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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성찬
넉점반 전체글ll조회 2035l 7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정한) 자퇴했냐?
민현) 뭔소리야.
지훈) 아님 휴학했어?
민현) ..뭔,
지훈) 그것도 아닌데 왜 우리학교에 있냐고.




여주의 수업이 끝나기까지 기다리던 정한과 지훈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건 다름아닌 민현이었다. 금요일은 공강이었던 민현은 카페에서 과제를하다 단톡방에서 점심약속을 잡는 여주와 정한, 그리고 지훈을 보고서 잽싸게 아이들의 학교로 향했다.



정한) 왜왔어, 엉?
민현) 나 이번에 금공강있다고 몇번을 말했어. 여주 시간표는 달달 외우고 있는 것들이 어떻게-,
정한) 너랑 비교하냐, 여주를.
지훈) 그니까.
민현) ..됐다.




아이들의 무관심 아닌 무관심에 민현은 고개를 저어보이더니 아이들을 따라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시간이 좀 흘렀을까, 여주의 끝나가고 있다는 카톡을 읽은 셋은 자리에서 일어나 여주가 있는 창조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민현) 뭐먹을건데?
정한) 몰라.
민현) 왜 몰라. 메뉴 안정했어?
지훈) 여주가 모르겠대.
정한) 그래서 다시 물어봐야돼.
민현) 아.



민규나 승관이가 있었더라면 환장하고도 남을 대화였지만, 여주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셋의 일상엔 지극히 당연한 대화였다. 아직 추운 날씨에 혹여나 여주가 기다릴까 발걸음을 재촉한 아이들은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여주를 보더니 인상을 찌푸리고, 한껏 성난 발걸음으로 여주의 앞에 섰다.




여주) 뭐먹으러-,
민현) 너 옷이 뭐야, 여주야.
정한) 안추워?
여주) ..뭐가? 니트바지 따듯한데?
지훈) 자켓이 얇잖아.
여주) 뽀글이 따듯해! 3월인데 왜들 난리야.



아잇, 왜그래-



민현이 제 숏패딩을 벗고 여주의 뽀글이 자켓을 벗긴 뒤 자신의 옷을 여주의 어깨에 걸쳤다. 그 모습을 본 지훈은 한 발 늦었다는 듯 한껏 민현을 째려보고, 다른의미로 정한은 민현을 못마땅하다는 듯 쳐다보다 입을 열었다.




정한) 넌 고딩 때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무려 학교도 다른데.
지훈) 그니까. 여전히 짜증나게.
민현) 그럼 다들 속도를 높이시던지.
여주) 아이, 하나도 안춥다니까.
민현) 감기도 잘걸리면서. 너 오늘 민규 한 번도 못봤지?
여주) 응, 왜?
민현) 민규가 너 옷 그렇게 입은거 봤으면 펄쩍펄쩍 날뛰었을걸.
지훈) 그치. 감기 걸리려고 작정했냐면서,
정한) 석민이를 갈궜겠지. 왜 저렇게 입히고 내보냈냐고.





석민과 민규를 언급하자 아이들이 재밌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고, 큰 웃음소리에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다분했다. 여주와 같은 건물에서 나오던 사람들은 아이들의 웃음 소리에 한 번, 웃음을 띤 잘생긴 외모에 한 번 치여 시선을 고정시켰다.



정한) 그래서 뭐 먹고싶은데?
여주) 아무거나 상관 없는데, 다들 뭐 먹고싶은 거 없어?
지훈) 밥 종류는 어때.
여주) 밥 좋지.
민현) 밥 뭐?
지훈) 뭐먹고싶어?
여주) 오빠가 정해. 밥은 오빠 전문이잖아.
지훈) 내가 밥 제안했으니까, 뭐먹을 지는 여주가 정하자.
여주) ..감자탕?
정한) 그래 그럼 요 앞에 감자탕 먹자.






매번 반복되는 대화에 지훈은 여주가 메뉴를 고르게하는 방법을 잘 알았다. 학교를 빠져나와 가게 앞 신호등에서 멀뚱멀뚱 서있을 때 즈음 석민에게서 전화 한통이 오고, 여주가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버럭 소리치는 석민의 목소리가 휴대폰을 통해 새어나왔다. 여보세-,





‘김여주!!!!!’
여주) ...아, 이석민 화났네.
민현) 석민이가 왜 화나?
지훈) 집에서 뭔 일 있었어?
여주) ...그게,
‘니가 어딜 나가!!!!!!!‘
여주) 석민아 일단 진정을-,
정한) 줘 봐, 스피커로 좀 하게.
지훈) 그니까, 왜 그렇게 화가 난건데?
여주) 아냐! 줘봐 내가 얘기 할-!




정한이 여주의 휴대폰을 앗아가고 스피커로 돌린 동시에 신호등이 초록빛을 반짝였지만, 석민의 우렁찬 목소리에 그리고 충격적인 대사에 아이들은 땅에 시선을 고정시킨 여주를 쳐다봤다.






석민) 니가 자취를 왜 하는데!!!!!!!!!!!!!!!!!!!!!!!





























