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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배고파,배고파!"

배고파 죽겠네.이놈의 학원을 때려치던가 해야지.내가 이렇게 밤길에 돌아다니는데 엄마는 걱정도 안하고 미워죽겠어.엉엉 서러운내인생.

"으엉..진짜깜깜하구나.."

언제나 오는 이길이지만 오늘따라 어둡다.태풍오기 전날이라 더 그런건가.가로등도 하나없고,사람이라곤 코빼기도 안보이고.왠지 걸을때마다 우울해진다.나혼자 걷는 밤길이라니.으,싫다.뒤에서 누가따라오는 소리도 들리는거 같아.뚜벅뚜벅.잠시만..진짜뒤에 누구있는건가..?

"헐"

진짜 누군가 있다.뒤에서 발소리들려.엄마야 나어떡해.정말 납치되는건가.안되는데..나아직 죽기엔 어린데..이그조오빠들도 못봤고 부모님한테 제대로 효도도 못해봤는데..안되겠다.두리번 거리는 척하면서 슬슬 멈춰봐야지..

"이렇게 어두운데 핸드폰도 안켜요?"

엄마야 깜짝이야.갑자기 옆으로 튀어나온 형체에 놀라 쳐다보니 그발소리의 주인공인가보다.혼자 밤길을 걷는 여학생을 걱정하는건지 대뜸 저런다.뭐지 이사람..처음보는 사람인데..

"아..네..매일 가는길이라 괜찮아요"

"에이,그래도 위험해요"

"괜찮은데.."

"요즘 얼마나 흉흉한데요,뉴스 못봤어요?"

"아..하하..베터리가 없어서.."

"꼭 핸드폰 키고 가요.학생이죠?몇학년이예요?"

"고1이요.."

"교복보니까 백현고네요?나도 거기다니는데"

아..처음본사이에 대뜸말을 걸어오는 선배가 낯설어 영구박터지는 소리만 내며 멍하니 걸었다.이상한사람은 아닌것같아 안심이된다.어두운데 불빛하나없이 걷는 내가답답해 말을 걸었나보다.어색해서 아무말도 안하니 침묵을 깨고 선배가 입을 열었다.

"1학년이면...김종대 알아요?"

"아..네..!저희반이예요"

"내 동생인데.친해요?"

헐,그 망나니가?순간 김종대의 얼굴이 생각나지 않았다.그 애가 이 선배동생?하긴,아침마다 내옆에 앉아 쫑알쫑알 형이오늘은어쩌구저쩌구 하더니 그형이 이형인가보다.그런데 형은 동생과 다르게 젠틀맨이다.어느새 날 집까지 에스코트해주는 꼴이되버렸다.

"하하,사실 종대 옆에있는거 몇번봤는데.ㅇㅇ이는 못봤나보네?"

"아...네.."

"그나저나 왜이리 늦게다녀.위험하겠다 ㅇㅇ이 이뻐서"

선배가 크게웃으며 내머릴 쓸더니 말했다.그나저나 날몇번봤다는 말에 놀랐다.정말 한번도 본적없는데 어디서 봤다는걸까.김종대 나쁜놈.저런형이있으면 진작말을 해야지.같은형젠데 어쩜이리다를까..

"아..아니예요..저이제 가봐야되는데..!"

"어?벌써 다온거야?아쉽네.다음에 또보자!학교에서 보면 인사하구.잘가.ㅇㅇ아"

"네,선배!안녕히가세요!"

잘가라며 머리를 쓰다듬는다.매일 쉬는시간마다 매점가자며 자는 내얼굴을 치는 김종대가 생각난다.같은형제끼리 엄청비교되네.뒤돌아가는 선배를 보니 고맙단말을 하지않은게 생각난다.집에가서 김종대한테 카톡날려야겠다.

*****

으진짜재미도없네.다음편이완결입니당^.^뭐..반응없으면여기서끝..ㅠ...인데반응없을거같네여^.^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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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끝냐지마여!!!!개설레는데ㅠㅠㅠㅍㅍ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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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끝냐께여!!!!당신한분만을위해서라도^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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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설렌다 자까님 얼른담편을제게선물로증정해주세요............ 제하트를드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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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나 전학갈래요....빙의글마저 공학이라니...여고다니는 징어는 웁니다ㅠㅜㅠ엉엉엉ㅠㅜㅠ다음화가 시급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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