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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켄택] 뱀파이어 데니스x인간 정택운 -下- | 인스티즈

뱀파이어 이재환(나이측정불가)


[VIXX/켄택] 뱀파이어 데니스x인간 정택운 -下- | 인스티즈

인간 정택운(24)







 내리쬐는 햇살에 택운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리고는 곧 눈이 깜박거리며 떠졌다. 잠시 동안 눈을 깜박거리던 택운이 벌떡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곧 따라오는 엄청난 고통에 이내 두 손으로 허리를 부여잡고는 끙끙거렸다. 어제의 일이 전부 꿈이었으면 좋았으련만, 실오라기 하나 걸쳐지지 않은 나신의 몸과 허리의 고통, 그리고…





 "아, 이게 뭐야…"





 택운이 옷을 걸치려 일어서자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하얀 액체가 그것이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택운이 비틀비틀 걸어 욕실로 들어갔다. 샤워기를 따뜻한 물에 맞춰 놓고 그 밑에 서 있자니 기분 좋은 미소가 택운의 입가에 걸렸다. 택운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맞는 따끈한 온도를 좋아했다. 고양이처럼 잠시 갸르릉대며 따뜻한 물을 음미하던 택운이 몸에 남은 재환의 흔적을 닦아냈다. 그러다 목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붉은 키스마크를 발견한 택운이 무의식적으로 그곳에 손을 가져다대었다. 그러고 보니 재환은 그 악명 높은 하프-뱀파이어였음에도 자신의 몸에 어떠한 해도 입히지 않았다. 그리고 뱀파이어의 기본적 특징인 흡혈까지 하지 않았다. 분명히 재환의 날카로운 송곳니는 느껴졌지만, 그 송곳니는 자신의 살을 뚫지 않았다. 이상하다고 택운은 생각하며 수건으로 몸을 닦고 욕실을 나왔다.





 "어,"





 일어났을 땐 미처 몰랐는데, 소파 옆의 자그만 탁자에는 종이가 올려져 있었다. 옆에 있는 택운의 노트를 무성의하게 찢어낸 듯한 종이조각을 택운이 집어들었다. 종이조각에는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해 거의 연필을 부러뜨릴 기세로 꽉 눌러 쓴 필기체 같은 글씨로 '오늘 아르바이트 끝나는 시간에 기다릴게.' 라고 쓰여 있었다. 재환이 틀림없었다. 뱀파이어가 자신을 찾아오겠다고 대놓고 포고를 했음에도 택운은 전혀 무섭지가 않았다. 참 이상했다. 난생 처음 만난 뱀파이어는 소문으로 들리는 것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꽤나 잘 생겼고, 나름 신사적이었으며, 처음이었음에도 괜찮은 섹스였다. 사람을 찢어 죽이니 어쩌니 하는 것은 사람들이 뭣도 모르고 만들어낸 소문이겠거니 하고 택운은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재환은 정말로 친절했으니까. 하지만 흡혈조차 하지 않았다는 건 확실히 이상한 면이 있었다. 어쨌든 오늘 야간 아르바이트는 마음 편히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택운은 종이조각을 바지 주머니 안으로 쓱 밀어넣었다.





 숲 속 깊이 인간들이 발견해내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는 뱀파이어의 영역,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나 더 축축하고, 어둡고, 더러운 하프-뱀파이어들의 영역에서 재환은 하루 종일 기운 없이 축 늘어져 있었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듯 재환의 노란 눈동자에는 초점이 없었다. 재환의 저기압 때문에 안 그래도 어두운 하늘이 더욱 우중충해진 느낌이었고, 하프-뱀파이어 중에서도 가장 난폭한 재환에게 아무도 쉬이 다가가지 못했다. 재환의 주위에는 마치 경계가 둥그렇게 쳐져 있는 듯했다. 몇 시간이 지났을까, 무언가를 결심한 듯 재환이 누워 있던 바위에서 벌떡 일어섰다. 주위의 뱀파이어들이 술렁거렸다. 재환은 성큼성큼 영역의 중심부에 있는 학연의 영역으로 걸음을 옮겼다.



