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w.기분이나쁠땐 널 보낸지 1분이 지났다. 내 머릿속은 아직 어지럽고 혼란스러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말은 모두 너에게 전달된다고 믿고 싶어. 넌 이제 아마도 저 하늘의 별 중 하나가 되어 있겠지? 내가 언제나 하늘을 보면 떠있겠지? 구름이라도 별이라도.. 너라면 좋다. 민석아. 다들 울고 있어. 친구들도 우릴 도와주시던 의사선생님들도. 슬퍼하고 있어. 근데 난 눈물도 안나오고 슬프지도 않다. 그저 묵묵히 너를 위해 피워놓은 향을 갈고 식당에서 일만하고 있어. 그래도 힘들지 않다. 민석아. 모두가 떠났다. 시간은 새벽 3시 30분을 조금 넘은 애매한 시간. 은은한 불빛만이 이 공간을 가득 메워서 은은한 따스함이 느껴져. 널 보낸 지 얼마나 지났지..? 니가 흰천에 덮여 실려나갈 때가 방금 같았는 데 어느센가 주위친구들에게 연락하고. 친구들이오고. 친구들을 맞이하고. 그저 고개만 숙이고. 친구들 보내고... 그리고 지금은 우리 둘만 남았다. 민석아. 아 보고 싶다. 보고 싶어. 지금은 4시. 우린 새벽 4시에 뭘했더라..? 맨날 잤던것 같은 데.. 병원에서도 집에서도.. 벌써 허전해. 내 옆이 텅텅 비었어. 항상 니가 있었는 데 갑자기 사라졌어. 비누방울처럼 한순간 사라졌어. 민석아. 우리 분명 오랜 시간동안 있었는 데.. 왜지..? 왜 지금 이순간은 너와 있었던 시간은 휙휙 스쳐가지? 5년동안 사랑했는 데 왜 그 시간은 기억이 안나고 미친듯이 니가 그립지? 민석아. 널 제일 사랑해. 니가 제일 그리워. 널 제일 보고 싶어. 널 생각하면 눈물 나. 니가... 니가... 민석아. 주체 할 수 없어. 민석아. 민석아. 니가 제일 좋아하던 목소리로 널 부르는 데 왜.. 민석아.. 보고싶어...만나고 싶어... 민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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