더이상 남자라고 부르기 애매한 존재가 갈라지는 목소리로 괴성을 외친다.







 결사들에게!

 규형, 피해!

 무한한 영광을!




 

 칼날이 자유롭게 낙하한다. 그와 동시에 거대한 폭발과 굉음이 P구역을 감쌌다. 눈앞을 온통 빨갛고 노란 불꽃이 먹어치운다. 순식간에 건물을 둘러싼 벽안에 있던 성규와 동운을 제외한 모든것이 터지거나 바깥으로 튕겨나갔다. 도망치듯 바람에 흩날리는 것들 중에서는 끓어오르는 에너지를 참지못하고 터져버린 남자의 조각들이 사이사이 끼었다. 개중에는 여전히 빛나는 비단결조각도 포함된다. 재가 섞인 구름이 공중을 치솟으며 올라간다. 눈깜짝할 사이에 남자는 몇개의 조각 그리고 폭발과 함께 흔적없이 사라졌다. 끈적거리고 까맣게 타버린 조각은 이제 더이상 남자를 볼수 없음을 명확히 입증한다. 높은고열에 말라버린 핏덩어리는 더이상 기묘한 향을 내뿜지않고 식어버렸다. 보통의 것보다 훨씬더 검고 기분나쁜액체덩어리는 그렇게 생명활동을 마감한다. 거짓말같은 상황에 동운과 성규는 어안이 벙벙하다. 오랫만에 나타난 패들은 알아들을수 없는 소리와 홀로 타올라 사라져버렸다. 남자의 주검이 남아있길 빌었지만 역시나 그가 오롯이 남겨둔것이라곤 괴상한 가면하나다. 하회탈마냥 허허 웃는 가면은 찌그러졌을뿐 방금전 큰 폭발에도 불구하고 멀쩡하게 살아있다.

 동운의 방어막으로 성규는 살아있었지만 실상은 죽은거나 마찬가지다. 눈앞에서 놈을 놓쳤다. 놈이 살았든 뒤졌든 그것은 결과에 상관이 없다. 자신은 지금쯤 동운과 함께 남자를 잡아 가면을 벗겼어야했다. 그러나 대폭발 후 성규와 동운을 반기는것은 홀로 웃는 가면이다. 가면보다 탈에 가까운 그것은 예전에도 본적이 있었다. 그 사람이다. 기억속에서 그의 손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손에 잡고있던 낡고 흠집이 많은 칼은 투박하게 생긴 나무를 깎는다. 오가는 손짓아래 나무는 미소를 머금는다. 그것은 지금 성규의 손에들린 것과 동일하다. 그가 살아있다. 그쯤까지 계산이 미치자 성규는 긴박하게 동운의 뒷덜미를 잡고 달렸다. 동운의 말에 대꾸해줄 틈도 없었다. 당장 두준네에게 가야한다.










 

 