 학연은 하프-뱀파이어들의 리더 격인 뱀파이어였다. 가장 강했고, 가장 나이가 많았으며, 정통 뱀파이어 계에서도 인정받는 기품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도 학연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았고 학연 또한 쉽게 웃음을 보이지 않았지만 재환에게는 달랐다. 바위에 눕듯이 축 늘어져 앉아 염색한 새카만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던 학연이 문을 쾅 열고 들어오는 재환을 발견하고는 환하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





 "케-엔! 여긴 어쩐 일이야?"

 "…… 부탁이 있어, 엔."

 "내가 들어 줄 수 있는 거라면 들어줄게, 켄."

 "사람이 되게 해 줘. 넌 할 수 있잖아."





 학연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예쁜 여우상이었던 얼굴이 굳혀지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위압감이 서렸다. 노란 눈동자가 위협적으로 빛났다. 학연이 앉아 있던 높은 바위에서 일어서더니 아래에 서서 자기를 올려다보는 재환을 향해 천천히 내려갔다. 한 발짝만 가면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선 학연이 단단히 마음먹은 듯한 재환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게 무슨 소리지?"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인간 피를 빨아먹고 사는 건 지긋지긋해."

 "…이유가 그게 다야?"





 학연이 표정을 굳힌 채로 고개를 까닥, 기울였다. 그리고 입가에 비릿한 미소가 걸렸다. 속일 게 따로 있지 어디서 날 속이려 들어, 켄. 낮게 속삭이는 엔의 눈동자를 똑바로 바라보던 재환이 그래서, 이유를 알면 부탁 들어 줄 건가? 라고 내뱉었다. 학연이 기울였던 고개를 똑바로 펴며 입가에 걸었던 미소를 다시 굳혔다.





 "안 돼."

 "너야말로, 이유는?"

 "니가 더 잘 알지 않나? 너는 하프계의 유일한 희망이야. 내 뒤를 이을 유일한 뱀파이어라고. 종족 전체의 운명이 걸렸어."

 



 재환이 학연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어느 누구도 재환의 노란 눈동자를 제대로 쳐다볼 수 없었지만 학연은 재환의 눈동자에 어리는 광채를 똑바로 받아쳤다. 몇 초간의 지독한 정적을 깨고 학연이 말했다.





 "그 빌어처먹을 이유가 뭔지 말이나 해봐."

 "…너도 알잖아, 엔. 백오십 년 전의 너랑 같은 상황이 돼 버렸어, 나."

 "…뭐라고?"

 "너는 사랑을 버리고 종족을 택했지만 난 너와 달라. 난 이 더럽고 어두운 곳에 남아 있기보다는 차라리-"





 그리고 강한 마찰음과 함께 재환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나가떨어졌다. 재환의 입술이 붉게 물들었다. 부어오른 볼을 부여잡고 재환이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학연의 어깨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그 날 이후로 학연이 이렇게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연둣빛 띄는 노란색인 재환과는 달리 선명한 태양처럼 노란 학연의 눈동자가 어지럽게 빛났다. 꽉 쥔 주먹을 가까스로 제어한 학연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한상…혁 얘기는 그만 하자고 했잖아. 그게 갑자기 왜 나오는데?"

 "영원한 생명? 씨발 그게 그렇게 좋았어? 그래, 한상혁 죽여놓고 얻은 건 고작 영원히 사는 거랑 이 어두운 곳 뿐인가?"

 "그만, 그만하라고 했잖아!"

 "니가 내 맘 누구보다 더 잘 알잖아. 그래서 넌 영원한 생명과 사랑을 맞바꾼 지금 행복하냐?"

 "……."

 "니가 어떨지는 몰라도, 나는 절대 행복 못해. 너도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잖아. 죽지 못해 살잖아. 나는 그렇겐 못 살아."





 그러니까, 부탁이다, 엔. 재환이 조용하게 읊조렸다. 학연의 눈이 몇 번 깜박이더니 이내 투명한 액체가 고일 듯 말 듯 하다 사라졌다. 학연이 숙였던 고개를 들었다. 굳은 표정에는 아까와는 달리 처연함이 묻어나왔다. 