오랜만이었다. 반갑지는 않은 소식으로 모인 것이었지만, 대한대 아이들까지 이렇게 카페에 모여 앉은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과제 때문에 스튜디오에 있는 여주를 제외하고 모인 아이들의 표정은 적잖게 착잡했다.




승철) 너무 빨라.
찬) 그래. 일단 좀 위험하기도 하고..
원우) 구한 원룸도 근처에 애들 안사는 곳이잖아.
지수) 무슨 일 생기면 바로 갈 사람들이 근처에 일단 없어, 그게 제일 좀 그렇지.

민현) 여주 입장에선 빨리 나와야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충분히 그럴 상황이었으니까.
지훈) 그래도 좀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어.
민규) 언제부터 들어간다는데.
석민) 다음주 주말에 짐 옮기고 바로. 아 진짜, 솔직히 이해는 되는데, 그냥, 아 그냥 너무 속상해서 그래.




석민의 심경이 복잡한듯 테이블에 제 이마를 쿵 하고 박은 채 고개를 숙였고, 민규도 똑같은 듯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빨대로 음료를 휘적휘적 저어댔다. 나머지 아이들은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 말이 없었으며 한참이 지나자 민현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2> 01 | 가니메데는 목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 인스티즈


지훈) ...왜그렇게 피곤해 보이지?



민규) 쟤 피곤한 거 맞아, 형.
민현) 왜?
여주) 어제 밤에 집에 들어가고 오늘 아침까지 석민이한테 시달렸어.
정한) 자취때문에?
여주) 응. 자기를 두고 나가야겠냐고, 왜 그러냐고, 간식 다 주고 심부름도 다 자기가 하고 배달음식도 다 사줄테니까 제에발 나가지 말라고...하.





과제 같이 할 사람- 하고 여주가 단톡방에 올리자마자 밤을 샌 민규와 지훈, 그리고 아침 운동을 하던 민현, 그리고 카톡 소리에 눈을 뜬 정한이 모였고, 지훈이 노트북을 두드리다 피곤한 여주의 얼굴을 보며 물었다.




민규) 이해해야지. 네가 잘못한 건 맞잖아. 너한테 얘기 들은 것도 아니고 어머니한테 들었다는데, 애가 얼마나 놀랐겠어.
여주) ..그날 저녁에 들어가서 천천히 말하려했어. 타이밍이 틀렸을 뿐이야.
민현) 다음주 주말이랬지?
여주) 응.





민현) 통학하기엔 가까워서 좋겠네.
여주) 그건 그렇지.
정한) 그럼 월세도 매달 내야하잖아. 알바는 구했어?
여주) 응. 빵집 알바 구했어, 월 화 이틀.
민규) 학교 시간표 다 맞춰서 한거야?
여주) 응. 아 지옥문이 열렸다. 알바에 학교에 과제에.. 상상만해도 끔찍하네.



지훈) 자초했잖아. 속상하게.
여주) 그치.. 자초했지, 그리고 원래 이렇게 살았어야했던거고.


언제까지 그 따듯한 석민이네 집에 있을 순 없잖아.



씁쓸한 듯 당찬 여주의 말을 끝으로 아이들은 노트북을 두드리기 시작한 여주를 잠시 쳐다봤다가 다들 자신들의 과제로 시선을 돌렸다. 시간이 꽤 흘러 정오에 다달았을 때 즈음 지훈이 눈을 비비며 물었다. .




민현) ..아. 밥. 뭐먹고싶어?
정한) ...뭐먹지. 니네집 근처잖아. 메뉴 추천해줘봐.
민현) 우리집 근처면 뭐해, 밖에서 먹질 않는데.
지훈) 뭐 없어? 나 약간 오늘 초밥 먹고싶은데.
여주) 오 초밥 좋다. 난 버블티도 먹고싶은데 근처에 없나?
민현) 내가 검색해볼게.




민현이 노트북을 접고 휴대폰을 꺼내자 아이들도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민규는 졸린 듯 눈이 잔뜩 풀려 여주의 팔을 붙잡았다.



민규) 아 나 집에 갈까? 너무 졸린데.
여주) 밤 낮 바꾸고싶다며. 잔말말고 밥이나 먹으러가자.
민규) 아 너무 졸려, 진짜 진심이야.
여주) 가서 세수 한 번 하고 와.
지훈) 같이가자.
민규) 그래.




지훈과 민규가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하고, 음료 잔을 다 치운 민현이 테이블을 대충 닦은 뒤 다시금 자리에 앉아 휴대폰을 두드렸다.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2> 01 | 가니메데는 목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 인스티즈


정한) 점심 먹고 다시 과제 할거야?




여주) 도서관 갈래? 또 카페에 돈쓰긴 싫은데.
정한) 도서관도 괜찮지.
민현) 여기서 한 걸어서 10분? 가면 초밥집 있대.
정한) 그럼 거기로 가면 되겠네.



“어 황민현!”


민현) ...어 하이.
“뭐야. 너 이근처 살아? 저번에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
민현) 어. 여기 안살아. 잠깐 애들 만나려고 온거야.
“아아, 아 안녕하세요. 민현이랑 같은학교 동기에요.”
정한) ...아.