 좁게 잡히는 시야에 드문드문 들어오는것은 온통 죽기살기로 뒤엉켜 싸우는 멤버들뿐이었다. 간간히 수영이 녹여버린 철쪼가리나 성열이 얼려버린 쇠파이프가 어느이름모를 행성의 대기에서 날아다니는 먼지들처럼 공중에 부유한다. 인간이라고 부르기힘든 분자들이 밀집하여 이룬 단체는 종전의 남자처럼 모두 괴물같이 날아다니고 싸웠다. 새로 페인트를 칠한지 얼마안되어 보이는 말끔한 벽에 운석이 충돌한것같은 커다란 구멍이 종종 보인다. 그것은 요섭과 우현이 남긴 자국이었다. 가면들은 정말로 멍청하기 짝이 없다. 한참전투 도중에, 흐릿하게 퍼진 향이 하나 있었다. 말없이 총을 쏘고 치고박던 사람형체를 한 생물들이 향기를 맡았다. 향은 가면들의 감각을 자극시켰다. 남아있었던 일말의 이성이 사라지자 가면들은 정말로 괴물이 되었다. 흩날리는 한복의 곡선이 공중에서 무언의 압박없이 자유롭게 춤을 춘다. 인간이라 치기엔 제어따위가 되질 않고 괴물이라 하기엔 기이하게 정상적으로 보이는 병기들은 곧이어 '무식하게' 힘을 쓰기 시작한다. 도움닫기로 뒤로 내빼는 발아래 호미로 파인듯한 자국이 남는다. 요섭이 침을 삼킨다. 보통 속임수라고 치부할수 없을정도로 수위가 상승한다.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고 본능이 삐죽 털을 세운다. S랭크인 두준도 함부로 손쓰고 있지 못한다. 체력은 점점 소모되고 있고 30분이 되도록 수연과 다른사람들은 오질 않는다. 정면돌파를 위해 요섭이 뒤로 도움닫기를 하는순간 기다란 다리가 요섭을 걷어찬다. 각목에 얻어맞는 느낌과 똑같이 통각이 반응한다. 능력을 쓰는것도아니고 단순히 발로 차는 물리적인 힘인데도 체구가 작은탓인지 요섭이 버티질 못하고 그대로 충격을 흡수하면서 날아갔다 . 그래도 감은 살아있다고 가까스로 벽에 발을 뻗어 안착한다. 또 한번 벽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고 구름이 푸스스 주변을 두른다. 뜨끈하게 열이 오르는 발바닥과 급하게 뜀박질하는 심장이 간만에 치열하게 싸운다고 온몸으로 말한다. 불안한 상상이 현실이 되자 급하게 맥박이 뛴다. 숨한번 쉴틈없이 가면이 요섭에게 돌진한다. 방싯방싯 웃는 하회탈이 꿈에 나타날까 무서울 정도다. 건전지광고같은 새끼들.. 입을 삐죽이며 요섭이 공중으로 튀어오른다. 찰나의 순간에 벽에 구멍이 더욱 깊게 파였다. 깊숙하게 주먹이 닿은안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저걸 그대로맞았으면.. 최소사망이구만. 끔찍한 상상에 공중에 떠오른 요섭이 꿀꺽 침을 삼켰다. 꿀렁이는 목울대에 땀이 흐른다.







 야이 개새야! 무식하게 힘만 존나쎄!

 ..!

 아잌 진짜! 약올려서 어쩔껀데-






 그래도 욕은 알아듣는지 그상태에서 그대로 몸을 돌린다. 그러나 돌진할 수가 없다. 순식간에 다리가 꽁꽁얼었다. 하체를 마비시키는 냉기에 아래를 내려다보니 얼음파도가 매섭게 몰아친다. 성열의 잔재주다. 곧이어 때를 놓치지 않고 요섭이 낙하와 동시에 머리에다 강하게 다리를 내리꽂았다. 파동과 함께 얼음에 군데군데 조각이 깨진다. 가면의 본체가 휘청거리더니 쓰러진다. 몇번 꿈틀대더니 더이상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눕혔네. 성열이 파스스 웃었다. 요섭도 웃으면서 성큼 누워있는 가면에게 다가간다. 생사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머리를 가까이하는 순간 고막을 찢을기세의 비명이 울려퍼진다. 






 

 오지마! 아존나 오지말라고! 오빠 명수오빠좀 도와줘!

 야이 씨발 너 명수한테 손 안때!

 하지마..!컥..흐..






 

 꾸깃한 쇠파이프에 물과 검은 액체가 뚝뚝흘렀다. 좀전에 성열이 누군지모를 가면하나한테 내리꽂아버린것이었다. 뒤진줄 알고 처리를 제대로 안했더니 저지랄이다. 다죽어가는모습에 피를뚝뚝 흘리면서 명수를 팔로 결박한상태서 겨우 완치한 수정을 죽이려는게 예사 폼이 아니다. 충분히 하얀 명수의 얼굴이 백짓장처럼 새하얗게 변해간다. 조금있으면 저 질린입술에 빨간꽃한무더기가 튀어나올지 모를 일이다. 수정이 공격하자니 명수가 맞을수도 있다. 다급해진 성열이 명수에게로 다가가려 하자 이번엔 대자로 누워계시던 놈이 요섭을 순식간에 내리 눌렀다. 비명도 못지르고 그대로 주먹을 맞는다. 잘되가던 상황이 역전되는게 순식간이다. 수정에게 다가가는 가면의 손이 쓸데없이 날카롭다. 수영이 태워버린 철쪼가리였다. 꼴에 대가리좀 있다고 도구를 쓰시겠다- 성열이 어금니를 꽈득 물었다. 주먹을 그대로 땅바닥에 내려꽂는다. 미세한 균열에 빠른속도로 틈이 갈라지고 그속에서 삐죽하게 얼음기둥이 솟아오른다. 제법 다리를 묶는가 싶더니 가면은 개의치 않고 수정을 벽으로 몰아붙힌다. 조각난 얼음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커다란 그늘이 수정의 얼굴로 드리운다. 한치가 급박한 순간이다.