 "나한테는 이제 너밖에 안 남았어."

 "……."

 "…그래도 갈래?"

 "미안하다. 배고프면 한번씩 내려와서 내 피 마시고 가. 허락해줄 테니까."





 학연이 서글프게 웃었다. 그리고는 저벅저벅 걸어 재환에게 바싹 다가갔다. 고개를 숙여 재환의 목에 살짝 입을 맞춘 학연이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살짝 고개를 들어 재환을 올려다보자 결심한 듯 눈을 감고 있는 재환이 보였다. 보일 듯 말 듯 웃은 학연이 재환의 어깨를 꽉 부여잡았다. 그리고는 날카롭고 긴 송곳니를 드러내어 눈 깜짝할 새 재환의 목에 박아넣었다. 재환의 팔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낀 학연이 재환의 어깨를 더욱 세게 부여잡고는 피를 쭉 빨아냈다. 몇 초간의 흡혈 후, 학연이 턱을 타고 흐르는 피를 손등으로 움치며 박았던 송곳니를 뺐다. 재환은 여전히 눈을 감은 채였지만 피부가 놀랄 정도로 창백해져 있었다. 재환의 목에는 두 개의 자그만 구멍이 나 있었다. 조금씩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피를 닦아낸 재환이 조심스럽게 눈을 떴다. 눈동자는 짙은 고동색이었다. 닿아오는 학연의 피부가 소름끼치도록 차가웠다. 자신의 피부가 따뜻했고, 혀로 이를 건드려 보니 길고 날카롭던 송곳니는 어느새 없어져 있었다.





 "이제 만족해?"

 "…고맙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네."

 "뱀파이어는 절대로 동족을 물지 않아. 너는 이제 절대로 다시 뱀파이어가 될 수 없고, 강했던 힘은 되찾을 수 없어. 알고 있지?"

 "후회 안 해."

 "…그럼 어서 가봐. 누군지 모르겠지만 네 사랑을 듬뿍 받을 그 사람한테.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재환이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리고 뒤를 돌아 학연의 영역을 빠른 걸음으로 빠져나가는 재환을 학연은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택운은 아까부터 자꾸만 시계를 들여다보았다. 점장님에게 몇 번 핀잔을 들었지만 퇴근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시계로 눈길이 가는 것을 도저히 멈출 수 없었다. 열두 시에 퇴근인데, 열한 시부터 택운은 일분에 한 번씩 시계를 확인했다. 그리고 지금 본 시계는 열두 시 오 분 전을 가리키고 있었다. 까만 와이셔츠를 입은 재환이 자꾸만 눈앞에서 아른거렸다. 아니야, 아니야. 택운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남자인 건 그렇다치고 뱀파이어란 말이다, 뱀파이어. 그것도 하프. 뱀파이어를 사랑한다니, 말도 안 돼. 택운이 카운터 안에서 푹 주저앉았다. 바지 주머니에서 무언가가 툭 떨어졌다. 아침에 쑤셔넣었던 종잇조각이었다. 잔뜩 구겨진 종잇조각을 손으로 잘 만져 쫙 피자, 눌러 쓴 필기체가 보였다. 오늘 아르바이트 끝나는 시간에 기다릴게. 다 끝나가는데 왜 안 오는 거야. 택운의 입술이 불퉁하니 튀어나왔다. 그러자 카운터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깜짝 놀란 택운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어서 오십시-"

 "시간 맞춰 왔죠?"

 "어, 어, 당신…"





 설마 진짜 올 줄 몰랐던 거예요? 재환이 장난스럽게 웃었다. 어젯밤의 그 까만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다. 괜시리 저를 위에서 내리눌렀던 그 이재환이 생각나 택운의 뺨이 붉어졌다. 개구진 미소를 지으며 재환이 어어, 얼굴 빨개졌다. 라고 택운에게 말했다.





 "열두 신데, 끝날 시간 아니에요?"

 "아, 맞아요. 그… 정리 좀 하고 올게요. 기다려요."