화장실에서 걸어오는 민규와 지훈을 본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를 집어넣자 마자 민현에게 아는 채를 하며 다가오는 남자아이였고, 민현은 떨떠름 한 듯 인사를 건넸다. 대충 이야기가 오고가다 아이의 시선은 정한과 여주를 향했고, 정한은 아. 하고 적잖게 탄식같은 대답을 뱉어낸 뒤 고개를 끄덕거렸다.




지훈) 누구야?
정한) 황민현 동기래.
여주) 잠 좀 깨?
민규) 엉. 세수하니까 좀 깬다.
지훈) 야, 우리 나가있을게.
민현) 아 그래.



지훈의 말을 끝으로 아이들이 먼저 카페를 나가고, 민현은 늘 입가에 걸치고있던 미소를 은은하게 띠운 채 자신보다 조금 작은 아이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민현) 나 밥먹으러 갈건데. 할 말 더 있어?
“아니, 과제는 다했어?”
민현) 웬만큼 했어.
“..아 그래?”
민현) 응. 나 갈게. 학교에서 보-,
“아까 같이있던 여자애 누구야?”
민현) ...여자애?
“ 아까 저기 너랑 같이있던 일행. 걔 남자친구 있어?”
민현) 그건 왜?
“아니 그냥. 없으면 나 소개 좀 시켜주라.”
민현) 있어, 남자친구.
“...진짜? 누구?”
민현) 같은 학교 다니는 남자애래. 나도 잘 몰라.
“..아 그래? 아쉽다.”


그래 알았어, 학교에서 보자-



남자아이가 제 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던 민현이 표정을 굳혔고, 곧 눈을 느리게 깜박거리다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고 살풋 웃음기를 머금은 채 카페를 빠져나갔다.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2> 01 | 가니메데는 목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 인스티즈


석민) 니가 자취를 왜 하는데!!!!!!!!!!!!!!!!!!!!!!!





























오랜만이었다. 반갑지는 않은 소식으로 모인 것이었지만, 대한대 아이들까지 이렇게 카페에 모여 앉은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과제 때문에 스튜디오에 있는 여주를 제외하고 모인 아이들의 표정은 적잖게 착잡했다.




승철) 너무 빨라.
찬) 그래. 일단 좀 위험하기도 하고..
원우) 구한 원룸도 근처에 애들 안사는 곳이잖아.
지수) 무슨 일 생기면 바로 갈 사람들이 근처에 일단 없어, 그게 제일 좀 그렇지.

민현) 여주 입장에선 빨리 나와야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충분히 그럴 상황이었으니까.
지훈) 그래도 좀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어.
민규) 언제부터 들어간다는데.
석민) 다음주 주말에 짐 옮기고 바로. 아 진짜, 솔직히 이해는 되는데, 그냥, 아 그냥 너무 속상해서 그래.




석민의 심경이 복잡한듯 테이블에 제 이마를 쿵 하고 박은 채 고개를 숙였고, 민규도 똑같은 듯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빨대로 음료를 휘적휘적 저어댔다. 나머지 아이들은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 말이 없었으며 한참이 지나자 민현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2> 01 | 가니메데는 목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 인스티즈


지훈) ...왜그렇게 피곤해 보이지?



민규) 쟤 피곤한 거 맞아, 형.
민현) 왜?
여주) 어제 밤에 집에 들어가고 오늘 아침까지 석민이한테 시달렸어.
정한) 자취때문에?
여주) 응. 자기를 두고 나가야겠냐고, 왜 그러냐고, 간식 다 주고 심부름도 다 자기가 하고 배달음식도 다 사줄테니까 제에발 나가지 말라고...하.





과제 같이 할 사람- 하고 여주가 단톡방에 올리자마자 밤을 샌 민규와 지훈, 그리고 아침 운동을 하던 민현, 그리고 카톡 소리에 눈을 뜬 정한이 모였고, 지훈이 노트북을 두드리다 피곤한 여주의 얼굴을 보며 물었다.




민규) 이해해야지. 네가 잘못한 건 맞잖아. 너한테 얘기 들은 것도 아니고 어머니한테 들었다는데, 애가 얼마나 놀랐겠어.
여주) ..그날 저녁에 들어가서 천천히 말하려했어. 타이밍이 틀렸을 뿐이야.
민현) 다음주 주말이랬지?
여주) 응.





민현) 통학하기엔 가까워서 좋겠네.
여주) 그건 그렇지.
정한) 그럼 월세도 매달 내야하잖아. 알바는 구했어?
여주) 응. 빵집 알바 구했어, 월 화 이틀.
민규) 학교 시간표 다 맞춰서 한거야?
여주) 응. 아 지옥문이 열렸다. 알바에 학교에 과제에.. 상상만해도 끔찍하네.



지훈) 자초했잖아. 속상하게.
여주) 그치.. 자초했지, 그리고 원래 이렇게 살았어야했던거고.


언제까지 그 따듯한 석민이네 집에 있을 순 없잖아.



씁쓸한 듯 당찬 여주의 말을 끝으로 아이들은 노트북을 두드리기 시작한 여주를 잠시 쳐다봤다가 다들 자신들의 과제로 시선을 돌렸다. 시간이 꽤 흘러 정오에 다달았을 때 즈음 지훈이 눈을 비비며 물었다. .