 뭐야 이덩치는.

 언니!

 어쭈, 지금 손에 든건또 뭐야? 너지금 우리 수정이 죽일려고?

 아빨랑! 명수오빠 죽는다고!





   

 근데 어쩌니, 나는 일타쌍피 싫어하는데. 수연의 찌르기에 절대 쓰러지지 않을것만 같던 커다란 괴물이 쓰러진다. 명수가 죽다 살아난 얼굴로 컥컥거리며 빠져나오자 성열이 재빨리 달려가 명수를 부축했다. 수연의 뒤에 있던 진영이 넘어진 몸뚱이에 손을대자 벌레에 갉아먹히듯 축늘어뜨러진 한복에 스멀스멀 희뿌연 파란색이 조금씩 퍼진다. 이윽고 새까만 반점이 온몸에 퍼지기시작한다. 목부터 시작해서 가슴, 어깨, 팔, 복부 그리고 다리까지 뻗어나간 독은 비정상인 신체를 잠식한다. 부식된 몸은 조그만 잿가루가되어 사라졌다. 부식이 특징인 진영에게는 늘 흔한일이다. 몸이 다사라지고 기분나쁜 잿가루가 조금씩 날릴때, 진영은 발끝에 차이는 가면을 발견했다.





 모두 잠깐만이리로 와봐요.

 왜그래? 무슨일이야.

 어- 진영아, 너 아직안없앴어? 그 탈은 또 뭐야.

 아뇨. 시체는 다사라졌어요. 





 이 녀석만 남아있는거죠. 진영이 손에 들린 탈을 흔들어보였다. 부식되기는 커녕 흔적없이 말끔하다. 나무 특유의 결이 반질반질하게 빛나는 탈은 여전히 빙그레 웃고만 있다. 순간 명수가 진영의 손에서 탈을 낚아채어갔다. 명수가 눈동자를 도로록굴러가며 탈을 보다 꺼낸말은 T구역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할정도다. 저 이거본적있어요. 수정의 눈매가 날카롭게 변한다. 정말로 보았냐고 추궁하기도 전에 명수가 한번더 말을내뱉는다. 그사람이야. 그남자가 만든거에요. 마치 아침에 달걀프라이를 먹었다는 듯한말투가 위화감없이 섞여든다. 아직도 웃는구나. 덜덜떠는 손가락으로 탈을 쓸어내리자 여전히 똑같은 감촉에 명수는 벌어진 입을 꾹다문다. 그 뒤를 이어서 말하는것은 똑같은것을 들고오는 성규다. 당연하지, 면식이 있으니까. 옆에 함께오는 동운이 아무렇지않게 말한다. 






 비상이에요. 그들이 다시나타났어요.

 ...뭐?

 그게 무슨소리야. 누가 나타났는데.




 그건 나중에 회의실에서 논의할꺼다. 더이상의 왈가왈부이전에 요섭의 말을 성규가 툭자르고 들어온다. 탈에대해 아는게없어 찝찝한 요섭을 뒤로 하고 성규가 명수에게 다가갔다. 찰나의 순간에 명수가 들고있던 탈을 가져다 자신이 손에 들고있는것과 비교한다. 제것이 조금 구겨진것 말고는 더이상의 차이점은 없다. 우리능력이 안통하는거지. 우현의 어깨에 어깨동무를 두르고 오는 두준이 말한다. 손이나 얼굴에 새긴 잔상처와 불규칙한 호흡이 격하게 놀았다는게 보인다. 조금뒤쪽엔 수영에게 안기듯 기대어 질질 걸음을 옮기는 채린도 있다. 도망갔어. 수영이 말한다. 그제서야 요섭이 주변을 돌아보자 다들 사라진듯 E구역이 말끔하다. 주저앉아서 숨을 고르는 두준과 우현에게 그들이 돌아왔다고 동운이 이야기한다. 우현은 모르는지 무슨소리야라고 물을뿐이지만 두준의 얼굴은 탈을 처음본 순간부터 어두웠다. 살아있는 갑다. 한숨같은말에 성규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인다.


 



 

 

 



































 사건을 어떻게 진행하는거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왜, 너 팀원들에게 밥먹듯이하는 말. 한번 물면 뒤지던말든 꽉물으라고. 그럼 너도 거기맞게 행동해야 수지가맞는거아니냐?

 죄송합니다.

 아 골빠개지네.. 아니다 말을 말자. 내가 병신이지.