 택운이 직원실로 들어가 입고 있던 앞치마를 벗어 걸고는 안에 있던 점장에게 인사를 꾸벅 했다. 일당을 받고는 직원실을 나온 택운이 여전히 카운터 앞에 서 있는 재환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때는 어두워서 잘 몰랐는데, 키가 크다. 자기도 큰 편인데 재환의 키는 자신과 비슷했다. 신기한 듯 껌과 카라멜을 뒤적거리고 있는 재환을 향해 뭐 해요, 안 나오고. 라고 말을 건넨 택운을 강아지처럼 바라보는 재환이 귀여워 택운은 또 베시시 웃었다.





 "저기, 나 이제 안 무서워요?"

 



 택운이 재환과 나란히 길을 걷다 갑자기 얼굴을 쑥 들이밀며 물어오는 재환을 바라보았다. 자신을 똘망똘망 바라보는 재환은 도저히 어제의 그 노란 눈동자의 하프 뱀파이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순해 보였다. 택운이 고개를 가만히 끄덕이자 맘에 든다는 듯 웃은 재환이 왜요? 라고 물었다.





 "지금은 뱀파이어… 아니잖아요. 눈동자도 고동색이구, 송곳니도 없고…."

 "뱀파이어 아니면 나 좋아해 줄 거구나? 그렇죠?"

 "…근데 왜 자꾸 반말 존댓말 섞어써요? 하나만 해요. 어제는 반말 잘도 하더니."

 "그때는 켄이었고, 지금은 이재환이잖아요. 이제 계속 이재환 할 거니까 걱정하지 마요."

 "그게 무슨 소리예요."





 재환이 알 듯 말 듯한 미소를 지었다. 궁금증이 발동한 택운이 뭐예요, 뭔데. 라고 계속 재환을 괴롭혔다. 아니에요, 몰라도 돼요. 라고 웃은 재환에게 더 이상 물어볼 수 없음을 느낀 택운이 입을 불퉁하게 내밀며 알았어요. 라고 대답했다. 





 "…나 이제 뱀파이어 아니에요."

 "뭐라구요?"

 "이제 뱀파이어 아니라구요. 인간 이재환이에요. 못 느꼈어요? 내 손 따뜻한 거."





 재환이 냅다 택운의 손을 꼭 잡았다. 깜짝 놀란 택운이 그 자리에서 멈춰섰다. 정말로 재환의 손은 자신의 손만큼, 아니 자신의 손보다 더 따뜻했다. 택운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재환이 손을 택운의 볼로 옮겼다. 어, 어디서 당해 본 것 같은데, 라고 택운이 생각할 때쯤 재환의 입술이 택운의 입술 위에 겹쳐졌다. 택운이 재환의 따뜻한 입술에 다시 한번 놀라기도 전에 재환의 혀가 그대로 택운의 살짝 벌어진 입 속으로 침범해 들어갔다. 폭풍 같던 어제의 격한 키스와는 다른 상당히 부드럽고 달콤한 키스였다. 택운의 손이 허공에 어쩔 줄 모르고 떠 있다가 재환의 목에 둘러졌다. 재환이 조심스럽게 입술을 떼자, 택운이 멍하니 중얼거렸다.





 "진짜 따뜻하네요."

 "말했잖아요, 인간 이재환이라구."

 "…어떻게… 된 거죠."

 "알면 다쳐요. 사랑의 힘이라고나 할까?"





 재환이 장난스럽게 윙크를 찡긋 했다. 그 장난스런 미소 속에서 정말로 가르쳐 줄 수 없다는 신호를 읽은 택운은 더 이상 묻지 않고 빙그레 웃었다. 





 "다행이에요. 인간이어서."

 "왜요?"

 "이제 마음 놓고 재환 씨 좋아해도 될 것 같아서요."





 택운이 이 말을 하고 자신도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였다. 재환이 한참 동안 입을 쩍 벌리고 서 있다가 택운의 손목을 잡고 냅다 뛰었다. 





 "어어, 갑자기 왜 뛰어요!"

 "…빨리 집에 가서 어제 덜했던 거 하려구요."

 "변태! 이거 놔요!"

 "싫은데?"