민현) ..아. 밥. 뭐먹고싶어?
정한) ...뭐먹지. 니네집 근처잖아. 메뉴 추천해줘봐.
민현) 우리집 근처면 뭐해, 밖에서 먹질 않는데.
지훈) 뭐 없어? 나 약간 오늘 초밥 먹고싶은데.
여주) 오 초밥 좋다. 난 버블티도 먹고싶은데 근처에 없나?
민현) 내가 검색해볼게.




민현이 노트북을 접고 휴대폰을 꺼내자 아이들도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민규는 졸린 듯 눈이 잔뜩 풀려 여주의 팔을 붙잡았다.



민규) 아 나 집에 갈까? 너무 졸린데.
여주) 밤 낮 바꾸고싶다며. 잔말말고 밥이나 먹으러가자.
민규) 아 너무 졸려, 진짜 진심이야.
여주) 가서 세수 한 번 하고 와.
지훈) 같이가자.
민규) 그래.




지훈과 민규가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하고, 음료 잔을 다 치운 민현이 테이블을 대충 닦은 뒤 다시금 자리에 앉아 휴대폰을 두드렸다.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2> 01 | 가니메데는 목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 인스티즈


정한) 점심 먹고 다시 과제 할거야?




여주) 도서관 갈래? 또 카페에 돈쓰긴 싫은데.
정한) 도서관도 괜찮지.
민현) 여기서 한 걸어서 10분? 가면 초밥집 있대.
정한) 그럼 거기로 가면 되겠네.



“어 황민현!”


민현) ...어 하이.
“뭐야. 너 이근처 살아? 저번에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
민현) 어. 여기 안살아. 잠깐 애들 만나려고 온거야.
“아아, 아 안녕하세요. 민현이랑 같은학교 동기에요.”
정한) ...아.



화장실에서 걸어오는 민규와 지훈을 본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를 집어넣자 마자 민현에게 아는 채를 하며 다가오는 남자아이였고, 민현은 떨떠름 한 듯 인사를 건넸다. 대충 이야기가 오고가다 아이의 시선은 정한과 여주를 향했고, 정한은 아. 하고 적잖게 탄식같은 대답을 뱉어낸 뒤 고개를 끄덕거렸다.




지훈) 누구야?
정한) 황민현 동기래.
여주) 잠 좀 깨?
민규) 엉. 세수하니까 좀 깬다.
지훈) 야, 우리 나가있을게.
민현) 아 그래.



지훈의 말을 끝으로 아이들이 먼저 카페를 나가고, 민현은 늘 입가에 걸치고있던 미소를 은은하게 띠운 채 자신보다 조금 작은 아이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민현) 나 밥먹으러 갈건데. 할 말 더 있어?
“아니, 과제는 다했어?”
민현) 웬만큼 했어.
“..아 그래?”
민현) 응. 나 갈게. 학교에서 보-,
“아까 같이있던 여자애 누구야?”
민현) ...여자애?
“ 아까 저기 너랑 같이있던 일행. 걔 남자친구 있어?”
민현) 그건 왜?
“아니 그냥. 없으면 나 소개 좀 시켜주라.”
민현) 있어, 남자친구.
“...진짜? 누구?”
민현) 같은 학교 다니는 남자애래. 나도 잘 몰라.
“..아 그래? 아쉽다.”


그래 알았어, 학교에서 보자-



남자아이가 제 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던 민현이 표정을 굳혔고, 곧 눈을 느리게 깜박거리다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고 살풋 웃음기를 머금은 채 카페를 빠져나갔다.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2> 01 | 가니메데는 목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 인스티즈


석민) 니가 자취를 왜 하는데!!!!!!!!!!!!!!!!!!!!!!!





























오랜만이었다. 반갑지는 않은 소식으로 모인 것이었지만, 대한대 아이들까지 이렇게 카페에 모여 앉은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과제 때문에 스튜디오에 있는 여주를 제외하고 모인 아이들의 표정은 적잖게 착잡했다.




승철) 너무 빨라.
찬) 그래. 일단 좀 위험하기도 하고..
원우) 구한 원룸도 근처에 애들 안사는 곳이잖아.
지수) 무슨 일 생기면 바로 갈 사람들이 근처에 일단 없어, 그게 제일 좀 그렇지.

민현) 여주 입장에선 빨리 나와야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충분히 그럴 상황이었으니까.
지훈) 그래도 좀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어.
민규) 언제부터 들어간다는데.
석민) 다음주 주말에 짐 옮기고 바로. 아 진짜, 솔직히 이해는 되는데, 그냥, 아 그냥 너무 속상해서 그래.




석민의 심경이 복잡한듯 테이블에 제 이마를 쿵 하고 박은 채 고개를 숙였고, 민규도 똑같은 듯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빨대로 음료를 휘적휘적 저어댔다. 나머지 아이들은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 말이 없었으며 한참이 지나자 민현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2> 01 | 가니메데는 목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 인스티즈


지훈) ...왜그렇게 피곤해 보이지?