 각의 성화통에 성규는 묵묵하게 고개를 숙이고 죄송합니다라고만 시종일관 대답했다. 등뒤에 태엽이 달린 고물인형마냥 입이 삐걱댄다. 친한 옆집형같은 각이 저렇게 성을 내는건 처음이다. 손으로 책상을 내리치는 파동에 흩날리는 하얀 서류가 여느 흑백영화처럼 천천히 흐른다. 아버지같은 그의 입술에서 속심을 알수없는 언어가 터져흐른다. 격양된 목소리와 빨개진 얼굴은 팝아트포스터처럼 가지각색이다. 또 그놈의 염력으로 컴퓨터를 들어날려버릴 기세에 가만히 보고있던 재인이 끼어든다. 아 각오빠 좀그만해. 한껏 부풀어오른 모습이 재인의 등장으로 조금씩 점차줄어든다. 그래도 화는 식히지 못하는지 여전히 음색은 둔탁하고 한없이 차갑다. 네가 놓쳐서 망친일이니까 네가 처리하라는 소리에 또 성규는 소리없이 고개만 푹푹. 각이 휘 돌아선다. 안쓰러운표정의 재인이 들어가라고 성규의 등을 떠밀어준다. 나가는 와중에 고개를 뒤돌아보아도 넓은 등은 여전히 나는 화나있다고 외친다. 더이상 말도 못하고 걸어나오는 성규의 앞에 동우와 두준이 서있다. 엄청깨졌네. 동우가 조용히 말을건다.






 근데 왜 또 나타난거야. 우리 애기같은 김병장 속상하게.

 ..이젠 내가 니새끼 애자식이 되냐?

 그러게. 그때 각이형이랑 도진이형이 죽인거 아니였어?

 그때 뒤진건 닥터엠인데여. 






 엉아들 벌서부터 노후준비점 하셔야겠어여. 사탕을 입에 물은채 성종이 오물오물 반쯤 뭉개진 발음으로 깔짝거린다. 분위기와 상관없는 레몬향이 훅 끼친다. 어- 저거 내가 다 치워버렸는데? 동우가 얼빵하게 탱탱한 성종의 볼을 가리키자 성종이 씩웃는다. 봄이 누나가 줘찌롱. 성규의 눈매가 또 더러워진다. 왠지 도닦는 티벳여우가 연상되는 얼굴로 성종을 추궁한다. 박선배 어딨어. 뭐 묻지 않아도 뻔하다. 금지령을 내린지 5시간도 채안된 옥수수를 들고 다라랑 옥상에서 신나게 렛츠파뤼 엔 김병장조까를 외치겠지. 성종이 깔깔웃는다. 다알면서. 그러니까, 대충 예상되는 시나리오로는 레몬사탕금단증을 느낀 성종에게 봄선배가 옥수수를 주면 사탕을 주겠다는 뒷거래를 제안한다, 이게맞나. 지나가는소리로 순순히 옥수수를 내놓는다면 유혈사태는 없을꺼얗 라고 말하는것은 덤이다.






 아오 내가미쳐.. 나보다 5살이많으면서 정신은 5살이어리냐..안그래도 빡쳐 뒤지겠는데..

 워워 우리 김애기 빡돌면 안됨여.

 아 진짜 유두준! 안꺼지냐! 나지금 빡친거안보여?

 아..나..정말 김병장놀려먹는재미로 사는거같아. 너없으면 나 심심해서 어떻게살어 진짜.






 그냥 콱 뒤져버리면 되십니다 호갱님. 나지금 존나 화났음이라고 써있는 성규의 얼굴이 만만한지 두준이 양볼을 꼬집는다. 엄마야 이미친새끼. 온몸에 소르르 소름이 돋는다. 안그래도 가느다란 눈매가 불시에 쫙 찢어졌다. 키차이도 얼마 안나는데 역시나 체격의차이인지 힘에선 성규가 딸린다. 그렇다고 아시바건들지말라고여ㅡㅡ하면서 같은동료에게 능력으로 냅다 바닥에 박아버릴수도 없다. 두준은 불사가 특징이라 뒤지지도 않으니까. 어떻게하면 이새끼를 카와이ㅋ하게 조질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는 성규의 볼때기를 두준이 으잌ㅋ하며 문지르는사이에 태연이 동우에게로 걸어온다. 도대체 무슨일이기에 명수가 저 상태냐고 묻는 태연의 눈매가 찰나에 흔한 인터넷의 토끼양처럼 더러워진다. 호모질은 밖에 나가서 해줄래?라는 진지한 질문에 두준과 성규 모두 정색하며 떨어졌다. 아쉬팔 왜갖다붙여도 하필 이새끼야! 사이좋게 오고가는 쌍방지랄에 둘대신 동우가 대꾸한다.