 재환이 혀를 베, 내밀었다. 잘생긴 얼굴이 장난스레 구겨지는 걸 보고 푸훗 웃은 택운이 생각했다. 어쩌면, 진짜 어쩌면 뱀파이어들은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꽤 괜찮은 종족일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아마 재환이 여전히 뱀파이어였더라도, 재환을 사랑했을지도 모른다고.





 학연이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재환의 뒷모습이 도저히 잊혀지지 않았다. 상혁이 죽은 후 이제 제게는 재환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재환은 확실히 자신과는 달랐다. 겁에 질려 사랑을 포기하고는 죽도록 후회했던 자신과는 다르게 당당히 사랑을 선택한 재환이 부럽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했다. 재환 앞에서 기필코 보이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눈물이 재환이 떠나고 나니 너무나 쉽게 흘러내렸다. 





 "왜 눈물을 보이십니까."

 "…언제부터 있었지, 라비."

 "켄과 계실 때부터 쭉 보고 있었습니다."

 "……비밀로 해둬."





 원식이었다. 얼마 전에 하프-뱀파이어 영역으로 제 발로 찾아왔었다. 온 첫날 능력을 인정받아 학연이 재환 다음으로 곁에 두고 총애했던 뱀파이어였다. 원식 또한 학연을 잘 따랐고.





 "켄 말고 저는 안 됩니까."

 "무슨 뜻이지?"

 "켄이 저보다 당신과 가까웠기에 참고 있었지만, 이제 켄은 없습니다. 제가 당신의 가장 가까운 뱀파이어가 되고 싶습니다."





 학연이 고개를 뒤로 돌렸다.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진지하게 학연을 바라보는 원식을 학연 또한 빤하니 바라보았다. 





 "…그럼 그렇게 되도록, 니가 만들어." 

 "허락하신 걸로 알겠습니다."





 원식이 학연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학연의 입술 위에 짧게 입을 맞췄다.





 "지금 제가 한상혁이라는 인간과 겹쳐 보이시든, 켄과 겹쳐 보이시든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

 "라비로 느껴질 때까지, 당신의 곁에 제가 있겠습니다."