민규) 쟤 피곤한 거 맞아, 형.
민현) 왜?
여주) 어제 밤에 집에 들어가고 오늘 아침까지 석민이한테 시달렸어.
정한) 자취때문에?
여주) 응. 자기를 두고 나가야겠냐고, 왜 그러냐고, 간식 다 주고 심부름도 다 자기가 하고 배달음식도 다 사줄테니까 제에발 나가지 말라고...하.





과제 같이 할 사람- 하고 여주가 단톡방에 올리자마자 밤을 샌 민규와 지훈, 그리고 아침 운동을 하던 민현, 그리고 카톡 소리에 눈을 뜬 정한이 모였고, 지훈이 노트북을 두드리다 피곤한 여주의 얼굴을 보며 물었다.




민규) 이해해야지. 네가 잘못한 건 맞잖아. 너한테 얘기 들은 것도 아니고 어머니한테 들었다는데, 애가 얼마나 놀랐겠어.
여주) ..그날 저녁에 들어가서 천천히 말하려했어. 타이밍이 틀렸을 뿐이야.
민현) 다음주 주말이랬지?
여주) 응.





민현) 통학하기엔 가까워서 좋겠네.
여주) 그건 그렇지.
정한) 그럼 월세도 매달 내야하잖아. 알바는 구했어?
여주) 응. 빵집 알바 구했어, 월 화 이틀.
민규) 학교 시간표 다 맞춰서 한거야?
여주) 응. 아 지옥문이 열렸다. 알바에 학교에 과제에.. 상상만해도 끔찍하네.



지훈) 자초했잖아. 속상하게.
여주) 그치.. 자초했지, 그리고 원래 이렇게 살았어야했던거고.


언제까지 그 따듯한 석민이네 집에 있을 순 없잖아.



씁쓸한 듯 당찬 여주의 말을 끝으로 아이들은 노트북을 두드리기 시작한 여주를 잠시 쳐다봤다가 다들 자신들의 과제로 시선을 돌렸다. 시간이 꽤 흘러 정오에 다달았을 때 즈음 지훈이 눈을 비비며 물었다. .




민현) ..아. 밥. 뭐먹고싶어?
정한) ...뭐먹지. 니네집 근처잖아. 메뉴 추천해줘봐.
민현) 우리집 근처면 뭐해, 밖에서 먹질 않는데.
지훈) 뭐 없어? 나 약간 오늘 초밥 먹고싶은데.
여주) 오 초밥 좋다. 난 버블티도 먹고싶은데 근처에 없나?
민현) 내가 검색해볼게.




민현이 노트북을 접고 휴대폰을 꺼내자 아이들도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민규는 졸린 듯 눈이 잔뜩 풀려 여주의 팔을 붙잡았다.



민규) 아 나 집에 갈까? 너무 졸린데.
여주) 밤 낮 바꾸고싶다며. 잔말말고 밥이나 먹으러가자.
민규) 아 너무 졸려, 진짜 진심이야.
여주) 가서 세수 한 번 하고 와.
지훈) 같이가자.
민규) 그래.




지훈과 민규가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하고, 음료 잔을 다 치운 민현이 테이블을 대충 닦은 뒤 다시금 자리에 앉아 휴대폰을 두드렸다.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2> 01 | 가니메데는 목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 인스티즈


정한) 점심 먹고 다시 과제 할거야?




여주) 도서관 갈래? 또 카페에 돈쓰긴 싫은데.
정한) 도서관도 괜찮지.
민현) 여기서 한 걸어서 10분? 가면 초밥집 있대.
정한) 그럼 거기로 가면 되겠네.



“어 황민현!”


민현) ...어 하이.
“뭐야. 너 이근처 살아? 저번에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
민현) 어. 여기 안살아. 잠깐 애들 만나려고 온거야.
“아아, 아 안녕하세요. 민현이랑 같은학교 동기에요.”
정한) ...아.



화장실에서 걸어오는 민규와 지훈을 본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를 집어넣자 마자 민현에게 아는 채를 하며 다가오는 남자아이였고, 민현은 떨떠름 한 듯 인사를 건넸다. 대충 이야기가 오고가다 아이의 시선은 정한과 여주를 향했고, 정한은 아. 하고 적잖게 탄식같은 대답을 뱉어낸 뒤 고개를 끄덕거렸다.




지훈) 누구야?
정한) 황민현 동기래.
여주) 잠 좀 깨?
민규) 엉. 세수하니까 좀 깬다.
지훈) 야, 우리 나가있을게.
민현) 아 그래.



지훈의 말을 끝으로 아이들이 먼저 카페를 나가고, 민현은 늘 입가에 걸치고있던 미소를 은은하게 띠운 채 자신보다 조금 작은 아이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민현) 나 밥먹으러 갈건데. 할 말 더 있어?
“아니, 과제는 다했어?”
민현) 웬만큼 했어.
“..아 그래?”
민현) 응. 나 갈게. 학교에서 보-,
“아까 같이있던 여자애 누구야?”
민현) ...여자애?
“ 아까 저기 너랑 같이있던 일행. 걔 남자친구 있어?”
민현) 그건 왜?
“아니 그냥. 없으면 나 소개 좀 시켜주라.”
민현) 있어, 남자친구.
“...진짜? 누구?”
민현) 같은 학교 다니는 남자애래. 나도 잘 몰라.
“..아 그래? 아쉽다.”