 누나, J가 살아있대요.

 개가 짖나. 그때 죽은거 아냐?

 아 누나도 지짜. 뒤진건 다터엠이라니까여.





 

 어머 우리 성종이!하고 와락 달려드는 태연을 성종이 스무스하게 피한다. 형누나들 지금 이럴상황이 아니세여. 쪼그매진 사탕을 꽈드득 깨물며 성종이 혀를 굴렸다. 혀와 달큰한내가 나는 사탕조각이 함께 엉킨다. J가 살아있다는건 얼룩말이 활동을 시작할꺼라는 사실과 동일하거든요. 하얀팔이 이빨자국이 군데군데 남은 막대를 휙 쓰레기통에 던진다. 흰색 막대가 시원하게 떼구르르 회색통속으로 들어갔다. M하고 동업자였던 J가 아직 살아있고, 그를따르는 무리는 이미 전세계에서 5천을 육박하는숫자라는 예상아래 J는 당연히 활동을 시작하고도 남았을거라고 성종이 줄줄 읊기시작한다. 게다가 J는 M의 실험을 도왔으니 내용은 어느정도 알것이고, 그는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에게 언설비스무리한걸 할거에요.  내용은 대략 이귀한몸이 미천한 너님들을 위하여 더 강하고 더 멋지게 만들어줄꺼라고 개뻥을 치는거죠. 실은 부작용이 개쩔거든요. 성종이 쓰레기통에 침을 뱉는다. 뭐, 그런게 어느정도계산이안되는 멍청한 종자들은 당연히 J를 따를꺼고. 이미 정부의 감시와 사냥아래서 살아나 한종교이고 신화가 된 그의 말을 듣지않을자는 없다. 또 하지않겠다면 자신을 대신할 사람은 이미 차고넘쳤으니 붙잡지도 않는다. 그렇게 그종자들은 특별해지고 싶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지못하고 그 실험에 응한다. 그리고 J는 M이 완성하지못한 미제실험를 대신하여 이룬다. 물론 죽어나는것은 J가아니라 그 종자들이다. 실험의 흔적으로 따로 손목에 문양도 손수 남기신다. 검은색과 흰색의 줄무늬가 얽힌 문양. 얼룩말의 무늬같은 그것은 무력을써서라도 정부의 개들을 죽여 인종,성별,국가에따른 차별이없는 평화적인 세계를 구축한다는 거창한 표제를 담고있다. 사실 속을 파헤치면 그건 다 좆구라였고 레얼은 무력으로 지구좀 차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호갱님.이된다. 협박과 회유아래결사가 되는 사람은 늘어날것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꼭두가시인것도 여전할것이고. 얇은 팔뚝으로 쓱 입가를 훔치는 성종의 얼굴이 방금일어난 사람처럼 몽롱하다. 아 사탕땡겨. 


 





 조사하느라 수고가 많다 성종아. 방금전에도 네가 김병장한테 말안했으면 명수랑 수정이 죽을뻔했어.

 별거아니에요.

 그나저나 빨리 회의소집을 해야하는데. 태연아 호원이한테 봄누나랑 다라누나좀 데려오라그래. 순규한테 주현이에게 연락넣으라 하고.

 알았어. 있다가 회의실에서 보자.

 그런데 성종이 넌 그 실험내용을 어떻게 아냐-

 빨리가여 형아들. 늦으면 모조리 형들탓임. 