----------------------------------


완결입니다!
차학연 외전이랑 켄택 일상 외전을 쓸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ㅠㅠ
어쨌든 본 내용은 끝이 났어요!
읽어주신 모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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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학연이 분위기에 으앙듀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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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헉 차학연 분위기에 저도듀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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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모오모 완결이라니 ㅠㅠㅠㅠ 켄택 해피엔딩♥ 너무 잘 읽었어요ㅠㅠ 나라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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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저는 새드엔딩 못 써요..(소금소금) 제 단점이기도 하고 그런데ㅠㅠ 제가 정말 못 봐서 웬만하면 해피엔딩으로 끝내려고 노력해요ㅎ 저도 나라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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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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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헝 네 완결입니다.. 이재환 짱짱 사랑스럽죠ㅠㅠ 재환ㄴ나 으앙ㅠㅠ 학연이의 다친 마음은 원식이가 치료해줄꺼에여 헝헝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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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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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저도 택총러예요..ㅋㅋㅋㅋㅋ 택총 베이스로 깔고 나머지는 잡식! 흐흐 사실 빅스는 정말 여섯 명 전부 이뻐서ㅠㅠ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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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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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으잉 네!?!? 글이 안 보이신다구요? 그럴 리가 없는데.. 전 잘 보이거든요ㅠㅠ 모티라서 그러신가..?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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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ㅠㅠㅠㅠㅠ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외전 꼭 써주세여ㅠㅠㅠㅠㅠ재환이 인간되고 학연이 눙물눙물ㅠㅠㅠㅠ나도 눙물눙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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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완결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잉잉 울디마세여.. 외전 꼭 써오도록 하겠습니다ㅣㅠㅠㅠㅠㅠㅠ 눙물눙물.. 학연아 내가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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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ㅠㅠㅠㅠㅠㅠㅠ켄택 행쇼해서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학연이도 잊지못해서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재밋게 읽고 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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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켄택 행쇼!!! 저는 해피엔딩이 좋습니다ㅠㅠㅠ 학연이도 절대 새드하게 만들지 않을거예요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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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모바일이...아니보..여...흑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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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어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ㅠㅠ 정말 죄송합니다.. 일반 버전으로 보면 보이실 거예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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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ㅠㅠ왜글씨가안버일까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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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일반버전으로 바더니 이제보이네오! 저 오레오에요!! 헝 완결이라니ㅜㅠㅠ 아너무너무재밋어요 딱 재환이와 학연이의 모삽이 딱겹쳐보이는게..진짜 켄택은 케미는 장난이 아니네요! 원래 택엔 분자엿는데 이젠 켄택에더 빠져들고잇는거 같아오ㅠㅠ 너무 좋은거같아요 잘읽엇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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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오레오님 반갑습니다!!! 꺄ㅠㅠㅠ 어 그런데 진짜 왜 그러죠.. 왜 모바일로 보면 안 보일까요?ㅠㅠㅠ 죄송해 죽겠어요.. 켄택 케미는 대박입니다 그래요ㅠㅠㅠ 헉 제가 오레오님에게 켄택의 멋짐을 알려드린 건가요..!! 영광입니당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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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으앙 모바일이 보이지 않아요ㅠ_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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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일반 버전으로 보면 보이세요ㅠㅠ 죄송합니당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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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글이안보여유ㅜㅜㅜㅠ으항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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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일반 버전으로 보면 보이실 거예요.. 죄송합니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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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재환아ㅠㅠㅠㅠㅠㅠ 택운이를 위해 인간까지되다니ㅠㅠㅠㅍ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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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저도 쓰면서 재환이 멋있어서 오모오모거렸어요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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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외전 꼭 꼭 써주세요!!!!!!! 우와 진짜 명작이에요!!!!!! 재환이도 너무 멋있고 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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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넵 외전 꼭 써오도록 할게요!! 명작이라니 과찬이세요ㅠㅠ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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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대박이에요 ㅠㅠ금손금손..♥ㅠㅠㅠㅠ사링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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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헐 저는 금손이 아니에요...♥ㅠㅠ 저도 사랑합니당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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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방금 상편부터 다읽고 왔는데 진심 취향저격ㅠㅠㅠㅠㅠㅠㅠ글에서 데니스 분위기가 너무 잘느껴져요ㅠㅠㅠㅠ저위에 사진이랑 잘맞는거 같아요ㅠㅠㅠㅠ학연이는 너무 아련하고ㅠㅠㅠㅜㅠ외전 기대해도 될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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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상편부터 읽어주셨군요ㅠㅠㅠ 코호맙습니당ㅠㅠㅠㅠㅠㅠ 데니스 분위기는 짱짱..하.. 사진이랑 맞게 묘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학연아.. 미안해 아련하게 만들어서 엉엉ㅠㅠㅠ 외전 기..기대하..하셔도 좋.. 습니다!!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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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오모오모오모ㅠㅠㅠㅠㅠㅠㅠㅠ짱이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결이라니매우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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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칭찬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 외전으로 한번 더 찾아올 생각이니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용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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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ㅇㅏ 분위기 쥬금 ㅠㅠㅠㅠ진짜 짱짱이에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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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쥬그면 안돼요ㅠㅠㅠ 내가 살릴거야ㅠㅠㅠ 칭찬 감사드려용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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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ㅠㅠ체고시닾ㅍ퓨ㅠㅠㅠㅠㅠㅠ외전오신다니ㅠㅠㅠ기다릴게요ㅛ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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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큽ㅂ 칭찬짱짱 감사드려요ㅠㅠㅠ 외전은 좀 느지막이 기다려주세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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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와ㅠㅠㅠㅠㅠㅠ 짱짱짱이에요ㅠㅠㅠㅠㅠㅠ 외전 기다릴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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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외전 열심히 써올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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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레오정수리)학연이 분위기 장난아니네요...켄택 둘이 왜 이렇게 귀여운거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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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레오정수리님 요기도 계시네요ㅠㅠㅠ 켄택행쇼ㅠㅠㅠㅠ 귀여워죽겠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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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학연이와 라비도 행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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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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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모티분들이 다 안 보이신다고 해서 너무 죄송스러워요ㅠㅠ 저는 컴퓨터로 보는데 잘 보여서.. ㅠㅠㅠㅠ 죄송합니당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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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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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컴티로 다시 와주시다니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외전은 조금만 넉넉히 기다려주세용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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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게봤어요ㅠㅠㅠㅠㅠ작가님짱!!!!!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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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 독자27님도 짱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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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대박이에요!! 모티안되시는분들 밑하단에 pc화면으로 보면 보여요!!!!! 돌쇠님 흡 수능끝나고 로긴하고 다시 정독할게요 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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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오모오모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시다니 천사세요?ㅠㅠㅠ 헉 수능.. 고삼비쨍이시군요ㅠㅠㅠ 수능 대박나시길 바랄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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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하견이 분위기 지젼bbbb아름다운 엔딩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ㅎ ㅏ...뱀파이어주제에 왤케 사랑스러운거죠?!!!ㅜㅜㅠㅠㅠㅠㅠ켄택영원하라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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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학연아ㅠㅠㅠㅠㅠㅠㅠ 엉엉 내가 미안해ㅠㅠㅠ.. 원식이랑 행복하게 살렴ㅠㅠㅠ 맞아요 뱀파이어주제에 완전 사랑스럽구ㅠㅠㅠ 켄택행쇼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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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해피엔딩이라 더 좋은거같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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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그쵸 해피엔딩이 좋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해피엔딩이 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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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이 커플 지지합니다!!다 까매서 뭐지 햇는데 드래그 하니까 나오는군요 마치 학요니 얼굴같ㅇ..ㅇㅅㅇ 제 포인트 먹힌줄알고 깜딱놀랬쟈나여 번외편 더 없나요 현기증나서 죽을꺼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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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헐 까매여!? 헐.. 아이고 상편은 괜찮더니 하편은 왜 이럴까여ㅠㅠㅠ 죄송합니당ㅠㅠㅠ 포인트 먹는 나쁜여자 아니에여 저..ㅠㅠ 번외편은 조금 있다가! 올라올 예정이에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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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택운이 짤이 왜이렇게 야하죠...뜬금없지만......내안에서 ㅋ....커져가........................