그래 알았어, 학교에서 보자-



남자아이가 제 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던 민현이 표정을 굳혔고, 곧 눈을 느리게 깜박거리다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고 살풋 웃음기를 머금은 채 카페를 빠져나갔다.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2> 01 | 가니메데는 목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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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석민의 부모님과 함께 짐을 옮긴 뒤 다음 날 아침인 지금 홀로 제 자취방으로 향했고, 마지막까지 울상이던 석민의 표정을 생각하며 제 침대에 풀썩 몸을 눕혔다. 이제 정말 완벽히 혼자임을 실감함과 동시에 벌써부터 공허함을 느끼던 여주는 어쩔 수 없다라는 걸 안다는 듯 씁쓸하게 웃어보였다.


여주) ...밖엔 왜그렇게 소란스럽지.


그러다가 밖에서 들려오는 소란스러움에 여주는 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어젯밤 앞으로 홀로 지낼 생각에 잠을 뒤척인 탓에 금새 잠에 빠졌다. 밖에서 미세하게 새어들어오는 소리와 여주의 일정한 숨소리가 방안을 가득채우고, 여주는 몸을 움츠리며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시간이 꽤 흘러 해가 중천에 떠있을 때 즈음 초인종이 울리고, 여주가 뒤척이다가 반복적으로 울리는 초인종에 눈을 흐릿하게 떠보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느릿한 발걸음으로 현관문에 다가가 허리를 굽혀 구멍으로 밖을 바라보고, 곧 익숙한 얼굴에 ...어, 하고 탄식을 내뱉으며 문을 열었다.




여주) 무슨 일-,
정한) 자 여기 떡.
여주) ...엉?
정한)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여주) 무슨 소리야..?
정한) 나 옆집으로 이사왔어.
여주) ...?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2> 01 | 가니메데는 목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 인스티즈


여주 옆집 사람이야 이제.




















**



아. 여주를 이렇게 일찍 독립시킬 생각은 없었는데.. 하. 무슨 생각이니 나 자신^^

새해 첫 글이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행복한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제목은 위성이 행성을 벗어나지 못하듯, 여주도 아이들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의미였습니당 (물론 빙빙도는 위성은 아이들이지만ㅋㅋㅋㅋㅋ


넉점반의 소중한 암호닉💛



[호시탐탐] [봉봉] [세봉해] [파란하트] [0846] [인절미] [콩콩] [하늘] [겸절미] [슈슈] [토끼] [대장]



암호닉은 마지막 회차에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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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인절미일등-!
오늘은 먼저 읽고 혐생 살겠습니당 총총총

3년 전
독자2
부제 넘 좋아요!!! 귀엽구 의미도 있구 본문도 더더 기대되구요!!!
그리곸ㅋㅋㅋㅋ애들이 반대할 줄 알았는데 체념하는거 넘 귀엽네요ㅜㅋㅋㅋㅋ 무엇보다 사실 고민하는게 민현이같아서 이사온 것도 민현이일줄 알았는데 약간 반전이었어요..! 오늘도 잘읽었습니다 작가릠><

3년 전
넉점반
흐흐 다행이네요! 어쩔 수 없어서 아이들이 체념을 ㅋㅋㅋ쿠ㅠㅠㅠㅠ 그쳐 반전이죠!! ㅎㅎㅎ 오늘도 일찍 찾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푹 주무세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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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넉점반
하 그르니까요... 우리 여주 제가 이렇게 일찍 독립시킬 생각은 전혀 아니었는데 ㅎㅎㅎ... 미친손가락이 지 멋대로^^.. 역시 반전이죠? 민현이가 아니라 정한이라는게 ㅋㅋㅋㅋㅋㅋ 헉 일이 바빠지시다니이... 자주 못봐서 속상하겠지만 저도 항상 이자리를 지키고 있을테니까 쉬러오세요!! 찾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봉봉님🥰💙❤️🤍
3년 전
독자4
0846이에요
아니 윤정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누구 하나 또 옆집오는거 아니냐구요.... 울 여주 거기 평생살아도 괜찮을텐데ㅜㅜㅜㅜㅜㅜㅠ