 어여 다들 회의실로 갑시다잉. 연이어 두준과 성규가 또 투닥거리며 싸우기시작한다. 평소와 다름없이 웃는 얼굴에서 무언의 어색함이 동우의 눈에 고스란히 들어왔다. 성규와 두준이 성종에게 등떠밀려 자리를 옮기고, 연이어 나오는 회의실로 오라는 태연의 방송에 심심해하던 우현과 요섭이 첫번째로 튀어나온다. 그뒤를 이어서 좀전의 이야기를 나누는 수영과 수정, 사이좋게 과자를 끼고 들어오는 동운과 기광, 종편 드라마에대해 진지하게 고찰하는 효연과 미영, 커피를 들고 뛰어가는 진리와 귀찮아하는표정이 역력한 정환과 선우, 동우와 내용을 기록할 파일을 들고나오는 진영과 엠버, 호원에게 질질 끌려나오는 봄과 다라, 그뒤를 웃으며 쫓아가는 민지와 채린, 낮잠을 잔모양인지 몽롱한 윤아와 여전히 붙어다니는 유리와 수연, 조금늦게 치엔에게서 다른사람들 다 왔다는 전화를 받고 뛰는 선영이 동우의 눈앞으로 슥 지나간다. 가장마지막에 나오는건 아직도 상태가 안좋은지 담요로 몸을 둘둘말은 명수와 그런 명수를 부축하면서 나오는 성열이다. 성열과 동우의 눈이 공중에서 마주친다. 안가고 뭐하냐는 성열의 질문에 동우가 웃으며 아무렇지않게 대답한다. 나 뭐좀 찾고가게. 알겠다고 대답하고 모퉁이를 돌아가는 둘을 동우가 빤히 주시한다. 김성규 이성종. 뭔가 켕기는게 있다. 저렇게까지 있는 김명수와 가만히 두는 이성열도. 아무말없이 서있던 동우가 끝내 걸음을 옮긴다. 회의실이라고 큼지막하게 글자가 박힌 안내표지가 눈에 띈다.















잘보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 3일이나 소모했는데 존나 똥같다 ㅡㅡ 는 반응보고 더 연재해보도록 할께여.. 아님 나혼자 자급자족이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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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니뛰바겁나멋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럴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 내사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콩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익1님 내사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
우왕 확실히 주제는 오글거리긴 한데ㅋㅋ주제의 오글거림이 묻힐만큼 완전 잘 쓰셨네요ㅠㅠ잼따
12년 전
콩년
초능력은 처음써보는데다가 되도않는 초능력쓴다는거 자체가 좀오글거리긴합니다 ㅠ.ㅠ..ㅋㅋㅋㅋ 개인적으로제가 읽음서도 몸이 오징어처럼 오글거리던데..칭찬감사합니다 ;ㅁ;!
12년 전
독자3
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천재아니신가요?! 쩔어.......어떻게 글을 이렇게 쓰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머시썽......잘 읽었어요!
12년 전
콩년
헉 감사합니다 ㅠㅠ..
12년 전
독자4
그대ㅜㅜ빨리다음펴누ㅜㅜㅜ잘쓰셨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콩년
으잉 담편을 원하시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데기도 추가배송으로 드리겠..습니당 ㅇ>-<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콩년
쓸데없이 길뿐이에용 ~.~ㅋㅋ 칭찬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11
헐 대박...대박이에열...다음편 다음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콩년
헉 감사함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제가 써놓고도 못읽겠던데 ㅠ .ㅠ 담편쓰고있어용흐흐 응원감사해영~
12년 전
독자13
헐..대박..이건뭐드라마대본영화대본같아요ㅠㅠㅠㅠㅠ다음 다으마음 ㅠㅠㅠ다음편 ㅠㅠㅠㅠㅠㅠ어어어어엉류
12년 전
독자14
다음편이시급합니다 이거왤캐 고퀄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5
좋긴 좋은데 ㅋㅋㅋㅋㅋㅋㅋ 등장인물이 느무 많아서 읽다 헷갈리는 불상사가 ㅋㅋㅋㅋㅋㅋ
12년 전
콩년
그래서 저도 등장안하는분들은 뺄까 하고 고민중ㅋㅋㅋㅋㅋㅋ걍 남아이돌로만 채우면 기억이날지도.. ㅇ>-< 여튼 의견감사합니당.. 쓸모없는 인원은빼고싶네여..지금별로 등장이없는 함수랑 유일므사가 참애매함..
12년 전
독자17
음...한꺼번에 다 나오는 것 보단 약간 옴니버스식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뭐 이게 추리물(?)비슷한 거니까 한 사건을 챕터로 만드는 거죠... 근데 그 사건들을 종합해 보니 모두 연결된 사건이였다.....뭐 이런걸로?ㅋㅋㅋㅋㅋ 너무 어려울라나;;;;;
12년 전
콩년
오 저도 옴니버스식을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근데 이게 추리물까진아니고 그냥 치고박고 싸우는거에요 ㅋ..ㅋㅋㅋ..ㅋ..전 머리가안되니까..ㅋㅋㅋ.. 그렇지만 옴니버스식으로 한사건씩 2그룹이 맡는게나을듯..의견감사해욬ㅋㅋ
12년 전
독자19
좋은 글 써주세용 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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