깨알 랍엔 울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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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일부러 세쿠시한거 골라 넣었는데 아무도 몰라주시더라구요...(눈물) 근데 알아주셨어.... 코호맙습니다ㅠㅠㅠㅠㅠ
깨알 랍에뉴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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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우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국해피앤디유ㅠㅠㅠㅠ켄택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학연이에게그런사연이ㅠㅠㅠㅠㅠㅠㅠㅠ궁금해요!!!!!외전이!!!!!!독방에서글보고읽고왔는데진짜재밌게읽고가요!!!독방에서뵈요~~~~하쮸하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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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모바일....앙대요퓨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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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대박좋다 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 랍엔에 켄택이라니 ㅠㅠㅠ진짜좋아 ㅠㅠㅠ
작가님사랑해요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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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해피앤딩인데 다음은 혁엔이랑 랍엔이 어딸지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진짜좋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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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잘보고가요ㅠㅠ또다른 켄택작품써주세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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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으앙 잘봤슴다 자까님 정말 글 잘쓰세여! 학연이가 많이 안타깝네여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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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켄택으앙쥬그뮤ㅠㅠㅠㅠㅠ다른것도읽으러감니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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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결말 훈훈하고 좋네요ㅋㅋ 와중에 학연이 아련하다...ㅁ7ㅁ8 결말도 잘 보고 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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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작가님 진심으로...사랑합니다 켄택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ㅠㅜㅜㅠ진짜진짜 잘봤습니다ㅠㅠㅠㅜㅠㅠㅠㅠ퓨ㅜㅠ그리고..ㅅ..사진 섹시하네요(소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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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오모오모 취향저격.. 마이핥 오늘 그냥 이래저래 좋네요 전 이제 가겠지만.. 이따 또 보러와야겠어요 해피이면서도 해피가 아니지만! 좋아요 오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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