3년 전
넉점반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럴지돜ㅋㅋㅋ그럼 웃기겠닼ㅋㅋㅋ 그니까요 ㅠㅠㅠ 어쩔 수 없는 마음이겠져...ㅠㅠㅠ
3년 전
독자5
헐헐 자취라니ㅠㅠ 석민이 눈물 한바가지ㅋㅋㅋㅋㅋㅋ 민현이 입꼬리가 올라갔던 거 보니까 아마 옆집 이사 아이디어는 민현이가 냈을 것 같아요ㅋㅋ 그걸 실천? 아님 먼저 선수 친게 정한이? 아니라면 머쓱하지만..!ㅋㅋㅋㅋ 암호닉은 어떻게 신청하는 걸까요..! 저도 신청하고 싶은데유ㅠ
3년 전
넉점반
ㅋㅋㅋㅋㅋㅋ석민이 오열ㅋㅋㅋㅋㅋㅋㅋㅋ 캬 다음 회차에 나오는 이야기라 노코멘트하겠지만 꽤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 써둔 게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은 마지막 회차에 신청하시면 돼요! 여기에 대댓글로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당! 오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3년 전
독자6
꺄아 그럼 저의 암호닉은 “시소”로 하겠어요!🥰
3년 전
넉점반
조아요!☺️
3년 전
독자7
악 겸절미에요!!!! 윤정한 옆집에 살려면 어케 해야하죠??? 악 개 좋 아!!!!!!!!!!!
3년 전
넉점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모르지만 참 탐나네요^^ㅎㅎㅎㅎㅎ
3년 전
독자8
새봉해입니다 작가님! 해가 바뀌였지만 여전히 친하고 여전히 사이좋고 여전히 여주의 일로 심각해지기도하는 우리 세봉+민현이군요ㅋㅋㅋㅋ 자취라니..!!! 대단한 여주입니다!!! 저는 로망만 있을 뿐인데 현실로 실현시키다니....!!!! 거기에 앞집으로 이사온 정한잌ㅋㅋㅋㅋㅋㅋㅋ 못말리지만 귀여운 정한이의 아이디어인걸요?? 이런 상황이면 석민이도 오케이 할 것 같아요. 아 정한이가 치근덕댄다고 더 싫어하려나??ㅎㅎㅎ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작가님 잘 읽었습니다♥
3년 전
넉점반
늘 해는 바뀌어도 아이들은 여전한 따뜻함이 참 좋아요 ㅋㅋㅋㅋㅋ 자취했는데 옆집이 정한잌ㅋㅋㅋㅋㅋㅋ 캬 넘 조은 구조죠? ㅋㅋㅋㅋㅋㅋ 질투 가득한 석민이. 그래도 민현이나 지훈이가 아니라서 안심할걸요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3년 전
독자9
아 ㅋㅋㄱㄱㄱㅋㄱㄱㄱㄱㄱㄱㄱㄱㄱㅋㄱㄱㄱㅋㄱㄱㄱㄱㄱ저 계속ㆍ ◡ㆍ 이상태로 읽었어요 세때홍클 너무 좋아요 작가님이랑 저랑도 떨어지지말고 계속 함께해요 제가 어떤 글이든 열심히 읽을게요 아 스트레스 드릴려고 따라다니는건 아닙니다?❤ 따수운 하루 보내세요
3년 전
넉점반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 넘 귀여워얔ㅋㅋㅋㅋㅋ 저도 찰싹 붙어있을게요. 독자님이 곁에 계시면 있던 스트레스 다 날라갈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떤 글이든 열심히 읽어주신다고 했어요 분명! 저 기억해 놓을겁니다 ㅋㅋㅋㅋ 독자님도 따수운 하루 보내고 이불에 폭 잠겨서 주무세요!🥰💛
3년 전
독자10
저 세때홍클 정주행 했읍니다... 작가님 넘 재밌어요 🥺🥺🥺 윤정한 바로 이사하는거 대박이네요...^ 좋은하루보내세요!
3년 전
넉점반
헉 감동.... 재밌다니 다행이네요.. 맨날 예전에 썼던 글 보면서 아 왤케 못썼지..? 무슨 생각으로 올린거지..? 하고 생각할 때가 많았는데... 독자님도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이불 폭 덮고 주무세요!☺️💛
3년 전
독자11
아아아악 대장입니다!! 작가님 완전 오랜만이에요!!! 아니 제목 무슨일이에요.. 4개중에 하필 가니메데!!!!ㅜㅜㅜ 가니메데 미소년이잖아요..ㅜㅜ 울 애기들 다 미소년이야 ㅠㅠㅠㅠ 완전 찰떡이잖아요!!!! 아니 그리고 민현이가 카페에서 남친 같은학교 다닌다는거 이거 당여니 떡밥이겠죠?흫흫힣(¬◡¬)✧ 근데 딱 옆집으로 이사온게 정한이다? 이건 뭐.....ㅎ 어쨌든 석민이가 앞으로도 계속 속상해하겠네요 ㅜㅡㅜ 애들 다 한 건물로 이사오는거 아닌가몰라~ 그래도 옆집에 정한이가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애들 또 되게 질투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ㄱㅋㅋ 아 아쥬 기대가 큽니다!!!! 벌써 새해가 시작됐는데 올해는 계획하신 일 모두 다 이루어지길 바랄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년 전
넉점반
헐 그거 알아주시다니!! 너무 조아요!! 완전 찰떡이죠 가니메데 ㅠ ㅋㅋㅋㅋㅋㅋㅋ고것 떡밥일까요?!?! ( ͡° ͜ʖ ͡°) ㅋㅋㅋㅋㅋㅋ 애들 한 건물로 이사오면 진짜 건물만 봐도 시끄럽겠닼ㅋㅋ 대장님도 전부 다 이루길 바랄게요! 올해 예쁘게 꾸며봅시다! 새해 복 많이받아요! 이따 새 글로 올게용💛🥰
3년 전
독자12
안녕하세요 토끼예요!!! 💝💙 처절한 석민이 목소리... 지금 여기까지 들려요 석민이는 석민이 나름대로 속상한 마음인데 여주는 또 여주는 최대한 피해 안 끼치려구 하구... 그치만 여주의 독립 라이프도 넘 기대되네용 무려 옆집 정한이와 함께~!~! 이러다가 한 건물에 애들 다 들어오는 건 아닌가 싶기두 하구... 히히 아무튼 오늘 글도 넘 잘 봤어요 작가님 💝💙
3년 전
넉점반
ㅋㅋㅋㅋㅋㅋㅋ석민이의 외침... 어쩔 수 없는 거라는 거 다 알거에요 ㅎㅎ 언젠간 올 일이었다고 생각했겠죠? 저도 여주의 독립 정말 기대됩니다 ㅋㅋㅋㅋ 옆집 정한이가 있다는 거 자체가 걍 뭐 끝났어요. 맨날 불러내는게 눈에 훤하네요! 오늘도 찾아와주셔서 고마워용 이따 새 글로 올게요!💛❤️
3년 전
독자13
안녕하세요 콩콩입니다! 여주가 이제 독립이라니 ㅠㅠㅠㅠ 나쁜 일만 안 생겼으면 좋겠네요 ㅜㅠ 그래도 다행히 정한이라 옆집으로 이사 와서 조금 안심은 된다만... 사실 민현이가 이사 올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 반전 그럼 오늘도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까님 ><❤️❤️
3년 전
넉점반
어유 그니까요.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그래도 옆집에 정한이가 있으니 뭐! 든든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모두가 민현이가 올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영 ㅋㅋㅋㅋ반전쓰.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콩콩님도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는 행복이 아주 넘쳐 흐르길 바랄게요! 이따 저녁에 봐용💛🤍💛
3년 전
비회원181.37
정한이가 옆집으로 이사오니까 진짜 든든하면서 고맙고 되게 좋네요ㅎㅎ
3년 전
넉점반
그쳐 ㅋㅋㅋㅋ 정한이가 와줘서 든든하고 안심되고.. 즐거울게 눈에 훤해요 ㅋㅋㅋㅋㅋ
3년 전
독자14
파란하트입니다!!
세상에 휴식에 취해서 핸드폰은 하루 종일 보지도 않고 잠만 자다가 깼더니 세때홍클이!! 여주 나간다고 울 것 같은 석민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중간에 민현이의 입꼬리가 올라갔다길래 뭔가 당연히 근처로 이사를 오려나?! 했는데 그런 그보가 빨랐던 우리의 윤정한 씨 ^^ 여주의 독립선언에 다같이 모인 것도 너무 좋고 무슨 일 생기면 바로 도착할 사람 없다고 걱정하던 애들이 너무 스윗해서 정신 놓고 읽고 있었는데 여주 이사 바로 다음날 다이렉트로 이사해 주시는 정한이 덕분에 안심하고 웃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오늘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2021년도 잘 부탁드려요 💙

3년 전
넉점반
ㅋㅋㅋㅋㅋㅋ 거의 울먹이는 수준의 석민잌ㅋㅋㅋ 그쳐 민현이가 올 줄 알았죠 ㅋㅋㅋㅋ 제가 거기에다가 누구 이름을 넣어야하나 엄청 고민했습니다. 누가 웃어야하지? 하면섴ㅋㅋㅋㅋ 하지만 이사 온 건 결국 정한이. 그 이유가 바로 오늘 밝혀집니다 ㅋㅋㅋㅋ 이따 새 글로 봐요! 저도 2021 잘부탁 드립니다!💙💙
3년 전
독자15
여주 걱정되서 옆집으로 이사온거 ㅋㅌㅋㅋㅋㅋㅋㅋ그래서 소란스러웠나봐요 든든하고 귀여워요 ㅠㅠ오늘도 잘 보고 가요 작가님♥
앜 암호닉은 젤 마지막 글에 신청해야하네요!
다시 신청하러 가겠습니댱,,,♥

3년 전
넉점반
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여주가 집에 있는 와중에 밖에선 정한이가 이사중이었다는ㅋㅋㅋㅋㅋ 오늘도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암호닉도 잘 받았어요❤️ 오늘 새 글에서 다시 봐요!🥰💛
3년 전
독자16
🥕winsome🥕입니다앙
곧 제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주랑 조금 다른 점은 제 집이 아지트가 될 가능성이 높단 거… 하…^^ 늘 볼 때마다 여주 챙기고 위해준 애들이 너무 기특하고 예쁜 거 있죠😢 늘 밝게 놀고 학교 다니면서 일어나는 일들 볼 때마다 괜히 대신 학교 다녀준 것 같고 대리 만족이라 그런지 행복하고 좋은 것 같아요☺️ 처음 이 화 봤을 때 어??? 정한이…? 이사?!?!?! 진짜 철저하다 증말 이랬는데 다음 화 보고 진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와중에 지금 다이어트 중이라 그런지 떡이 너무 땡기는 거 있져… 감자탕도 맛있겠다… 울 여주랑 애들 지금처럼 웃는 일이 많기를❤️ 물론 울 작가님두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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